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환타지]천부경 6장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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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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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인간의 공포란 어떤것일까? 미지에대한 공포....체험에 의한 공포...
상상에 의한 공포...
여기 무섭게 인상을 쓰고 있는 한사람이 있다. 그 앞에 죄를 지은듯 어린아이가 앉
아있었다.
딱...딱...
그리고 아무말없이 그 사람은 조그마한 쇠뭉치를 두드리는 일정한 소리가 울려퍼지
게 만들었다...
그소리를 계속듣던 아이는 흠짓하더니...점점 얼굴이 일글어졌다...
공포...규칙적으로 들리는 쇠소리에 아이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공포...그것의 정의는 무엇일까?
해검은 동정호를 마음껏 구경하고 이제는 슬슬 돌아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방학은 단 5일밖에 안남았기 때문이다.
동정호가 보통의 호수가 아닌 거의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같은 곳이었기 때문에
해검은 기왕 온김에 이것저것 볼거, 탈거 다 해보고 오는길이었다.
천무서관에서 동정호까지 오는길은 꽤 빠른걸음으로 왔기때문에 돌아갈때는 느긋이
가야겠다고 해검은 생각했다...시간이 많으니까...
"음...드디어 돌아가는가 봅니다."
낮인데도 복면을 쓴 한남자가 자신의 상관인듯한 여자에게 말했다.
"그래...휴..정말 지겨웠다. 저 죽여도 시원찮은 놈...어떻게 일주일동안이나 동정
호 주위에서만 돌아다니냐...휴..."
셀레나는 나직히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 일주일동안 해검은 동정호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저 배를 타거나, 먹거리를
먹거나...잠을 잤다.
무슨 기루라도 찾았다면 여색을 밝힌다고 생각하겠지만 그쪽에는 아예 거들떠도 안
보았고 단지 동정호만 어슬렁 거렸던 것이다.
셀레나로서는 답답한 노릇이었다. 좀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해검이 좀더 많
은 일을 하기를 그녀로서는 바랬는데 저렇게 단순하게 행돌할줄은 몰랐던것이다.
"휴...그래도 이제는 1킬로미터까지 접근했으니...수확이라고 생각하자...역시 그
렇게 예민한 인물은 아니었어...호호호"
처음에는 그래도 조심스럽게...몇백미터씩 간격을 좁히던 셀레나는 자신들이 계속
간격을 좁혀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아예 이쪽의 자기들이 존재를 모르는것
같이 행동을 하자 간덩이가 부은 셀레나는 점점 그 가까워지는 폭을 넓혀 이제 1킬
로미터까지 접근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법을 이용해 해검이 말하는소리...행동하는 것들을 자세히 체크하였다.
"그나저나...이제 슬슬 돌아가려나 본데...따라가야 하나? 따라가봤자...별로 소
득도 별로없을거 같은데...그건그렇고 사부는 왜안올까..."
셀레나는 문득 자신의 사부가 일주일동안 코배기도 안보인다는 사실에 짜증이 났다
. 자신은 일주일동안 저 재미도없는 인물을 죽어라고 따라다니느라 옷한번 제대로
못 갈아입었다. 한번쯤은 와서 옷가지나 음식같은걸 주고는 가야하는데 사부는 오
지 않았던 것이다. 알아서 해결하라는듯이......덕분에 그녀의 모습은 처음에 등장
할때보다 많이 꽤재재해 한 모습이었다.
"셀레나님. 적이 움직입니다. 동정호를 벗어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잠시 딴생각을 하고있는 셀레나를 보고 살수한명이 보고를 했다.
"그래? 그럼 우리도 따라가야지...별로 따라가고싶진 않지만 위에서 지시도 없으니
까 지금까지 하던대로 할수밖에...휴...암튼 별 성과도 없을텐데...가자"
"존명!"
해검이 동정호를 일주일간 구경하고는 이제는 실증났다는듯이 동정호를 떠나자 그
들도 서둘러 떠날 준비를 했다. 그리고...해검의 뒤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따라가
기 시작했다......
해검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 천무서관에서 나왔을때만해도 먼거리...거의 기척을 느낄수없을 정도로 먼거
리에서 자신을 감시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요 며칠동안은 사정이 달라졌
기 때문이었다.
이놈들이 일주일전부터는 갑자기 간이 부었는지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더니 이제는
아예 돌아보면 훤히 보이는곳까지 왔던것이다.물론 해검에게는 말이다...
그리고 3일전부터 가끔 느껴지는 살기(殺氣)...고수에게 살기(殺氣)는 짜증을 내게
만든다...
왜? 그것이 자꾸 신경을 자극하니까...
'확 잡아서 족쳐봐?'
해검은 동정호를 떠나 꽤 넒은 산길을 걸으면서 생각했다.
'아니야...조금만 더 지켜보자...그리고 여기는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이
니 그 일을 하더라도 다른곳에서 해야 되니까...'
해검은 이내 고개를 젓고는 다시 길을 갔다...아직...동정호에서 얻은 즐거움과 자
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느낀 즐거움이 화를 눌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줄거움을 또
저 박쥐들 때문에 깨고 싶지도 않았고...
해검은 그들이 따라오던지 말던지 왠만하면 상관안하기로 하고 다시 여유만만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산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해검이 올라가는 산은 그리알려지지 않
았지만 기암괴석과 특히 거의 500미터에 달하는 절벽이 유명한 곳이었다...
그날 밤 해검은 산속에서 야영을 했다. 음식점에서 사온 만두몇개와 고기를 물과
함께 먹은 해검은 자꾸 쿡쿡찌르는 살기에 조금 신경쓰였지만 편하게 잤다...
뭐...그들에 대한 신경은 열어놨으니까...
"제가 가서 목을 따올까요?"
문득 살수1이 셀레나에게 말했다.
자신들이 뻔히 보고있는데도 태연히 잠을자는 인물...그렇다면 아직 자신들의 존재
를 알아차리리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저사람이 세다는건 아마 부풀려졌으리라...
또한 저 인물은 본교의 적...어차피 죽여야 할사람이다...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자
신이 죽여서 공을 세우고 싶었다.
"음...글쎄...나도 고민중이야...왠지..저 자는폼이 마치 나 죽이시요...라고 하는
거 같지 않아? 조금더 기다려보자. 내일아침 새벽...가장 깊숙히 잠들었을때를 기
회 삼자고..."
셀레나는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 별로 강하지도 않은 인물...사부가 왜 그리 당부
를 했는지 그 당부가 셀레나의 머리속에서 떠난지 오래였다....
그리고... 산너머로 조금늦은 해가 떠오르는 새벽이 되었다.
해검은 문득 눈을 떴다.
갑자기 커진 살기...지금까지와 다르게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공격하려고 하는것을
느꼈다.
'큭...재미있군...겨우 3명으로 나를 어쩌겠다?...좋아...좋아..그렇다면 나도 더
이상 봐줄이유도 없지...'
해검은 살기에 눈을 떴을때 기분이 나빴다...굳이 그 기분나쁨이 살기(殺氣)때문은
아니었다. 그냥 기분이 안좋았다...그리고......
갑자기 해검의 몸이 누운상태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그자리에 처음부터 없었
던 듯이 사라지듯 어느곳으로 날라갔다. 뽑아든 해검의 검에는 하얀빛이 맴돌고 있
었다...
셀레나는 당황했다.
곤히 잠들어있는것을 보고 살수1이 검을 뽑아 소리안나게 조용히 그 사람에게 다가
가고 있었다...자기들은 혹시나있을 그의 반항에 대비해서 뒤를 봐주고...그런데
갑자기 벌떡 일어선 그 사람은 곧장 검을 뽑고는 자신들에게 다가오는것이었다. 그
녀로서는 처음보는 엄청난 신법이었다.
순식간에 해검에게 다가가던 살수1과 해검의 거리가 좁혀졌고 해검의 검이 휘둘러
졌다.
-쾅!
자신에게 날라온 검을 자신의 검으로 간신히 막은 살수1은 그 상태 그대로 엄청난
속도로 뒤로 날아갔다..
쾅...털석...
날아가면서 몇개의 나무에 부딪친 엄청난 충격에 기절하는 살수1을 보면서 셀레나
의 손에는 보기만해도 뜨거울것 같은 커다란 불덩어리가 형성되었다.
"파이어 볼(fire ball)"
살수1을 해치우고 그속도 그대로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적을보면서 셀레나는 7클래
스급의 파이어볼을 시전했다.
-쒸아악
주위에 엄청난 불기둥을 일으키며 그 불기둥은 정확히 해검이 날아오는 중간에 떨
어졌다.
-콰콰쾅!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주위의 나무들과 돌들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살아남을수 없을것 같았던 폭발속에서 몸에 하얀 빛의 원 몇개가 덮혀진 상태
로 처음보다는 조금 늦쳐진 속도로 자신들에게 날아오는 적을 보면서 셀레나는 곧
장 이동마법을 외웠다...
"워프!"
순간 그녀와 남은 살수2의 주변에 마법진이 생기면서 둘의 모습은 빛으로 화해 사
라졌다.
그리고 그 뒤에 작렬한 빛의 무리들...
-쾅!
"이런젠장...또 사라지는 마법인가?"
해검은 자신이 다잡았다고 생각했던 적들이 그 재수없는 사라지는 마법을 이용해서
도망치자 짜증났다. 벌써 몇번째인가...
"음...아무래도 다음부턴 무조건 마법사만 찾아서 공격부터 해야겠군...알고있었는
데 한동안 못봐서 까먹었단 말이야...다음부턴 잊지말아야지..."
해검은 검으로 바람을 일으켜 파이어볼의 폭발의 여파로 붙은 불을 다 끄고는 아직
도 자신의 공격과 나무에 부딪친 충격으로 쓰러져있는 사람을 보았다.
'음...그래도 한놈은 잡았으니까...뭐 고문하면 다불겟지...고문이야 전에 배워둔
게있으니...이제 1학년때 열심히 들었던 비정강호 수업시간에 배운것을 써먹을때가
온것인가?'
해검은 우선 자살 못하게 살수1의 혈도를 짚고는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음...그러니까...비정강호중에 처세편...1장에 뭐가있었는데?...아...그래 그거
였지? 마침 여기랑 상황이 딱맞는군...역시 공부는 열심히 들어둬야 한다니까...그
럼 준비물을 준비해야겠군...'
해검은 살수1을 가까운 냇가로 데려가 우선 깨웠다. 아주 재밌는 장난감이라도 가
진듯이 웃고 있는 해검을 보면서 그는 입안에 있던 독약을 깨물어 죽으려 했다...
하지만 이미 혈도가 막혀 그럴수가 없는걸 알자 모든것을 포기한듯이 눈을 감았다.
"아...맞다. 수업중에 들은건 이런 살수같은 녀석들은 입안에 독약같은걸 넣어둔다
고 했지? 음...어디보자...오! 이건가? 맛있게 생긴 독약이군..."
해검은 살수1의 입안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붉은 단약하나를 꺼내 살펴보고는 냇가
에 버렸다.
"이봐? 너 지금부터 내가 질문을 한텐데 대답해줄 용의가 있나? 쉽게 대답한다면
지금 내가 생각하고있는 무시무시한 고문은 안당하고 편히 살수있을꺼야...하지만
거절한다면...자네는 아마 한번도 당하지 못했던걸 겪을꺼니까 잘생각해보라고..."
해검은 그리고는 잠시 시간을 주고 살수1에게 다시물었다.
"이제부터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할 용의가 있으면 고개를 끄덕이고 절대 말안할거라
면 고개를 저어."
아주 조용히 협박하듯이 묻는 해검의 말에 살수의 목이 문득 살짝 가로로 저어졌다
.....명백한 부정이...었다...
"휴...왜 굳이 독주를 마시려 하는건지...그렇게 원한다면 어쩔수없지...나도사실
이건 수업시간에 이론만 배운거를 응용 하는거라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아마 자네의
생각이 바뀔지도 모를꺼야..비록 내성격에는 맞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기분이 안좋
거든..."
그리고서 해검은 신법을 써서 잠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그의 두손에는
길이가 엄청나게 긴 칡넝쿨이 잔뜩 들려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냇가에 눞여있는 살수를 보고는 측은한듯이 중얼거렸다..
"어쩔수없네...자네가 그렇게 원하니...휴..."
그런 그 모습을 보고 살수1은 왠지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것을 느꼈다......왜일까?
해검이 제일 처음 한일은 살수1을 업고는 산꼭대기로 올라가는것이었다.산의 정상
에는 이산의 절경인 끝이 보이지 않는 엄청난 절벽이 있었다...그리고나서 해검이
한일은 절벽 끝쪽에 있는 나무에 칡넝쿨을 묶는일이었다...그리고 어느정도의 길이
를 맞추고는 나머지는 잘라냈다.
"음...근데 이게 잘될지 몰라...처음하는거라..."
해검은 문득 의심스럽다는듯이 중얼거렸다...
두근두근...
해검이 하는것을 조용히 지켜보던 살수1의 가슴이 뛰었다. 죽는건 무섭지 않았다.
자신이 살수의 길을 겪을때부터 그것은 어찌보면 정해진 일이니까...그러나...또한
느껴지는 이 공포는 무엇인가...무엇을 할지 모를때의 공포...차라리 자신이 훈련
때 익히 많이 당해본 분골착수나 살껍질 벗겨서 소금 뿌리기...손톱,발톱빼기..등
등은 참을만 했다...익숙해져 있으니까...하지만...하지만 이 눈앞의 인간은 자신
이 알고있는 수천종의 고문중에 자신이한번도 보지못했던 것을 하려고 하고있었다.
..미지에 대한공포...그것이 서서히 살수1의 가슴에서 퍼져나갔다...
"흠...조금만 기다려. 그런 겁먹은 표정을 짓지말고...맨끝은 좀 탄력성있게 만들
어야 되거든..."
해검은 나무에 묶인 칡넝쿨의 반대쪽을 열심히 비벼댔다. 원래 칡넝쿨은 단단하다.
하지만 그 특성상 자꾸 비벼주면 고무처럼 탄력성을 가진다...해검은 수업시간에
들은것을 지금 착실히 실행하고 잇는것이다.
"음...다됐다. 가만있어봐...좀 묶게..."
해검은 그 탄력성이 가미된 칡넝쿨을 누워있는 살수1의 양발에 묶었다... 그리고
일으켜 세워 절벽의 끝에 세웠다.
휘이잉~~
절벽밑에서 바람이 불었다...끝을 알수없는 절벽...그끝에 서있는 자신...적이 무
엇을 할지 살수는 어렴풋이 느꼈다...공포가 느껴졌다...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절벽의 끝에 서있어 본적이 있는가? 누가 그 끝에 서있는 자신을 밀어뜨리려고 한
다면....?
'설마...자기를 떨어트리진 않겠지?...'
자신에겐 정보가 많다...하지만...자신이 죽으면 그 정보를 얻을수없다...살수1의
마음은 자신이 알고잇는 모든것을 다 토해내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길들
어져있는 자신의 몸이 그걸 거부했다.
"다시한번 묻겠다...마지막 기회니까 잘생각해보라고..."
꿀걱...
문득 살수1의 목에서 침이 넘어갔다.
"너 어디소속이냐?"
도리도리...
마음은 원하되 너무나도 길들여진 자신의 몸은 그것을 거부했고 그의 몸을 지배했
다...
"그래? 그럼할수없지...다음에 또 물어보지..."
해검의 손에서 한줄기의 바람이 일었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히 살수1의 몸에 적중
했다..
쉬이익...
순간...살수1은 자신의 몸이 붕뜨는것을 느꼈다. 발을 디디려했지만 아무것도 닿는
게 없었다...
크아아아~~
비명이 나왔어야 했다. 그러나 그 비명조차도 지를수없엇다..자신의몸이 급격히 절
벽에서 추락하는걸 느끼며 살수1의 곧 있으면 자신의 머리가 닿을 바닥에 대한 공
포에 머리가 하얗게 되기시작했다...
"공포...공포란 무엇인가? 공포는 여러가지가 있다. 죽음에 대한공포...자신의 주
위 사람들이 어떻게 될까 하는 공포...또한 자신의 불안전한것에 대한공포...어둠
에 대한공포...자신에 대한 공포...그것들은 어떤 특수한 상황이 되면 나타난다...
모든 사람은 공포가 없을수없다. 극도의 훈련으로 아무리 공포를 뛰어넘었다 하더
라도 인간 깊숙히 자리잡고있는 무의식은 그것을 다시 깨어나게 한다. 자 그럼 그
많은 공포중에 오늘은 고소공포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알려지기를 사람은 약30장(9미터)정도에서 공포를 가장 잘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웃기지도 않는 말이다. 그럼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공포를 못느낀
단 말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그 이상의 높이에서는 사람이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공포를 느낄 새가 없는것이다. 사람의 몸이 30장이상에서 떨어진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인간은 어떻게 반응할까? 떨어지는 순간 모든피는 머리에 쏠린다. 그리고 떨
어지는 가속도로 인한 진공상태가 되어 점점 공기가 희박해지지...그러면 당연히
사람들은 숨을 쉬기가 곤란해지고 그러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기절을 하게되는거지
...그래서 그이상의 높이에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떨어지면 기절을 하게되고 그순
간부터는 공포를 모른채 죽는것이다.결코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것이 아니다. 만약
제군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신이 도저히 경공술을 이용해서 빠져나갈수없는 높이에
서 떨어진다면 자신의머리에 있는 쇠뇌혈을 짚어라...그러면 피가 쏠리는것을 막아
주고 정신을 잃지 않게 될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살확률은 더
높아지게 될것이다...."
비정강호...시간에 교관이 해검에게 말했던 말이다......물론 지금 반쯤 떨어지고
있는 살수1의 쇠뇌혈도 짚어져 있었다...
-촤아악!
살수1은 문득 엄청난 공포에의해 멍한 상태에서 자신의 몸이 위로 뜸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내려가고...
살수1은 천천히 눈을떴다...눈물이 흘러내렸다...살수로 살면서 단 한번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죽음때문이던가?...살수1은 아직도 자신의몸에서 30미터는 남아있을
듯 지상을 보면서 환희를 느꼈다...살았던것이다...
스륵스륵...
살수1의 몸이 다시 위로 올려졌다...
"좋아...다시묻겠는데...너 마법사랑 일행이냐?"
올려지자마자 다시 절벽끝에 세워놓고 그 인간이 물었다...
살수1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까 떨어졌을때 받은
뇌의 충격은 그의 온몸의 신경을 마비시켰고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수도 없었다.
해검으로서는...당연히 이 고통을 당해보지 못했으니 그것을 몰랐다...그리고 당연
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살수1이 거부하는거라고 생각을 했다...
다시 한번의 빛이 살수1의 몸을 강타했다. 그리고 살수1은 이번에는 겨우 10미터가
량밖에 남지않은 바닥을 느껴야 했다....온몸에 힘이 풀렸다...
스륵스륵...
다시 살수1은 몸이 당겨지는것을 느꼈다...끄덕이리라...이번에는 죽어도 끄덕이리
라...살수1은 아직도 정신이 멍했지만 올라가면서 고개를 좌우로 풀어주었다...
"좋아...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묻겠는데...이번에는 줄을 더 늘였으니 아마 땅에닿
을지도모르겠군...그러니 잘생각해보게...이제 기억이 나는가?"
해검은 얼굴이 일글어져 눈물 범벅이된 살수1에게 불쌍한듯 물었다...
'그만둘까?...왠지 불쌍한데...그래 이번한번만 더하고도 안불면 그냥 보내주자..'
문득 자신이 너무 잔인한것이 아닌가생각이 들자 해검은 생각했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당사자인 살수1은 갑자기 해검이 물었던것이 무엇인지 생각이 나질않아 미
칠것 같았다. 말은 하고싶은데 혈도가 짚어져 잇어서 말은 못하였다. 하지만 지금
어떤 질문을 했는지 중요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그에게 들었다....순간 무조건 그의
고개가 끄덕이려할때 그는 문득 자신의목에 이상이 생긴걸 느꼈다...앞뒤로 고개가
움직여지지 않았던 것이다....아까 떨어질때 고개를 한껏 젖혔던것이 원인이되어
앞뒤로 움직이지 않았던것이다....그리고 살수1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아까 올라올
때처럼 고개를 풀려고 고개를 양쪽으로 흔들었다....순간......
"퍽"
다시 고개가 저어지는것을 본 해검은 이제 직접 다가와 살수1을 발로 찼다...
그리고 느껴지는 무중력상태와 땅에 닿을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공포에 살수1은 다
음에는 무조건대고 고개가 부러지는한이 있더라도 끄뎍여야 겠다고 다짐했다......
-쒸이익!!
시원하게 살수1의 몸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그리고 들리는 격타음...
퍽...
살수1의 머리가 땅에 닿은순간 엄청난 각도로 꺽였다. 그리고 뒤이어 떨어지는 몸.
.....
그 모습을 절벽위에서 지켜보던 해검의 입가에 쓴듯한 웃음이 돌았다...
"이런...죽일생각은 없었는데...거기서 줄이 끊어지다니...불쌍하군...아무튼
어쩔수없지...생각지도 못했던거니까...휴...그리고 다음부턴 다른것을 써야겠군..
.별로 효과도 없는거같고...아무튼 다시태어나면 저런운명을 타고 태어나지말기를.
.."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어쨋거나 저렇게 죽은것은 저사람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해검이었다......(성격이 점점 흉폭해지는 해검입니다...죽음에 통달했다
고 해야할까요? ㅡㅡ;;) 이걸 웃기는글이라고 쓴거냐?<===퍽퍽!!
해검은 씁쓸한 마음으로 천천히 산을 내려와 그의 시신을 수습해 조그마한 무덤을
만들어주었다...비록 적이었지만 산속에서 까마귀밥이 되기를 원치 않았던것이다..
어쨌든 잠시 읖을 읆퍼준 해검은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길을 떠났다...천무서관이
있는 남경으로......
휘이익~~
바람이 절벽에 불어왔다...
그리고 그 절벽에 한참이 지나 두명이 나타났다... 여자한명...복면을 쓴 인물한명
...
"으으으...이렇게 잔인할수가...어떻게 인간의 탈을쓰고 이런짓을..."
셀레나는 온몸에 전율이 일어났다. 공간 이동을 이용해 자신이 도망친곳은 이곳과
는 약 5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이동을 한후에도 혹시라도 자신들을 따라올까
다시 1킬로를 더 도망쳤고...
더이상 자신들을 추격해오지 않는것을 느낀 두사람은 문득 남겨두고온 자신의동료
가 생각났다. 셀레나는 망원경을 이용해 숲속을 샅샅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본장면은 자신의 동료를 안고 절벽으로 올라가는 해검...그리고 절벽끝에 세워 공
포심을 준뒤 떨어트린 해검...뒤이어 죽은 자신의 부하......
셀레나의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휴...이제야 사부님이 말씀하신 말을 이해할수있겠구나...무공이 높기도 하지만
잔인한 사람...이걸 거울삼아 이제부턴 정말 조심해야겟구나..."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는 셀레나의 눈에 조그마한 물방울이 고여있었다......
음...웃긴건가? 쓸데는 조금 웃기다고 생각했는데...다시 읽으니까 왠지 슬프다는..ㅡㅡ;;
휴...난 정말 코믹한걸 쓴다는것이 불가능하단 말인가? 고문2에서는 더 노력해야지......
그리고...이번편은 거의 18킬로바이트가 되는군요...휴..어떻게 썼지? ㅡㅡ;;
그리고...거의 바닥났던 저의 MP(정신게이지)가 님들이 보내주신 몇분이 멜로 다시 조금 회복
됐다니...조금더 받으면 아마 가득차서 드래곤슬레이브를 날릴정도가 될텐데.....ㅡㅡ;;
열심히니나 써<====아뵷~~~~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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