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설] 공동아파트 (투고,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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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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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반은 번역이고, 반은 제 창작이랍니다. (너무 짧은 건 싫어서^^;;)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제 목 : 혐오스런 아저씨의 방 #1
투고자 : 가난한 학생
투고일 : 6월 22일
오늘 낮에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매일 많은 여성들이 성범죄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
그 수는 경찰에서 집계한 건수보다 몇 배나 많다고 한다.
이런 현실을 나는 옆집에 사는 남자의 방안을 훔쳐 보고 알게 되었다.
이 남자는 마흔이 넘은 아저씨인데, 내가 사는 공동아파트의 주민들 모두가
기피하는 인물로, 음산한 눈매를 지닌 정말로 혐오스런 놈이다.
나는 몰래 남의 생활을 엿보는 취미 같은 건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그 아저씨의 방을 훔쳐 본다는 생각같은 건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내가 복도를 걸어 그 아저씨의 방 창문을 지날 때였다.
아저씨가 더러운 궁둥이를 까고 이쪽으로 등을 돌리고 서 있었다.
아저씨의 등과 엉덩이에 가려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무릎을 꿇고 있는 어떤 여자가 펠라치오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여자의 자태가 살짝 드러났다.
순간 오싹하고 소름이 끼쳤다.
아저씨의 더러운 궁둥이와 빈티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본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저씨의 방을 훔쳐 볼 의도는 조금도 없었지만, 여자의 음성도 듣고 싶었고,
이 허름한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도 확인해 보고 싶었다.
또 어떤 곱상한 아줌마가 온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충동도 생겼지만
꾹 참고 내 방으로 돌아 왔다.
이 공동아파트는 낡은 목조 건물인데, 담장이 높아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도
아저씨의 방을 오랫동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가슴 속에 불순한 생각을 품고 방으로 돌아 왔지만,
다시 여자가 걸친 기모노에 마음이 쏠렸다.
아저씨가 나쁜 짓을 하는 걸 직접 내 눈으로 본 것은 아니었지만,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의 기모노와 아저씨의 더러운 방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내 나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아저씨에게 들킬까봐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다시 한번 아저씨의 방으로 접근해 안을 들여다 보았다.
(이 여자 어쩐지 굉장한 미인일 것 같은데)
아까와 같은 자세였지만, 아저씨의 몸이 약간 옆으로 비켜 서 있어서,
여자의 옆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모노를 입은 여자는 단정하게 무릎을 꿇고,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펠라치오만 하고 있었다.
아저씨가 그 여자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앞뒤로 흔들어댔다.
아저씨의 물건을 빠느라고 입술이 일그러지기는 했지만,
옆모습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네 칸 반 정도되는 좁은 방이라서, 창문에서 훔쳐 보고 있는 내게는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였다.
"전부 마셔! 마시지 않으면 가만 안 둘거야."
아저씨가 말하자, 여자는 전부 삼키려고 애를 썼다.
아저씨의 물건이 입안에서 빠져 나가자마자, 몇 번인가 헛구역질을 했다.
한스럽게 아저씨를 올려다 보는 여자는,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서른은 넘은 것으로 보이는 그 여자의 왼손 약지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그것을 보니, 마치 시대극을 보는 듯 했다.
무가(武家)의 아름다운 마님이, 못된 불한당에게 사로잡혀,
'무슨 짓을 하려는 거에요, 제발 하지 마세요' 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아저씨가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여자의 기모노 가슴 옷자락을 넓게 벌리고
한쪽 유방을 꺼냈다. 다짜고짜 기모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여자는 아저씨의 손을 두 손으로 잡으며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춤추듯, 흐트러진 기모노와 하얀 버선.... 정말이지 흥분되었다.
아저씨와 여자의 간헐적인 대화 내용으로 들어 보건대,
이 여자는, 지난 주에 아저씨에게 겁탈을 당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오늘이 두번째였다.
역시 그랬구나. 겁탈당한 사실을 남편에게도, 경찰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마침내 협박하는 남자의 집으로 끌려 오게 된 거구나.
이 아저씨, 정말로 지독한 놈이로구나.
하지만, 그걸 즐기며 보고 있는 나도 못된 놈이지.
역시, 여자는 좋아하지도, 흥분하지도 않았다.
아저씨는 기모노가 상당히 거추장스러웠을 텐데도,
절대로 완전히 벗겨 버리지는 않았다.
일부러 가슴 옷자락을 흐트러뜨린 자세로 만들어 놓고,
끈적끈적하게 여자를 추행했다.
커다란 바이브레이터를 꺼내 여자에게 삽입하고 괴롭혔다.
우~웅! 소리가 들려 왔지만, 여자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
한참 동안 그렇게 추근댄 다음, 아저씨가 여자를 범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콘돔도 쓰지 않고, 그대로 집어 넣었다.
여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아저씨 혼자서만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기모노 자락을 걷어 올리고, 양발을 아저씨의 어깨에 걸쳤다.
여자의 작은 발에는 하얀 버선이 신겨져 있었다.
하얀 버선 때문에 어쩐지 묘한 느낌이 들었다.
아까와 똑같이 아저씨는 질내에 사정하지 않고,
굵고 더러운 물건을 꺼내 여자에게 다시 펠라치오를 시킨 후
입안에다 방출했다.
그 아저씨, 역시 끔찍한 놈이었다.
여자에게 두 번이나 관장을 했다. 애걸하는 여자를 엎드리게 한 후
항문에다 기구를 꽂고 관장액을 서슴없이 밀어 넣었다.
구식 아파트라 집집마다 화장실이 있는 게 아니라서, 공동변소를 사용해야 했다.
아저씨는 흐트러진 옷차림의 여자를 그곳으로 끌고 갔다.
대담하기 짝이 없었다.
대낮에는 아무도 없는 적이 많았으므로 방심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살금살금 변소로 다가갔다. 제대로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었지만
조용한 복도에 여자의 배변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지직, 하는 파열음과 쫘-악, 쫘-악, 하는 설사 소리가 몇 번이고 들려 왔다.
나는 그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떠올렸다.
더러운 재래식 변기에 쭈구리고 앉아
선명하고 화려한 기모노 자락을 한껏 걷어 올려 움켜 쥐고 있을
여자의 자태를 상상해 보았다.
변소에서 여자의 흐느껴 우는 소리가 흘러 나와 복도에 울려 퍼졌다.
두 사람이 방으로 돌아 갔을 때,
솔직히 나는 항문 섹스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저씨는 여자에게 흐트러진 기모노를 단정하게 매만지게 하고는
그 여자의 차를 타고 외출했다.
아마도 어딘가 다른 장소로 가서 여자를 안으려는 것 같았다.
방안에는 그 여자를 괴롭히던 바이브레이터가 나뒹굴고 있었다.
또다시 나는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아저씨의 창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았다. 나는 창문을 넘어 갔다.
바이브레이터의 끝부분은 말라 있었지만,
뿌리 부분에 패여 있는 홈에는 아직도 열기와 미끈한 액체가 남아 있었다.
저 아름다운 여자의 체액이라는 생각이 들자, 망설이지 않고 혀로 핥아 보았다.
후끈한 냄새에, 바지 속의 물건이 아플 정도로 발기했다.
(저건 뭐지?)
방 모퉁이에, 매직으로 '미사꼬'라고 휘갈겨 쓴 종이 박스가 놓여 있었다.
뚜껑을 열어 보니 그 여자의 사진이 있었다.
슈퍼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
차문을 열고 내리는 모습,
바람에 날린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는 모습,
조그만 꼬마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
그 아이와 공원에서 노는 모습 등이 있었다.
그리고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와 나란히 걸어 가는 모습,
아이를 가운데 두고 세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 가는 모습 등등.....
그런 것이 가득 들어 있었다.
아저씨는 꽤 오래 전부터 그 여자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박스 모서리에는 있는 봉투 안에도 사진이 들어 있었다.
대부분이 여자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고 찍은 얼굴 옆모습이었다.
아마도 아저씨가 한손으로 사진기를 들고 찍었는지, 구도도 엉망이었다.
두 장의 다른 사진도 있었는데,
한 장은, 장소는 그 여자의 집 부엌인 것 같은데,
발가벗겨진 채 죽은 듯이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다른 한 장은 같은 장면을 근접 촬영한 것으로, 전라의 여자 주변에는
흐트러져 있는 스웨터와 스커트, 브래지어와 팬티가 널려 있었다.
사진을 전부 훔쳐 오고 싶었지만, 아저씨의 흉폭하고 야비한 모습이 무서워,
그 중에서 두 장만 골라 내 방으로 갖고 왔다.
나는 지금 그 두장의 사진을 보면서 여기에 투고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여자가 펠라치오를 하는 얼굴을 옆에서 댕겨 찍은 것과
슈퍼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이다.
스무장 정도 되는 쇼핑 모습 중에서,
딸기 담은 종이 봉투를 앞에 안고 있는 것을 골랐다.
너무나 일상적인 그 모습이 행복한 가정을 떠오르게 해,
낮에 본 그 여자의 애처로운 자태가 한층 더 자극적으로 생각되었다.
펠라치오를 하고 있는 사진과 나란히 놓고 보니 불가사의한 느낌이 들었다.
(추가)
벌써 아침 7시인데, 아저씨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설마 이 시간까지, 남편과 아이도 있는 여자를 끌고 다니는 건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벌써 집으로 돌아 왔을 텐데...
어쩌면 차 안에서 그 여자의 항문을 범하고 있거나,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게 아닐까.
잠시 뒤에는 학교에 가야만 한다.
나는 아직도 아저씨가 당장이라도 그 여자를
집으로 다시 끌고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앞으로는 들뜬 마음으로
그 여자가 올 날을 기다리게 될 것만 같다.
제 목 : 혐오스런 아저씨의 방 #2
투고자 : 가난한 학생
투고일 : 6월 24일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아저씨의 방안을 훔쳐 보았다.
언제 돌아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저씨는 집에 있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그 여자도 함께 있었다.
그 여자의 모습을 보자 심장이 터질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고상한 기품과 매력적인 자태를 지닌 정숙한 타입의 유부녀가
아저씨처럼 혐오스럽고, 모든 사람이 꺼려하는 남자의 수중에 떨어져
노리개가 되어 버린 사실을 목격하는 것은 무척 자극적이었다.
차안에서인지, 그 여자의 집에서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밤새 시달린 듯 창백한 얼굴에는 핏기가 하나도 없었다.
하여간 한번은 그 여자의 집에 들렸던 것이 틀림없었다.
옷을 갈아 입고 있었으니까.
어제 입었던 기모노 대신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다.
베이지색 브라우스에 연한 감색 치마를 입고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머리는 어제처럼 뒤로 틀어 올려 섬세한 목선이 드러나 보였다.
그 여자는 에이프런을 두르고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저씨는 TV를 보면서 가끔씩 그 여자의 일하는 모습을 쳐다 보았다.
흡족한 표정이었지만, 내게는 무척 역겨워 보였다.
이윽고 식사 준비가 끝나자 그 여자가 아저씨를 불렀다.
함께 식사를 할 줄 알았는데, 아저씨가 식사를 하는 동안
그 여자는 식탁 밑으로 들어가 아저씨에게 펠라치오를 했다.
너무나도 자극적인 광경에 숨이 콱 막혀 왔다.
그렇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자에게 그런 천박한 짓을 시키다니.
아저씨는 그런 모습을 보며 킬킬대고 웃었다.
그런데 그 여자의 태도에서 어제와는 다른 뭔가가 느껴졌다.
정확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어딘가 달라진 듯한 분위기였다.
밤이 늦었지만 잠이 오질 않아 다시 복도로 나갔다.
아저씨의 방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그 여자는 돌아 간 것일까?
창문 옆으로 다가가 보니 TV가 켜져 있었다.
그 여자도 여전히 방안에 있었다.
아마도 함께 밤을 보내려는 것 같았다.
아저씨는 이불 위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고,
그 여자는 아저씨의 위에 올라 타고 있었다. 알몸이었다.
어두운 방안, 명멸하는 TV 모니터 불빛에 비춰진 여자의 몸매는
무척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아저씨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오직 TV 프로에만 신경이 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여자에게 뭐라고 지시하였다.
그러자 여자는 양손을 들어 자신의 유방을 어루만지며
조금 빠르게 허리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자가 몸을 일으켜 TV 앞으로 가서 그 위에 놓인 전화기를 들었다.
볼륨을 낮추고 전화를 받는데, 아저씨가 여자에게 돌아 오라고 손짓했다.
여자는 전화를 든 채 아저씨 옆으로 돌아 갔다.
"네, 여보. 아직 여기 있어요."
아저씨가 한 손으로 자지를 일으켜 세우자,
여자는 다리를 벌리고 아저씨의 몸 위로 올라가 몸을 낮췄다.
여자가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전 안전해요. 난폭하게 대하진 않아요."
아마도 그 여자의 남편과 통화하는 것 같았다.
통화 내용으로 봐선 남편도 자기 아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왜 그냥 내버려두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마도 뭔가 커다란 약점을 아저씨에게 잡히고 있는 것 같았다.
아니라면 저토록 아름다운 부인을 빼앗기고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
아저씨는 그 여자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허리를 쓰게 만들었다.
외간 남자에게 소중한 정조를 짓밟히면서
그 여자는 남편과 통화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만 끊을 께요. 죄송해요, 여보."
여자는 전화를 끊고 수화기를 방바닥에 내려 놓았다.
아저씨가 밑에서 허리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상체를 숙이더니
아저씨의 머리를 끌어 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디프 키스였다.
더 이상 피해자도 없고, 가해자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여자의 몸은 이제 아저씨의 것이었다.
아저씨 뜻대로 완전하게 길들여진 것이었다.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뱀처럼 뒤엉켜 있는 두 사람을 뒤로 하고 내 방으로 돌아 왔다.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떻게 강간당한 여자가 강간범을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인지?
정말로 느낄 수가 있는 것인지?
더구나 그 여자처럼 고상하고 우아한 유부녀가
아저씨처럼 천박하고 사악한 남자를....
그 일이 있은 후부터
그 여자는 가끔씩 우리 아파트를 찾아 왔다.
매번 화려하고 고급스런 복장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아저씨가 그런 옷차림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아저씨의 아파트를 청소하고, 찬거리를 마련하고,
아저씨와 동침을 한 후 아침 일찍 돌아 가곤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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