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 史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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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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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뭐 천천히 읽어보시면 재미 있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이 야그는 좀^&^? 야하지 않네요>>>>>>>>>)
-최고의 성을 느낄때-
<밤이 되면 거울을 보며 예쁘게 화장을 하고 나서,봄에 입을 스커트에 손수 한쌍의 새를 수 놓는다.>
<몇 차례나 화장을 고치고, 수줍은 듯이 거울을 들여다 보며.....
곱게 만든 혼수 이불을 하녀에게 들키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 날도 나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우씨네 다섯째 아들과 이층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점토로 인형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 아이가 이상한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무도 아니고 호박도 아니었습니다.
"그게뭐니?"
그아이는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한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것을 만들었습니다. 두개를 함께 늘어놓고, 움푹 들어간 것은 나라고 하고, 가늘고 긴것은 자기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리고는 자기라고 하는것을 움푹 들어간 부분에 찔러 넣고, 여러 모로 움직여서 피하려고 하는데도 세게 밀어 넣으려는 모습을 해 보였습니다.
나는 이상한 느낌이 들고, 또 약이 올랐습니다.
'나를 진흙 덩어리 같은 것으로 만들어 놓다니! 게다가 자기 분신으로 무슨 짓을 하는거야!'
"어디서 이런 장난을 배웠니?"
하고 물으니까, 셋째 형한테 어제 배웠다는 것입니다.
나는 울면서 그를 잡아 끌고, 그의 형에게 물어보러 가려고 했습니다. 한참 실랑이를 하고 있으려니까 계단에서 발소리가 나더니 셋째 언니가 올라왔습니다.
언니는 책상위에 있는 점토 모형을 힐끗쳐다보더니, 얼른 집어서 타구 속에 던져 넣어버렸습니다. 언니는 얼굴이 빨개져서, 우리를 아래층으로 데리고 내려갔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 장난을 해서는 안돼! 빨리 집에 가서 밥이나 먹어라."하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 귀에 입을갖다 대고는 조그맣게,
"그런 장난은 여자아이가 보는게 아니야. 보았다는 얘기를 하면 창피당하니까, 오늘 일은 절댁\로 아무에게도 얘기하면 안돼. 알게 되면, 그아이가 아니라 네가 웃음거리가 되거든." 하고 말했습니다.
나는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물어보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언니는 나를 힘껏 잡아당기더니,
"너는 영리한 아이니까 잘 알 거야. 우리는 여자아이란다. 사내아이라면 보아도 괜찮고 말해도 좋은 일이라도, 우리로서는 할수 없는것이 있는거야. 그 아이가 다시와도 될수 있는 대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라. 그 편이 낫겠다."
하고 타일렀습니다.
물어 볼 용기도 없어지고, 석연치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차츰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2,3일이 지났으나 그아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함께 놀아줄 여자아이는 많이 있었지만, 따분하고 전혀 재미가 없었습니다.
학교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것은 11세의 전반입니다.동급생들은 모두 나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동급생 둘이서 한 침대에서 잘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내가 고자질하지 않는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인지 점점 스파이 취급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급생들 사이에서 은밀히 오가는 '너는 내 마누라야'라든가 '너는 내 남편이야' 하는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돈을 모아서 땅콩이나 오색콩 같은 것을 잔뜩 사옵니다. 식당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둘러 앉아서 먹습니다. 대화가 활기를 띠게 되면 걸혼이 화제로 오릅니다.
아무개의 약혼자를 알고 있는데 어디어디서 공불르 하고 있으며, 키는 어느정도이고, 얼굴은 어떻게 생겼다고 하면서 한사람이 밀을 꺼냅니다. 그말을 들은 아무개의 단짝은 당황해서 때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본때를 보리려고 하는 사람과, 그것을 말리려는 사람으로 갈라져서 큰 소동이 벌어지다가 해산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제일 우스웠던 것은, A양이 원씨 집안에 시집을 가기로 되어있다면 '원'이라는 발음의 글자를 일절 입에 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B양과 C양은 일부러 장난으로 둥근 그릇을 보여주며.
"이건 4각형이지?"
하고 질문을 합니다. 엉겁결에 '원'이라고 대답하거나 하면, 모두들 와아 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과 교과서에 암컷 벌레가 숫놈을 부르는 이야기와 울음소리가 쓰여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여 버렸습니다.
선생님은 입장이 나처한 듯이
" 이 대목은 건너뛰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한 것을 금세 입에 담아 버리는 한 학생이 , 왜 건너뛰느냐고 끈질기게 따지고 들었던 것입니다. 그 젊은 선생님은 난처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분명하게 설명할수도, 교묘하게 우회해서 가르칠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 날 밤, 당황해하고 있는 선생니므이 모습이 머리에 떠올라서는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또 마음이 들뜨고, 이상하게 짜증스럽기도 했습니다.
다음날의 일입니다. 수학 선생님이 나의 긴 연습문제를 대신 풀어주었습니다. 나란히 바로 옆에서 있으려니까, 자연히 남자의 체취가 어렴풋이 풍겨 왔습니다. 마음이 약한 나는 금세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날 밤 나는 꿈 때문에 시달렸습니다. 남자에게 끌어안겨서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빠져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끝내 큰 소리를 지르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동급생 가운데는 한 쌍의 짝궁이 되어 있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걸아갈때도 앉아 있을 때도 늘 함께했습니다. 사이좋게 얘기를 나누고, 잠시라도 떨어지게 되면 며칠 동안 만나지 못한 것처럼 법석을 떱니다.
그런데 그 당시, 나는 아직 멋을 낼줄도 모르는 어린 소녀였기때문에, 그 학생들과 같은 행운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깨끗한 교제를 하고 있는 친구는 두세 사람 있었습니다. 조금 나이가 많은 , 다른 현에서 와 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서로 속 마음을 털어놓거나 공부 얘기를 하거나 하는 일은 있어도, 그 짝궁들처럼 경박한 행동은 할수 가 없었습니다. 한동안 우리들은 '세명의 성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내가 생리를 시작한것은 15세 때의 봄이었습니다.
....................
16세 때였습니다.
여름 방학이어서 집에 돌아와 있었습니다. 수박을 먹을때만 은 예외였지만, 언제나 처럼 복도에 돗자리르 깔고 더위를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한 손에 부채를 들고 다른 손에 읽기 편한 책을 들고, 길고 긴 낮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느티나무 그림자가 길어지고 버드나무 슾에서 매미가 시끄럽게 울기 시작하면, 꽃향기를 싣고 산들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른해서 아무것도 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모두들 낮잠을 잡니다.
나는 몰래 [요제지이](유명한 괴기소설)를 꺼내다가 펼쳐 보았습니다. 말 괴물이 등장하는 [오통신]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니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하고, 몸이 떨려 왔습니다. 지금은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런 귀절이 있었기 떼문입니다.
<갓난애를 안듯이 들어올려서 요 위에 눕혔다. 속옷 끈이 저절로 풀려나갔다....사랑(미녀를 범하는 말 형상의 괴물)은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밑둥까지는 집어넣지 않았다. >
뛰어오르듯이 벌떡 일어나서 꽃구경을 하려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가슴의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한 귀절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도 모르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통신은 계속해서 쫓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반대 쪽으로 뛰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나를 놀려 대듯이 웃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급히 서둘러서 명나라 유학자의 말들을 모은[명유학안]을 꺼내다가 읽었습니다. 한동안 마음이 가라앉았지만, 갑자기 다시 몸이 화끈거리고 뜨거워졌습니다. 도저히 주체하기 힘들어졌을때, 낮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가 일어나서, 수박을 먹으러 오라고 모두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즐거운 대화가 그 위급한 상황을 극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잠이 깨어서는 잠을 잘 수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타구니가 팽팽해지고, 가슴이 꽉 죄어 와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울고 싶어도 울수가 없고, 웃고 싶어도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요제지이속의 그 말괴물이 화근이었습니다. 다시는 읽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
21세 여름 방학 , 갑자기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기고 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
긴장된 하루가 지나가고, 첫날밤은 아무 일도 없이 잠을 잤습니다. 다음 날 밤, 남편은 실례한다는 말 한 마디도 없이 내 이불 속으로 염치 없이 미끄러져 들어왔습니다.
숨이 막힐 정도로 세게 포옹을 당하고, 어느 틈엔가 입술을 빨리우고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계속되었습니다. 남편의 가슴이 방망이질 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로 넋이 나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몸을 일으켜서 위로 올라오려고 했기 때문에, 힘껏 떠밀면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꽤나 심하게 저항했지만, 끝내 밑에 깔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최초의 성교였습니다. 그러나 아픔이 심할뿐, 쾌감도 없고, 도저히 좋다고 할 수 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달 가량 지나서 겨우 그것이 좋다는 것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기분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 남편과 떨어져서 지내는 경우가 있어도 내 손으로 만질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은 뒤ㅣ에는 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졌습니다.
참지 않으면 안 되는 백일 동안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대로 해 보았습니다. 그때까지 처럼 시키는 대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허리를 움직였습니다. 그러자 금세 물이 쑤물쑤물 나왔습니다. 몸이 뜨거워지고, 숨결이 거칠어지는가 싶더니만, 몸이 저려오고 자궁의 구멍에서 따뜻한 액체가 튀어나와서 남편의 물건에 닿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몸이 축 늘어지고, 잠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그이는 아직도 꺼냈다가 집어 넣었다가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도 좋지 않았지만, 그대로 빨리 사정해 주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끝났기 때문에 , 겨우 조용한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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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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