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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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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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힘드네여. 다시한번 네이버3작가님의 노고를 치하하며,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2.면접 실에서
진히는 화장실 에서 벗은 팬티를 때문에 스커트 밑이 약간 쌀쌀 했지만, 높은 빌딩 숲으로 뒤덥힌 이곳에서 새로 팬티를 사서 입기엔 너무힘들고.또한
면접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서둘러"D상사" 건물을 찾았다.
국내 10대 재벌 기업에 속해있는 D 상사 건물은 그 일대에서 가장 높을 50층빌딩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아침 9시 30 분까지 라 했지 " 진히는 걸음을 바삐 움직이며 메모지를 한손에 들고 빌딩 문 으로 들어갔다.
38층 엘리베이터 에서 내리자 작은 몸집의 여자가 서 있었다.
" 저 면접 떄문에 왔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여?", “홍 진히 씨죠? ”
“예, 그렇습니다.”“그럼, 이쪽으로.”
가슴의 명찰에 [비서실 김연히]라고 써있는 27세 정도의 작은 체구의 여자는 진히 앞에 서서 엘리베이터 뒤쪽으로 걸어갔다.
진히는 묵묵히 비서의 뒤를 따라 비교적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 저쪽 소파에 앉아서 기다려 주세요, 인사부에서 붇장님이 오실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진히가 인사를 하자 그 비서는 그 방을 나갔다.
진히가 안내되어 온 방은 6평 정도의 크기였고, 거기에 긴 회색 가죽 소파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소파 사이에는 소파의 앉는 면보다 5센티 정도 높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고, 리까꼬가 앉은 반대편에는 백과사전이나 멋진 정장본들이 꽉 차있는 서가가 놓여져 있있다.
“아니, 뭐야, 이 소파!”
진히가 앉은 소파는 엉덩이 부분이 다리부분보다 상당히 깊게 되어있어, 조금이라도 무릎을 열면 앞에 앉은 사람의 속옷이 보일 정도로 위험한 각도였다.
무릎의 각도를 조정하고 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리고 한 남자가 방으로 들어왔다.
진히는는 황급히 일어나, 들어온 남자에게 인사를 했다.
“홍 진히양 이죠? 자아, 앉으세요.”
키가 작고 통통한 50세 정도 남자의 말을듣고, 진히는 치마에 신경을 쓰면서 소파에 앉았다.
진히는 치마에 신경이 쓰여서 정신이 없었지만, 진히 앞에 앉아있는 남자는 전혀 관심이 없는듯 자신을 소개하고 있었다.
“저는 인사부의 박 정훈 부장입니다, 저 교수님이 보내주신 자료를 보니 학업성적도 좋으신데 3월에 있을 인사채용 때 지원을 하시지 왜 지금 취업을 원하시는지?"”
“저 ,집안 사정으로 ......"
"네. 알겠습니다.근데 지금 입사 하시면 아무래도 한6개월 정도는 임시직으로 근무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임시직이면 급여가 적겠죠..."
"아닙니다. 장 교수님이 특별히 부탁 하셨으니 급여나 복지는 정식직원 하고 비슷합니다,그것보단 진히양이 근무하실곳이 우리회사에서 기밀을 다루는 부서라 중간에 그만두신다거나, 하시면 저히가 곤란해져서......"
"그런건 괜찮습니다... 근데 그런 중요한곳에 절 어떻게 믿고..."
"아 그건 장교수님 과 제가 잘아는 사이라 장 교수님이 추천 해주셨는데, 믿어 봐야죠"
진히는 순간 장 교수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비서학 전임이신 장교수님 이 진히를 위해 특별히 부탁 했으니 힘들어도 장교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네"
"그럼 오늘 은 근무하실 곳 한번 둘러 보시고 서류 몇가지만 작성 하고 내일 부터 출근하세하실수 있으시죠.”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진히는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 했다. 연일 신문에 취업대란 이라고 떠들어대는
때에 국내 굴지 그룹인 D상사에 비록 임시직이지만 취직한것 만으로도 너무 기뻐
그만 다리가 벌어지는 지도 몰랐다.
진히 앞에 앉아있던 박 부장은 서류에서 눈을 떼고 일어나려다 깜짝 놀랐다.
얌전하게 생긴 아가씨 치마속엔 있어야 할 속옷은 없고 시커먼 음모만이 눈앞에 들어왔던 것이다.
" 음. " "어머" 진히는 깜짝 놀라 재빨리 손으로 치마를 여미었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먼저 입을 연것은 박 부장이었다.
"진히양에게 수치스러운 질문이지만, 평소 에도 속옷을 안입고 다니시나요?"
진히는 어쩔줄 몰라 얼굴만 빨개지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다행이네요, 저도 속으로 걱정했느데,진히양이 근무하실 곳에는 특별히 속옷을 입을수가 없는 곳이기에,어떻게 얘기할까할까 그랬는데, 그런 취미가 있으신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
순간 진히는 당황했다. 자신이 속옷을 안입고 다니는 그런 여자로 저 박부장은 본것이다. 순간 빨갰던 얼굴은 더욱 빨개지고 너무 수치스러워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하지만 진히는 이곳에 취직못하면 하는생각에 아무말도 못학 고개만 끄덕였다.
" 하하. 잘됐네여. 한가지 고민은 털었고, 이계약서에 싸인좀 해주실래요.
진히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계약해 버리려는 속셈인지, 진히 눈 앞에 계약서가 들이밀어졌다.
계약서는 두 장이었고, 한 장은 보통 계약서의 내용이었지만, 또 한 장은 소위 이면 계약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적혀 있었다.
- 업무 상 알게 된 내용은 절대로 입밖에 내지 않겠습니다.
- 명령 받은 일은 거부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 합니다.
- 정보의 누설 및 일을 거부할 경우, 나는 어떠한 벌칙도 감수하겠습니다.
대충 이런 류의 계약이었던 것이다.
진히는 망설여졌지만 별 의미를 두지않고 계약서에 싸인을 했다.
"네 이제 계약도 했고 그럼 근무할곳을 가봐야죠"
박부장과 함께 간곳은 42층 엘레베이터 옆 복도에 있는 '관계자외 출입금지' 푯말이걸려있는 사무실이었다.
"저도 이곳밖엔..." 하며 박부장은 문앞에 인터폰을 누르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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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허접한글을 보시는 분들께정말...생각 같아선 잘쓸수있을것 같은데 영.참고로 1편은 dream님의 글을 참조 했으며, 2편은 samuel님의 글을 참조했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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