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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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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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모든 시간이 멈추었다.
아니 시간만이 아닌 공간, 행동, 이미지, 만유인력의 법칙, 관성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 . . . . . . . . 이 모든 물리학의 법칙들이 눈앞에 멈추어져있다. 뿌연 매연을 뿜어내며 달리던 자동차도 하늘을 날던 새들, 무슨일들인지 바삐 걸어가던 사람들도 모두들 그 자리에 그렇게 멈추어섰다. 그렇게 세차게 뿌려대던 빗방울들도 우습게도 그 자리에 멈추어서 전형적인 물방울모양으로 고정되어있다. 아무소리도 들리지않고 모든 것이 적막속에 묻혀버렸다. 흡사 무음실에라도 들어온 듯이. . . . . . . .
그는 정지해있는 빗방울에 손가락을 대보았다.
'차갑다. '
걸음을 옮기자 정지해있던 빗방울이 얼굴과 몸에 부딪쳐 옷에 스며들고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몇걸음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잔상이 남은 듯이 지나온 부분만 깨끗했다.
'발자취한번 확실하게 남는구만.....'
그는 양팔을 벌리고 빙글빙글 돌며 도로쪽으로 향했다. 꼭 유리에 묻은 물감을 손으로 문지른 듯이 아름다운 잔상이 남았다. 모든 것이 정지해있는데 지나온 자국은 아름답게만 보였다. 무섭거나 두렵지는 않았다. 그저 신기하고 흥분이 될뿐이었다. 처음엔 놀라서 한참을 그 자리에 멈춰진 듯 똑같이 서 있었지만 움직이는 것이다.
'이것만큼 신기한 것이 어디있나.'
이제 주위의 모든 것이 눈에들어오기 시작했다. 우산을 바짝 숙이고 걷는 회사원인듯한 아저씨, 서로 마주보고 무슨 얘기인지 웃고 있는 여자아이 둘, 창문사이로 꽁초를 버리는 택시기사, 귀에 헤드폰을 꼽고 우산도 없이 뛰다가 두다리 모두 공중에 뜬채 정지해있는 고등학생, 우산한개를 나눠쓰고 팔짱을 낀 연인, 그리고 옆에는 방금전까지만해도 미쳤다고 비웃던 재식이놈까지.
"너 바보아냐?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넌 너무 순진해서 탈이야. 그 노인네 말을 믿냐? 괜히 돈만 날린거야. 진짜로 그렇게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그런 시계 길거리 가다보면 널렸어. 병신.."
'재식아. 이놈아 손에 장 지질 준비해라. 큭큭큭...!'
재식이놈은 한손에 우산을 들고 한손가락으로는 앞에 걷던 아가씨를 가리키고 있었다. 재식이놈과 그는 전철역에서 나와 마침 모범택시에서 내리는 그녀를 보고는 쫓아가던 중이었다.
'야 쟤 죽이지않냐? 저게 치마냐 천조각이지. 우와! 다리도 장난이 아닌데, 일루와봐. 따라가서 얼굴좀......'
그게 재식이가 마지막으로 지껄인말이었다.
그는 앞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이제막 걸음을 떼려고 한쪽다리를 들려던 중이었다. 다리선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다. 굽이 조금 높고 뾰족한 힐에 갈색스타킹을 신은 다리선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좁아졌다가 무릎을 지나면서 다시 넓어지고는 갈라진 미니스커트속으로 숨어들었다. 허리쪽으로 바짝 올라간 엉덩이는 옷위인데도 선명하게 하트를 그리고 있었고 잘록한 허리선을 미니스커트와 같은색의 재킷이 살짝가리고 있었다. 살짝 웨이브가 있는 갈색의 긴머리가 버버리무늬의 이브생로랑마크가 찍힌 우산밑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상당히 세련되고 부티가 나는 여자였다. 그는 천천히 그녀옆으로 다가섰다. 비록 향기는 나지 않았지만 섹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향수내음이 나는 듯 했다. 멀리서 잠깐 보았었지만 역시 그녀는 생각한대로 상당한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웨이브진 머리를 한쪽으로 넘기고 약간은 짙은듯한 화장을 한 그녀는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아름다웠다. 재킷이 살짝 벌어질정도로 가슴이 볼록 솟아 있었고 여자라면 누구나 있는 아랫배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나이는 이십대 중반에서 후반정도로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뒤돌아 볼 정도로 섹시하고 도도한 모습이었다. 정면에 서서 그녀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보았다. 평소였다면 이렇게 빤히 들여다 보는게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상당히 콧대가 세고 자존심이 강해보였다. 그는 그녀의 얼굴에 손을 갖다대었다. 부드러운 피부였다. 얼굴을 어루만지다가 재킷의 단추를 열었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이 해방이라도 된 듯 출렁이며 원래크기를 되찾았다. 단추를 열고보니 아까보다 훨씬 탄력있고 풍만해보였다. 재킷속에는 하얀색 브라우스를 입고있었는데 그위로 아가타(강아지모양의 메달)메달을 단 목걸이가 걸려있었다. 그녀의 분위기와는 왠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런데 신경쓸만큼 여유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열기시작한 것이다. 단추가 잘 열리지 않았다. 이미 흥분해 있는 것이다. 그녀는 정지되어있고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가슴이 뛰고 그의 그것은 이미 발기하기 시작해 손마저 떨리고 있는 것이다. 실수로 그녀의 단추가 뜯어졌다. 속살이 보이고 하얀색 브래지어가 살짝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브라우스의 양쪽 깃을 잡고는 와락 양쪽으로 잡아당겼다. 단추들이 모두 떨어져나가 공중에 멈추었다. 그는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다. 재킷과 찢어진 브라우스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가슴은 정말 아찔할 정도로 봉긋하고 풍만했다. 브래지어 후크는 앞에달려있었다.
'잘 벗겨지는걸로 입었군 친절하게도 말야'
후크를 풀고 브래지어를 양쪽으로 열었다. 그녀의 가슴이 눈앞에 나타났다. 아니 열렸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뽀얀 그녀의 젖가슴이 그의 눈앞에 아무런 반항도 없이 열려져있는 것이다. 그는 두손을 뻗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녀의 젖가슴은 한손에 쥐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풍만했다. 그는 이런가슴을 언젠가 본적이 있었다. 고교시절 미술실에서 본 비너스의 조각상과 똑같았다. 그때 그는 아무도 없는 미술실에서 비너스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실제 사람이었으면하는 상상을 했던적이 있었다. 그게 현실로 일어난 것이다. 그녀의 젖가슴은 한없이 부드러웠고 따뜻했다. 그는 손을 밑으로내려 그녀의 미니스커트의 단추를 푸르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녀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그위로 아주 작은 하얀색 팬티가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었다. 그는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그녀를 껴안았다. 한손으로는 그녀의 머리를 당기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혀를 집어넣으니 그녀의 혀가 감겨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손으로는 그녀의 팬티속에 손을 집어넣어 엉덩이를 주물렀다. 그녀의 엉덩이는 빌로드천처럼 부드럽고 탄력이 있었다. 이윽고 그는 그녀의 가슴을 혀로 애무하며 팬티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얼굴을 떼고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보았다. 숯이 그리많지않은 그녀의 체모가 삼각지를 덮고 있었고 그밑으로 살짝 갈라진 틈이 보였다.
'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었다. 그곳에 손을 대어보았다. 놀랍게도 그곳은 촉촉히 젖어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곳으로 자신의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의 가운데 손가락이 그녀의 음부속으로 깊숙이 빨려들어가 그녀의 음부를 헤집고 있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녀의 음부에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녀는 반응하고 있었다. 비록 모든 것이 정지되어 그녀의 의식은 전혀없지만 몸만큼은 그의 손길에 따라 반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체는 움직이지 않지만 반사신경은 주위의 변화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녀의 다리를 들어 그녀의 무릎에 걸려있는 팬티를 벗겨내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번쩍들어 도로에 정지해있는 승용차의 트렁크에 엎드린자세로 걸쳤다.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눈앞에서 완전히 개방된채로 열려있었다. 엉덩이 사이로 그녀의 음부가 보였다. 짙은 핑크빛의 그곳은 이미 남자의 손길이 많이 닿은듯했다. 이미 그곳은 애액이 넘쳐흘러나와 허벅지까지 적시고 있었다. 그는 허리띠를 푸르고 팬티를 바지와 함께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이제까지 옷에 눌려 있던 그의 그것이 튕기듯 해방되었다. 그것은 이미 성이 날대로 나서 맑은 물을 흘리며 거칠게 끄덕거렸다. 그는 자신의 그것을 손으로 잡고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밀어넣었다. 그것이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막 진입하는 순간 믿기지 않게도 무언가에 끌려들 듯이 아무런 저항이나 걸림없이 음부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어지간히 경험이 많구만'
그녀의 그곳은 이미 애액으로 가득차서 아주 부드러웠다. 조금도 뻑뻑하거나 끼이지 않고 부드러운 속살결들이 그의 귀두와 기둥을 간지럽히듯 엉켜들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이다가 빠르게 움직여 그녀의 음부를 헤집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음부가 그의 그것을 조여들기 시작했다. 그의 자극으로 그녀의 신체도 아주 미세하게나마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쩌면 그의 착각일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의 반응으로 그가 절정에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그것에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그 자신의 허리도 바삐 움직여 피스톤운동을 계속했다. 이윽고 그에게 절정이 다가왔다.
"하아 하아 ! 으..윽....."
한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몸안에서 그의 정액이 줄기차게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까지 그녀의 음부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며 자신의 정액을 그녀의 음부속에 모두 쏟아내었다. 그녀의 음부또한 그의 정액을 빠짐없이 받아들이려는 듯 그의 그것을 꽉 조여드는 듯 했다. 그리고 그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몸위로 엎어졌다.
한참을 그녀의 몸위에 엎어져있던 그는 자신의 그것을 그녀의 음부에서 빼내었다. 그것은 아직 약간 발기한 상태였지만 단단함이 훨씬 덜해 고개를 밑으로 숙이고 있었다. 그녀의 음부는 잔뜩 벌어져 있었고 음부속에서 그의 정액이 흘러나와 그녀의 스타킹에 한줄기 우유빛 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입고 있는 찢어진 브라우스를 당겨 자신의 그것을 대충 닦고는 옷을 입었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를 줏으려할때였다.
"삐삐 ! 삐삐 ! 삐삐 !"
아무소리도 없는 적막속에 전자음이 들렸다.
바로 자신의 시계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그는 잽싸게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00 : 00 27 88
카운트가 시작되고 있었다.
"이게 뭐지? 이제 끝나는 건가? 그런가본데 이 여자는 어쩌나? 에이 모르겠다."
그는 그녀를 인도에 끌어다 미니 스커트가 떨어져있는 원래 있던 위치에 대강 세워놓고 우산을 손에 들려준채 얼른 재식이의 옆으로 뛰어갔다. 재식이는 아직도 아까의 그자세로 서 있었다. 손가락을 그녀를 향한채로.....
5...4...3...2...1..............
"삐삐삐삐삐삐."
"부우우웅!"
"빠----앙!! 빵빵!"
갑자기 귀가 아플정도로 소음이 터져나왔다. 전쟁이라도 난 듯이 시끄러웠다. 재식이의 말도 들려왔다.
"........................확인하게."
모든 것이 다시 진행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의 질주도, 내리던 빗방울도, 클랙션 소리와 빗소리도, 사람들의 발걸음도......... 눈을 돌려 재식이가 가리키고 있는 몇미터앞의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한손으로 우산을 잡고 찢어진 브라우스와 재킷만을 걸치고 아무것도 입지않은 채로 엉덩이를 좌우로 우아하게 흔들며 걷고 있었다. 사람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재식이를 돌아보았다.
"잉?! 뭐...뭐야 저거!"
재식이의 표정이 기가막힐정도로 구겨졌다.
"버.. 벗고있잖아?!"
사람들의 시선도 하나둘 그녀에게 집중되었다. 이윽고 그녀도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려다 보았다. 그는 이제까지 살아오며 가장 처절한 비명소리를 들었다.
"꺄--------악! 엄마야!"
그녀가 그 자리에 우산으로 몸을 가리며 주저 앉을 때 그는 자신의 정액이 그녀의 스타킹에 선명하게 남긴 하얀 얼룩을 분명히 보았다.
네이버3 여러분들 안녕하셔요?
처음으로 올려본 글임다.... 아무래도 어설픈것이 많지요?
보시고 실망안하셨으면 좋겠네여... ^^
여러분께서 많은 평가나 가르침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나쁘지만 않다면 계속올려보겠습니다....
재미 없다고 하믄 어쩌지? 그럼 넘 슬플꼬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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