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환타지]천부경 8장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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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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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장10절 회상...2
화산파 내부는 지금 긴장감에 팽배해져 있었다.
마법사들의 파이어볼의 공격에 의해 불타고 있었던 건물과 집기들은 모두 거의다 정돈이
되어있었고 다친사람들은 치료를, 죽은 사람들은 임시로 만든 빈소에 모셔져 있었다.
그리고 그일을 모두 끝마친 검을 쓸줄아는 모든 사람들은 중앙에 있는 광장에 속속히 모
여들었고 나머지 검을 쓸줄모르는 어린아이와 여자들, 그리고 노인들은 공격이 시작되자
마자 혹시나 있을 적들의 소수부대에 피해를 입지 않기위해서 우선은 산밑의 마을로 피신
하도록 지시되어 있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적들의 상태는 어떠한가?"
수뇌부들과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싸우기 쉽게 경장으로 갈아입은 독고천무는 그동안 적들의
상태를 살피고 온 총관에게 물었다.
"네! 적들은 아직까지는 왠일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조용합니다. 이건 마치 우리보고 나오
라는듯한것 같아서 왠지 찜찜한데요...우리가 먼저 공격해 들어가는 것 보다는 만반의 준
비를 해놓고 적들이 공격해오기를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문주님."
화산파의 총관인 일검일사(一劍一死) 이무예가 내키지 않는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대답했다.
"아닐세. 적들은 위력이 강한 주술을 쓰네.그 위력은 여러사람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이고 말일세. 그렇다면 이런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몰려있다가는 한번의 공격으로
큰피해를 얻을수도 있을걸세.그러니 차라리 비록 노출되더라도 평지로 나가서 우리의 주
특기인 검을이용해 싸우는게 더 승률이 높다는게 노부의 생각일세. 검에 있어서는 자네도
자신있지 않나?"
이무예의 말을 듣고 4대장로중 한사람인 천무검 이이생이 그 말에 반대를 하며 말했다.
사실 검으로 싸운다면 사람이 득실거리는 화산파 내부에서보다는 툭터진 평지에서 싸우는
게 이로운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물론...그것이 검을 잘 못쓰고 내공을 위주로하는 사술과 주술을 주특기로하여 사이한 공격
을 하는 혈교 를 상대로 한다면 말이다...
"내생각도 그와 비슷하네. 우리가 먼저 평지로 나가서 적을 공격한다면 우리의 방어벽 역할
을하는 집을 내놓고 싸우는거지만 다른 의미로는 귀찮은 장애물을 빠져나와 맘놓고 싸울
수있는 공간을 얻는다는 얘기도 된다네.
물론...승리를 위해서라면 최대한 빨리...그리고 적들의 공격준비가 끝나기 전에 공격을 해야
되겠지. 이런말을 하고 있을때에도 시간은 가네. 지금 이상황에서는 이 작전 말고는 다른 방
법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걸 자네도 알지 않는가?. 적이 언제 쳐들어 올지 모르니까 말일
세."
독고천무는 불안해하는 이무예에게 말하고 몸을 돌려 바라 보았다.
연무장 가득 서있는 자신의 제자들...그리고 사문의 형제들...
그들은 하나같이 모두 승리에 대한 결의에 차있었고 그것이 자만이 아닌 자신감을 가질
정도의 실력도 갖추고 있었다.
'이정도면......'
독고천무는 그렇게 생각했다.
검에 미쳐 사는 사람들, 검에 있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비록 경험이 조금은
미천하다고 하나 이번전쟁은 그것을 특별히 필요로 하지 않을것이다.
독고천무는 자신의 출전 명령을 기다리며 자신만을 바라보는 약200여명의 제자들을보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리고 곧이어 독고천무의 손이 들려졌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된것이었다.
-크르릉!
열리지 않을듯한 커다란 대문...너무커서 평소에는 항상 열어놓는 화산파의 입구의 수문장이
그 커다란 입을 벌렸다.
그리고 그 사이로 3개로 나뉘어진 화산파의 정예들이 빠른속도로 쏘아져 나가 적들에게
향하였다...
"모두 준비하도록 일러라."
"네?"
사드로프의 갑작스런 말에 푸이는 또한번 물었다. 갑자기 또 뜬금없이 말하는게 대사부의
특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행동은 빨랐다. 그의 말을 듣자마자 푸이는 곧바로 3개의
부대로 뭉쳐서 진을 짜고 대기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달려가 사드로프의 말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이유이든간에 지금은 전쟁중...약간의 시간차이가 곧바로 승패로 연결될수있 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있었다. 동굴에서 해검에게 당하면서 많은걸 깨달은 그녀였으니까...
"후후...시작인가? 그토록 강렬하던 기가 순식간에 이렇게 약해지다니...의도적으로 숨긴다
는것...그것은 곧 밖으로 나와 우리를 공격한다는것이겠지...그러나..그것이 뜻대로 될까?
미안하지만...아니 미안하다는 말을 할필요도 없지, 당신들이 자신의 문파를 지키려고 노력
하듯...나에게도 이루어야할것이 있고...그것을 이루기 위해 당신들을 죽인다는것...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니까..."
자신의 말에 귀찮게 토달지 않고 곧바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자신의 말을 전하는 푸이를
보며 사드로프 다이너크로우는 조용히 주문을 영창했다.
이 한번의 주문으로 아마 수많은 사람이 죽으리라...그것도 자신들의 무기 때문에..
사드로프의 눈이 감겼다. 그들의 모습을 보기 싫었다. 자시과 일면일식도 없는 사람들...그
사람들이 아우성 치며 죽는 것이...
그러나...지금은 전쟁중이었다...평소에는 이해가되지 않는 일들과 해서는 안될일들이 공공연
하게...아니 당연하듯이 일어나는...
"번개를 지배하는 푸른 여왕이여.
어둠을 지배하는 붉은 왕이여.
나 그대에게 바라노니 나에게 그대의 힘을 쓸수있는 힘을 주소서.
나 그대에게 명령하노니 나에게 반항하는 적들에게 공포를 내려주소서...."
커다란 문이 열리고 많은 숫자의 화산파의 인물들이 쏟아져 나오는것을 보며 사드로프는
주문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그런 그의 손에서는 엄청난 양의 전류가 주위를 휘감고있었다..
그리고 그 전류의 파장은 주문이 완성된 듯 사드로프의 손에서 사라져어디론가 이동했다.
"화이어 필드(fire-fild)"
화산파의 3개로 나뉘어진 부대가 엄청난 속도로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자 모두 2패로 나뉘어져있던 마법사들이 외우고 있던 주문을 시전했다.
-화르륵!!
수많은 화구를 이용해 불의 지대를 만드는 마법. 넓은 지역에 불의 대지를 만들기 때문에
복수의 적을 공격하는데 유리하다는 화이어 필드,하지만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공격하기
때문에 화이어볼보다는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피해를 줄수는 없었다.단지
달려오는 시간을 늦출수있을뿐...그리고 마법사들에게는 그거면 충분했다. 나머지는 자신들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해결할테니까...
"크아악! 살려줘"
"우아악 뜨거!!"
갑자기 자신들의 앞에서부터 불꽃이 일어나 평원의 반을 뒤덮자 미처 피하지 못한 몇몇의
인물이 불에 휩싸이며 땅을 굴렀다.그리고 그들은 얼마 지나자 모두 조용해졌다.
"모두 멈추지 마라. 그리 강한 불길은 아니니 최대한의 신법을 써서 최대한 빨리 적들에게
도착한다, 복수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자신들처럼 3개로 부대로 나뉘어진 것 중에 주술을 쓰는 적들이 아닌 자신들처럼 검이나
무기를 들고서있는 적들에게 달려가고 있던 3부대중 가장 오른쪽에서 지휘하고 있던 독고
천무는 불에타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제자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곧이어 나머지 제자
들에게 소리쳤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것...그 이유를 내세워 독고천무는 스스로를 자위할 수밖에 없었
다. 지금은 전쟁중이니까...
'미안하다...이번싸움이 승리로 끝난다면...너희들의 가족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주겠다.
죽은후에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냐마는 내가 너희들에게 해줄수 유일한것이기에...용
서해라..'
독고천무는 오른손에 차가운 느낌으로 전해지는 자신의 애병인 일검(日劍)에 힘을 주었다.
"........라이트닝 스톰(lightning stom)!!"-번개 폭풍-
자신들을 향해 정말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3개의 부대중 마법사들을 공격해오는 2부대를
향한 사드로프의 마법공격이 펼쳐졌다.
-쿠쿠쿠쿠쿠쿠쿠쿵!!!
-번쩍!!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적들을 휩쓸고있는 공격...그것은 8클래스의 마법. 라이트닝 스톰이
었다.
4대장로를 필두로 독고천무가 맡기로한 살수들을 제외한 마법사들이 부대를 향해서 살기를
내뿜으며 달려가던 화산파의 제자들 약 150여명...
그두부대의 사이로 푸른색의 조그마한 소용돌이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커지며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며 반경 50미터를 휩쓰는 커다란 번개의 폭풍을 만들어냈다.
"........"
"크헉!!"
-풀썩...
자신의 죽음을 믿을수없다는듯이...순식간에 자신의 몸에 들어온 전기충격에 의해 아무말도
없이 화산파의 제자들은 눈을 하얗게 뒤집으며 쓰러졌다.
그렇게 순식간에 쓰러진 사람은 약 100여명...억울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채 피기도 전에 죽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다죽여버린다.!!"
함께 생활하고 같이 적을 치기 위해 이동하던 동료들이 갑자기 쓰러져 죽자 남은 약 50여
명의 사람들은 믿을수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 반응이 곧 흥분으로 바뀌어 미친듯이 물려
들었다.
-콰콰쾅!!! 휘이잉!!! 번쩍...
처음이 작은 번개폭풍이 아닌 이제는 완전히 완성된듯 엄청난 속도로 제자리에서 도는 폭
풍에서 엄청난 양의 전류를 가지고 있는 번개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것은 땅에
흡수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번개는 화산파의 제자들이 손에 들고있던 물체...전기를 아주
잘 흡수하는 물체...검에 흡수되었다.
보통 번개는 흔히 말하는 볼트(V),엄청난 양의 전압차를 가진다. 하지만 이런 전압차는
단지 그 수치만 알려줄뿐 사람을 줄일정도는 못된다. 예로 겨울철에 일어나는 정전기는
높을경우 1-5만볼트정도이니까.운좋게 번개를 맞아도 죽지않는 사람은 이런경우에 해당
된다...번개가 사람을 죽이는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전류.단지 전자와 전자의 전
위차 볼트가 아닌 단 몇(A)만있어도 죽는 그런 전류를 라이트닝 스톰에서 나오는 번개는
지니고있었다.
-화르륵......
-콰콰쾅!!
주위에 있던 나무가 번개에 맞아 불탔다.
피할수도 없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번개에 맞은 화산파의 제자들의 눈이 허옇게 변해
갔다.
-털석...
한명, 두명...천천히 그들은 그렇게 화산파의 제자들은 쓰러져 이승과의 인연을 끊으며 죽
었다. 한명만 빼놓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으아으아으아아아아악!"
가장 앞에서 부대를 이끌고 가던 인물...4대장로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천무검 이이생은
절규했다.
수많은 자신의 문파의 제자들...그리고 자신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3명의 장로들.....
그들이 단한번의 공격에 저 씹어먹어도 시원찮은 놈의 주술때문에 억울하게 죽어갔다. 그것
단 한번손도 써보지 못하고 그렇게 죽은 것이다.
"크흐흐흐흐....다 죽여버린다...크크...네놈들은 다 죽여버릴테다...우아아아!"
천무검 이이생은 이성을 잃은듯 거칠게 땅에 떨어진 검을 줏어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평
생을 익히고 쌓아온 모든 공력을 끌어올려 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눈에서는 피
눈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우우우웅!!
잠깐동안에 살아있는 모든 것이 사라진곳에서 푸른색의 엄청난 검기가 솟아나기 시작했다.
아니...
-파라라라락
주위에 있던 돌들이 튀었다. 풀들이 잘려나갔다.
그렇게 기를 모으고 있던 그에게 어느순간 3개의 붉은 무엇인가가 약간의 시간차를 두며
엄청난 속도로 다가들었다.
"플레어 란스(Flare Lance)-화염창(火炎槍)-"불의 힘을 빌려 타오르는 창을 만들어 적을
꿰뚫어버린다.-
"이얍! 죽어라!"
이이생은 끌어올린 내공을 검에 실은채 날아오는 것을 막았다.
-쾅!!
첫 번째 불의 창과 검이 부딛치며 이이생의 몸이 약간 뒤로 저쳐졌다.
-쾅!!
두 번째 불의 창과 검이 부딛치며 이이생의 검이 위로 들려올려졌다.
그리고 세 번째 불의 창이 그의 몸에 격중되었다...
푸욱!
올려들여졌던 검을 내리려던 이이생의 몸이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고
개를 뒤로 돌려 자신을 움찔하게 만들고 지나간 것을 보았다.
붉은 색의 창...아니 이제는 다 타버려 사라져가고 불꽃만 남아있는 것...
이이생은 다시 고개를 숙여 뭔가 허전한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텅하니 뚫려져있는 배...그속에서 자신의 미처 타버리지 못한 내장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살아나기 힘든 엄청난 상처...이이생은 정말 미쳐버릴거 같았다.
"크크...단한명도 못보내고...이렇게 가는건가? 죽는다는것...이렇게 허무하게...60년...그
동안의 노력이 이것이란 말인가? 크하하....쿨럭..."
눈물이 나왔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평생동안 단한번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
허무했다. 이런게 죽음이라니..꿈이길 바랬다. 이렇게 어이없이...
그러나...이느낌...이고통은 현실이었다...
털석...
이이생는 무릎을 꿇었다. 대부분의 내장이 흘러나간 상태에서 더이상 서있을 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붉은색으로 뿌옇게 보이는 자신을 공격한 사람을 쳐다보았다.
모자를 뒤로 제친 그는 푸른눈...노란머리...인가를 하고있었다. 그런 그의 눈은 분노에 찬
눈도 아니었고 후회의 눈도 아니었다. 단지 자신의 일을 했을뿐일거라고 얘기하는듯한 눈
동자를 보며 이이생은 지금은 전쟁중이었기에 이무예는 인정했다.
천천히 다시 이이생은 고개를 돌렸다. 그런 그의 눈에 자신이 어렸을때부터 자신이 키워왔
던 사람. 지금은 화산파의 훌륭한 장문인인 독고천무가 보였다.
아쉽게도 그는 자신을 보고 있지 않았다. 단지 그를 향해 달려드는 적들을 베고 있었기에..
하지만 이이생은 만족했다. 한문파를 이끌어가는 그의 그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느껴졌기기
때문이었다. 장문이로서 훌륭하게 자랐기에...
그런 그를 보며 이이생은 이이상 싸움은 더이상 무리라고 생각했다. 3부대중 마법사를 공
격하려했던 2부대는 자신이 죽음에 따라 전멸할것이다. 독고천무가 적 살수100여명을 쓸어버린후 다시 적들을 공격한다고 해도 이길확률이...아니 살아서 빠져나갈수 있는 확률이 적
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이이생은 독고천무가 다시 이들과 대적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적들은 자신들이
알고있는 혈교가 아닌...다른 사람들이었고 지금은 이길수가 없는어쩌면 화산파 자체의 맥이
끊길수도 잇는 엄청난 수준의 고수임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쿨럭...도..망..가"
천천히 이이생은 엄청난 의지로 일어섰다.
그리고 다시 쏟아지는 피와 내장을 한손으로 잡고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그와 독고천무와의 거리는 약 200미터...내공을 쓸수없는 이이생이 말하
는것이 결코 들릴수없는 거리였다.
"도..망..가........제발..쿨럭쿨럭..."
문득 살수들을 거의 전멸시키고 있는 독고천무의 몸이 멈추어섰다. 그리고 그는 돌아보
았다..
"........."
화산파의 장문인인 독고천무, 화산파의 대장로인 이이생...두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독고천무
는 그런 이이생의 눈빛에서 읽을수 있었다. 도망치라는듯한 눈빛...그리고 안타까운듯한 눈
빛...독고천무는 달려가서 그를 살리고 싶었다.어떻게든 그를 살리고 싶었다. 하지만 이이
생은 천천히 쓰러졌다.그리고 일어나지 않았다. 죽었으리라......
-우우우우우웅!!!!
독고천무의 슬픈 장소성이 일대를 휩쓸었다. 주위는 전혀 돌보지 않고 오직 자신이 맡은
인물들만 공격하느라 상황파악이 안되있던 상황에서 얼마되지않는 시간에 전멸해버린 150
여명의 제자들과 비참하게 죽어간 장로 이이생을 보며 독고천무는 눈물을 뿌렸다.
"우와!!!! 이런 개같은 놈들아!!"
"다 죽어버려라!!"
치열하게 싸우고있던 독고천무를 따랐던 제자들도 그 상황을 보고 미친듯이 검을 휘둘렀다.그리고 갑자기 강해진 그들의 공격을 마법사의 살수들은 막아내지 못하고 곳곳에서 나뒹굴
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법사의 살수들의 대장만 놓치고 모두 전멸되고 말았다..
"크흐흐...너희들도 다 죽여버린다. 다 죽여버린다!!"
독고천무는 이성을 잃은듯한 벌건 눈을 하며 남은 제자 50여명과 함께 마법사를 향해 공
격해들어갔다.
그런 그의 몸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써서는 안될 인간의 진원진기까지 그의 몸에서 푸른
검강으로 빛나고 있었다...
즐독...저녁먹으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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