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나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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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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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라도 상관없어, 이건 그냥 쇼라니까? 돈많고 할일없는 사람들 욕구만을 충족시키면 되는거야"
"저는 사장님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거예요? 우선은 무서워요......저보다 한참 나이먹은 사람들 하고 어떻게 그렇게 해요......
때로는 저기에 있는 도구들로 때리고 어쩔때는 맞으면 되는거예요?"
"우리는 지금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돔을 만드는 거야......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거라구,내가 책을 줄테니 그걸로 공부를
하고 만약에 내가 불러서 세션을 하면 그때 그때마다 알려줄테니 너무 무서워 할것 없어"
"저는 너무 두려워요......저는 사장님이 말하신 에셈이라는 것을 거의 몰라요,그런데 어떻게 진짜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짓을 해요
? 이건 사기치는 거잖아요..." 정희는 어느덧 울먹거리면서 대답을 한다.
"정희, 그럼 나도 사기치는거야? 내가 사기꾼이야? 이건 비즈니스야, 외국을 둘러봐도 다 이런식으로 하더라구.....플레이에 목말라
하는 변태놈들에게 자선을 하자이거야, 그것도 공짜가 아니구 돈을 벌면서 하자는데 그게 뭐가 문제야? 정희사정을 잘 알아서
이러는거야, 내가 특별히 정희에게만......올해 정희동생이 대학들어간다며? 아버지는 만성신경통으로 누워계시고?
그래서 이렇게 일을 둘씩이나 가지고 있잖아......이제는 일을 하나만 갖고 대접받고 살아야지......"
최정희,나이 27세
그녀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낮에는 백화점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일반카페와는 조금 다른 이상한 카페에서 일한다.
그 카페의 벽에는 온갖 채찍들이 걸려있고, 찾아온 손님들은 주인과 비밀스레 무슨 상담 같은 것을 하는것 같다.
대학생들도 찾아오는데 에셈이 어쩌고 저쩌고, 본데지, 피어싱 등등 그녀가 살아오면서 듣도 보지도 못하는 말들만 해댄다.
그들을 접할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말상대를 하지만 그녀는 이것에 빠져들 여유가 없다. 그녀의 기껏 대답이라고 하는 것이 "네, 네...
그렇죠" 정도이다.
지방전문대를 졸업하고 일반인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그녀에게 어느날 불행이 닥친다. 그녀의 아버지가 조그만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하고 그 충격으로 인해 쓰러지신 것이다. 카페주인이 말하는 만성신경통이 아니고 식물인간에 가깝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동정받기 싫어 그냥 만성신경통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모든 수발을 다 들어야 한다.
일을 마치고 들어와서, 아버지를 거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아야 하는 정희의 마음은 괴롭다 못해 처참하기까지 하다. 언제나 이 구름
이 걷히고 햇빛을 보나......
정희집안의 모든 수입은 정희가 벌어야한다. 남들이 하나의 직장만 가지고 있어도 피곤할 판에 밤까지 일을 해야하니 집에 들어오면
온몸이 쑤시고 저리다. 건너방을 보면 누워있는 아버지.......아, 짜증이 난다.
"한 번 해볼까? 그.....미스트레스라는 것" 멍하니 천정을 보니 나오기 이른 계절에 파리가 한마리 날아다닌다.
'아....참,넌 자유롭겠구나? 나도 너처럼 자유롭게 한번 날아보고 싶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오늘은 형식적으로 거들던 아버지의 병수발도 귀찮다. 벌써 몇 년째인가? 그녀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하지만 벌써
온몸이 나른해진다. 갑자기 저 깊은곳 정희의 마음에서는 울컥 분노가 솟아오름을 느낀다. 이 놈의 세상, 참 불공평하다
나는 하루종일 온몸을 학대받고 사는데 세상 저 귀퉁이에는 배가 불러서 일부러 돈주면서 학대받고 싶어하는 인간이 있다니.....
그래, 나라고 못할 것이 뭐가 있단 말인가? 후후 그래, 내가 여태까지 살아온 것을 거꾸로 만드는거야!
그러나 카페주인의 말도 다 믿을것이 못되는것 같다. 그는 회사일을 그만두고 미스트레스라는 임무에만 충실해보라 했다.
당분간 회사를 다니면서 한번 시키는대로 해보는거야! 피곤한 몸을 일으켜 사장이 준 외국잡지를 꺼내본다.
화장을 진하게 하고 가죽으로 만든 속옷을 입고 채찍을 든 여인들......나도 이 여자들만큼 할 수 있을까?
일어나서 벽에 걸려있는 거울에 다가간다. 거울에 그려진 정희의 모습,
이목구비가 뚜렷한 모습에 약간은 마른 몸매......그녀는 환상에 빠져보고 싶다. 어느덧 잡지의 모델이 자기가 된듯한 느낌.....
이 세상의 상식을 에셈이라는 것은 과감히 깨부순다. '나같은 서민도 왕이 되어서 하인들을 짐승부리듯이 하는거야, 후후'
'그것도 내가 경멸해왔던 사장족들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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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최! 오늘 얼굴이 참 밝네?"
"좋은일 있었나 보지?" 김과장,정대리......후후 니네들이 나를 가지고 놀면 나는 니 윗사람을 가지고 놀아, 이사람들아!
"예,예 좋은 아침!"
*오전11시
"미스최, 이 기획안 도표 좀 만들어줘, 부탁해!"
정대리, 이 자식아 니 나이가 몇살인데 엑셀로 도표하나 못만들어서 나한테 부탁해! 병신같은자식 이러니까 니는 맨날 대리자리에서
못벗어나는거야 후후
"예 알겠습니다" 호호 가소로운 자식......
*오후1시
"미스최 나 잠깐 나갔다가 올께, 신부장이 물어보면 외근나갔다고 해줘" 하며 찡긋 윙크를 하며 나간다.
저새끼 또 회사 지하 이발소에서 몸 풀려고? 후후 더러운 새꺄 니 마누라는 이시간에 우리 낭군님하며 시장보러 다닐꺼야.....
후후 한심한 년놈들,
*오후6시반
"어! 미스최! 나 이것 좀 도와주고 퇴근해!"
"저 오늘 일있어요" 뒤를 보며 정대리에게 찡긋 윙크를 보내며 나가려고 하니 그의 구겨진 얼굴이 한눈에 보인다.
"미스최 이래도 되는거야!"
그래 이 자식아 니네들 말대로 오늘 뺑이 한번 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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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보겠어요,사장님!"
"오호 그래? 그럼 우리 계약을 하자! 여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척 하고, 일이 들어올 때마다 뛰는 거야!
여기 카페에서의 일하는것에 대한 댓가는 없다, 정희야......그대신 일 한 껀 들어오면 거기에 30%를 자네가 갖는거야"
"그건 좀 그런데요? 여기에서 파트타임으로 벌어들이는 것도 무시를 못하는데....."
"어쩔 때는 하루에 5~6건이 들어오기도 할것같아, 적어도 한 달에 200은 들어올걸? 거기에다가 자네에게 아르바이트 수입까지
달라고? 그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여기 카페에 일이 자네 입장으론 광고가 되는거야.....자네 고객들이 자네가 어떻게 생겼나 구경은 해봐야 하는것 아니야...."
"그럼 여기 오시는분들이 제 고객중에 있단 말이예요?"
"대부분이라고 봐야지"
"때리는 것이 많아요, 맞는것이 많아요?"
"내가 고객들에게 미스트레스로 소개 할꺼야.....정희, 미스트레스가 뭔지는 대충 알지?"
"그렇지만 가끔가다가 자네가 맞는 일도 있을거야, 자네를 때리고 묶고 하는 사람들을 남자돔이라고 하거든? 그렇지만 거의 없다고
봐야지.....내가 알아서 정희에게는 맞는일이 없게 해줄께, 여기 오는 인간들 중에 자기 성향도 제대로 파악 못하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까 말이야.....내가 설득해서 서브로 만들면 되니까, 그런데 프로돔이 되려면 우선 정희가 공부를 많이 해야돼,
내가 이카페의 회원들을 모집할건데 말이야......일반회원과 특별회원으로 말이야,일반회원들은 대부분 대학생들로 그 사람들도
정희가 상대를 해야돼....그런 학생들 말상대하려면 에셈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이제부터 정희는 우리 카페의 회원들에게
여왕이 되는거야, 일반회원들은 감히 넘나볼 수 도 없게끔 말이야......그리고 특별회원들에게는 말이야, 진짜 플레이가 들어가는데
사전에 내가 그 고객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테니 정희가 그것을 잘 알아듣고 소화를 해야돼, 암튼 이제부터 정희는
내말을 하느님말처럼 알고 따라야돼. 알겠어?"
"네에...."
"그리고, 얼마 있다가 내가 인터넷에 사이트를 하나 만들거야, 이것은 대학생층과 직장인을 위한것이지, 거기에다가 정희도
글도 올리고 사람들과 쳇팅도 해야돼. 그 활동도 하는거야"
"와! 이건 아주 큰사업이군요, 근데 돈없는 학생층은 상대해서 뭣하시려구요"
"이 장사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니거든? 이 아이들도 졸업해서 직장 가지고 돈 벌거 아니야? 그리고 더 커서 나이들면 특별회원도 될거
고. 미래를 보자 이거야"
"조금 있다가 중소기업을 하나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올거야, 이 카페 만드는데 자금을 투자하신 분이거든? 정희가 잘 모셔야 할
분 중에 하나야"
"저는 지금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거든요? 뭘 알아야지 플레이를 하지요..."
"플레이가 아니고 말상대 정도 하다가 서로 말이 잘되면 이 카페가 끝난후 나중에.....,알았지?"
"말상대도 뭘 알아야지요....."
"일이란게 많이 겪어봐야지 느는거야. 내가 그 사람한테 이야기를 해서 다음 기회에 자리를 만들수 있지만 자꾸만 에셈매니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것도 공부야,알았지?"
"그 사람에 대해서 좀 알고 싶어요....음, 저도 굳은 결심을 하고 있으니까, 한번 과감히 부딪쳐 보겠어요"
정희의 눈이 반짝이자 카페주인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그 사람 취향은 물론 서브야, 그러니까 메조키스트. 학대받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그사람을 만나서 정희는 주인이 되는거야
매일 주인이 되는것이 아니고 그 사람을 만나고 플레이 할 때만 주인이 되는거야, 그런 주종관계를 갖는것을 D/S관계라고 하는거야
그런 부류의 사람들 중에는 이러한 주종관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냥 채찍으로나 기타 도구로 맞는것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데 그냥 맞는 것만을 좋아하는 사람을 메조키스트라고 하는데 여기에 오는 사람 대부분은 디에스 즉, 주종관계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
아... 심한사람 가운데는 아예 마음 즉 정신까지 지배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부류들은 정희에게 나중에 소개시킬꺼야
그 단계는 정희가 훈련이 많이 필요하거든? 쉬운거부터 차근차근 하면돼, 이 사람 경우는 그냥 가벼운 쇼를 좋아해,
호텔에 가서 먼저 "야! 노예야 옷을 벗어!" 하고 명령을 하고......."
정희는 카페주인으로부터 이번 가짜노예(?)에게 취할 행동을 들으면서 얼굴이 많이 붉어질수 밖에 없었다. 남자의 알몸을 빤히
보면서 그를 굴복시키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내용인데 되려 정희자신이 수치스러워할 내용들이었다. 사실 정희는 집안사정때문에
남자하고 진한 연애조차도 못해봤다. 회사에서 남자사원들이 인터넷에서 포르노 사진들을 다운받은 것을 얼굴을 붉히면서 본것이
그녀가 섹스라고 경험한것의 전부였다. 에셈이라는 것이 단순히 채찍으로 때리는것이 다가 아니었다.
카페주인이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사진을 보았다, 에셈이라는것이 그녀에게는 하나의 코메디로 보였다.
여자 앞에서 발가벗고 무릎을 꿇고 여자의 발을 핥는사진, 벽에 매달려있는 사진, 개처럼 기어서 여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진 등등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웃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그것을 끝까지 보았다.
그리고 느꼈다. 이세상 무엇이든지 한길만이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섹스조차도,
장동혁, 정희가 최초로 만난 에셈매니아,
그는 정희가 상상했던 엽기적인 인상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아주 평범한, 보통키에 조금 마른듯한 깔끔한 옷차림의,
그리고 나이가 생각보다 젊은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따뜻한 인상의 사람이었다.
정희가 상상했던 변태들의 인상과는 차원을 달리했다. 카페는 12시에 끝나는데 그는 10시에 나타났다. 요즘 잘나간다는 인터넷관련
벤쳐기업을 운영하고있는 이 시대의 엘리트였다. 같이 와서 옆에 서있던 기사를 밖으로 내보냈다.
"제가 꿈꾸고 있던 그런 인상의 미스트레스이시군요" 정희가 그의 눈을 쳐다보았더니 그는 얼른 눈을 내리깔았다.
"저는 님처럼 아름다운 펨돔은 처음 뵙습니다....."
계속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정희는 속으로 무척이나 웃었다.
카페주인이 어떻게 말을 해놓았는지 몰라도 그는 정희를 무척이나 고단수의 펨돔으로 생각하는것 같았다.
아는 것이 없어 말없이 그를 쳐다보았을 뿐인데,
그는 시종 어쩔 줄을 몰라했다. 됐다! 이왕 이렇게 된거....배짱으로....후후
"어떤 플레이를 원해요?" 하며 미소를 띄었다.
"예! 그것은 저의 주인님이 되실 분이 좋아하시는 대로.....저는 무척이나 목말라 있었거든요...."
"왜 이리 늦게 왔어요......저는 기다리는 것을 싫어해요..." 목소리를 깔고 조용히 이야기를 하자,
"저, 저..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약속한 9시에 오겠습니다. 회의가 있어서...."
"나도 회사에 있는 사람이예요, 나도 회의가 있었는데 내일로 미루었어요"
"죄, 죄송합니다만 직책이....무척이나 높으신 분인가보죠?"
"백화점 기획실장으로 있어요"
"아~ 아름다우신 모습에 무척이나 엘리트시군요.....젊어보이시는데 실장자리에 벌써....."
"돈보다는 에셈을 좋아해서 이 카페에 나오고 있어요"
"예 제가 존경하고 싶습니다."
흠...그래 존경을 해야지, 흐음 그런데 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지 날 자주 찾게 하나?....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지금 굶주려있기 때문에 미스트레스님이 좋아하시는 대로 몸을 맡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희는 덜컥하고 제동이 걸린다.'내가 여기서 빠져나가면 ..... 아 참, 외국사이트에서 본것...이 있지?'
"저는 남자들을 개처럼 다루고 싶어요"
"아!예.....저도 그렇게 다루어지고 싶습니다"
어두운 카페 조명 속에서 정희는 그의 눈이 유난히 반짝이는 것을 느낀다. 일단은 성공했다.
"그럼 우리 한번 움직여 볼까요?" 정희는 일단 일부터 저질러 보자는 심산이다.
"예,참 뭐라고 불러야될까요? 미스트레스님?"
참! 인터넷에서도 진출을 하려면 닉이 있어야 하지? 언뜻 정희는 외국사이트의 한 미스트레스 이름이 생각났다.
"예 이제부터 저를 시몬느라고 불러주세요 미스트레스 시몬느..."
"예 시몬느님 언제 저에게 플레이를 해주시렵니까?"
순간적으로 바에 있는 카페주인을 본다. 카페주인이 고개를 내젓는다.
"오늘은 제가 바쁜일이 있거든요? 내일쯤으로 킹덤님이 연락을 주실꺼예요, 저에 대한 모든 스케줄은 저기 저 킹덤님이 알아서
하실테니,킹덤님에게 물어보세요"
"하하 임사장님 닉이 킹덤입니까?"하며 그는 밝게 미소를 띄어본다.
정희가 큰일들을 해버렸다. 카페주인의 닉을 짓고,순식간에 그녀자신의 닉까지도 지어버렸다. 자신의 신분을 감추게 되는
이 세계에서 닉이란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 잠시만요 임사장님께 말씀을 드려야겠어요...."
밝은 표정으로 다가오는 정희를 보고 카페주인은 결과가 좋음을 알게 되었고 이 사업에 대한 희망이 생기게 되었다.
"어떻게...일은 잘 되었나?"
"예 내일 만나기로 했구요, 임사장님 닉이 킹덤이 되었어요, 급해서 그냥 제가 지었어요, 그리고 저는 시몬느이고요"
"하하 내가 킹덤이야? 그래 그래 잘 지었어.....지금 연락을 받았는데 내가 인터넷 사이트 만든다고 했었지?
그거 완성되었대, 에셈펠리스라고.....내가 정희에게 이야기 했었지, 아까?"
"호호 저는 이제야 사이트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에셈궁전이라는 뜻인가요?"
"그렇지, 우리들만에 나라, 우리가 세운 나라지 후후후"
"자, 정희 우리들의 사업이 잘 진행되는것 같은데 이제 정희가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서 흥망이 결정되는 거야, 정희에게
내가 선물을 주지, 자 여기...."
그가 내민 것은 노트북컴퓨터였다.
"여기에다가 내가 정희가 가볼 사이트들을 다 북마크했어. 동영상도 있고 사진도 있으니까 내일 정희가 플레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야, 집에 가서 보라구"
"그리고 여기 이것 받어" 하며 쇼핑백을 건네준다.
"이게 뭔가요?"
"음...다 팸돔비디오야 다섯개인가 여섯개인가 되는데 정희에게 많은 도움이 될꺼야, 틈틈이 보라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장사장이 일어나서 바로 다가오고 있었다.
"자, 정희, 아니 시몬느는 퇴근을 하라구, 장사장일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예 먼저 들어갈께요"
"시몬느님 가세요"장사장의 애틋한 표정이 정희의 눈에는 인상적이다.
"그래요 저 일찍 가야겠어요, 내일봐요!"
킹덤의 말은 시몬느가 가게문을 열고 나갈때부터 시작되었다.
"장사장님, 내일 정희....아니, 시몬느를 만나신다고요?"
"예 그 꿈에 그리던 정식 플레이를 내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장사장님, 시몬느는 저와 계약이 되어있는 미스트레스이거든요...."
"아! 예 알고 있어요, 우리가 약속이 된게 있지요.....,한번 플레이 하는데 얼마를 드려야하나요?"
"예 저도 이장소를 만드는데 무척이나 애를 썼는데요......물론 장사장님도 도와주시기는 했지만....그것은 제게 장사장님이
빌려주신거고요.....외국에선 시간당으로 치기 때문에 우리와 차이가 나지요, 우리같은 경우는 시간을 정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하기때문에 좀 생각을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요 알고 있는데 얼마를 드려야 하나요?"
"저희는 인터넷사이트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일반회원들은 그저 인터넷사이트를 중심으로 정보만 교환하고요.
장사장님 같은 경우는 특별회원에 들어가는데, 연간으로 해서 일반회원은 5만원을 받고요, 특별회원은 150만원을 받고 있어요"
"그럼 다시 말해서 내일 내가 시몬느와 플레이를 하려면 연간회비 150만원을 내야 하나요?" 그의 약간은 껄꺼름한 표정에
재빨리 킹덤은 반응한다.
"장사장님, 특별회원이 되시면 저희가 회원들에게 서비스 할수있는 모든것, 그야말로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예 알겠습니다. 임사장님을 믿고 있으니까요, 계좌번호를 주세요 내일 입금을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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