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내기 (A Friendly Wager, wife-friend) 1/1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36,743
본문
번역도 힘든데 창작은 얼마나 더 힘들까. 다시 한번 네이버3의 기라성 같은 작가님들께 경의를 표하면서... 꾸뻑@[email protected];;
즐거운 하루 되세요....
원제 : A Friendly Wager
저자 : Jake
역자 : BaronK
* * * * *
"난 그녀를 함락시킬 수 있다는데 걸겠어. 자넨 어때? 내기하기가 두렵지." 나의 오랜 친구인 빅이 말했다.
우리는 이제 서른 초반이었다. 근 이십년 가까이 알고 지낸 우리 사이는 한마디로 경쟁관계라고 할 수 있었다. 어릴 적에는 동네 공터에서 운동을 하며 항상 비교 대상이 되었다. 고교 때 그는 주목받는 쿼터백이었고, 나는 와이드리시버(wide receiver)로서 그가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뒷받침을 해 주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누가 가장 멋지고 화끈한 계집애들을 낚는지 내기를 하곤 했다.
매주 금요일 마다 빅과 나는 근처 바에서 만나곤 했다. 그 때 우리가 있는 곳은 바로 그곳이었다. 그곳에서 우리의 해괴망측한 대화가 시작되었다.
빅이 언급한 '그녀'는 바로 내 아내, 줄리아였다. 그는 내 아내가 몰래 자기에게 눈길을 주곤 했다고 떠벌리며, 맘만 먹으면 그녀와 잘 수 있다고 장담했다. 만약에 상대가 빅이 아니었다면 한 대 올려 부쳤을 것이다. 방금 막 우리의 결혼 십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말하던 중이었는데 그런 심한 농담을 하다니. 나는 얼굴을 붉힌 채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그가 내기돈 얘기를 꺼냈을 때 비로소 그가 농담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긴다는데 만불을 걸지." 빅이 술잔을 비운 후 바텐더에게 한잔 더 주문하며 말했다.
"환장한 녀석 같으니라구." 은은한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내가 말했다.
"내가 정말로 미쳤다고 생각한다면 왜 내 돈을 채 가지 않는 거야? 자넨 한번도 주저한 적이 없었잖아."
"내 아내를 걸고 내기를 할 수는 없어. 그건 잘못된 일이야. 또 그녀가 알게 되면 날 죽이려고 들거야."
"그녀가 어떻게 안다는 거지? 내가 말할 이유도 업고 자네도 말하지 않을 테구.... 최악의 경우 그녀는 날 제일 친한 친구의 부인을 유혹하려는 개망나니로 생각하겠지. 그리고 자넨 만불을 갖게 될 거구. 자네가 그렇게 확신한다면 내가 이길 여지는 전혀 없으니 결국 그렇게 되고 말겠지...."
맙소사, 정말 비열한 놈이군. 비록 그가 질거라고 확신했지만 어떻게 그 따위 내기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어쩌면 그의 돈을 따먹음으로써 따끔하게 혼줄을 내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길 거라고 믿지만, 이런 내기는 할 수 없어."
"그게 뭐 어떻다는 거야. 전에는 한번도 내기에서 물러난 적이 없었잖아. 오라! 만불을 잃고 싶지도 않고, 자네 아내가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고 싶지도 않다 이거지? 그렇게 되면 자네에게는 최악의 사태라고 할 수 있겠지? 자네가 움츠리는 것도 이해할 수 있어."
"난 겁 먹은 게 아냐." 나는 즉각 반격했다.
"그렇다면 내기를 받으라구, 이 겁쟁이야."
그는 열두살 때처럼 날 조롱했다. 그럼으로써 날 코너에 몰아 넣으려는 것을 알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그의 제안을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
"좋아, 네가 그렇게 만불을 뺏기고 싶어 한다면 어쩔 수 없지."
그 간단한 한 마디에 내 운명은 나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가끔 난 그렇게 어리석은 인간이 되곤 했다.
이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결정할 일만 남았는데 빅은 그 점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 둔 듯 했다. 나는 몇가지만 수정하고 그의 조건에 찬성했다. 빅에게는 3주간의 기한이 주어졌다. 우리 중 누구도 줄리아에게 그 내기에 대해 누설해서는 안되었다. 그녀의 자유의지에 따라야만 했다. 알콜이나 마약을 사용해서도 안되었다.
곤란한 문제가 하나 남아 있었다. 어떻게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정사 장면을 비디오를 찍거나 아니면 내가 숨어서 지켜 보는 걸로 하기로 했다. 만약에 내가 입회한다면 상황이 어디까지 진척되든지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단서가 부쳐졌다. 그 부분은 무척 께림칙했지만, 솔직히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빅은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줄리아와 나를 바베큐 파티에 초대한 것이었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내기에는 그가 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다는 단서가 붙어 있어 초대에 응했다.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머릿속에서 내내 내기 건이 떠나질 않았다.
빅은 우연을 가장해서 여러차례 줄리아와 몸을 부딪히고는 줄리아를 부축하며 사과하곤 했다. 빅이 언급했던 대로 줄리아가 빅을 슬쩍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나는 질투를 느꼈다. 두 번 정도 그런 눈길을 준 것 같았다. 터무니 없는 생각이라고 자신을 꾸짖었다. 빅과 줄리아는 언제나 친절한 타입이었고, 지금도 평상시와 별 차이점이 없었다. 적어도 줄리아는 그랬다. 빅이 뜨거운 온천욕을 하라고 권했지만 피곤하다고 핑계를 대고 줄리아에게 집으로 가자고 재촉했다.
이틀 뒤 빅은 저녁식사를 하러 우리 집에 와 있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을 때 그가 소파에 앉아 술잔을 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랬다. 외관상으로 그는 한시간 넘게 머물고 있는 듯 했다. 줄리아는 둘이 함께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빅이 잔을 치켜들며 '아름답고 재능있는' 아내를 위하여 라고 말했다. 줄리아는 그 말에 얼굴을 살짝 붉혔다.
다음주 내내 빅은 틈만 보이면 우리와 함께 있으려고 했다. 심지어 줄리아가 에어로빅을 하는 체육관에 등록하려고 퇴근시간까지 조정했다. 물론 그녀가 타이트한 헬스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멋있는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 줄리아는 서른네살이었지만, 스물네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1 미터 67센티의 키에 군살도 없었고, 가슴은 아직도 한쌍의 포도처럼 탄탄했다. 밝은색의 푸른 눈을 갖고 있었고 머리카락은 보기 좋게 컷트를 하고 있었다. 줄리아는 일주일에 세 번 체육관에 가곤 했는데 빅도 거기에 맞춰 퇴근을 했다.
금요일에 바에서 만났을 때 그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줄리아의 행동에서 아무 것도 눈치채지 못했기에 내가 눈치채지 못한 점이 있었는지 의아했다. 하지만 꼬치꼬치 캐묻지 않고 그저 맞장구치며 능글맞게 웃어 넘겼다.
월요일에 줄리아는 평소보다 늦게 체육관에서 돌아왔다. 조금 들뜬 듯 했지만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지는 않았다. 심문하는 듯이 보이길 원치 않았서였다. 나는 그녀를 믿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만불 짜리 내기를 했겠는가. 하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그녀를 주의할 필요는 있었다.
수요일에도 그녀는 늦게 돌아 왔다. 그래서 목요일 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 보기로 했다.
안내원이 문을 닫을 무렵 체육관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차가 많지 않아 줄리아와 빅의 차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안내원은 내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문 닫을 시간이고 이미 입장한 멤버들을 위해 문을 열어 둔 것 뿐이라고 했다. 나도 회원이라고 말하고 두고 온 물건만 갖고 들어오겠다고 하며 슬쩍 20불을 쥐어 주자 안으로 들어 가게 했다.
서둘러서 체육관 안을 찾아 보았다. 인기척이 드물었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수영장 문을 열려는 순간 안쪽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 왔다.
"어쩌다 이렇게 늦었는지 모르겠네요, 서둘러 집으로 가야겠어요. 피터가 무척 화 낼 거예요." 줄리아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내게 유리한 뜻일까? 그녀는 내가 있는 집으로 가야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는 때론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 날 수 있잖아요." 빅이 말했다.
"정말 즐거웠어요. 당신을 좀 더 자주 본다면 정말 유쾌할 거예요. 하지만 너무 늦었어요. 우리 이번 주말에도 바비큐 파티해요."
"함께 사우나하고 가지 않겠어요?"
"그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네요, 지난 번 일도 있고....." 줄리아가 말했다. 지난 번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걸까?
"그 일에 대해 화를 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 말은.... "
"화가 난 건 아네요. 저도 역시.... 강요하신 건 아니잖아요." 줄리아가 목소리를 낮췄다.
나는 문 가까이 다가가 발끝으로 서서 유리창 너머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줄리아는 풀장에서 나와서 늘씬한 몸에 붙은 물방울 들을 털어 내고 있었다. 점잖은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지만 그녀가 입고 있으니 입이 딱 벌이질 지경이었다.
빅은 수영복 차림으로 그녀 곁에 바싹 붙어서 있었다. 내가 호모는 아니었지만 남자가 보기에도 무척 훌륭한 몸매였다. 1미터 87센티의 키에 근육질 몸매, 갈색 머리카락이 관자 놀이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을 보면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씀을 들으니 안심이 되는군요." 그렇게 말하며 빅은 양손으로 줄리아의 양팔을 잡았다. "나쁘게 여기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줄리아는 불안한 표정을 띠었지만 몸을 빼지는 않았다. 그녀가 뭐라고 말했지만 너무 작아 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빅이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줄리아가 그를 밀쳐내면 뛰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가볍게 멈칫거린 후 그녀는 그에게 팔을 두르고 키스를 했다!
그의 손이 내 아내의 온몸을 더듬었다. 엉덩이를 움켜쥐고 끌어 올렸다. 그 다음 그녀의 목을 빨면서 수영복 상의를 벗겨 내렸다. 손바닥으로 가슴을 어루만지자 줄리아는 몸을 비틀었다. 그녀의 젖꼭지는 무척 민감한 부분이었다. 그 때 그녀가 제동을 걸었다.
"그만 두세요. 누가 올지도 몰라요. 그리고 우린 이런 짓을 해선 안돼요." 줄리아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하지만 줄리아, 우리 사이에 뭔가 솟아나고 있는데,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는데.... 아,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어요." 빅이 순진한 음성으로 진지하게 고백했다. 확 밀고 들어가 한 대 후려갈기고 싶었다.
"알아요, 알아요, 저도 알아요.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해요. 지금은 그만 가 봐야 겠어요." 줄리아가 타월을 집어 들고 문을 향해 걸어 왔다. 내가 서 있는 곳으로.... 발각되기 전에 얼른 구석진 곳으로 몸을 숨겼다. 잠시 뒤 빅이 따라 나왔다.
한적한 해안을 따라 차를 질주해 집으로 달려갔다. 줄리아가 돌아 오기 전에 도착해 태연한 듯이 기다리고 있고 싶었다. 그날 밤 줄리아와 나는 그 주에 처음으로 사랑을 나누었다. 굉장한 느낌이 들었지만 마음 속에는 줄리아와 빅의 일이 떠나질 않았다.
빅과 내가 금요일에 다시 만났을 때 내기를 그만 두자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적당한 핑계가 떠오르질 않았다. 전날밤 체육관에 있었다는 사실은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빅이 일이 무척 잘 되고 있다고 말했을 때 무척 놀란 듯한 반응을 보여 주었다. 그는 내 반응에서 뭔가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나 보다.
"이젠 귀여운 아내에 대해서 확신이 없어진 건가?" 빅이 물었다.
"천만에! 절대로 아니야, 절대로." 나는 거짓말을 했다. "자넨 틀림없이 곤경에 빠지게 될 거야."
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불쌍한 녀석. 넌 언제나 볼 짱 다 봐야 항복을 하는구나. 하지만 네가 그렇게 느낀다니 오히려 다행이야. 난 줄리아에게 후끈 달아 올랐거든. 이제 이 내기를 끝낼 때가 된 것 같아. 내일 밤에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야. 계획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말야."
"정말?" 나는 고함을 지르지 않으려고 억제하며 말했다.
"물론. 자네가 약간만 도와주면 돼. 아직도 증거를 보아야 믿겠지?"
"어, 그래. 물론 증거가 필요하지."
"좋아. 자넨 단지 바베큐 파티에 조금 늦게 오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게 전부야. 그러면 게임 오버라구."
"이봐, 조금이나마 존경심을 갖고 말할 수는 없는 거야? 지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내 아내라구."
"존경심? 나중에 그녀의 반응를 보고 나서 얘기하라구. 그러면 자너도 생각이 바뀌게 될 걸." 빅의 그 말에 후려치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아야 했다.
"흥, 두고 보자구."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잔을 들었다. 아직은 일말의 희망이 남아 있었다. 정말 그럴까?
그 날 밤 불쾌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 갔다. 줄리아가 사랑을 나누기를 원했지만 피곤하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밤새도록 앞으로 닥칠 지도 모를 불행한 일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토요일에 줄리아에게 사무실에서 한시간 정도 일을 본 뒤 돌아와 함께 빅의 집으로 가자고 말하고 출근했다. 그리곤 사무실 불을 끈 채 책상 앞에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빅의 집에 가기로 약속한 한 시간 쯤 전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줄리아에게 업무상 급한 전화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올 때까지 집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새삼스레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억지로 용기를 내어 먼저 가서 기다리면 그리로 직접 가겠다고 말했다.
그후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빅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그때까지는 적당히 취해 있어 기분이 좋았다. 대충 정리하고 사무실을 떠났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주차한 후 빅의 집으로 걸어 갔다. 계획에 의하면 그들이 집 안에 있다면 앞문이 잠겨 있으므로 뒷뜰로 돌아 가야 했고, 그들이 뒷 뜰에 있다면 앞문이 열려져 있어 이층 침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내려다 보아야 했다. 앞문이 잠겨 있지 않았다. 나는 이층으로 올라 갔다.
그들은 뒷 뜰 베란다에서 맥주를 마시며 앉아 있었다. 그녀를 취하게 해선 안된다는 단서가 떠올랐다. 하지만 줄리아는 거의 맥주를 마시지 않은 듯 싶었다. 귀엽고 짧은 썬드레스(팔과 등이 노출되는 여름용 드레스)를 입고 입었다. 빅의 무릎에 맨발을 올려 놓고 앉아 있었다. 빅이 그 발을 주므르고 있었다. 음악이 틀어져 있어 그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 알아 듣기 어려웠다.
빅이 몰래 몰래 시계를 쳐다보며 내가 와 있는지 가늠하고 있었다. 아내의 발을 맛사지하면서 빅은 손을 위로 뻗어 갔다. 빅이 발목을 주므르자 줄리아는 의자 깊숙히 누으며 눈을 감았다. 그녀도 맨발로 그의 허벅지를 툭툭 건드리고 있었다. 그의 손이 무릎까지 뻗어 오자 줄리아는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어머! 어딜 건드리는 거예요."
"어딘지는 나도 잘 알고 있어요." 빅이 말했다.
"당신은 곤경에 처하게 될 거에요."
"나도 알아요," 빅이 허리를 숙이고 줄리아의 발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키득키득 거렸다. 그의 입술이 위로 더듬어 올라오며 그녀의 복숭아 뼈를 빨고 위로, 위로... 아, 그곳은 줄리아의 가장 민감한 부위였다. 바로 무릎 뒤! 그녀는 다시 의자 깊숙히 주저 앉으며 숨을 할딱였다. 무릎 뒤쪽을 빠는 동안 빅은 줄리아의 허벅지로 손을 뻗었다. 옷 속으로 손이 사라졌다.
줄리아가 숨을 들이키더니 다리를 더 넓게 벌렸다. 그녀는 양손으로 의자를 움켜 쥐었다. 빅이 치맛자락을 들추기 전에 그녀가 제지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거의 가망없는 일이었다.
"오, 제발! 우린 이래선 안돼요." 줄리아가 침을 삼킨 후 말했다.
"당신도 바라는게 아니었나요?"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죠?"
"당신을 볼 때마다 만지지 못한다는 건 고통스런 일이요."
"하지만 피터는 어떻게 하구요? 그는 죽고 말 거에요."
"그가 당신과 거의 자지 않는다고 말했잖소? 어쩌면 이건 모두 그의 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줄리아는 얼굴을 붉혔다. 논쟁을 벌일 상황이 아니었다. "그가 곧 올 거에요. 들킬 지도 몰라요."
빅이 웃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줄리아는 눈치채지 못했다.
"아까 전화했었을 때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어요. 한밤중까지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어쨓든 떠나기 전에 먼저 전화를 걸거요."
빅은 의자에서 일어나 줄리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손을 뻗어 줄리아의 얼굴을 매만지고 머리카락을 손가락을 쓸어 넘겼다.
"하지만...."
"내가 그만두길 바라요?"
"전...."
빅은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그만둘까요?"
"아뇨...."
줄리아도 고개를 숙였다. 그들은 깊고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자기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는 그녀의 어깨에서 드레스끈을 미끌어뜨렸다. 그는 그녀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그녀의 목을 빨고, 어깨를 깨물었다.
얇은 드레스가 말려 내려가며 헐떡이는 젖가슴이 드러냈다. 빅은 부드럽게 젖가슴을 잡고 하나씩 키스를 했다. 그녀의 가슴이 울렁거리며 젖꼭지가 검은 루비처럼 일어섰다. 빅이 유두를 놓아 주었다. 줄리아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침실에 있는 내 귀에도 들릴 정도로 크게 신음을 내질렀다. 빅이 내 아내를 쳐다 보며 그녀의 반응을 여유있게 관찰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그녀가 그의 애무를 즐기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그는 점점 더 세게 빨고 있었다. 어쩌면 젖꼭지를 이빨로 깨물고 있는지도 몰랐다. 줄리아는 빅을 그녀의 가슴에 끌어 안고 이를 악물었다. 헉! 헉! 헛바람을 내고 있었다. 그녀는 빅을 오랫동안 끌어안고 있었다. 그는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있었다. 아내는 가끔 가슴을 희롱하는 것 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빠질 정도로 가슴이 약점이었다.
빅이 마침내 줄리아에게서 입술을 떼고 밑으로 내려가려고 했을 때 줄리아가 그의 입술을 잡아 당겨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그의 셔츠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녀가 셔츠를 머리 위로 벗겨 올리자 그는 밑으로 기어 내려가 그녀의 허벅지에 키스를 했다. 그녀의 드레스를 허리께로 말아 올렸다. 이제 줄리아의 흰 레이스 팬티 하나만 남아 있었다.
그는 그녀의 배꼽에 키스를 하고 이어 허벅지에 키스를 했다. 그가 보지 근처에만 키스를 하자 아내가 먼저 그의 얼굴을 잡아 눌렀다. 그녀의 욕망을 알아챈 듯 그곳에 잠시 키스를 해주자 아내는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는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려 구석으로 집어 던지고, 그녀의 다리를 어깨 위에 걸치고 보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내가 서 있는 곳은 이층이라서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는 알만했다. 줄리아는 등을 뒤로 젖히며 의자에서 몸을 띄우고 점점 더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높다란 울타리가 그들의 열띤 장면을 가려주긴 했지만 분명 누군가는 그녀가 내뿜는 신음을 들었을 것이다.
나는 아래층에서 벌이지는 광경에 사로잡혀 버렸다. 취기와 분노로 나 또한 돌처럼 딱딱하게 발기했다. 내 아내가 가장 친한 친구와 벌이는 음탕한 짓을 보며 흥분하게 될 줄이야! 그런 자신에 환멸이 느껴지면서도, 바지를 내리고 손으로 자지를 움켜 잡았다.
"오, 하나님. 빅, 어서, 어서... 오, 맙소사, 제발 멈추지 말아요!" 줄리아는 흐느꼈다.
빅의 얼굴에 보지를 들이 대면서. 그녀는 한 손을 그의 뒤통수에 대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몸을 지탱했다. "빅, 빅, 빅, 거기에요, 아윽! 그래요, 그래, 그래... " 그녀에게 일어나는 모든 징후를 하나도 빼지 않고 다 포착할 수 있었다. 줄리아가 절정에 올라 한바퀴 크게 퍼덕일 때는 의자에서 떨어질 것만 같았다. 빅은 여전히 줄리아를 핥고 있었다. 줄리아는 연속해서 오르가즘에 올랐다. 그녀의 비명을 듣고 누군가 경찰을 부르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빅은 몸을 일으켜 줄리아에게 키스를 하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다시 그녀의 몸이 크게 휘청거렸다. 그녀는 그의 키스를 저지하였다. 그 다음 그녀가 한 말에 나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좋아요, 이번 한번만이에요. 우리 관계는 이걸로 끝이에요. 대신 오늘밤만큼은 저한테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다 하셔도 돼요." 빅은 금메달을 땄다고 여겼을 것이다.
줄리아는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드레스를 벗었다. 빅은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였다. 그는 그녀의 허벅지에 키스를 했지만 그녀는 그를 일으켜 세워 키스를 하며 바지를 벗겼다. 그가 바지를 벗어 던지자 줄리아는 손을 뻗어 그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그녀는 그걸 잡고 자기 보지에 갖다 문질러댔다.
이번에는 줄리아가 빅을 의자로 밀어 부쳤다. 무릎을 구부리고 알몸을 그에게 부벼댔다. 빅이 의자 위에서 몸의 각도를 조절해 주었기 때문에 아내가 그의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었다.
줄리아가 마지막으로 내 걸 빨아 준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그녀는 빅의 것을 열광적으로 빨고 있었다. "당신 자지는 정말 멋져요, 참 커요." 줄리아는 귀두에서 밑둥까지 핥으며 말했다. 질투심이 나긴 했지만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내 것도 평균보다는 큰 편이었지만, 빅의 것은 내 것보다 더 컸다. 거의 20센티쯤 되어 보었다. 줄리아가 한 손으로 잡기에는 벅찬 듯이 보였다. 나중에 그녀가 우리 걸 비교할 거라고 생각하니 씁쓸해졌다.
충분히 발기하고 젖게 만든 뒤 줄리아는 커다란 귀두를 입에 넣고 삼키기 시작했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짧은 금발을 움켜 쥐었다. 그녀는 점점 더 깊숙히 그를 삼켜 갔다. 또다시 세밀한 부분은 볼 수 없었지만 그녀가 그를 완전히 삼킨 것이 분명했다.
빅이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내리 눌렀다. 그가 그녀의 입을 갖고 엉덩이를 오르내리며 펌프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건 줄리아가 제일 싫어하는 짓이었는데, 빅에게서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는 오히려 즐기는 듯이 보였다.
마음 속으로 아내가 그의 자지를 입으로 감싸고 내는 쩝, 쩝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그 바람에 미칠 듯이 흥분하고 말았다.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빅은 내내 줄리아에게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 그거야, 귀여운 것, 빨아, 빨아. 줄리아, 귀여운 것, 넌 정말 굉장해, 기분이 좋아. 믐... 귀여운 것. 그래, 그래, 어서. 좀 더, 좀 더, 어서, 오, 맙소사....."
줄리아의 입은 점점 더 빨리 움직였다. 빅의 등이 휘어졌을 때 그가 절정에 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아내의 입안을 가득 메운채. 그녀는 고개를 잡아 빼려고 조차 하지 않았다. 고개를 들이민채 그로 하여금 그녀의 예쁜 얼굴을 갖고 씹질하도록 놔두며,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두 삼켜 버렸다.
내 아내가 다른 남자의 정액을 삼키는 장면을 보며 나도 절정에 도달했다. 모든 정액을 빅의 침실 벽에 대고 분출했다. 아마도 그걸 보고 그는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었다. 나는 유리창에 힘없이 기대어 아래층을 내려다 보았다.
줄리아가 그의 자지에서 잡아 뽑혔을 때 턱에 묻은 정액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정액을 훔쳐 내더니 쪽쪽 빨아 먹었다. 그것은 내가 처음 알게 된 줄리아의 새로운 면모였다.
"잠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할까?" 빅이 물었다. 줄리아가 그의 정액을 몸안에 받아 들인 순간부터 빅은 내 아내에게 하대를 하고 있었다.
"아직 끝난 건 아니겠죠?" 줄리아가 물었다.
"물론이지, 귀여운 것."
그들은 함께 손을 잡고 뜨거운 물 속으로 들어가 거품물 속에 몸을 담궜다. 빅의 곁에는 줄리아가 바싹 붙어 있었다.
십오분도 지나지 않아 줄리아가 빅에게 등을 돌리고 매달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가 몸을 들어 올려 그의 자지를 몸 속에 넣고 허리를 가라앉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허리를 뒤로 젖히더니 빅에게 기댔다. 빅은 팔을 둘러 줄리아의 젖꼭지를 어루만졌다 그녀가 보지를 내렸다.
"오, 하나님, 빅. 내 안에.... 당신의 큰 게 느껴져요." 줄리아는 신음했다. 빅은 팔을 내려 그녀의 허리를 감샀다. 줄리아는 그에게 올라탄채 물속에서 그의 자지 위에서 상하로 출렁거렸다.
처음에는 느리게 움직였지만, 줄리아가 그에게 적응하게 되자 본격적인 행위에 돌입했다. 빅은 내 아내를 자기의 자지 위에서 율동하게 만들었다. 처음엔 그가 그처럼 빠르게 회복한 것에 놀랐는데, 다음엔 그들의 다정한 모습을 보면서 놀라고 말았다. 그렇게 쉽게 내 아내가 그에게 동조하도록 만들다니....
"줄리아, 귀여운 년, 날 올라타, 내 자지를 타!" 빅이 신음을 질렀다. 그는 내 아내를 마치 자위도구처럼 사용했다. 그리고 그녀도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줄리아가 빅의 자지에서 뽑혀져 뜨거운 욕조 밖으로 팽개쳐졌다. 그는 그녀의 뒤에 달라 붙었다. 그녀는 의자에 머리를 기대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당기고 뒤에서 그녀의 몸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녀의 모양 좋은 엉덩이를 움켜 잡고 그녀의 보지 속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쑤셨다.
줄리아는 의자를 움켜 쥔 채 애원했다. "오, 하느님, 그래, 어서, 빅, 더 세게! 어서, 어서, 날 박아줘요! 아흑~ 느낌이 와! 악!" 빅은 그녀가 애원하는 그대로 행동했다. 그녀가 더 크게 울부짖는 동안 내 아내를 계속 박아댔다. 그녀의 다리에 힘이 빠져 허물어질 듯 하자 그는 그녀의 허벅지를 끌어 안고 씹질을 계속 했다.
"맙소사, 당신 정말로 대단해요, 빅." 빅이 그녀를 눕혔을 때 줄리아가 신음하며 말했다. 그는 그녀의 다리를 넓게 벌렸다. 줄리아는 다리를 움켜 잡고 가슴까지 허벅지를 끌어 당겼다.
빅은 앞으로 엎드려 그녀의 속에 커다란 자지를 밀어 넣고 뿌리끝까지 삽입했다. 아내는 그가 힘차게 밀고 올 때마다 신음을 내질렀다. 그가 그녀를 강하고 빠르게 다그치던 때부터 항상 질러대던 그 신음소리였다.
줄리아는 우리가 결혼한 이래로 나에게 별로 순종적인 편도 아니었고, 섹스에 적극적인 편도 아니었다. 빅에게 한 말과 같은 것은 절대로 내게 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와 동조해 엉덩이를 움직이려고 했지만, 그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그저 자세만 유지한 채 가만히 누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젠장, 귀여운 년, 네 보지는 정말 빡빡하구나. 내가 지금껏 해 본 년들 중에서 정말 최고야. 젠장! 귀여운 것, 이 좋은 걸 왜 진작 주지 않았어!"
"그냥 박기나 해요, 빅. 보기만 해요, 말하지 말구." 줄리아가 신음했다. 그녀는 다리를 풀고 양 손으로 벤취를 움켜 잡았다. 그러자 이젠 그녀도 그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밀어댈 수 있었다.
"어서, 어서, 그래요, 빅!" 줄리아가 재촉했다.
"쌀 거 같아, 줄리아!" 빅이 소리쳤다. "네 안에다 싸겠어!"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싸요, 날 위해 싸요, 빅, 당신을 느끼고 싶어요!"
그의 속도가 느려졌다. 하지만 힘은 더 강하게 줄리아를 밀어 부쳤다. 이를 악물고 신음을 질렀다. 그 순간 그가 내 아내의 자궁 속을 정액으로 꽉 채우고 있는 것을 알았다. 내 아내의 피임하지 않은 자궁에 자기의 씨를 뿌리다니. 도대체 무슨 속셈이었을까? 그리고 줄리아는 왜 저지하지 않았을까?
자지에서 오르가즘의 마지막 전율마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빅은 그녀의 위에 머물러 있었다. 줄리아는 그에게 농염한 키스를 해주었다. 마침내 그가 옆으로 나가 떨어지자 줄리아는 다리를 뻗고 말했다. "뭐 좀 마시고 싶어요."
빅이 먼저 일어나 줄리아를 일으켜 세우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부엌에서 부산을 떠는 소리를 들으며, 이층으로 올라오지 않기만을 바랬다. 그들이 다시 조용해지길래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기 위해 바지를 고쳐 입고 계단 위에서 몰래 내려다 보았다.
줄리아는 부엌 문틀에 기대서서 빅에게 안겨 키스를 하고 있었다. 빅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었다. 빅이 젖어있는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그녀는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리고 그의 손가락 위에서 움찔거렸다.
"아, 빅! 당신은 절 밤새도록 괴롭힐 생각인가 보죠?" 줄리아가 신음을 냈다.
"그럴 생각이야." 빅이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전 결국 남편한테 돌아가야 해요, 오, 빅...."
그들은 부엌 바닥 위로 쓰러졌다. 빅이 그녀의 젖꼭지를 빨았다. 줄리아는 바닥 위에서 이리 저리 나뒹글었다. 빅이 그녀의 얼굴 옆으로 엉거주춤 기어와 반쯤 시들은 물건으로 내 아내의 입술을 때렸다.
그녀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번에는 내 도움이 필요한가 보죠." 라고 하며, 그를 빨기 시작했다. 그는 손으로 그녀의 뒷머리를 받쳐 주었다. 줄리아는 그가 다시 굳건하게 일어서도록 빨아 주면서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의 자지가 입안에서 커 갈수록 빠는 것이 점점 더 힘 겨운 듯이 보였다. 그런데 아내가 싸구려 창부처럼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또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줄리아가 빅의 자지를 한차례 쭉 훑으며 뱉어냈다. "당신 또 저랑 씹질을 할 거죠?"
"너도 그걸 원하지?" 빅이 물었다.
"맞았어요. 당신이 원하는 만큼 절 마음껏 범해 주세요. 사실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아까 제가 말했었잖아요. 오늘밤만큼은 당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시라구요. 내일이 되면 전 다시 착하고 귀여운 아내로 돌아갈 테니까요."
"분부대로 합죠, 마님~"
빅이 또 무슨 짓을 하려는지 궁금했다. 더구나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텐데도... 줄리아가 그가 시키는 대로 무조건 고분고분 말을 들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내 아내가 어느 선까지 자신을 제공할 것인지 그는 알고 있는 것일까? 예전부터 줄리아를 너무나 정숙한 아내로 여겨 왔었기에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도무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우리는 다툰 적도 없었다. 우리의 성생활이 그렇게 나빴다고는 의심조차 한 적이 없었다. 역시 한 사람을 완전히 속속들이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빅은 다시 줄리아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그녀의 보지에 펌프질을 하고 있었다. 손으로는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며 그녀의 등이 휘어지게 만들었다.
나도 다시 자지를 움켜지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심한 모멸감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광경을 즐기고 있었다. 줄리아를 신음하며 애걸하게 만든 뒤, 빅은 동작을 멈추고 소파로 기어가 베개를 움켜 잡았다. 줄리아를 엎드리게 만든 뒤 베개를 그녀의 엉덩이 밑에 깔아 치켜 들게 했다. 그녀의 다리를 구부리게 하고 그녀의 발을 지렛대 삼아 움켜 쥐고 다시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약 일분 정도 씹질을 하고는 자지를 잡아 뺐다. 그의 남성이 힘차게 일어서 선 채 아내의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그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아내보다도 내가 먼저 알아챘다.
줄리아는 빅이 보지를 애무하자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그 다음 그는 축축해진 손가락으로 항문을 문질러 부드럽고 축축하게 만들었다. "뭐 하려는 거죠?"
"널 도와주려는 거지. 상처 입지 않게."
나는 줄리아가 반항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항문을 만지려고 할 때마다 그녀는 강하게 거부하곤 했었다. "글세 이건 어떻게 해야 할 지...."
"오늘은 무슨 짓이든지 다 해도 좋다고 얘기했었지, 내 사랑?"
"그래요, 하지만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아파서 상처를 입을 지도 모르고..."
"날 믿어, 귀여운 사람. 난 전에도 이걸 해 본적이 있다구. 당신이 내 첫 상대는 아니라구. 아까 '뭐든지'라고 한 말 기억나지?"
줄리아가 그에게 그런 짓을 허락할 리가 없지.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그녀는, "좋아요, 대신 저에게 상처를 입히면 안돼요, 빅."
빅이 그녀의 엉덩이 안으로 귀두를 밀어 넣자 줄리아는 날카로운 소리로 낑낑거렸다. 이제야말로 정말로 이웃집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소리는 빅의 집에서 흔히 나는 소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줄리아가 적응할 때까지 잠시 행동을 멈추고 기다렸다. 그녀의 예쁜 엉덩이가 허공을 향해 치켜 올려 있었고, 거기에는 빅의 자지가 꽂혀 있었다. 줄리아의 비명이 잦아들자 빅은 다시 앞으로 밀어 넣었고, 그녀의 울음소리가 다시 높아져 갔다. 그녀는 카페트 위를 기어다니며 머리를 흔들어고,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빅은 밀어 넣은 짓을 멈추지 않았다.
"오, 하나님! 제발, 멈춰요, 빅!!! 너무 아프단 말예요....." 줄리아가 흐느꼈다.
"쉬! 쉬~ 힘을 빼, 귀여운 것. 넌 너무 긴장하고 있어. 그래서 더 힘든 거야. 그냥 힘을 빼기만 하면 돼. 자, 어서. 크게 숨을 들이 마신 후 뱉어내라구. 어서."
줄리아는 지시받은 대로 움직였다. 두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들이 마셨다. 그녀가 그러는 동안 빅은 그녀의 엉덩이에 박힌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직됐던 아내의 몸이 서서히 풀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빅도 역시 그것을 알았는지 좀 더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줄리아는 작은 주먹을 움켜 쥐고 이마에 갖다 댔다. 더 이상 도망가려고 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도 조금씩 주춤거리며 엉덩이를 움직이며 뒤로 맞부딪혀 가고 있었다.
"그래, 그래야지, 귀여운 것. 별로 나쁘지 않을 거라고 했지. 너도 좋아하게 될 거야." 빅이 말했다.
줄리아는 그의 말에 신음으로 화답했다. 분명히 그녀도 적응해 가고 있었다. 그녀는 풍만한 둔부에 말뚝처럼 박혀 있는 자지를 향해 엉덩이를 밀어댔다. 입술이 벌어지며 혀가 내밀어졌다. 하지만 두 눈 만은 여전히 굳게 감겨 있었다. 마치 집중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았다.
"음.... 빅, 오, 빅..... 당신 자지가 너무 좋아요, 정말 좋아요. 어서, 어서, 내 엉덩이를 박아 주세요..."
"그래, 귀여운 것, 실컷 즐기라구. 엉덩이를 쳐들어 봐. 그래야 네가 얼마나 원하는 지 알 수 있지." 빅이 더 빨리 움직이며, 그녀의 엉덩이 속을 더 깊이 쑤셔댔다. 그러다가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오우..." 줄리아가 비명을 질렀다.
빅은 다시 그녀를 때렸다. 더 빨리 박아대면서...
도도하고 고상한 척 하던 아내가 항문에 이어 볼기까지 허락하다니?! 나는 더 이상 할 말을 잊고 말았다. 빅의 얘기가 맞았다! 줄리아는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추파를 던지는 그런 천하고 음탕한 여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여전히 그 사실을 받아 들일 수가 없었다. 10년 동안 함께 살던 아내를 모른다니? 어쩌면 그녀는 우아함과 천박한 두가지 측면을 모두 갖고 있었던 게 아닐까? 내가 모르고 있던 한쪽 면을 빅이 눈치챈 것이고 ..... 어쩌면 빅이기 때문에 그녀의 감춰진 욕망을 끄집어 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그 순간 아내는 철저하게 빅에게 길들여져 농락당하고 있었다.
"좋아요... 더 세게, 제발...."
찰싹!
"제기랄! 어서요, 빅! 내 엉덩이를 가져요!"
찰싹!
"아흑! 제발... 제발...... 빅. 내 상처난 엉덩이에 좆질을 해 줘요. 날 보내 버려요, 제발... 아윽!!!" 아내는 실성한 듯 했다.
찰싹! 그는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에 강하게 파고 들었다. 어떻게 그걸 다 삼킬 수가 있을까? 찰싹! 찰싹! 찰싹!
"빅, 비비비비비빅! 어서, 제발, 날.... 날..... 보내 줘요!!! 제발! 어서. 내 엉덩이에 싸요. 엉덩이로 느끼고 싶어요.... 제발!!"
"자, 간다, 귀여운 년! 바로 그거야, 느껴봐. 나도 참을 수가 없어. 네 엉덩이는 너무 빡빡해, 나랑 같이 느끼자구, 귀여운 년!"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제기랄, 좋아요! 싸버려요, 빅. 나도 쌀 것 같아요, 오, 제발 절 보내 줘요!!!" 줄리아는 애걸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정말로 제 정신이 아닌 듯이 보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니 나도 그만 쌀 지경이 되었다. 홀을 향해 싸기 전에 얼른 침실로 들어 갔다. 아래층 홀에서 줄리아가 지르는 비명소리와, 빅의 신음이 섞여 들려 왔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빅이 아내의 엉덩이에서 자지를 잡아 빼고 걸직한 정액을 줄리아의 엉덩이와 등에 뿌려대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자기의 자지를 흔들며 절정에 오르고, 또 올랐다.
그날 밤 그와의 세 번째 정사에 푹 빠져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오르가즘에 던져진 줄리아는 미친 여자처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기진맥진한채 바닥에 쓰러져 움직일 줄 몰랐다.
30분 정도 쉴 틈을 준 뒤 이층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빅에게 일이 끝나 곧 도착할 거라고 간단히 말했다. 빅은 전화를 끊고 줄리아에게 옷을 챙기자고 말했다.
나는 조금 전에 빅이 내 아내를 범한 곳을 지나 집밖으로 나갔다. 거리에서 20분 정도 기다린 후 차를 몰고 집앞으로 다가가 길옆에 주차시켰다. 문을 두드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둘러 보았다. 그들은 도저히 자제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창문으로 들여다 보니 줄리아가 선드레스를 입은 채 빅의 옆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그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나는 가로저으며 벨을 눌렀다.
빅이 대답하며 문을 열어 주었다. 조금 지친 듯 보였지만 무척 행복한 표정이었다. 줄리아는 소파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입가심을 하는 걸까? 나는 허리를 숙여 그녀의 볼에 키스를 했다. 우리들은 집 뒤 발코니로 나갔다. 아내가 무척 조심스럽게 걷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맥주를 두어잔 정도 마신 뒤 피곤하니 그만 집으로 가자고 말했다. 줄리아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이상할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녀는 빅과 가볍게 포옹을 하고 굿바이 키스를 했다. 나는 그에게 무척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으니 금요일에 바에서 보자고 말했다.
줄리아와 나는 곧 바로 침대에 들었다. 그녀가 옷을 벗을 때 팬티를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내가 사랑을 나누려고 하자 그녀는 무척 긴 하루였고, 피곤하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그녀의 말대로 무척 길고... 즐거운 하루였을 것이다.
그녀는 한 주 동안 체육관에서 정시에 돌아 오곤 했다. 평상시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수요일까지는 나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 줄리아는 비록 오르가즘을 느끼기는 했지만 역시 빅에게 보여주었던 열광적인 반응은 오지 않았다. 아내와 사랑을 나누는 동안 내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새삼스레 깨달았다. 만약 내가 빅과 둘이서 그녀를 두고 내기를 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소름이 끼쳤다.... 어쩌면 그녀를 잃게 될 지도 모를 일이었다.
금요일에 은행에서 일만불을 찾아 들고 바에 들렸다. 빅은 샴페인을 시켜 놓은채 부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말을 하게 돼서 유감이지만, 어쨓든...." 빅이 웃으며 말했다.
"엿이나 처 먹어!" 나는 냉소를 지었다.
"내 생각엔 자넨 아내한테 더 신경을 써야 하겠던데.... 정말이야."
한 대 올려 붙이려다가 꾹 참고, 돈다발을 들어 테이블 너머로 집어 던졌다.
"만불이야. 나로선 최선을 다해 모은 거야. 흥청망청 써버리지나 말라구."
"묻고 싶은 게 있는 데 말야. 뭐랄까? 누군가 자네 아내를 범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떻든가? 그녀가 정말로, 정말로 푹 빠진 듯이 보이긴 했는데 말야, 그녀가 정말 그렇게 즐거웠는지 알 수가 없단 말야. 평상시에도 늘 그런 식인가?"
"내가 대답할 것 같은가?"
"안 하겠지.... 하지만 자네도 즐기지 않았나. 내 방에서 그 증거를 봤단 말씀야. 암튼 다행스런 일이지 뭐."
"맞아, 그건 사실이야. 한편으로는 줄리아가 다른 사람과 끌어안고 자신을 내던지는 걸 보고 흥분하기도 했지. 하지만 그건 동시에 엄청난 고통이기도 했지. 내 자신을 증오하기도 했으니까."
"왜 자네의 행동과 느낌 때문에 자학하려는 건가? 나 같으면 안 그래. 줄리아도 안 그럴 거야." 빅이 반박했다.
"나도 몰라. 어쩌면 자네 말이 맞을 지도 모르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야 할 지도 모르지."
"그래 바로 그거야. 만약 자네가 괜찮다면 자네랑 줄리아를 내가 이 돈으로 새로 살 보트에 초대하고 싶은 데 말야. 아니면...." 그가 또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아 챘다.
"이번엔 또 뭐야? 제기랄! 또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 거야."
"그래, 만약에 자네가 만불을 돌려 받고 싶다면...." 이미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 "줄리아를 한번만 더 안게 해 줘. 그럼 이 돈을 돌려 줄게. 자, 어서. 그녀는 근 몇 년 동안 내가 겪어 본 여자들 중에서 최고였거든. 이 돈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야."
"만불의 가치가 있다구?" 빅은 돈에 대해 탐욕스런 놈이었기에 나는 의심스럽게 되물었다.
"그래, 정말이라구."
나는 얼른 머리를 굴렸다. 다시 일을 벌인다면 이번에는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잘 모르겠어, 생각 좀 해 봐야 겠는데."
"제발, 나 좀 봐 줘." 빅은 의자 끝으로 고쳐 앉으며 매달렸다. 빅의 안달이 난 모습에 속으로 빙긋이 웃음을 지었다. 어쩌면 최후의 승자는 내가 될 수도 있으리라.
내가 어떤 계획을 짰느냐구? 글쎄,,,, 그것은 이것과는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얘기이다.....
- 끝 -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