나의 비밀스런 취향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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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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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죄와 벌
나는 민수에게 나의 그런 조심스런 마음을 전달하고 서둘러 여 사장이 기다리는 사무실로 향했다. 택시를 타자 잠깐 동안 바쁘게 마신 술로 인해 벌겋게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녀의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1층 매장은 전등이 꺼져 컴컴했고 2층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옆 계단을 통해 2층 사무실을 조용히 노크했다.
"똑똑~"
"네~~누구세요?"
뜻밖에 젊은 아가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예...김기숩니다"
"네?"
"안녕하세요....."
"어머~ 안녕하세요"
젊은 아가씨는 하던 일을 멈추고 화들짝 놀라며 나를 반겼다.
"어~ 왠 일이야~~"
여 사장은 능청맞게 내 방문을 받았다.
"예...지나가다 보니 사무실에 불이 켜있어서....잠시 들렀습니다"
"앉으세요....차드릴까요?"
"예.....고마워요"
난 인사를 건네며 비서 아가씨에게 눈을 찡긋해 보였다.
그녀는 나의 장난스러운 눈짓에 싫지 않은 미소를 보냈다.
"술 마셨나봐?"
"예....민수랑 조금 했어요"
"조금은....얼굴이 빨간데...."
"그래요?"
"그럼 거울 봐"
"그래요? 아가씨?"
"호호~~예...조금"
"조금? 얘~미스 홍! 넌 저 얼굴이 조금 붉게 보이니?"
"하하~~알았어요....소주 한 병 마셨어요...."
"커피 탔어요...괜찮으시죠?"
"예,,,,그럼요. 잘 마실게요"
"맛이 있을라나...."
미스 리는 짧은치마 때문에 옆으로 무릎을 굽히며 밝게 웃어 보였다.
웃는 치열이 예쁜 아가씨였다.
"가만....미스 리는 많이 늦었구나...막차 끊기지 않았어?"
"지금 가면 될 것 같아요"
"응..그래 어서 가봐라 ....수고했다. 정리는 내일하고 나머진 내가 하마"
"예.....사장님도 피곤 하신데...일찍 들어가세요"
조금 뒤 미스 리가 핸드백을 메고 나왔다.
"그럼 말씀 나누세요"
"아예~~ 조심하세요"
"응..내일 보자"
"네...."
그녀가 '딸각'거리며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고 난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책상 옆으로 다가갔다.
"아직 멀었어요?"
"아니....다했어"
그녀 등뒤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사무실의 등을 차례로 꺼나자 사무실은 한 움큼씩 어두워지더니 마침내 완전히 어둠으로 변했다.
"어머~~"
그녀가 어둠 속에서 짧게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난 그녀 책상 위에 있는 스탠드 등을 켜서 책상 주변만을 어둠을 조금 밀어냈다.
스탠드 불빛만 남은 사무실은 안락한 은근함을 주고 있었다.
"조금만 하면 돼"
그녀는 하던 일을 마저 정리하기 위해 나를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미 취기가 오른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 손을 돌려 그녀의 유방을 한 움큼 쥐어 올리며 돌기를 강하게 비벼주었다.
"아이~~이러지 마......."
"그날 왜 왔었어요"
"언제...."
"내가 바빠서 전화도 못하고 ...일하고 있을 때...일 주일 전에"
"아~~그냥 들렸지..."
"솔직히 말해요"
"정말이야"
"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화 낼거여요"
"................."
"어서 말해 봐요"
"기수... 보고 싶어서 갔었어..."
"아니 더 솔직하게....."
"더....뭐...."
"내가 말 해줘요?"
"응 ....해봐"
"내가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 척 사장님한테 거짓말하는 줄 알았죠?,,그래서 확인 차 들른 거고....내 말이 맞죠?"
".....아니......꼭 그런 건 아닌데...그래도 전화는 할 수 있었을 텐데..."
"내 말이 틀려요 맞아요....요점만 간단히 말해요"
"......그런 측면도 있었지...뭐 "
"흠~~...내가 강화도에서 뭐라 그랬죠?"
"무슨 말?"
"난! 누구에게나 구속되기 싫다고 했잖아요!"
"내가 기수를 구속하는 것 같았어?"
"그 날......나 너무나 기분 나빴어요"
"그랬어?.....미안해"
"사장님.......우리 그만 만날까요?"
"왜?....."
그녀는 내 말에 금방 울상이 되고 있었다.
난 술이 취한 상태여서 금방 감정이 노출되고 있었고 말투도 어느 때 보다 차갑게 했다.
"사장님이.... 나를 그렇게 만들고 있어요"
"그날은.....그럴 생각은 없었는데....다신 안 그럴게"
"강화도에서도 맹세 했잖어요..."
"응.....했었어..."
"이번엔 그냥 넘어 갈 수 없어요"
난 어릴 적 가정부 누나와의 비밀스런 취향이 되 살아나고 있었다.
"........"
"일어나요"
그녀가 엉거주춤 일어났다.
"지금부터 그 벌로 엉덩이를 20대 맞을 거여요....."
"아프잖아....전 번에도 너무 아팠는데...."
"오늘은 아파야 되요..안 아프면 벌이 아니 잖어요"
"아이~~꼭 때려야 되?...앞으론 안 그럴게"
그녀는 어느새 나의 기세에 눌려 불쌍한 얼굴을 만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은 어리광을 부리는 여인의 얼굴이었고 맞음에서 오는 흥분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였다.
"안돼요!"
"치~~"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요..."
"정말 때릴거야?"
"어서요!"
난 더욱 강한 어조로 윽박 질렀고 천장을 쳐다보며 냉정하게 말했다.
"치~ 알았어....소리 지르지마 벗으면 되잖아"
그녀가 등을 굽혀 팬티를 내리는 동안 난 책상 위에 있는 30센치 자를 손에 쥐었다.
"더 내려요"
"아이~~ 됐어?"
"됐어요......두 손으로 여길 잡아요"
난 책상 모서리를 가리켰다.
"이렇게?"
"그리고 다리는 뒤로...빼고 그렇죠"
"살살 때려....알았지?"
그녀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해 무슨 말이든 나에게 걸어왔다.
"잘 들어요.....내가 때리는 동안 때리는 숫자를 크게 세어요"
"응....알았어"
"그리고 신음소리를 내는 건 괜찮은데....손으로 만지거나 ...아프다는 말을 하지 말아요"
"아픈데 어떻게...."
"그럴 때마다 10대씩 추가 할겁니다"
"치~ 순전히 자기 맘이야"
"알았죠?"
"알았어..뭐"
난 그녀의 치마를 들어 허리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탐스럽게 들어 나면서 하얗게 빛을 발했다. 언제 보아도 둥그런 그녀의 엉덩이는 감탄할 만큼 섹시했다.
그녀의 가랭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두 다리를 벌리도록 하고 고슬고슬하게 말라있는 음부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아이~~"
그녀가 무릎을 조금 굽혀 내 손길에 반응을 보였다.
난 천천히 자를 엉덩이에 붙여 때릴 것을 예고했다.
"내가 경고 한 것 잊지 말아요"
"................"
난 처음 한 대를 가볍게 때렸다.
"아이~~아파~"
"세지 않으면 더 세게 때릴 거여요"
"하나~힝~"
그리고 두 번째부터는 조금 씩 힘을 더해 나갔고 그녀는 점점 신음을 토하며 울먹거렸다.
"다서~엇~....흐흐윽~"
".....철썩"
때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그녀의 엉덩이에 여러 개의 붉은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고~옵~~아윽....흐흑~너무해"
때리는 동안 그녀는 약속 데로 손을 올리지 않았고 엉덩이만 앞뒤로 움직일 뿐이었다.
"철썩!"
"여덟~흐으윽~"
한 대 한 대를 간격을 두어 때렸기 때문에 열대를 맞는 것은 쉬운 일 이 아니었다. 열대쯤을 때리고 그녀의 음부를 손으로 어루만지자 그곳은 이미 많은 물이 흘러나와 흥건하게 전체를 적시고 있었다. 분명 그녀도 나의 매질을 성적 흥분으로 받아 드리고 있음을 획인 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시 매질이 시작되자 그녀는 더욱 큰 소리로 신음을 토했다.
"열두~울...아흐흑~~"
"철썩~"
"열 세~엣~"
"흐으윽~~~"
그녀의 엉덩이에 붉은 줄이 넓게 부어 올랐고 그럴수록 내 흥분은 높아만 갔다.
"스무~울~~아흐흐~~~"
그녀는 쪼그려 앉아 엉덩이를 만지며 훌쩍거렸다.
"너무해~~너무 아파....흑~"
"일어나요....."
그녀의 겨드랑이를 부축해서 일으켜 세워 다시 책상 모서리를 잡게 했다.
"엉덩이를 좀 빼봐요....내가 만져 줄게.."
"치~~ 병 주고 약 주고야?"
"가만있어 봐요"
그녀의 엉덩이는 새빨갛게 부어 올라 뜨거운 열기가 손바닥에 전해 왔다.
그러나 그 사이에 숨겨진 화원은 맑은 액체가 번들거리며 내 손가락을 흠뻑 적셨다.
"아이~~" 그녀는 미끈거리는 화원의 비밀을 숨기려 엉덩이를 움츠렸다.
둘 사이의 비정상적인 관계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야릇한 흥분이 나뿐만이 아니라 그녀도 엉덩이의 아픈 크기만큼 고조되어 있었다. 화원에서 흘러나온 액체는 이미 허벅지를 타고 흘렀고 화원의 중심은 뜨겁게 달궈져 있었다.
흥분으로 치솟아 있는 내 성기가 바지를 내리자마자 퉁겨져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축축한 엉덩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
"어헉~~"
잠시 몸을 추스릴 사이도 없이 그녀를 다시 흥분 속으로 밀어 넣었다.
엉덩이를 움켜잡은 내 두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사무실은 한바탕 열기에 휩 쌓였다.
그녀의 몸부림으로 책상 위의 물건들이 밑으로 떨어져 내리고 겨우 어둠을 쫓고 있는 스탠드가 덜거덕거리면서 모든 사물들을 흔들어 놓았다.
사물들의 흔들림이 빨라 질 수록 그녀의 신음소리는 점점 절정을 향해 줄달음 쳤다.
"커허~억~"
잠시 후 짐승 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고비로 둘의 움직임도 점차 자자들었다.
불빛에 어른거리는 그림자들이 점차 제자리로 돌아 올 때쯤 그녀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책상 밑으로 주저앉아 버렸다.
7. 자매와 나눈 밤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무거운 몸을 침대에 던지자 말자 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전화 벨소리에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점심을 넘긴 오후1시었다.
"여보세요"
"나야! 임마....아직 자야?"
"응..이제 일어났어"
"자~알 한다.....아무튼 각설하고...오늘 저녁 8시에 화실로 와라"
"응....8시?"
"그래....왜....안돼?"
"아니야....8시까지 갈게"
"그래....잘 자라....임마...하하~"
"응.....그래"
민수 녀석은 내용도 없이 전화를 끊었지만 이미 우리 둘 사이에는 몇 일전에 계획한 음모를 실행에 옮기는 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체인징 파트너를... 그것도 자매를 (사촌 자매이긴 하지만) 바꾼다는 생각으로 저절로 하체에 힘이 들어갔다.
회사에 도착해서 여사장에게 전화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여사장은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엉덩이에 푸른 멍이 들었다고 어리광을 피웠다.
아버지가 돌아오시려면 아직 5일이 남아있었다. 그 동안에 내 개인적인 일들을 서둘러 해결해야한다. 5일 뒤면 다시 일 속에 파묻혀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무님 방에 들러 오늘 매출을 대충 듣고 민수 화실로 향했다. 여름이 가까워지는 5월의 햇살이 제법 따가웠다. 화실에 도착한 시간은 약속시간 보다 10분이 남는 7시 50분이었다.
"어이~~일찍 오는구나"
"응....아직 안왔니?"
"방금 전화 왔었다.... 회사에서 좀 늦었다고......금방 올거야"
"둘이 함께 오니?"
"응...함께 만나서 온데나 봐"
"그나저나 넌 밤에 뭘 하길래 대낮까지 잠을 자는 거야?
"응...하긴 뭐..."
"어서 이실직고 해봐....들어보고 용서할 수 있으면 용서하고......"
"하하....아무것도 아니야"
"어허~~! 이놈이...."
"아니라니깐..."
"너 정말 이 형님을 농락할 셈이야?"
"하하....아닙니다 형님"
"주리를 틀어야 이놈이 바른 말을 하겠구만...."
민수는 짐짓 몸 동작을 크게 하며 겁을 주었다.
"알았어....얘기할게"
"암~ 그래야지"
"불륜의 사랑을 하고 있다 왜 임마"
"불륜?"
"그래"
"어? 그거 재미있는 뉴~우스다"
"재미있는 뉴스?"
"그렇잖아.....불륜이라 하면 유부녀와 관계를 한다는 것 아니냐"
녀석은 호기심이 가득한 눈을 반짝이며 의자를 끌어 당겼다.
"누군데?"
"차차 알거야"
"이노~옴!!!"
"하하......거래처 사장이야....나이가 40중반이 넘었어"
"그래? 흠~~ 점점 흥미롭구나"
"그런데...이상하게 그녀를 만나면 이상하게 내가 세디스트 같이 변해..."
"세디....흠~~"
녀석은 내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럴 수 있을 거야...그 관계 때문에"
"관계?"
"그녀와 내가 관계를 한다는 것은 이미 그런 MS를 만족시키고 있는 거야"
"MS?"
"그래......넌 아마 그녀가 흥분으로 몸을 떨고 몸부림칠 때 아마 엄청 흥분 할거야"
녀석은 전문가처럼 인상을 찌푸리며 심각하게 말했다. 그런데 그 녀석의 말이 일리가 있었고 정말 그랬던 것 같았다.
"내가 어릴 적부터 알았던 아줌마 거든...."
"그래? 그렇다면 더욱 그럴거야...흠~~재미있는 사건이구만...."
"참나~ 니가 무슨 성고민 상담소 소장이야?"
"하하......내가 좀더 연구해 보고 너의 고민을 해결해주지.."
"푸하하하......점점.."
'딩동..딩동~~"
"어? 왔나보다...."
"어서 와..."
"야~~ 미진씨 이뻐졌구나...."
"호호!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난 그날 이후 볼 수 없었던 미진이에게 겸연쩍게 인사를 건냈다.
"어머~ 안녕하세요"
그녀는 나를 볼 줄 몰랐다는 듯이 짐짓 놀란 척하며 반가운 얼굴을 했다.
"동안 잘 지내셨어요?"
우린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관계로 어느새 존댓말을 쓰고 있었다.
그걸 그냥 지나칠 리 없는 민수가 우리를 힐난하는 말로 어색한 분위기를 가라 앉혔다.
"얘들이 왜이래? 남북 정상회담하냐?"
"내친김에 서로 절도하지 왜?"
"하하~~~"호호"
녀석은 분위기를 돋구어 모두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추겼다.
그녀들도 더웠던지 아직 초저녁인데도 맥주를 서너 차례 말끔히 비웠고 곧이어 고급 양주가 탁자에 놓아졌다.
"어머 빈속에....이런 독한 술을?"
"어때....이왕 시작한 것이니..이건 좀 큰 병이니까 조금씩만 마시자고..."
맥주가 이미 배를 포만감 있게 만든 뒤여서 오히려 양주는 먹기에 편했다.
"근데...술을 먹어서 그런가? 오늘 여인들이 예뻐 보인다?"
"하하....짜슥 아부는..."
"아니야 정말이야....흠~~내가 취했나?"
"어머 그럼 평소에는 안 예쁘다는 말이여요?"
언니인 수진이가 눈을 째리며 살갑게 웃었다.
"아니~~그런 건 아니고 ...하하"
녀석과 수진이는 두 살 연상의 관계인데도 말은 오히려 그녀가 높이고 있었다.
(어쩌면 이것도 SM의 일종이 아닐까?)
나는 잠시 여 사장과 비교를 해보았다.
그녀도 나와 섹스를 하고 몸을 섞은 뒤부터는 나를 마치 오빠나 손윗사람처럼 대했었다.
그리고 내가 때리는 매를 어리광 부리듯 맞으며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었었다.
남녀 관계에서만이 이루어지는 역전의 관계이고 또 인정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미 큰 양주병을 거의 비우고 있었고 차츰 모두 자세가 흐트러지며 각기 편한 자세로 몸을 기대어 얘기를 나눴다.
펄렁이는 짧은치마를 입은 미진이의 속살이 하얗게 드러나 보였고 목 부분은 붉게 물들어 아래로 흘러내리듯 번져가고 있었다.
"자~ 이제 음악을 좀 틀어 볼까?"
민수가 일어나서 고급스럽게 치장된 장식장 위에서 리모콘으로 조정하자 흥겨운 음악이 튕기듯이 쏟아져 나왔다.
술로 달아오른 몸들이 저절로 음악을 타고 흔들리면서 수진이는 고개까지 흔들며 눈을 스르르 감았다.
"자~ 다들 일어나..."
민수와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우린 모두 음악 속으로 빠져들었다.
어느새 녀석은 조명까지 낮추어 몸을 흔들어 춤을 추는데 부끄러운 부분을 감춰주었고 제법 분위기를 만들어졌다.
좁은 거실이지만 네 명이 몸을 비비며 흔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정신없이 흔들던 우린 갑자기 바뀌는 음악에 고개를 들자 녀석은 빙그레 웃으며 수진이를 껴안았고 결국 부르스로 연결이 되었다.
내가 미진이를 웃으며 쳐다보자 자연스럽게 내 품으로 안겨왔다.
내 품에 안긴 미진의 몸이 잠시 가볍게 떨었고 내가 힘을 주어 바짝 몸을 붙이자 그녀는 '헉"하는 짧은 신음소리와 함께 얼굴을 가슴에 묻었다.
그녀의 짧은 신음소리가 나의 성욕을 자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곧이어 아래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나풀거리는 얇은 치마에 팬티만을 입었을 그녀의 치골에 나의 묵직한 돌기가 비벼졌다.
나도 모르게 이미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이 겹쳐지고 둘은 다른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급작스럽게 흥분 속으로 빠져들었다.
민수 녀석은 이미 그녀를 반나체로 만들어 버렸고 놈의 손은 수진이의 아랫부분을 들락거리며 그녀를 정신없이 애무하고 있었다.
나와 잠시 눈이 마주친 민수가 한 눈을 찡긋하더니 무릎쯤에 걸린 그녀의 바지를 완전히 발에서 빼내버리곤 순식간에 아랫도리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하얗게 드러난 그녀의 하체는 조명 빛에 황홀하게 반사되면서 둥근 엉덩이와 성기의 털이 적나라하게 내 눈으로 들어 왔다.
이미 흥분해 있던 나는 용기를 얻어 미진이의 치마를 움켜잡았다.
그녀의 치마가 걷어 올라가고 팬티 속으로 내 손이 들어가 흔건히 젖은 그녀의 화원을 확인하면서 급하게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이미 흥분에 몸을 비틀던 그녀가 잠시 가벼운 거부의 몸짓을 할뿐 이미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팬티를 더 이상 방해하지는 않았다.
내 발가락에 의해 최종적으로 발목을 빠져 나온 팬티가 의자 밑으로 자취를 감춰버리자 이젠 그녀는 노 팬티가 되어 들춰진 치마로 인해 하얗고 둥근 엉덩이가 둘의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 보일 것이었다.
난 두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 올리면서 치마를 완전히 위로 뒤집듯이 밀어 올렸다.
그녀는 이제 무방비로 노출되었고 민수의 눈이 하얀 엉덩이에 고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손의 움직임에 따라 엉덩이는 저절로 요염하게 움직였을 것이고 보면 그 녀석은 충분한 눈요기와 흥분을 했을 터였다.
잠시 눈을 돌려 그들을 보자 수진이는 흥분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에게 몸을 맞기고 축 늘어져 있었고 위는 정장을 입은 체로 그의 손에 의해 몸을 허우적거리는 그녀의 모습은 시각적인 효과의 극치였다.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민수가 손을 뻗어 미진이의 엉덩이를 더듬고 갈라진 틈 속으로 손이 거침없이 들어가면서 미진이는 거칠게 숨을 쉬기 시작했다.
나는 녀석의 손을 돕기 위해 그녀의 다리를 벌려주었다.
그리곤 그녀의 목을 껴안아 깊은 키스를 퍼부었다.
아랫부분에 와 있는 손길이 누구의 것인지를 알아차린 그녀가 더욱 거칠게 껴안으며 숨을 몰아 쉬었다.
"아하~~이러지~~헉~~어머~"
그녀가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몸을 떨며 안절부절 하는 사이에 민수는 자신의 짝을 침대에 눕혀서 손가락 하나로 화원에 찔러 넣었고 그녀는 눕혀진 자세로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그러나 아직도 한 손은 미진의 화원을 더듬거리며 엉덩이를 뒤로 끌어 당겼다.
엉거주춤 엉덩이를 빼고 서있는 그녀에게 민수는 단숨에 커다란 성기를 집어넣더니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어헉~~~아하~~"
미진이는 내 허리부분을 잡고 녀석이 거칠게 밀어붙이는 힘을 어렵게 견디며 나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녀석의 흥분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갈 때쯤엔 이미 그녀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흥분과 녀석의 움직임으로 겨우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나도 그들의 잔치에 빠질 수 없었고 곧 바로 벨트를 풀어 이미 아프도록 팽창한 성기를 당당하게 꺼내어 그녀의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나와 두 손을 맞잡은 그녀가 잠시 머뭇거릴 틈도 없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 달라는 듯이 정성스럽게 성기를 받아 드렸다.
녀석의 허리운동이 점차 빨라지면서 방안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녀의 숨소리는 터질 듯이 가쁘게 귀를 때렸다.
"흡~~흥~~흥~학~"
자신의 동생이 두 남자의 사이에 끼어 찐하게 섹스를 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수진의 얼굴은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고 초점이 없는 눈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녀석이 거칠게 흔들던 몸을 멈추더니 미진이를 침대에 엎드리게 했고 언니인 수진에게 손짓으로 같은 포즈로 엎드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엎드리자 나를 그녀의 뒤로 끌어 자신과 같은 자세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마치 두 마리의 말을 타듯이 우리는 각각 파트너를 바꿔서 그것도 자매들을 같은 자세로 섹스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짜릿한 일이었다.
우리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들의 신음소리는 경쟁적으로 울리는 듯했고 그 소리는 점점 울먹이듯이 고조되었다.
"아학~~어.....흑~~"
"이건...헉~~.....어쩜~~어헉~하~~~"
그녀들도 이런 복잡한 섹스에 크게 흥분하였던지 이젠 신음을 억누르지 않고 쏟아냈다.
녀석의 성기가 그녀의 화원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 왔고 그녀는 많은 양의 물을 쏟아 내어 엉덩이 부분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방안은 온통 살 부딪는 소리와 두 여자의 신음소리로 가득 채워졌고 거기에 뜨거운 열기까지 합해져 뜨거운 용광로와 같았다.
잠시 뒤 녀석이 몸을 굳히며 빠르게 움직이더니 미진이를 일으켜 빠르게 성기를 입 속으로 밀어 넣었고 곧이어 꿈틀거리며 하얀 거품을 뿜어냈다.
"흡~~"
갑작스럽게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으로 그녀가 입을 떼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자 녀석은 그녀의 머리를 잡고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삼키라는 신호를 하는 듯했다.
그녀가 고개를 흔들어 거부를 하는 듯하더니 결국 그와 눈이 마주보면서 그대로 목구멍으로 받아넘기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볼을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녀석의 손길은 정다움이 담겨 있는 듯했다.
모두 삼켜버린 그녀가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숙이며 입을 손으로 훔치는 광경은 나를 빠르게 사정으로 밀어 넣었다.
나도 방금 녀석이 한데로 수진이를 일으켜 세웠고 그녀는 거부감 없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나의 정액을 모두 받아 마셨다.
짧은 시간에 난 너무도 큰 성적 경험을 했던 것이다.
잠시 뒤 녀석이 언니인 수진이를 데리고 욕탕으로 향했고 우린 이렇게 짜릿한 섹스를 마무리했다.
상상 속에 있었던 황홀한 섹스를 두 번째 만나는 미진이와 그것도 그녀의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겐 실로 엄청난 일이었다.
그 날밤은 네 명이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아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셨다. 그녀들은 수치심을 없애기 위해 거침없이 술을 받아 마시는 듯했다.
그렇게 꿈같은 밤을 지내고 며칠이 지나자 난 다시 일속에 파묻혀 정신없이 보냈다. 아버지를 따라 나선 지방 출장과 지역 별 대리점 사장들과의 인사 등으로 난 서울의 짜릿한 경험을 다시 꺼내어 음미할 시간도 가질 수 없었다. 지방엔 총 5개의 총판과 40개의 지역 대리점으로 나눠져 있어서 주머니엔 그 사람들의 명함을 가득 채워 서울로 돌아 왔다. 거의 10일 넘는 장기 출장이어서 몸이 완전히 지쳐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처음으로 아버지에게서 "수고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고 처음으로 인정을 받는 순간이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아버지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한다는 의미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
서울에 돌아와 3일 뒤 아버지와 어머니가 휴식 차 제주도로 떠나는 날부터 난 겨우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우선 동안 보지 못한 여 사장을 만나서 한낮의 정사로 회포를 풀었다.
"지방에서 많이 고생했다면서?"
"고생은 .....무슨.."
거의 15일 만에 내 품에 안긴 여 사장이 정성스럽게 온 몸을 혀와 입술로 애무해주어서 몸에 쌓인 여독이 빠져나가는 듯했다.
여 사장은 스스로 흥분하여 내 위에서 거칠게 엉덩이를 움직여 단숨에 오르가즘을 넘어버렸다. 마무리를 하는 그녀의 손길은 다른 때보다 정성스럽게 움직였다.
"됐어요..옆에 누어봐요"
"응......좋았어?"
"예......사장님은?"
"나도 .......훗~"
그녀가 부끄러운 듯 내 어깨 밑으로 얼굴을 묻으며 대답했다.
"저번에 맞은 엉덩이는 다 나았어요?"
"응....이젠 괜찮아"
"많이 아팠어요?"
"맞을 땐 아팠어.....피~"
"그러니깐 욕심을 버려요....그래야 우리 관계도 오래 갈 수 있어요"
"............."
"그리고 참 내 친구 얘기 했었죠?"
"누구.....?"
"민수라고.........그림 그리는....친구"
"아~그래 생각나...."
"그 친구랑 함께 술 한잔 하기로 했어요....오늘밤에...같이 갈 수 있어요?"
"나도?......몇 시에?"
"시간은 약속 안했으니까....사장님 일 끝나는 대로 가죠..뭐"
민수와 약속을 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쯤 만날까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문득 이 여자와 셋이서 섹스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르자 계획에 없던 제안을 해버렸다.
"근데...내가 가면 이상하지 않을까?"
"왜요?"
"당연히 이상하지.....뭐라고 그러고 소개 할건데...."
"하하....이미 알고 있어요....내가 말했어요..."
"어머!! 어떻해....다 알고 있어?"
"예..."
난 무척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 표정 없이 천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이렇게 ...어휴~~"
"그 친구가 무척 보고싶어 해요"
"나를? 왜?"
"내 애인이니까..."
"어머.....애인은 무슨...."
"애인 아닌가?.....애인도 아닌데 옷을 벗고 이렇게 함께 누워있나? 하하.."
"아니 뭐....꼭...."
그녀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지만 애인이라는 말이 싫지 않은 듯했다.
"7시 정도면 되겠죠?"
"아니....그래..그 정도면...근데...어휴~~"
"그럼 끝나고 우리 회사 옆에 공터로 와요...7시 30분까지 ...알았죠?"
"응......알았어..근데.....꼭 가야돼?"
그녀는 물으나 마나한 질문을 하고 있었다.
"다른 약속 없잖아요"
"응..그러긴 한데.."
"그럼 됐어요....지금 몇 시지?"
"응?....5시 40분...어머.."
"어서 일어나 나가죠.."
"응....."
우린 서둘어 호텔을 빠져 나왔다. 그녀도 잡무를 처리하기엔 빠듯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서둘러 각자 회사를 향했다.
8. 취향을 넘어
부모님이 서울에 없다는 생각에 무척 마음이 가벼웠다. 뿐만 아니라 지방 출장으로 아버지에게 점수를 따놓은 상태여서 회사에서의 내 위치도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했다. 회사에 돌아온 나는 민수에게 전화를 돌렸다.
여러번 신호가 울린 뒤에 쉰 듯한 민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응 나 기수다.."
"아~ 그래...어디니?"
"여기 회사야...근데 니 목소리가 왜 그래?"
"응..어젯밤에 무리를 했나봐...."
"누구랑?"
"어제 수진이랑 미진이랑 술 한잔 사달라고 해서 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
"응...그랬구나"
"아직도 얘들 여기에 있어"
"그래?"
"두 여자를 상대했더니...몸이 말이 아니다"
"그랬어?"
"근데말이야..."
녀석이 속삭이듯이 목소리를 낮췄다.
"미진이가 훨씬 섹스에 몰입하는 것 같아"
"그래?"
"응...어젯밤에도 술에 취해서 집에 왔는데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두 여자가 침대에서 나란히 자고 있더라고..."
".........."
"그런데 엋드려 자고 있는 미진이 엉덩이가 섹시해 보이더라고...그래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는 엎드려있는 미진이 팬티를 벗기고는 항문부터 깨끗이 입으로 핥아 줬지"
"......"
"조금 뒤에 서서히 반응이 나타나더라고 숨은 죽이고 있었지만 숨소리가 빨라지고 밑에는 이미 물이 흥건하게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 바로 삽입해버렸어"
"엎드린 자세로?"
"응.....그러다가 전에 준비해 놓은 젤을 가져와서 항문에 듬뿍 발랐지....그리곤 천천히 밀어 넣었더니 끙끙거리는 소리가 잠시 들리더니 손쉽게 들어가더라고...."
"그래.....?"
"응.....그리곤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면서 미진이를 살펴보았더니 이를 앙 물고 신음소리를 안 내려고 안간힘을 다 쓰더라고...그래서 조금 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나갔더니 결국 신음을 터뜨리더라"
"아프다고 안해?"
"아마 좀 아팠겠지만 참는 듯했어....옆에는 언니가 자고 있었으니깐....결국 항문에 사정을 해버렸어....그리고 수진이에게 미안해서 한번 또 했지 뭐....수진이랑...."
"힘도 좋다....짜슥..."
"아~ 그래서 지금 몸이 말이 아니다"
"하하.....그나저나 그 얘들 언제 간다니?"
"아마 곧 갈려나봐...지금 씻고 있는 중이야..왜?"
"응....다름이 아니고 내가 얘기했던 여 사장 말야"
"응....."
"오늘 너랑 같이 만나서 술 한잔 마실 거라고 했거든.....그 자리에 함께 가자고 했으니까...너도 준비를 해야겠다"
"그래? 알았어...몇 시에 만날건데?"
"아마 7시에서 8시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장소는 어디로 할까?...아~ 거기 어때?"
"어디?"
"XX클럽인가 하는데 말야"
"아~ 그래 거기 좋더라 분위기 있고"
"거기서.... 7시 30분 정도에 보자..늦어도 좀 기다려"
"오케이~~"
난 전화를 끊고 의자에 기대서 잠시 눈을 붙였다.
전화 벨소리에 눈을 떴을 때는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여보세요"
"응.....나야...."
"아~ 끝났어요?"
"응......근데 나 꼭 가야돼?"
"자꾸 그렇게 여러 번 물을 거여요?"
"아니....어색해서...."
그녀는 아무래도 힘든 자리임에 틀림없었다. 애인이라고 하기엔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공개적인 술자리를 함께 하기엔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학적인 짜릿함이 더해 질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그런 항의를 무시해버렸다.
"여기 사무실 공터로 지금 오세요"
".........응 알았어,...내려와 있어...그럼"
"예......."
사무실을 대충 정리하고 내려가자 조금 뒤 그녀의 고급 승용차가 내 앞에 멈춰 섰다.
나는 운전석 문을 열고 그녀를 옆 좌석으로 앉게 했다.
"차 많이 밀려요?"
"아니....오래 기다렸어?"
"아니요....7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늦는 것 같아서"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
"00 호텔 옆에 있는 XX크럽이라고 있어요"
"뭐 하는 곳이야?"
"식사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는 집이어요"
"........"
그녀는 짧은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아까는 작업복 같은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어느새 말끔하게 옷을 갈아입고 온 것이다. 몸이 달라붙는 상체와 엉덩이를 타고 내리며 곡선이 그대로 들어 나는 섹시한 옷차림이었다.
"그 옷 참 예쁘네요"
"그래?"
"네......친구가 반하겠어요"
"호호....늙은 여자라고 무시는 안 할까 몰라"
"이렇게 예쁜 여자를 요?"
"어머~~호호....기분 좋은데?"
그녀가 얼굴을 활짝 피며 내 칭찬에 환하게 웃었다. 웃는 입 모양이 언제나 봐도 예뻐 보이는 그런 인상이었다. 나는 운전하면서 한 손으로 그녀의 치마를 더듬어 올라가 부드러운 허벅지를 쓰다듬듯이 어루만졌다.
"아이~....운전해"
그녀가 내 손을 가볍게 잡으며 차창 밖을 두리번거렸다.
그녀의 염려를 아랑곳하지 않고 난 단숨에 그녀의 팬티 위를 문지르며 빠르게 차를 몰았다.
"이거 좀 벗어봐요"
"응?.........아이~ 여기서?"
그녀는 나의 손길에 어느 정도 달아올라 얼굴이 붉어져 있었고 사람들이 볼지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계속 눈길을 안정시키지 못했다.
더군다나 내가 팬티를 벗으라고 하자 몸을 잔득 움츠렸다.
"아무도 못 봐요 차창도 썬팅이 됐잖아요"
"그래도.......어떻게"
"내말 들어요....어서요"
"아이 참~~"
"............."
"정말 벗어?"
그녀는 노 팬티의 짜릿함을 즐기고 싶은 마음과 어색함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아무도 안 보는데 뭐가 어때요"
"그래도.......아이~~참..."
그녀는 못이기는 듯 투덜거리며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들고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벗은 팬티는 내가 받아 들어서 뒷좌석에 '휙'하고 던졌다.
"아~~어떡해"
"다 왔어요....."
"어머 이렇게 하고 만나라고?"
"사장님은 오늘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여요..어서 내려요..하하"
우리가 탄 차가 클럽 입구에 멈춰 서자 안내원인 듯한 사람이 차 문을 열어주며 깊게 허리를 숙였다. 그녀는 그가 문을 열고 서있자 더 이상 말을 못하고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렸다.
그리곤 얼른 뒷좌석의 문을 열고 아까 던져놓은 팬티를 정리를 하는지 어렵게 허리를 굽히고 있더니 붉어진 얼굴로 나에게 다가왔다. 어느새 머리엔 창이 둥근 모자를 쓰고 있었고 원피스와 어울리게 핸드백을 옆으로 걸치며 내 뒤를 따랐다.
누가 보아도 어엿한 양가집 마나님 같은 분위기가 물씬 베어있는 외모와 옷차림이 잘 어울리고 있었다. 클럽으로 통하는 전용 엘리베이터에는 여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도 그 뒤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은 없고 모두 클럽을 가기 위한 사람들이 서둘러 올라탔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인 우리는 몸을 밀착해야 했고 안내양 아가씨는 한사람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이리저리 사람들을 안내했다. 우리는 맨 뒤로 밀려 서서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문이 닫히자 천천히 엘리베이터가 움직였다. 그녀의 모자 창이 내 코끝에 와 닿아서 시야가 가렸다. 그러나 그런 복잡한 속에서도 난 갑작스런 충동이 일어 그녀의 치마 속으로 천천히 손을 집어넣어 보았다. 그녀는 어쩌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노 팬티의 야릇함을 즐기고 있을 터여서 나의 손길은 큰 자극이 될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내 손이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자 이미 그곳은 질퍽한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어서 금방 내 손은 축축하게 젖어버리고 말았다.
동시에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더니 '훅'하고 숨을 멈췄다. 사람들이 어쩌면 들었을지도 모를 만큼 짧지만 큰 신음소리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하는 것 같았고 내 손은 잠시 더 그녀의 화원을 더듬어 나갔다. 그녀는 더 이상 소리를 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내 바지를 움켜지고 흥분의 감각을 참아내고 있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서둘러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들의 비밀스런 애무가 끝났다.
복도를 걸어들어 가면서 그녀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내 팔을 꼬집으며 작은 항의를 했다.
"아이~~거기서 그러면.....어휴~~"
나는 그녀의 항의를 웃음으로 넘기며 카운터에서 민수가 왔는지를 확인했다. 조금 뒤 웨이터가 다가와 민수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우리를 안내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 식사를 하거니 술을 마시고 있었다.
녀석은 풍광 좋은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미 안주 없는 맥주를 들이키며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 일찍 왔구나..."
"어? 언제 왔니.....어서 오세요.."
"예..안녕하세요...."
"예...이쪽으로 앉으세요....처음 뵙겠습니다"
"예.. 저도 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
"하하~~저 친구가 칭찬 많이 하던가요?"
"그럼요...좋은 친구라고..."
나는 그들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에 웨이터에게 약간의 식사 대용과 술을 시켰다.
"역시 들은 대로 미인이 시군요"
"어머..그래요? 고마워요"
"언제 왔니?"
내가 그들 대화 사이로 끼어 들었다.
"일찍 왔어...7시쯤....... 미인을 뵙는데 일찍 와서 기다려야지"
"하하....너스레는 녀석..."
"아! 정말이야?,,,,,,진짭니다...사모님"
"하하....알았어 일마"
조금 뒤 술과 안주가 나오고 우린 그 녀석의 너스레로 분위기를 돋구며 자연스럽게 술을 마셨다. 웨이터가 서너 번 왔다가고 꽤 많은 술이 비워졌다. 모두가 큰 소리로 웃고 떠들었고 우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
그녀가 잠시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웠을 때 여 사장이 노 팬티이며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짜릿한 애무를 녀석에게 얘기했다.
"그래? 근데 무척 당당하게 앉아 있는데.....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나하고는 두 번째지... 저번에 강화도에 놀러 갔을 때...."
"야~ 근데 나이가 들었어도 미인인데?"
"응....몸매도 아직은 웬만한 아가씨들은 저리 가라야.......유방은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렇구나....말도 잘하고 미인형이다..."
"응..그나저나 어디로 갈까"
"생각해 봤는데 홍대 근처로 가서 전에 갔었던 ..그 수진이랑 갔었던 곳 말야"
"응...근데 아줌마도 들어 갈 수 있냐?"
"이 형님이 다 알아서 할 테니까....넌 따라만 오면 돼"
"알았어..... 그 다음엔...."
"내 화실로 가자고 거기가 젤 좋아.."
"그러자.....흠"
그녀가 돌아와 자리에 앉자마자 우린 '위하여'를 외치며 단숨에 남은 술잔을 비웠다.
그리고 그녀의 차를 대리 운전하여 홍대 근처에 있는 그 락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민수가 잠시 안내원과 대화를 나누더니 우린 중앙 홀과 조금 떨어진 고급스런 룸으로 안내되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발견하지 못한 곳이었다.
"야~~이런 곳도 있구나"
"응......여긴 조용하긴 한데...우리끼리 놀아야 되는 단점이 있지"
"노래도 할 수 있나 봐요"
"예....그럼요....이걸 틀면 메인 스피커가 작동해서 밖의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예....그렇구나...근데 여긴 모두 젊은 사람들 이내요?"
"예......그들을 위해서 만든 공간이니까요"
"그렇구나 말로 듣던 그런 곳이구나..덕분에 이런 곳도 와보고 민수씨 고마워요"
"하하...고맙긴요....우리 사모님부터 노래를 한 곡 고르시지요"
민수가 두툼한 노래 책을 그녀에게 건 냈다. 녀석은 아까부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돋우며 평소에 하지 않던 아부에 가까운 주책까지 부리면서 그녀의 비위를 맞추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누가 봐도 확연히 나이가 차이나는 어린 남자들과 어울리는데 주위를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을 눈치챈 녀석은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셈이었다.
역시 뛰어난 '카사노바'였다.
다시 술판이 벌어지고 그녀의 노래가 룸을 울리고 우린 박수를 치며 그녀의 흥을 맞춰주었다. 그녀는 외모에 어울리게 40대 중년의 목소리로 한 것 뽐내며 멋지게 박자를 맞춰나갔다.
이미 그녀는 자신이 노 팬티의 여인임을 잊은 듯이 자연스럽게 우리 앞에서 율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와........잘한다...앵콜~~"
우린 조금은 과장된 박수를 그녀에게 보냈다.
하지만 노래도 수준 급이었다.
우린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춤을 추면서 몸을 비벼 점점 가깝게 다가가고 있었다. 내가 노래를 부를 때는 녀석과 여 사장이 온 몸을 밀착해서 섹시하게 춤을 추었고 녀석의 손은 가끔 그녀의 엉덩이와 옆구리를 예민하게 더듬어 나가기도 했다.
팬티 선이 없는 그녀의 엉덩이는 얇은 치마위로 적나라하게 그의 손을 받아 내야 했다. 그러나 그런 그의 손놀림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어서 그녀는 그의 손길을 즐기는 듯이 두 눈을 감고 그의 하체와 밀착한 치골을 좀처럼 떼지 못하고 있었다. 내 노래가 계속 이어져 세 곡째 부르고 있을 때 드디어 그의 손이 그녀의 치마 속으로 사라지면서 그녀는 화들짝 몸을 세웠다. 갑작스런 그의 침투에 그녀의 비밀이 노출되어 버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녀의 손이 황급히 내려와 민수의 손을 잡고 마치 자신의 입장을 사정하듯이 완강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녀가 노 팬티임이 노골적으로 들어 나는 것은 너무도 수치스러운 일었을 것이다. 남모르게 즐겼던 은밀함이 사라지기도 하거니와 자신이 마치 음탕한 여자로 보여진다는 것이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이었다. 그러나 녀석의 손은 이미 둥그런 엉덩이의 정상을 넘어 두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까지 점령되어있는 상태였다.
"이러지...."
그녀는 수치심으로 차마 말을 끝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며 스르르 손에서 힘을 빼냈다. 어떻게 설명해도 설명할 수 없는 벼랑 끝에서 그녀는 차라리 녀석의 가슴에 무너져 버렸다.
그녀가 다시 녀석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녀석의 손은 자유를 얻어 노골적으로 엉덩이를 더듬어 나갔고 점점 그녀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치마가 걷어 올라가 하얗게 엉덩이를 들어냈고 엉덩이 계곡 사이엔 녀석의 손가락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여 사장을 흥분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그녀는 흥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듯 흐느적거리면서도 마지막 체면과 자존심을 위해 이따금씩 그의 손을 저지하는 몸짓을 했다. 그의 손에 걸려든 여자들이 모두가 그렇듯이 그녀도 마법에 걸린 사람처럼 반항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그녀는 두 손으로녀석의 목에 감고서 그가 하는 대로 몸을 허락하며 흥분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내가 보고있다는 사실을 망각했을 리 없겠지만 그녀는 더욱 밀착하며 그를 끌어안았다. 내 노래가 끝났을 때는 그녀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의자에 앉았다.
우린 그렇게 비밀스런 장난을 하면서 서로를 확인하고 밀착시켜나갔다.
우리가 민수의 화실에 도착해서 맨 처음 한 것은 녀석의 그림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물론 나는 지겹게 봐왔지만 녀석이 여자를 초청해서 행해지는 일종의 관문이었다. 나는 그들의 남겨두고 욕실에 들어가 땀으로 젖은 몸을 씻어냈다. 보나마나 그녀는 그림을 감상하는 도중에 녀석의 손에 의해 무너질 것이며 내가 밖으로 나갈 때쯤이면 이미 섹스가 끝났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런 생각으로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녀석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그림의 주제들을 설명하고 있었다.
난 젖은 몸을 닦으면서 거실의 탁자에 소리없이 앉았다.
화실의 조명은 벽에 걸린 그림들을 향하여 되어있을 뿐 별도로 조명을 켜지 않아서 화실과 거실은 빛의 차단 효과로 어두운 거실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다.
자세히 보니 어깨에 올리고 있는 녀석의 손이 그녀의 귀 볼을 소리 없이 만지고 있었고 그 부드러운 손놀림은 내가 보기 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조금 뒤 녀석의 손이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 올리고 뒷머리 칼이 부드럽게 만졌다.
그리곤 녀석은 그녀의 뒤로 돌아와 두 손으로 천천히 몸을 더듬어 내려오듯이 양 겨드랑이를 지나 허리를 거쳐 탱탱하게 솟아있는 엉덩이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마 속으로 손이 사라졌다. 그 순간 그녀는 그림을 보고있는 상태로 굳어져서 그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몸을 흐느적거렸다. 그러나 더 이상 손은 깊은 곳을 탐하지 않고 다시 올라온 손은 탐스러운 유방을 두 손으로 움켜잡는 듯했다. 두 사람의 뒷모습만 봐도 앞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녀가 머리를 뒤로 제치며 숨을 거칠게 내쉬었고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그 입맞춤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졌고 거친 숨소리도 사라져 화실은 잠시 폭풍전야처럼 긴장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의 몸이 붕 떠올라 그의 손위에 올려졌고 그런 자세로 입을 겹친 체로 내 쪽을 향해 걸어왔다. 그녀는 마치 신혼 밤의 신부처럼 안겨서 그가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긴 입맞춤을 해야했다. 자리에 앉은 녀석은 그녀를 긴 의자의 옆으로 머리를 향하게 하고는 그녀의 엉덩이만을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서 그녀는 조금 거북한 자세가 되어있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긴 입맞춤의 부끄러움을 숨기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곧이어 녀석은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곤 그녀의 화원을 기습적으로 흡입했다.
"흑~~"
그녀는 갑작스러운 녀석의 행동으로 화들짝 치마를 내려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화원은 그의 혀와 입술로 점령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녀의 손길은 그의 당돌한 행동에 비해 너무도 미약했다.
녀석은 그녀의 황당해 하는 것을 무시하고 깊숙히 흡입하며 점령지를 넓혀나갔다. 그 점령지가 넓어질수록 그녀의 반항은 의미가 없어지고 그 미약한 반항마저도 점점 사라져갔다. 그 반항이 사라지면서 치마를 붙잡고 있던 여 사장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두 다리사이가 벌어지고 녀석의 얼굴이 허벅지 사이로 묻히는 순간 그녀의 상체가 소파 밑으로 점점 미끄러져 내렸다. 결국 녀석은 여 사장의 두 다리를 양어깨에 하나씩 올리고 그 사이에 머리를 박아 그녀의 화원을 정면에서 흡입하는 자극적인 자세가 되어버렸다. 하체가 거꾸로 들려 올라간 그녀는 소파 밑에서 허우적거렸고 치마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덮어버렸다. 그녀는 부끄러운 하체를 모두 들어 내놓고 얼굴만을 가린 체로 힘겨운 신음을 토해야 했다. 커다란 덩치의 녀석은 비교적 작은 그녀의 몸을 거꾸로 세워서 더 이상의 체면과 나이와 자존심을 내 세울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다. 그 자세는 그녀에게 너무도 수치스러운 자세였고 동시에 너무도 자극적인 자세였다. 반항을 하기엔 너무도 힘든 자세이고 보면 상체를 세우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결국 힘에 겨워 두 손만 허우적거렸을 뿐이다.
그 광경을 보고있는 나는 녀석의 엄청나게 빠른 센스와 자극적인 자세의 연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하학~~~"
그녀는 두 다리로 녀석의 목을 감고서 바닥의 시트를 움켜쥐고 수치스러운 쾌락과 흥분을 감당해야 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음부의 검은 털은 물론 주름진 뱃살까지 들어내놓고 거친 신음을 토하고 있었다.
"아학~~그만.....어헉~~제발..."
그녀는 참을 수 없는 감각으로 녀석에 사정하고 있었다.
갑자기 당한 황당한 폼으로 그녀는 예정에 없던 애무를 받았다.
그녀의 숨소리가 도를 넘어 거의 숨막히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녀석은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몸은 일어났어도 충격적인 흥분으로 그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녀석이 이끄는 데로 몸을 움직였다. 녀석의 충격적인 행동은 그녀를 온순한 노예로 만들어 버린 듯 그녀는 녀석의 앞에 무릎으로 끓어 앉았다. 이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녀석은 거침없이 그녀의 머리를 끌어 움켜쥐듯이 잡더니 어느새 불끈 솟아 있는 성기를 그녀의 입 속으로 밀어 넣었고 그녀는 녀석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 불기둥을 입에 물고 열심히 머리를 주억거리며 빨아댔다. 여유를 찾은 녀석은 거만하게 그녀를 내려다보며 머리채를 한 손으로 움켜쥐고 그녀의 움직임을 돕고 있었다.
그녀는 원피스의 정장을 입은 채로 엉덩이만을 들어내고 치마는 훌러덩 위로 올라가서 녀석의 다른 한 손에 잡혀 있었다. 나는 담배를 물고 건너편 의자에 앉아 그들의 섹스를 지켜보면서 무너지는 여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는 듯했다. 여 사장의 평소 정숙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이미 흥분으로 이성을 잃은 암 사슴처럼 거칠게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녀석의 손에 의해 움직이던 그녀의 머리가 멈추고 그의 손에 이끌려 녀석이 앉아 있는 위로 올라가더니 그의 불기둥에 밀착하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거물처럼 보였던 그의 기둥이 감쪽같이 그녀의 화원으로 사라져버리고 잠시 후 그가 그녀의 엉덩이를 '철썩'하며 올려치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녀석의 것이 길게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수십 번 반복하는 사이 여 사장의 신음소리가 짧게 끊어지며 정상의 언저리에서 안타까운 욕망의 끝을 갈망하고 있는 듯 했다.
"커헉~~~크흐흑~~~"
드디어 정상에 도달하였음을 알리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비수처럼 내 가슴으로 날아왔다.
치욕스런 오르가슴을 감내하면서 내지르는 신음소리는 마치 나를 원망하는 비명처럼 내 가슴을 찔렀다. 그녀에 대한 측은한 생각과 섹스에 굶주린 암사슴을 욕보이는 세디즘적인 두 개의 감정이 나를 어지럽게 만들고 있었다.
여 사장의 하얀 엉덩이가 요동을 칠 때마다 질컥거리며 쏟아지는 음수도 그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각적인 충격은 더욱 강해졌다. 이따금씩 녀석의 손바닥이 그녀의 엉덩이를 올려칠 때마다 그녀는 늘어지는 몸을 고추세우며 단발마 같은 신음을 토했다.
"철썩!"
"어흐흑~"
녀석의 손바닥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는 흥분으로 무너지는 몸을 '화들짝' 고추세우며 간신히 몸을 지탱했다.
마치 마술에 걸린 여인처럼 녀석의 손에 의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그녀의 처절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는 엄청난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흑~~아아흑흑~~~헉~~..어헉!"
"철썩~"
녀석의 손이 그녀가 엉덩이를 움직이기 쉽도록 절묘하게 도와주고 있어서 좀처럼 그 피스톤 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나를 볼 수 없어서 인지 아니면 나를 잊었는지 더 이상 절제된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녀가 품위 있게 쓰고 왔던 모자는 아무렇게나 벗겨져 바닥에 뒹굴고 있었고 모자의 주인은 건장한 남자의 불기둥에 급소를 찔려 마치 작살에 걸린 물고기처럼 파르르 몸을 떨며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철썩!"
"크흐흑~"
수치스러운 오르가슴을 오르고도 그녀는 아직 정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녀석의 강압적인 피스톤 운동을 받아내면서 고통스런 신음을 토했다.
그녀의 등뒤로 갑자기 녀석의 손이 움직이더니 나에게 손짓을 했다. 그리곤 뭔가를 가리키며 꺼내 오라는 것 같았다. 녀석이 가리킨 서랍을 열자 여러 가지 성 기구들이 모아져 있었고 난 차례로 하나씩 들어 녀석에게 보여주었다. 여러 번 끝에 녀석이 손가락을 동그랗게 말들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젤'이었다. 항문 섹스를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꽤 고급스런 것이다. 녀석은 그녀의 항문을 나에게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지 못한 그럴듯한 제의였다. 이미 그들의 섹스 장면을 보면서 아프도록 팽창한 내 기둥은 주인을 원망하며 하늘로 치솟아 있었다. 나는 젤을 흠뻑 짜내어 나의 기둥이 번질거리도록 발랐고 그녀에게로 다가가 그녀가 쏟아낸 음수와 함께 그녀의 항문에도 듬뿍 바라주었다. 그녀는 갑작스런 또 다른 손길에 뒤를 휠끔 바라보더니 '으흐흑~~'의미 모를 신음을 토하며 몸을 한차례 '부르르'떨었다.
"흐~~흑!"
그녀는 나의 등장이 미안함과 수치심을 동시에 배가 시켜주는 듯 했고 그녀의 심정을 울음 같은 신음으로 대신했다. 그러나 그것은 울음이라 보다는 수치심으로 흥분의 극치를 느끼는 중이었는지도 모른다.
내 손길이 그녀의 항문 주위를 정성스럽게 문지르며 손가락으로 내 기둥이 들어갈 입구에 길을 만들고 있었다.
"아하~~"
그녀가 내 손가락의 진입에 잠시 몸을 움찔거리며 몸을 긴장시켰다가 손가락이 부드럽게 항문을 들락거리면서 다시 긴장을 늦췄다.
녀석이 허리를 움직여 다시 그녀를 치켜올리듯 기둥을 움직이자 여 사장은 몸을 부르르 떨며 격하게 숨을 쉬었다.
"헉헉~~제발....이제....죽을 것.........그만"
이미 오르가즘을 넘은 그녀는 조그만 감각에도 '파르르' 몸을 떨었다.
나의 손가락에 의해 그녀의 항문에 작은 구멍이 생겼고 난 번들거리는 나의 기둥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불안하게 다음 행동을 기다리던 그녀는 나의 진입이 시작되자 긴장으로 온 몸을 경직시켰다.
"아~학학~~~거긴.....아하~~아직 안 해봤는데...어?"
그녀의 급박한 목소리가 들리고 그녀가 긴장으로 몸을 떨며 기둥의 귀두가 사라지는 만큼 힘든 신음을 토했다.
"아하~~아파~~아~~너무.....해....천천히...아학~"
그녀의 신음이 급박하게 변하는 와중에도 나는 멈추지 않고 깊숙히 나의 기둥을 밀어 넣었다. 항문과 내 성기에 발라진 젤은 예상했던 것보다 쉽게 내 기둥을 안내했고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나갔다.
"흑~~아학~~ 너무해....이런 것은....아직....어헉~"
40대 중반의 여인이 20대 후반의 남자들에게 앞뒤로 기둥을 받은 모습은 너무도 자극적인 광경이었다. 단정하게 입었던 원피스가 아무렇게나 뒤집어져있고 그녀의 화원과 항문은 커다란 기둥들로 점령되어 그것들은 동시에 들락거리며 참지 못할 쾌락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었다.
"헉```천천히....아~~헉~"
그녀는 처음 겪는 아찔한 모험으로 모든 체면과 나이를 망각할 수박에 없었고 이젠 또 다른 오르가슴을 경험할 차례였다.
천천히 움직이던 나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점점 빠르게 기둥을 움직이자 밑에 있던 녀석이 나의 움직임에 따라 허리를 깊숙히 치켜올리며 나와 호흡을 맞춰나갔다. 무척 어려운 자세이고 보면 좀처럼 나의 움직임을 따라올 수 없을 것인데도 녀석은 노련한 움직임으로 그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었다.
"아학~~~어헉....흥~~~학학````"
우리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그녀는 신음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숨만 간신히 내쉬며 의자를 붙잡은 손가락으로 시트를 쥐어뜯으며 고통 같은 감각을 받아내고 있었다.
"윽~~~~음```"
차마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는 절정이 그녀를 사로잡아 버렸고 그녀는 허우적거리며 점점 막혀오는 호흡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잠시 후 녀석의 몸이 굳어지고 움직임이 짧고 거칠어지더니 그녀를 태운 채로 허리를 높이 들어 올렸다. 녀석이 폭발하고 있는 중이었다. 온 몸을 꿈틀거리며 긴 사정을 했다.
우린 아무렇게나 널 부러져서 바닥에 쓰러졌다. 너무나 힘들게 힘을 쏟은 탓인지 잠시 기절하듯이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누군가 내 얼굴을 닦아주는 감촉에 눈을 떠보니 여 사장이 물수건을 가져와 내 몸과 얼굴을 닦고 있었다.
"으으~~응`````"
"피곤하지?'
그녀가 낮게 속삭이고 있었다.
어느새 옷을 새로 고쳐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고 녀석은 어젯밤의 정사로 피곤이 겹쳐 옷을 벗은 체로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다.
"언제.....몇 시죠?"
"새벽 2시야"
"아~ 벌써 그렇게 됐나?"
"여기서 잘 거야?"
"아니 사장님 데려다 줄게요"
"난 괜찮아......피곤 할텐데...."
"함께 가요....곧 씻고 올게요.."
그녀는 얼굴 화장을 말끔히 고쳐서 다시 태어난 요조숙녀가 되어있었다.
"미안해"
".................."
그녀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에게 한말이었다.
"화났어?"
"..........."
"화났지?"
"아니오......사장님과 함께 즐겨서 무척 좋았어요......."
"미안해......"
그녀가 미안해 할 것은 전혀 없는데도 그녀는 무척 미안해했다.
"좋은 경험을 했어요.....덕분에....."
"아이~~ 그나저나 다음에 그 친구 어떻게 보지?"
"어때요...서로 좋아서 한 것인데...."
"그래도.........."
"그 녀석은 예술을 하는 놈이라 생각이 무척 개방되어 있어요. 걱정할 것 없어요"
"그럴까?"
"갑작스런 일이었지만 사장님도 나쁘지 않았죠?"
"아이~~그래도......너무 부끄러워..."
"난 무척 흐뭇해요"
"왜?"
"사장님의 처녀를 가질 수 있어서..."
"?........!!"
"고마워요....처음이었죠? 뒤로하는 것은...."
"응...근데 좀 아프더라....."
"차차 나아질 거여요"
"전에도 해봤어?"
"아니....나도 처음..."
사실 그랬다. 다른 여자들과 섹스도중에 여러 번 시도를 해봤지만 생각처럼 쉽게 삽입되지 안 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그녀의 도움(?)으로 자연스럽게 삽입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그녀와 난 섹스의 경험을 넓혀가고 있었다.
무척 부끄러워하는 그녀와 집 앞에서 헤어지고 난 집으로 돌아왔다.
4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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