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세일즈맨(3부. 고객관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9,629
본문
보험 세일즈맨
본 작품은 일본작가 木川三郞의 Sales'man 이 원작이며 일부 내용과 인명 및 지명등은 제가 임의로 각색하였다는 것을 미리 밝히는 바 입니다.
본인의 동의없이 제가 올린 사이트 외의 사이트에 올리시거나 링크하시는 경우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3부 : 고객관리
주인공 강현철은 금년28세의 총각으로 서울 토박이이며 183센티미터의 키에 72킬로그램의 건장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학창시절 서울의 유도 명문고인 D고에서 유도선수로 활약하다 전국체전에서의 개인전우승의 경력으로 명문 K대에 체육특기생으로 상경대 경영학과에 입학하였으나 대학시절의 전적은 별로 특출나지 않았고 2학년2학기를 마치고 육군 체육부대에서 3년간 군 생활을 한후 복학 하였으며 이후 운동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대학 졸업후 국내 굴지의 기업인 B그룹의 생명보험회사에 입사하여 주임으로 근무하고있는 현재 4년차 회사원이다.
어제 아침에 회사로 걸려 온 상계동 박지연의 전화는, 현철로 하여금 오늘은 고객상담 및 방문을 하는 하루로 결정하게 했다.
박지연은 현철에게 보험을 가입하였던 H종합상사 한무웅과장의 미망인이다.
한과장은 지난 설날연휴, 가족과 함께 경포대에서 일출을 보며 휴가를 즐긴 뒤, 강원도 평창의 선영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 오던중, 교통사고로, 아내와 아들 딸을 포함한 전 가족이 중상을 입고 인근 원주 기덕병원의 중환자실로 이송 되었다가. 끝내 한과장과 딸은 사망하고, 아내 박지연과 아들은 3개월의 병상생활을 한 후 퇴원했다.
한과장의 사망원인에 대하여, 음주를 했다 않했다로 상당한 논란이 있었으나, 현철이 앞장서서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잘 마무리를 지어주었다.
사실 그것은 보험금의 지급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변수였다.
이후에도 현철은 서로 전화로 근황을 물어보며 지내왔는데, 어느정도 몸과 마음을 추스린 박지연이 죽은 남편과 딸의 기억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여, 현철이 소개한 상계동 우송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걸어 온 전화였다.
전화의 내용은 그간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보살펴 준 데에 대한 보답으로 집들이 겸해서 저녘이나 한번 대접하고 싶다는 거였다.
현철은 저녘은 됐고, 어떻게 꾸미고 사는지 구경하러 갈테니 차나 한잔 달라고 하며 오후2시쯤에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현철은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며, 사고 후 보험금 지급을 하느라고 다시 만났을 때의 박지연을 떠 올렸다.
갑자기 가족을 잃은 충격 때문에 당시의 박지연은 거의 정신적인 쇼크상태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당시 중환자실에서 보았던 박지연은 부상으로 인해 온몸에 소독약 냄새를 풍기며 붕대로 전신을 감싸고 있었으나, 보험금 수령을 위해 다시만난 그녀는 백치미에 처연한 아름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현철이 주변으로부터 파악한 박지연의 현재 상황은, 현철에게 박지연을 도저히 모른 채 외면하지 못 하도록 만들었다.
박지연의 부모는 평안북도 박천에서 월남한 피난민으로 40이 넘어 본 무남독녀 외딸인 그녀가 E대 사학과 4년에 다닐 때. 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시고, 그 쇼크로 어머니마져 닷새만에 따라 돌아가셔, 일가친척 하나 없는 외톨이 였다.
그러한 그녀가 오로지 의지하는 가족중에 남편과 딸이 한꺼번에 없어진 것 이다.
현철은 한과장과 그의 딸의 빈소에 문상을 갔다가, 한과장의 숙부라는 사람으로부터 박지연의 처지를 듣고, 않 된 마음에 자신이 도울수 있는 것은 모두 해주리라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이후, 박지연의 주변에 어린 아들 뿐, 아무도 의논하거나 기댈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있는 현철은 마치 가족처럼 감싸며 모든 것을 조언 하여주었고, 처음에는 경계를 하던 박지연역시 무슨 일 만 생기면 현철에게 연락을 하여 의논을 하곤 했던 것이다.
이번에 이사를 한 우송아파트도 현철이 주변 사람들에게 박지연의 처지와 재정상태를 의논하고 추천 받아 박지연에게 소개를 해준 아파트였다.
도봉면허시험장 다음 블록인 그녀의 아파트 촌으로 진입한 현철은, 차를 주차시키고 미리 준비한 케잌을 내린 후, 소개하여주기 전에 미리 와 봐서 이미 알고있는 그녀의 아파트 문의 초인종을 눌렀다.
" 어머, 어서오세요. "
" 안녕 하셨어요. 이거 케익이에요. 누가, 요즘은 세제나 성냥 사가는 것도 올드팻션이라
고 해서... 하지만 그 안에 성냥하고 초는 들었어요. "
" 아이, 그냥 오셔도 되는데... 잘 먹을께요. "
지연을 따라 들어간 실내는, 섬세한 여자의 손길이 곳곳에 배어있는 듯한 그야말로 정갈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은은한 묵향이 피어오를 것 같은, 전통한지로 도배를 한 응접실은 문갑과 소파, TV등 꼭 필요한 것만 셋팅된 절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지연이 내온 다과를 놓고 현철과 지연은 한동안 인사치레와 신변잡기에 대한 말이 오갔다.마주 앉아있는 지연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여자였다.
현철은 언뜻, 지연을 한번 떠 보기로 했다.
" 지연씨, 미시모델 대회에 나가보면 어떻겠어요? "
" 어머, 제가 무슨.... 말도 않돼요. "
" 아니에요. 제 직업이 사람 만나고, 보는 직업인데... 제가 보는 눈이 있다니까요... "
" 아이, 창피하게... 어떻게 제가.... 말도 않돼요. "
" 아니 정말이에요. 지연씨 몸매하며, 마스크... 정말 대상감 이라니까.... "
현철의 말에 큰일이라도 날 듯 지연은 펄쩍 뛰었으나 속으로는 싫지 않은 기색이다.
이미 그 정도의 여자심리는 손바닥 보듯이 꽤 뚫고있는 현철은, 다시 한번 더 그녀의 반응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지연의 포크를 쥔 손이 접시위의 사과를 찍으려 내려오는 순간, 현철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손으로 그녀의 손을 살포시 잡았다.
" 힘 드시죠? 지연씬 인제 혼자에요. 원하신다면 제가 옆에서 계속 지켜 봐 드릴게요.
혼자보다는 둘이 낫지 않겠어요? "
지연은 현철에게 손을 잡히자, 잠시 바르르 손을 떨며 얼굴을 붉히고 당황하는 듯 하였으나, 현철의 말을 듣고는, 숙인 고개를 들지 않은채 대답했다.
" 정말 혼자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어요.
이사오는 날, 경비아저씨가 이사하는데 남편은 어디갔냐고 묻지를 않나, 알지도 못하는
아파트 주민들이니 슈퍼에서니, 제가 무슨 세컨드다, 뭐다 하지를 않나....
내가 자기들한테 피해준 것도 없는데, 무슨 남의 일에 그렇게 관심들이 많은지.... "
현철은 잡앗던 지연의 손을 살며시 놓아주며 일어나서 지연의 옆자리로 걸어갔다.
갑자기 현철이 일어나자 고개를 들어 현철을 지켜보던 지연은, 현철이 자신의 옆으로 와 앉자, 두 손을 모은채 다시 고개를 숙인다.
이제 거의 돼 간다 생각한 현철은 지연의 어깨에 왼팔을 돌려 살포시 감싸주며 말 했다.
" 그 동안 겪어봐서 알겠지만, 나는 지연씨한테 해꼬지 할 사람이 아니에요.
이 험한세상, 애 하나 데리고 혼자 산다는 건 어려운 일 이에요.
나를 믿고 기대요. 내가 바람막이가 되어줄께요. "
다소곳이 안긴채 어떤 저항도 없이 가만히 현철의 말을 듣고만 있는 지연을 보며, 현철은 어깨를 감싸고 있던 팔을 내려 잔뜩 웅크리고 있는 지연의 등을 살살 쓰다듬었다.
" 나 믿지요? "
지연은 현철의 물음에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이에, 현철은 다시 등을 쓰다듬고있던 팔을 더 내려 지연의 잘룩한 허리에 팔을 돌렸다.
그래도 아무 반응이 없자, 현철은 돌린 팔에 지긋이 힘을 주어 지연을 끌어붙이며, 오른손으로 지연의 머리를 살며시 잡아당겨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현철은 눈을 감고 자신의 어깨에 기대고있는 지연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나직한 목소리로,
" 나를 믿어... 나한테 기대요..... 사랑해... "
읇조린 후, 그녀의 입술 위로 자신을 가져갔다.
처음에는 입을 꼭 다물고 입 속으로의 진입을 허락치 않던 지연은, 머리를 쓰다듬던 현철의오른손이 마주잡고있는 자신의 두손을 살살 쓰다듬으며, 마치 '나는 너를 해치지않아! 나를 믿어도 돼!' 라고 속삭이듯 더 이상 무리한 진행을 하지않고, 오히려 한 발짝 물러나자, 그제서야 안심이 되는 듯이 꽉 다물었던 입에 힘을 빼며 입술을 개방했다.
마치 개선군처럼 지연에게 들어가 포획물을 찾는 승전군마냥 한참을 구석구석 휘젓고 다니던 현철은 입을 떼며, 끝으로 얕고 가벼운 뽀뽀를 두어번 해 줌으로서 자신이 두려워할 상대가 아님을 지연 스스로 느끼게 했다.
이는, 현철처럼 프로들이 처음하는 딮 키스를 하고서 마무리를 그렇게 하여 줌으로서 여자가 할거 다 하고서도 부끄러움을 덜 느끼게 하여 다음 진도를 용이하게 나갈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키스 후 현철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자신의 손위에 있는 현철의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지연이 입을 떼었다.
" 저도 현철씨 좋아해요.
그이 죽고 현철씨 없었다면, 이렇게 자리잡지도 못 했을거에요.
현철씨는 말 않했지만, 보험금 지급도 현철씨가 음주운전문제 덮어주셔서 그리 됐다는
거, 나중에 숙부님한테 들어 알고 있어요.
그래요. 모든걸 감사하고.... 또 현철씨를 좋아하지만...,
아직 남편 죽은지 얼마 않됐잖아요? 우리 시간을 좀더 가져요... "
" 지연씨. 매몰차게 들릴지 몰라도 한과장은 죽었어요. 죽은 걸로 끝 이란 말이에요.
그분은 이제 지연씨에게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다고요.
그분은 우리와는 다른, 그분 세계로 가신거고, 싫든좋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이 세상
에서 살아나가야 한다고요.
자. 이제 나 한테 기대서 새로 시작해 봐요. 내가 도와 줄게요... "
" 하지만... "
고개를 떨구자 지연의 하얗다 못해 깨물고 싶을 정도로 눈부신 목덜미가 나타났다.
현철은 그녀의 목덜미로 입을 가져가 살살 애무하다가, 귀로 옮겨 살며시 귓바퀴를 깨물었다.
" 아학.... "
간지러움과 소름끼치는 듯한 쾌감에 몸을 떠는 지연을 보며, ,현철은 지연의 손에 잡혀있던 자신의 손을 살며시 빼내올려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현철의 단추를 푸는 손을 잡으며 거부의사를 밝히는 지연의 손을, 기분 나쁘지않을 정도의 힘으로 밀어내고 블라우스를 개방한 현철은, 속으로 손을 넣어, 먼저 그녀의 왼쪽 어깨를 살살 쓰다듬으며 약간의 시간을 주어 긴장을 풀어준 후, 서서히 브라 속으로 손을 밀어넣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현철의 블라우스 단추 푸는 손을 막았다가 내린 것은, 이미 그녀가 마음 속으로 가슴까지는... 하는 무언의 승낙이었다.
오른손을 그녀의 등뒤로 깊숙히 돌려 브레이져 훜을 푼 후,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유방과 브끄러운 듯 숨어있던 분홍빛 젖꼭자를 애무하던 현철은 완전히 해방된 상체로부터 손을 옮겨갔다.
현철의 손이 지연의 무릎을 만지며 손가락으로 무릎뼈를 자극하자, 머리를 기댄채 눈을 감고 가슴의 느낌을 음미하던 지연은, 또 다시 시작 될 현철의 새로운 도전에 긴장하며 자신도 모르게 양 허벅지에 힘을 넣어 오무렸다.
갑자기 지연의 다리에 힘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자, 지연의 무릎 근처에서 맴돌던 현철의 손은 이제는 거칠 것 없다는 듯 지연의 스커트 속으로 허벅지를 따라 진입했다.
" 어머 않돼요. "
" 가만있어봐.... 괜찮아.... "
깜짝 놀란 듯이 소리치며 다리를 더욱 오무리는 지연을, 현철은 그녀의 허리에 돌린 왼팔에 힘을 넣어 더욱 바짝 끌어붙여, 마치 힘으로 제압당해 어쩔수 없었다는 자기변명의 기회를 주며 더 이상의 거부를 포기하게 하려는 듯, 지연의 상체 힘을 빼며 오른손을 사타구니 사이에 쑤셔 넣었다.
칼을 풀고 항복한 장수마냥, 지연은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현철의 손이 자신을 유린하는 것을 말없이 받아 들였다.
주었던 힘이 모두 빠진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고 팬티 위로 꽃잎을 비벼주던 현철은 잠시후 변해가는 그녀의 숨소리와 점점 젖어가는 팬티의 손가락 느낌으로 이제는 그녀도 어쩔수 없이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
현철은 천천히 팬티 밑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어,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 지연의 꽃잎을 헤치고, 미지로의 탐험을 시작했다.
꽃잎 안의 샘은 이미 넘치기 시작했고, 그녀의 클리토리스역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발기하여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진주를 살살 문질러주며 애무하던 현철은 흘러넘치는 그녀의 샘으로 손가락을 진입시켰다.
" 아학..... "
허리를 꼬며 신음하는 지연을 보자, 현철은 마치 자신이 정복자라도 된 듯, 묘한 승리감 같은 쾌감을 느꼈다.
현철의 손가락은 그녀의 샘속 탐험을 끝내자, 그녀의 스커트를 펄썩이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현철에게 머리를 기댄채 그녀의 속 눈섭은 파르르, 파르르 떨더니,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과 몸의 반응을 체크하던 현철의 눈에 거실 벽의 시게가 눈에 들어왔다.
벌써 3시.
평소에 모든 것을 의논하는 지연에게서 들어 알고있는, 국민학교에 다니는 지연의 아들 태영이가 학교에서 끝난 후, 영재학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4시라는 것에 생각이 미치자.
현철은 순간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과연 이대로 게속 일을 치룰 것 인지, 아니면 기회를 미뤄 다음 번에 제대로 할 것 인지...
그러나 현철의 결정은 망설일 것이 없었다.
현철의 경험상, 지금의 상황에서 거두어 들이고 다음 기회에 다시 하려 한다면 그 성공률은 50퍼센트 미만이기 때문이다.
지금 상태에서 거두어 들인다면, 여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개방 하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삽입을 하지 않았으니 자신이 정조를 지켰다는등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자신을 대견해 하며, 이후의 만남에 대하여 더욱 더 적극적으로 마음과 몸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거의 성공확률이 없다는 것을 현철은 경험상 잘 알고있다.
사실 정조는 마음의 정조나 육체의 정조 두 가지 모두, 다른 어느 것 보다 덜하거나, 더 하지 않은 모두 중요한 것 이지만, 사람들은 아전인수격으로 자신을 합리화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마음의 결정을 하고 나자 현철은,
" 태영이가 4시에 오지? "
" 네... "
" 알았어. 그 전에 다 끝날거야. 시간 많으니까 마음 편히 먹어... "
라며, 내심으로 아들의 귀가시간을 걱정하고 있을 지연을 안심 시키고, 허리에 있던 손을 올려 머리칼을 살살 쓰다듬어주며, 다시 분위기를 잡아갔다.
현철의 오른손은 여전히 그녀의 샘속에 위치하고 있었고, 스테이션에서 개스를 가득 채운 자동차처럼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허리를 들고 현철의 손가락이 더욱 더 깊게 진입하기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었고, 이제는 부끄러울 것도 없다는 듯 제껴진 그녀 얼굴의 입에서는 끊임없는 신음소리로 그에게 하소연하고 있었다.
그녀의 노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변화에 따라, 이제는 더 진행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한 현철은 두 손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현철 생각에 지금은 방에 들어가 이불을 펴거나 침대 속으로 들어가 다시 처음부터 분위기를 잡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 자리에서 되던 않 되던 끝을 보아야 하는 것 이다.
갑자기 무슨일인가 하여 올려보는 지연에게 현철은,
" 빨리 팬티만 벗어 "
하며 자신의 벨트를 풀르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 발에서 뺀후 옆에 집어 던졌다.
현철이 망설이는 지연을 일으켜 세운 후 치마는 그대로 둔 채, 팬티를 강제로 벗겨 내리려하자, 지연은,
" 제가 할게요...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며 얼굴을 붉힌 채 뒤로 돌아서서 팬티를 발에서 빼어 소파의 구석에 쑤셔 박았다.
지연을 돌려 세워 꼭 품어주며 깊은 키스를 한 현철은 지연을 뒤로 밀어 소파에 털썩 안게한 후, 이미 터질 듯이 준비가 된 그의 물건을 지연의 입으로 가져갔다.
지연은 부슨 보물이라도 되는 듯 그의 물건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쳐들고 자신의 입속으로 마치 아까워서 조금씩 아껴 먹으려는 맛있는 막대사탕이라도 넣는 듯 입속 깊이 받아 들였다.
한참을 소파위에 무릎을 굻은 채 한 손으로 소파 등걸이를, 다른 손으로는 지연의 머리를 잡고 앞뒤로 진퇴를 거듭하던 현철은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입에서 빼고, 지연을 소파위에 가로로 쓰러트렸다.
누운 지연의 목에 왼팔을 돌려 끌어안고, 입술을 더듬던 현철의 입은 이제 지연의 아담하고 예쁜 유방 위를 노닐고 있으며, 그의 오른손은 지연의 치마를 들어올려 그녀의 구릉과 꽃잎을 완전히 노출시키고 자유롭게 그녀의 꽃잎을 비벼대고 있다.
점점 숨소리가 가빠지던 지연은 더는 못 참겠는지, 현철의 물건을 잡아 자신의 꽃잎에 마구 비벼대며 소리쳤다.
" 아... 난 몰라... "
" 더 세게 해 봐. "
" 아... 정말 좋아.... 당신 꺼.... 정말...... "
지연은 비벼대기 쉽게 자신의 한쪽다리를 소파 밑으로 내려 다리를 벌리고 손에 쥔 현철의 물건을 더욱 세게 자신의 진주에 비벼대며 신음했다.
" 헉... 아흑... 아... "
이제는 때가 된 것을 감지한 현철은, 자신의 물건을 잡고있는 그녀의 손을 살며시 쥐고 아래로 밀어내려 샘에 맞추도록 했다.
현철의 뜻을 알아차린 지연은 자신의 샘에 가져다 맞추어주었는데도 현철이 놀리느라 진입을 하지않고 그대로 있자, 무슨일인가 하여 눈을 뜨고 쳐다보고는, 못 참겠는지 밑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올려 진입을 시켰다.
현철은 지연의 소파 밑으로 내려져 있는 다리는 놓아둔 채, 위에 있는 한쪽 다리만을 어깨에 걸치고 원박( 猿博, 원숭이가 나뭇가지를 어깨에 메치는 모양 )의 변형형인 마요제라는 체위로 진퇴를 거듭하여 그녀의 샘은 물론, 그녀의 외음부를 강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차 한잔의 시간이 흐르자, 지연의 눈까풀이 경련을 일으키고, 소파를 잡은 현철의 팔을 두손으로 잡은채 현철의 움직임에 맞춰 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던 지연이 머리를 마구 흔들어 대며 숨을 몰아 쉰다..
" 허헉..... 헉... "
" 아흑... 나 할 것 같애.... 어... 흑.... "
" 않돼. 참어... 나올 것 같아도 참어... 더... 더... "
절정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감지한 현철은 더욱 빨리 속도와 강도를 높이면서 지연에게 말한다.
" 으.... 윽... "
지연은 참는 것이 괴로운지 얼굴을 찌푸리면서 고통소러운 소리를 낸다.
그러면서도 엉덩이의 움직임과 호흡은 점점 더 빨라진다.
" 그래, 잘 해. 옳지, 더 참어. "
현철의 격려에 참고 있던 지연은, 더 이상은 않 되는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발과 손 그리고 얼굴에까지 경련을 일으켰다.
지연의 호흡이 정지되더니 아래의 그녀 꽃잎조차 부들부들 떨다가 맹렬하게 조여오며
" 아학.... 학... "
비명과 함께 뜨거운 물을 쏟아냈다.
현철은 샘 속에서 뜨거운 물벼락을 그대로 맞으며, 그녀의 뜨거움과 양의 많음에 놀라고 말었다.
어께에 걸친 다리를 놓아주고 그대로 꽉 껴안은채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현철이 그녀에게 말 했다.
" 잘 했어. 다음에 할 때는 조금 더 참아봐. 그래도 처음인데 잘 한거야.
그게 참을수 있는데까지 참았다가 오줌보 터지듯이 나와야 돼는거야. 잘 했어. "
" 정말,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어떻게 이런 느낌이.... "
부끄러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읇조리는 지연에게 현철이 말했다.
" 처음이지? 다음에는 더 참어 봐.
되려는 순간에 몸 움직임과 호흡을 더 빨리 하면서, 마음으로 참으려고 해야 돼.
어차피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몸이 어느 순간에 가면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터지게
되어있다고. 바람을 계속 불어 넣어주면 터지는 풍선처럼.
여자가 이젠 됐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싸서 물이 나오더라도 무슨 시냇물 흐르듯이
졸 졸 나오는 것하고, 참았다가 극한에 이르러 마치 폭포 떨어지듯이 터져 나오는 것은,
그 쾌감의 정도가 하늘과 땅 차이지.
좋지? 그나저나 너무 가르쳐 놓으면 내가 나중에 문제인데.... 하... 하... "
" 몰라요.... 나 버리면 않돼요.... "
" 어. 일어나야겠다. 얼마나 쌌는지 막 흘러내린다. '
" 어머, 이거 어떻해... "
지연의 물은 엉덩이를 타고 내려와 소파의 방석을 흠뻑 적셔놓고도 게속 흘러 나오고 있었다.
소파 구석에 박아놓았던 팬티로 일단 막은 지연은 뒷처리를 위해 욕실로 뛰어 들어갔고, 현철은 크리넥스 티슈로 대강 닦은 후 바지를 입고 옷차림을 정비했다.
잠시후 비데에서 일단 처리를 한 지연이 거실로 나와 자신이 쏟아놓은 물의 많은 양에 부끄러워 하며, 젖은 방석을 않보이는 곳에 치워놓고 현철의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
" 태영이 올 시간이 돼서... 우리 다음에는 교외로 나가요.... "
" 그래. 시간 잡아서 그렇게 하자고... 차나 다시 내 와. 같이 한 잔씩 하게. "
지연은 기다렸다는 듯이, 기쁜 얼굴로 일어나서 주방으로 들어갔다.
여자와의 섹스에서 본 행위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전희와 후희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현철은, 행위가 끝났고 육체적인 후희도 충분히 하여 주었지만, 지금 볼일 끝났다는 것처럼 나가는 것 보다, 차라도 달라고 하여, 여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이 상대방에게 쓸모있는 존재라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주는 정신적인 후희로 지연을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차를 함께 하며, 현철의 입에 발린 칭찬과 농담에 한참을 같이 웃고, 이제는 가야 되겠다고 일어서는 현철에게, 지연은 쫒아와 목을 끌어안고 뽀뽀를 해 준후, 부끄러운 듯 옆에 꼭 붙어 팔장을 끼고 현관문까지 와서는 기쁨과 아쉬움이 가득한 눈초리로 현철에게 말했다.
" 자기. 언제 전화할꺼야? "
" 자주 할게. 그리고 시간 내서 교외에 한번 나가자.... "
" 꼭 이야.... 조심해서 운전해요... "
엘리베이터를 내려 건물 밖으로 나온 현철이 느낌이 이상하여 지연의 집을 올려다보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지연이 베란다에서 마구 손을 흔들어준다.
순간 자신이, 직장에 출근하며 새 색시에게 배웅받는, 신혼의 남편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현철은 차 안에 앉자, 잘 피우지 않는 담배를 글로브박스에서 찾아내 입에 문다.
불과 두어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헤어질 때의 지연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자신을 대하는 그녀의 마음은, 여직껏 만나온 다른 부인네들처럼 애인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 마치 사랑하는 남편을 대하는 듯이 의지하고 또 어리광도 부리는 듯한 진실한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못 할것도 없지만, 집에 계신 칠순의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지연과의 결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이다.
어쨋든 자기 힘 닿는데 까지 뒤에서 지연을 지켜 주리라 마음을 정한 현철의 차가, 집으로 뛰어오는 지연의 아들, 태영과 교차되며 아파트단지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 3부 고객관리 끝 =
엠케이의 변(辯) ;
2부와 3부를 함께 올립니다.
본 작품은 내용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시리즈(Series)물이 아닌 시리얼(Serial, 각 작품마다 클라이맥스로 끝을 내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연속물)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로 따로 떼어보셔도 큰 지장은 없겠으나, 가능하면 순서대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旣) 게재한 날짜와 게재번호를 알려드립니다.
1부 : 미망인 창작,번역방 No. 4076. 2001. 5. 3.
4부 : 클럽 골든벨 창작,번역방 No. 4091. 2001. 5. 4.
6부 : 디자이너 자매 창작,번역방 No. 4093. 2001. 5. 4.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