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제조 회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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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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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면 시나리오 '조교'
"아, 네. 여보세요."
"아? 키츠네군? 크라운입니다."
"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상태는?"
"에, 순조롭습니다."
"......... 공정은?"
"에...... 2명 모두 3번째의 유도까지 종료되어 있습니다. 키워드의 입력을 포함해 계획서의 확인 항목은 전부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가. 과연 키츠네군. 진행속도가 빠르다. 잠입한지 겨우 1주일이었지?"
"8일째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개별 조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 편한대로 해. 당신의 실력은 믿고 있으니까. 아, 개인실의 준비를 서둘러야겠군."
"예. 시간에 맞습니까? 안되면 내일부터 사용해도 괜찮아요."
"응, 뭐 괜찮겠지. 그 쪽은 맡겨둬."
"예, 알겠습니다. 여기도 1개월 정도 하면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알았어. 열심히 해."
전화를 끊은 뒤 키츠네군은 가게로 향했다.
'매입 및 사무처리 지원 작업'. 키츠네군이 1주일만에 점장으로부터 받은 임무였다.
요컨데 가게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경리 작업의 심부름을 한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경영자 부부의 사무작업의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물론 키츠네군이 조정해서 꾸며낸 적당한 직종이었다. 요컨데 자유롭게 가게를 출입하면서 시간이 구속되는 가게업무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방편이었다.
"안녕, 미즈시마. 좋겠다. 경리일은............"
아침의 9시에 키츠네군이 가게에 얼굴을 내밀자 오전 근무의 아르바이트 2명이 카운터의 안 쪽에서 말을 걸어왔다.
"아, 안녕하세요. 그런 것 없어요. 돌아가는 것은 내가 1시간 늦으니까, 같아요. 거기에 하루종일 점장에게 감시받고 있고......."
"아,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전 점장 이상했어."
"맞아. 최근 점장 무서운 얼굴을 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으니까 조심해둬."
"예- 정말이에요?"
키츠네군은 한숨을 내쉬면서 자연스럽게 2명에게 당부했다.
"미안하지만 당분간 사무실에 들어오지 말아요. 오늘은 진짜로 안 좋을 것 같으니까요."
"OK, OK. 우리들도 점장은 패스니까.......... 그렇지만 부점장이라면 절대로 불러."
"좋겠네요, 가게를 보는 사람은.........." 라고 키츠네군은 한숨을 내쉬며 안쪽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의 문을 열고 키츠네군이 안으로 들어가자 모리시타 마코토가 멍하니 TV를 보고 있었다. 텅빈 것 같은 표정으로 들어온 키츠네군에게도 신경쓰지 않았다.
3번에 걸친 최면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리시타 마코토는 긴장과 이완의 진폭이 커져 옆에서 봐도 부자연스러워지고 있었다.
키츠네군은 문을 잠그며 그런 마코토의 표정을 조용히 관찰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떠올렸다.
"점장님, 부르셨습니까?"
천천히, 침착한 목소리가 키츠네군의 입에서부터 흘러나오자 마치 스윗치가 들어온 것처럼 마코토의 표정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마즈시마........"
잠에서 깬 것 같은 그 표정을 향해 키츠네군은 키워드를 말했다.
"점장님............ '인형의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마코토가 앉아있는 사무책상에 1개의 인형을 올려놓았다. 장난감가게에서 팔고 있는 아이들 장난감의 일종 '제니'였다.
마코토는 뚫어지듯는 듯한 시선을 키츠네군에게 던진 뒤, 조종되듯이 인형을 바라보았다.
"아, 도대체........ 어느새......... 어째서........."
키츠네군의 암시는 금새 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은 정말로 15센티밖에 안되는 인형이 진짜의 인간으로서 인식되고 있었다.
금발, 푸른 눈으로 발군의 스타일을 가진 영성이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났고, 쓰러진다면........
마코토의 혼한은 당연한 것이었다.
"여기는 가게안. 당신은 손님과 부딪쳐서 손님을 실신시켜버렸다."
중얼거리는 것 같이 키츠네군이 말했다. 암시에 의해 키츠네군의 모습을 인식할 수 없게 되어있는 마코토는 그 소리를 자신의 기억으로 인식했다.
"아.... 손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 ...... 저 괜찮습니까?"
마코토는 넘어진 인형을 당황해 안아 일으키려다가 그 가벼움에 놀라고 있었다. (마치 공기같다.....)라고.
그리고 얼굴을 들여다 본 뒤 다시 말을 잃었다.
빛나는 것 같은 블론드, 그리고 깊고 깊은 초록의 눈동자, 그리고 투명한 것 같은 피부.................
'사랑스럽다'라고 매니어 무리 사이에서 평가되고 있는 올해의 제니의 매력에 최면으로 조정되고 판단력이 저하된 마코토는 잠시도 견디지 못했다.
그것은 마치 레일의 중심이 바뀐듯한....... 무엇인가 결정적인......... 그래서 희미한 힘이 발동되는 순간이었다.
마코토는 이 일순간으로 자신의 영혼이, 깊은 초록의 눈동자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자각했다.
키츠네군은 그런 마코토의 모습을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 앉아 의사처럼 냉정하게 간찰하고 있었다.
양손으로 인형을 감싸고, 충혈된 눈으로 인형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는 마코토의 모습은 이미 광기의 영역에 발을 내딛은 것처럼 보였다.
키츠네군은 그런 마코토의 모습을 떠미는 듯이 말했다.
"와........."
일순간 우는 듯, 웃는 듯 표정을 일그린 마코토는 다음 순간에 바지의 벨트를 풀고 있었다.
*
2층에 있는 현관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 모리시타 에이미는 설겆이를 멈췄다.
(어머나, 뭔가 잊은 게 있나..........)
에이미는 당연히 남편이라고 생각해 부엌에서 복도로 얼굴을 내밀여 "뭔가 잊은게 있어요?" 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현관에 서있던 것은 키츠네군이었다.
"어머나, 왜? 미즈시마군. 누가 불러?"
"............"
그러나 언제나 인사를 빠트리지 않던 키츠네군이 대답도 하지 않는 것에 모리시타 에이미는 뭔가 불안함을 느꼈다.
(이상하네요.)
게다가 마음대로 구두를 벗고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잠깐, 잠깐, 장난이 나이에요. 타인의 집에 마음대로 들어오다니. 아무리 남편의 신임이 두터워도 비상식적이야!)
에이미는 아름다운 눈썹을 치켜세웠다.
"잠깐, 미즈시마군!"
에이미는 당황해서 양손의 물기를 닦으며 미즈시마를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그 전에 키츠네가 입을 열었다.
"부점장님, '인형의 세계'에 어서 오십시요."
에이미는 한 순간, 멍한 표정이 되었다.
(어? 지금 무엇인가 말했나?)
확실히 입을 열어 상대가 무엇인가 말한 것을 알았지만, 중요한 것 같던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과 동시에 뭔가 굉장한 위화감이 에이미를 덮치고 있었다.
(아아, 뭔가....... 근본적인..........)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에이미의 머리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어.... 아, 오, 오너입니까?"
'오너', 그것은 이 집과 아래 편의점의 정당한 소유자. 에이미들 부부는 오너에게 고용된 경영자인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모리시타 에이미의 눈에 키츠네군은 확실한 '오너'로서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모습은 키츠네군으로 보이고 있었지만 그것을 '오너'로 밖에 인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싫다. 나도 참, 어째서 오너와 아르바이트생을 착각했던 건지............)
"무엇인가 일이 있습니까?"
"아니,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키츠네군은 가볍게 머리를 흔들며 웃은 얼굴로 대답했다. 긴 머리카락이 희미하게 흔들렸다.
그 모습에 모리시타 에이미는 안심한 표정이 되었다.
(다행이다. 화내기 않았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슨 용건입니까?"
"아, 오늘은 부인에게 특별한 이야기가 있어서 왔습니다."
"어? 저..... 입니까? 남편이 아니고........"
"예. 당신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키츠네군은 먼저 당당히 안쪽의 거실로 들어갔다.
"아, 지금 차를 내오겠습니다."
에이미가 얼른 움직이려고 했다.
"차는 다음으로 해주십시요. 그것보다 빨리 여기로 오세요."
(뭐지? 도대체.......)
에이미는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키츠네군에게 재촉받자 어쩔 수 없이 다가갔다.
에이미가 거실로 들어가자 키츠네군은 이미 소파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에이미를 억지로 정면의 소파에 앉게 한 뒤 몸을 편하게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에이미씨. 너는 산산마트의 순회 조사원을 알고 있나?"
"예. 후루카와씨로군요. 한 달에 2회 와 주고 있습니다만."
"아, 그 남자는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숨은 순회원은 모르겠지?"
"숨은.....? 무엇입니까, 그건?"
에이미는 멍청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나와 같이 오너를 하고 있으면 여러가지 정보가 들어온다. 그 중에서 그 '숨은 순회원'의 이야기가 있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은밀'이다. 산산마트 사의 사원이 통지없이 와 비밀의 대조표를 가지고 가게를 채점해 나간다는 거다."
"예? 진짜입니까?"
"사실이다. 그리고 그 대조표로 3번 연속 낙제점을 얻으면 그 가게는 산산마트 사의 경영으로부터 제외된다고 하는 것이다."
"........."
에이미는 거기까지 듣고 표정을 굳혔다.
키츠네군의 말은 터무니없는 소리였지만, 3번의 최면 조종으로 인해 키츠네군에게 강한 신뢰를 품게 된 에이미에게는 100%의 진실로 인식되고 있었다.
"안 것 같군. 이 가게는 2번 연속으로 낙제점이다. 그리고 오늘 3회째의 체크가 있다는 소석이 들어왔다."
"그런........."
에이미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가게가....... 겨우......... 겨우 궤도에 들어섰는데.........)
"에이미씨, 정신차려. 아직 단념하기에는 이르다. 너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다!"
키츠네군이 열의를 담아 말했다.
"내가? 어째서.... 남편에게, 남편을 불러오겠습니다."
에이미가 일어서려고 했다.
"아니, 안딘다. 지금까지 2번의 점수 내역을 보았지만 너의 주인은 안된다. 가까스로 급제점에 닿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너다."
"그런........ 나는.........."
키츠네군의 말에 힘이 빠진 것처럼 에이미는 다시 소파에 앉았다.
"실은 내가 그 대조표를 좀 본 적이 있다. 그러니까......." 라고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눈동자를 가만히 응시하며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말했다.
"이제부터 내가 너를 지도하겠다. 뒤에서 충고하기 떄문에 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한다. 좋은가?"
자신이 놓여진 혼란한 상황에 비쳐진 유일한 광명....... 에이미에게는 키츠네군의 제안이 그렇게 보이고 있었다.
"예, 예. 알겠습니다. 아........ 아무쪼록 잘 가르쳐주십시요."
눈 앞까지 다가온 거미의 함정, 열심히 해서 견뎌내는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그 함정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좋아.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해볼까..............."
키츠네군은 이 가게에 오고 나서 처음으로 그 본성을 드러내며 웃었다.
그러나 이미 에이미에게는 그 미소를 간파할 정도의 판단력이 남아있지 않았었다.
"부인, '에이미의 뒷문, 오픈...... 참깨'"
키츠네군은 다시 키워드를 말했다.
그러자 지금까지 불안과 결의로 표정을 딱딱하게 하고 있던 에이미에게서 전신의 힘이 빠지고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약간 위로 향하고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에이미, 여기는 가게의 카운터 안 쪽이다."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옆에 귀에 다 대고 부드럽게 말하며 상황을 하나하나 설명해갔다.
"나의 모습은 안 보인다. 어디에 있을까......... 그 존재마자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소리만은 분명하게 들린다."
키츠네군은 2번, 3번 반복해서 말하며 에이미에게 복창시켰다.
"나......... 가게에.......... 서 ...... 있습니다.......... 오너.......의 ....... 모습은........... 어디에도 ........... 보이지 않습니다...............하지만......... 소리는............. 분명히..................들립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시작합니다. '에이미의 뒷문, 클로즈.'"
키츠네군의 말과 동시에 에이미의 몸에는 다시 힘이 돌아왔다.
에이미는 소파에 앉은 채로 주위를 둘러본 뒤 금새 놀란 표정으로 변해 일어섰다.
"거짓말.......... 대체.......... 어느새 나 .......... 가게에 와 있는거지?"
에이미에게 있어서는 평소에 익숙하게 보았던 거실이 지금은 1층의 점포로서 인식되고 있었다.
키츠네군은 변함없이 정면의 소파에 걸터앉은 채로 그런 에이미를 관찰하고 있었다.
"에이미씨, 확실하게 인사해야지. 손님이 나가고 있다."
시험삼아 정면에서 말을 했지만 에이미는 의아하다는 듯이 주위를 둘러볼 뿐 키츠네군과 시선을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오너? 어디입니까? 목소리는 들리지만........"
키츠네군은 그 모습에 만족했다.
(준비는 OK구나.......... 이제부터 즐거운 시나리오다.....)
쿠크크크크..... 키츠네군은 은밀하게 웃으면서 조정을 시작했다.
"나는 안쪽의 방에 있다. 감시 카메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말아라. 이어폰으로 목소리는 들르겠지?"
"아, 네."
(어느새 이어폰을 끼었지?)
에이미의 뇌리에 잠시동안 의문이 떠올랐지만 키츠네가 "온다! 인사, 빨리!" 라고 지시한 순간 전부 잊어버리고 조건 반사처럼 움직였다.
"아, 어서오십시요-."
그리고 에이미는 키츠네군의 눈앞에서 상체를 60도 정도 수그리며 인사를 했다.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그 상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성기가 딱딱하게 되어 있었다.
타인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조종하는 쾌감........ 그것이 키츠네군의 최면술사로서의 욕망의 근원인 것이었따.
(드디어 이 부인을 조종할 수 있다..........)
키츠네군은 기다리지 못하고 서둘러서 바지의 벨트를 느슨하게 하며 조종을 계속했다.
"에이미씨, 지금...... 가게에 손님은 없나?"
"예. 아무도 없습니다."
에이미는 가게안을 살펴보듯이 시선을 움직여갔다.
"마침 잘 됐다. 실은 에이미씨, 너에게 1가지 묻고 싶지만...................... 지금 너는 무엇을 입고 있지?"
"평소의 제복입니다만.................."
실제로 에이미는 폴로 셔츠와 청바지의 모습이었지만 암시의 탓으로 산산마트의 제복을 입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키츠네군은 여기서 새로운 조정을 시작했다.
"산산마트의 제복은 오렌지에 흰색의 스트라이프 디자인이겠지. 하지만 너의 것은 블루에 흰색의 물방울. 그것은 패밀리 스토어의 제복이 아닌가?"
"!"
에이미는 창백해진 얼굴로 스스로의 옷을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거기에는 '오너'가 말하는 대로 블루에 흰색의 물방울 모양이 분명하게 프린트 되어 있었다.
"어째서, 나도 참!"
"얼른 벗어. 순회원에게 발견되면 이제 이 가게는 끝이야."
키츠네군은 바지에 한 손을 넣어 자신의 페니스를 만지며 명령했다.
"그렇구나! 이런 것은 어서 벗지 않으면!"
에이미는 얼른 물방울의 셔츠(사실은 폴로 셔츠이지만......)을 벗어서 마루에 내던졌다.
키츠네군은 거기서 처음으로 보는 영미의 스타일에 놀랐다.
베이지의 브라에 감싸인 유방은 예상이상으로 큰 것이 F겁은 될 것 같았다. 그러면서 매끄러운 듯한 흰 피부는 건강하게 빛나고 있는 것 같았다.
(으응, 좋은 느낌. 좋아, 계속해서 말해볼까.........)
"에이미씨, 스커트도 벗어. 너의 것은 오렌지가 아니고 블루다."
"아!"
에이미는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어 초조로 인해 떨리는 손을 움직여 스커트(사실은 청바지)의 후크를 풀자마자 그대로 벗어던졌다.
거칠게 숨을 내쉬며 에이미는 자기 혐오에 빠졌다.
(도대체 뭐라고 있는 거야! 나도 진짜!)
한편 키츠네군은 에이미와 다른 이유로 숨이 거칠어져 있었다.
청바지 아래로 드러난 것은 베이지색의 팬티에 감쌓인 90센티는 될 것 같은 풍만한 엉덩이와 외국인같이 긴 다리였다.
이제 자신의 자리에서 움직여 에이미의 바로 가까이까지 가 전신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가기 위한 조정의 말을 말했다.
"이런 에이미씨. 너의 브라와 팬티, 양쪽 모두 '숲'의 마크가 붙어있구나. 그렇다면 아....... 산산 마트 최대의 라이벌 포레스트 체인의 것이 아닌가?"
그 말을 들은 순간 에이미의 입에서 비명이 흘러나왔다.
"앗-!"
에이미는 속옷에 벌레가 기어들어온 것 같은 혐오감을 느끼며 브라와 팬티를 재빨리 벗었다. 그리고 방금 전 벗은 옷과 같이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정말! 난!"
힘껏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뒤 에이미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차렸다.
"꺄아아아아!"
에이미는 가슴과 음부를 가리며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았다.
(나도 참, 가게안을 전라로 활보하고 있었다니!)
키츠네군은 흥분하면서도 약간 뜻밖의 전개에 쓴웃음을 떠올렸다.
(이 부인, 의외로 순진한 건지도.........)
그러나 모처럼 전라를 감상하려고 할 때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주저앉아서 제대로 살펴볼 수 없었다.
키츠네군은 조속히 암시를 추가했다.
"에이미씨, 손님이 슬슬 오겠어. 카운터 안으로 들어와."
"그런 것보다 오, 오너, 나 옷이, 알몸입니다!"
"옷? 후후후, 에이미씨. 그 새로운 제복 잘 어울리는데."
"네? 새로운 제복?"
"이봐, 지금 입고 있는, 그 오렌지와 흰색의 체크 제복."
에이미는 그 말에 깜짝 놀라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그러자 거기에는 오너가 말했던 대로 오렌지와 흰 색의 체크 제복을 몸을 걸치고 있는 자신이 있는 것이 아닌가.
(에? 어느새 입었지........ 으응, 조금 전부터 입고 있었잖아! 나도 참, 무엇을 초조해 하고 있었지?)
에이미는 자신의 착각이라고 믿어 버려 살짝 혀를 내밀며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섰다.
키츠네군은 간신히 에이미의 전라를 차분히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그 훌륭함게 솔직하게 감동하고 있었다.
(우와- 굉장하다, 이 부인. 이 큰 유방이 전혀 늘어지지 않았고 거기에 음부도 최고........ 후후후)
카운터 안 쪽의 자리(라고 에이미가 생각하고 있는 소파앞)에 서서 손을 앞으로 모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에이미의 모습을 키츠네군은 달라붙듯이 얼굴을 대고 관찰했다. 실제 에이미의 음모가 콧김에 날려 약간은 이상하다는 표정까지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조각상같은 에이미를 충분히 감상한 뒤, 키츠네군은 다시 조정을 시작했다.
"에이미씨, 어때? 그 제복. 몸에 딱 맞을 거다. 산산 마트의 기술부가 새롭게 개발한 시작품이야."
"어머나 그렇습니까. 왠지 입은 뒤 기분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움직여봐. 옷매무새가 흐트러지지 않는지 시험해봐야겠어."
"아, 예."
에이미는 솔직하게 대답하며 양 손을 위로 들어 기지개를 켜 보았다.
그러자 지금까지 조각상같던 모습에 갑자기 생명이 불어넣어진 것 처럼 에이미의 몸이 더욱 생생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근육의 움직임에 맞추어 풍만한 유방과 엉덩이가 흔들리며 그것과 동시에 에이미의 체취가 키츠네군의 비강을 자극했다.
(- 페로몬이다. 아-)
키츠네군은 당장 밀어 넘어트리고 싶어지는 기분을 억눌렀다.
"으응, 좋다. 자, 다음은 양 다리를 조금 벌리고 양 손을 바닥에 대라."
에이미는 "예."라고 대답하며 간단하게 양손을 마루에 댔다.
(나는 몸이 부드럽다, 간단히 할 수 있어.)
물론 키츠네군은 엉덩이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다리를 벌리고 있기 때문에 음부가 확실히 보이고 있었다. 지금은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조금 전보다는 강해진 페로몬의 향기가 감돌고 있었다.
"어떻습니까?"
아래에서 에이미의 순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음순을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후후후, 좋아. 훌륭하다. 상당히 몸이 부드럽구나."
"예. 체조부였으니까요."
"에, 좋아, 그럼 Y자 동작도 할 수 있을까?"
"물론입니다. 보고 있어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에이미는 오른 손으로 오른쪽 발목을 잡고 자랑하는 듯이 오른쪽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리며 왼손도 올렸다.
이것으로 키츠네군의 눈 앞 3센치앞에 에이미의 보지가 벌어지며 그 모습을 완전하게 드러냈다.
"음- 이것은 진기한 것을 보게 되었다. 정말 훌륭하다. 조금 차분히 보겠다."
키츠네군은 그렇게 말하며 뚫어지게 그 부분을 주시했다.
에이미의 보지는 2년의 결혼 생활동안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았고, 대음순 소음순의 색깔과 크기도 좋았다. 약간 벌어진 안쪽의 색깔도 분홍색을 유지하고 있었다. 음모는 좀 많지만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인 것이 키츠네군의 취향이었다. 그러나 음순의 벽 근처에도 음모가 나있었는데 이것은 키츠네군의 취향으로서는 NG.
(여기만 재빨리 제거할까.)
"이제 좋습니까?"
계속해서 관찰을 하고 있자 약간 괴로운 듯이 에이미가 물었다.
그래서 키츠네군은 일단 에이미의 자세를 해제했지만 물론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그 뒤로도 키츠네군의 조정에 의해 에이미는 여러가지 곡예적인 자세를 강요받아 몸의 구석구석까지, 항문의 주름 수까지 조사되었다.
(하-, 지쳤다.)
에이미는 소파 앞에 선 채로 양 손을 허리에 대고 한숨을 쉬었다.
"좋아, 좋아. 에이미씨 잘 했어. 그러면 포상으로 산산마트의 신제품을 맛보게 해주지."
키츠네군은 이제 인내의 한계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한 번 정액을 뿜어내려고, 다음 단계로의 조정을 시작했다.
"아-, 기쁩니다! 그렇지만 어떤 신제품입니까? 아직 저희 가게에는 아무것도 통보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의 신제품은 산산마트의 식품 개발부가 개발한 특수 가공의 캔디다. 지금 영미씨의 손에 승인표가 있잖아."
에이미는 그렇게 말하며 에이미의 손을 잡아 방금 전부터 스스로 만지고 있던 페니스에 이끌었다.
에이미의 시선이 내려가 키츠네군의 페니스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에이미의 눈썹이 찌푸려지면서 뭔가 위화감이 얼굴에 떠올랐다.
(이 감촉....... 모양............. 색깔.............. 이것이 뭔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키츠네군은 그 표정을 보며 당황하지 않고 조정을 했다.
"에이미씨도 사내 홍보로 본 적이 있겠지? 이 형태의 캔디를."
(아, 그렇구나. 사내 홍보에 실려 있었다. 그래, 그러니까 이 캔디를 알고 있었구나.)
에이미의 표정이 납득했다는 듯이 변했다.
"이 캔디는 특수 제법으로 되어 있어 두 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하나는 보통 혀로 햝아서 먹는 것으로, 실은 안에 고압의 시럽이 들어있어서 앞부분을 빨아 녹이면 앞부분에서부터 시럽이 뿜어져나온다는 것이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전용의 과열조리기에 넣고 데워 먹는 것이다."
키츠네군은 매끄럽게 설명했다.
"어머나, 들어보니 재미있겠네요."
"자, 먼저 보통으로 빠는 것부터 시험해봐라. 거기에 무릎을 꿇고."
키츠네군은 자신의 페니스를 잡아당기기 전에 서둘러서 에이미를 무릎꿇게 했다.
"아, 네."
에이미는 말한대로 무릎을 꿇은 뒤 아무 저항도 없이 키츠네군의 페니스를 입에 넣었다.
(어머나, 의외로 부드럽네요.)
날름날름
(아, 어쩐지 움직이는 것 같다. 거기에 조금 딱딱해졌다. 이것은 뭔가........... 조금 닮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에이미의 표정에 의문이 떠올랐다.
"오너, 어쩐지 조금 이상합니다. 빨면 움직이는 것 같고, 전혀 달지 않고........."
"에이미씨, 그 부분이 특수 제법이야. 빨아서 따뜻하게 하면 속에서 시럽이 녹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움직이고, 압력이 높아져 딱딱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전라가 되어 있는 키츠네군은 페니스의 첨단을 빨고 있는 에이미에게 자신있게 말했다.
(아, 그런 건가. 알겠네요.)
"거기에 맛도 달콤할 것이다. 잘 맛봐봐."
"예, 알겠습니다. 좀 더 빨아보겠습니다."
에이미는 다시 첨단을 혀로 부드럽게 햝으며 페니스를 혀 전체로 맛보았다.
날름날름, 날름날름.
그러자 조금 전까지 희미하게 비릿한 것 같은 맛이 갑자기 단 시럽의 맛으로 바뀌며 거기에 호응하듯이 에이미의 입안에서도 타액이 대량으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우와! 오너가 말한대로다. 거기에 이 캔디도 조금 전보다 더욱 딱딱해졌고, 길이도 굵기도 늘어났다. 어쩐지 정말로 압력이 더 커진 것 같다.)
"오너, 굉장합니다. 이제 슬슬 시럽이 나오지 않을까요?"
에이미는 아직 페니스를 입에 넣은 채 키츠네군에게 물었다.
"아니아니, 아직 괜찮아. 그것보다 이번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빠는 것 같이 전체를 혀 전체로 부드럽게."
키츠네군은 본궤도에 올라 에이미에게 기교를 가르쳤다.
"네? 이렇게 입니까?"
에이미는 페니스의 뿌리에서 귀두까지 혀로 햝았다.
"- 그렇게 하는 거다. 그런 느낌으로 한 번 더."
영미는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러자 키츠네군의 페니스는 더욱 커지며 딱딱해졌다.
"좋아좋아. 에이미씨, 이제 시럽이 튀어 나올 것 같다. 그러면 이번에는 처음같이, 아, 아니 캔디의 앞부분을 입에 집어넣고."
키츠네군도 한계 가까이에 도달하자 머리에 피가 올라 말하는 것에 실수가 생겼다.
"예."
에이미는 이미 말하는 대로 움직였다.
"그리고 혀는 캔디의 아래쪽을 살짝 햝으며 입술을 전체로 캔디를 물어라. 아, 그렇지만 절대로 이빨을 세우면 안돼."
(으응.. 이렇게 하는 건가.......)
에이미는 입술로 페니스를 물며 힘을 주었다.
"그렇게 하는 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리 전체를 전후로 천천히 움직이며..... 아, 캔디를 앞뒤로 움직이며 빠는 거다."
에이미는 말하는대로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자 입안의 캔디(페니스)가 희미하게 떨리면서 목의 안쪽에까지 침입해왔다. 그 압도적인 질감에 에이미의 잠재 의식에 넣어져 있던 SEX에의 굶주림이 상기시켜져 머리 속까지 달아올랐다.
게다가 그 앞부분에서는 조금 전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맛이 진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에이미의 시럽에의 기대도 커지고 있었다.
"자, 드디어 나온다. 에이미씨, 조금 맛을 확인하고 싶으니까 시럽이 나오면 곧바로 삼키지 말고 내가 좋다고 말할 때까지 입에 모아둬. 좋겠지?"
에이미는 말없이 머리를 끄덕끄덕 움직였다.
"그러면, 아, 지금부터 나올테니까. 지금부터 조금 머리가 움직이겠지만 신경쓰지 말아."
그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에이미의 입안에 있던 페니스가 굉장한 기세로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응, 으으으으응"
에이미는 머리를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상황을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잠시 후 목의 안쪽을 노리고 뜨거운 시럽이 뿜어져나왔다. 그리고 계속해서 4번이나 진하고 뜨거운 시럽이 에이미의 입안에 가득 고이기 시작했다.
"후우-."
키츠네군은 마음껏 정액을 뿜어낸 뒤 만족의 한숨을 흘렸다.
"에이미씨, 충분히 나왔지? 옆에 놓여져 있는 카메라에 입속을 비추어 봐."
키츠네군은 미리 준비해 둔 비디오 카메라를 가리키며 에이미에게 지시했다.
에이미는 들은 다음에야 그곳에 비디오 카메라가 놓여져 있는 것을 깨닫고, 카메라의 앞으로 움직이며 넘쳐 흐르지 않게 고개를 약간 젖히고 입을 열었다.
물론 키츠네군도 카메라의 옆으로 이동해, 에이미의 입안을 들여다보았다.
거기에는 키츠네군이 분출한지 얼마안되는 정액이 충분히 모여있었다.
카메라에도 그 영상이 충분히 찍히고 있었다.
"충분히 모여있군."
키츠네군의 목소리가 흥분한 듯이 조금 높아져 있었다.
"그럼 입을 다물고 차분히 맛봐. 굉장히 감미롭고 입을 깨끗하게 하는 성분도 들어있기 때문에 혀 전체가 씻어지도록 깨끗이 해. 반드시 에이미씨도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천상의 맛일거다."
에이미는 키츠네군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제 침이 멈추지 않게 되었다.
(우우, 맛있다! 맛있어! 이제 혀가 녹아버릴 것 같다!)
눈을 감고 자신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혀에 동원해 궁극의 맛을 느꼈다.
키츠네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쭉 그렇게 하고 있었을 것이었다.
"자, 이제 삼켜봐. 마지막에 목을 넘어가는 느낌을 맛본다."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에이미는 간신히 시럽을 삼키기로 결심했다.
코쿡하고 목을 움직이며 뜨거운 정액은 목의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후-.
에이미는 무심코 만족의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믿을 수 없지만 맛있어요. 너무 맛있다. 대히트 틀림없군요.)
"만족한 것 같군. 에이미씨. 그렇지만 아직 캔디 안에 조금 남아있을지도 몰라. 조금 빨아내봐. 게다가 주위에는 시럽의 찌꺼기도 붙어있잖아."
그렇게 말하자 에이미는 처음으로 눈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캔디를 알아차렸다.
(아, 진짜다. 아직도 묻어있다.)
조금 이상하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 에이미는 들은 대로 다시 키츠네 군의 페니스를 입에 넣고 빨았다.
그러자 방금 전의 맛이 희미하게 되살아나는 것과 동시에 캔디에 딱딱함이 돌아왔다.
이렇게 되자 에이미는 스스로는 절대 멈출 수 없었다.
(한 번 더 맛보고 싶다! 한 번 더, 한 번 더......)
"이런 에이미씨, 또 캔디가 준비된 것 같네."
에이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이번에는 조금 전에 설명한 또 하나의 방법을 가르쳐주지."
(에? 이대로 먹게 해주지 않는 건가?)
에이미는 일순간 아쉬움을 느꼈지만 동시에 흥미도 느꼈다.
조금 더 맛있지 않을까....... 하고.
"이번에는 조금 전 설명한 것처럼 이 캔디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휴대형 과열조리기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조금 조작 설명이 있기 때문에........."
키츠네군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키워드를 말했다.
"부인, '영미의 뒷문, 오픈 참깨'"
그리고 다시 트랜스 상태가 된 에이미에게 새로운 상황 설정을 불어넣었다.
"이제는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나의 복장은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조건을 지시한 뒤 다시 트랜스를 해제했다.
"에이미의 뒷문 클로즈."
그리고 키츠네군은 방금 전의 설명을 계속했다.
"직접 설명해주지."
에이미는 깜짝 놀라 키츠네군의 얼굴을 응시했다.
"예?"
깨달았을 때 오너가 눈 앞에 서 있었던 것이다.
(어머나 어느새?)
"그런데 에이미씨, 실은 지금 몸에 걸치고 있는 그 새로운 제복에는 특별한 장치가 있습니다."
"장치입니까?"
에이미는 무심코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지만 조금 전 오너의 설명대로 오렌지와 흰색의 체크 무늬 셔츠와 검은 치마가 있는 것뿐, 어떤 장치도 눈에 띄지 않았다.
"실은 지금 말한 휴대형 조리기가 그곳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입고 있는 사람에게는 보기 힘든 장소에 있기 때문에 살펴보아도 알 수 없습니다."
"어디입니까?"
"가르쳐주겠습니다. 그 카운터를 양손으로 짚고, 이제부터 양손을 카운터에서 떼지 마세요. 그리고 허리를 뒤로 내밀고, 좀 더, 그렇지, 그 정도. 그리고 양 다리는 벌리고. 응, 그 정도로 벌리면 된다."
키츠네군의 섬세한 지시에 의해 에이미의 양 다리는 90도 정도로 벌어졌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양 손으로 상반신을 받치는 모습이었다. 엉덩이는 뒤로 쑥 내밀어진 모습이었지만 에이미는 조금도 수치스럽지 않았다.
"그러면 이제 조리기의 위치를 가르쳐주겠다. 조리기는 여기다!"
키츠네군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에이미의 보지 중심을 찔렀다.
"꺄아아! 오너! 다릅니다! 거기는 아닙니다!"
에이미는 놀라 외쳤다.
왜일까 테이블에 대고 있는 손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에이미는 얼굴을 뒤로 힘껏 향하여 호소했다.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면 에이미는 반사적으로 손가락을 쳐냈을 것이었다.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키츠네군은 냉정하게 에이미가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에이미의 눈을 들여보며 천천히, 강력하게 말했다.
"여.기.가 조.리.기.입니다."
"아?"
에이미는 그 말에 동요했다.
"네......... 조리기 입니까?"
키츠네군은 고개를 끄덕이며 반복했다.
"여기가 조리기입니다."
천천히 키츠네군의 목소리가 에이미의 머리 속에 가득채워졌다.
그렇게 심호흡을 두 번 할 시간이 흘렀을 때 에이미는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죄송해요! 제가 착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말하는 순간 부끄러움이 솟구쳐왔다.
"아아, 부끄럽다! 나도 참, 왜 이런 착각을 한건지. 오너 미안해요. 죄송합니다. 지금의 것은 잊어주세요."
에이미는 창피하여 얼굴이 화끈거릴 것 같았다.
(크게 착각했네.)
"에이미씨, 신경쓰지마.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으니까. 자, 그것보다 여기의 설명을 하겠다."
키츠네군은 노력해서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에 구멍이 열려 있어, 캔디를 찔러넣을 수 있게 되었다."
키츠네군은 손가락을 에이미의 음순 사이를 쑤셔서 질까지 삽입했다.
에이미는 그것을 '조리기의 입구에서 속으로 손가락이 들어오는 감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내 몸이 방해되어 그 부분이 안 보이지만 감각으로 알겠어요. 나는 의외로 날카로울지도...... 아, 그러니까 조금 전 그렇게 심한 착각을 했던 것인지도............ 왜 그런 착각을 했던 것일까? 전혀 다른 곳인데...........)
"여기에 삽입된 캔디는 안에서 앞뒤로 진동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조리기는 캔디를 가열하면서 조미유를 내 캔디의 맛을 더욱 짙게 만드는 거다. 마지막에 예의 시럽을 분출하면 조리기 내에서 조미유와 혼합해 완성되는 거다. 조리기에서 나온 캔디는 부드러워져있기 때문에 에이미씨는 그것을 빨으며 즐기면 되는 거다. 조미유와 시럽의 절묘한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거지."
에이미는 그것을 들으며 황홀한 얼굴을 했다.
(아, 들은 것으로도 맛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에이미는 솟구치는 침을 서둘러서 삼키고 신경이 쓰이고 있던 것을 물었다.
"오너, 그런데 왜 제복에 조리기를 달았습니까? 그것도 그 부분에..........."
"아, 간단한 일이다. 캔디의 주 손님층은 아이겠지. 부모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점내를 돌아다니는 상대니까, 점원이 다가가서 캔디를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거다. 당연히 아이니까 높은 곳에는 손이 닿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인 거다."
말도 안돼는 설명이었지만 키츠네군에의 신뢰는 절대였다. 에이미는 의심없이 납득했다.
(과연, 오너! 오너의 설명은 알기 쉽다. 말이 머리속으로 들어와서 납득하기 쉽다는 느낌이군요.)
"그러면 캔디의 준비도 되어있으니까 조금 넣어볼까?"
키츠네군은 이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으므로 이야기를 원래대로 돌렸다.
"아, 네. 그렇지만, 나 조금도 손을 움직일 수 없으니까 죄송합니다만 오너가 넣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 괜찮다. 물론."
키츠네군은 기분 좋게 말했다.
"자, 에이미씨, 넣기 때문에 엉덩이를 여기로 향하고."
"예, 부탁합니다."
키츠네군의 양 손이 에이미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양 손으로 에이미의 엉덩이를 벌리고 음순을 만졌다.
(지금 조리기의 입구를 확인하고 있군요.)
키츠네군은 충분히 넓히고 보지의 위치를 확인하자 곧바로 중심을 향해 페니스를 겨냥했다. 그리고 "자, 넣는다."라고 하며 에이미의 보지에 페니스를 슬슬 집어넣었다.
"아..........아..........응응!"
(도대체 뭐지? 일순간 등골이 휘어지는 듯이....... 뭔가 내장을 밀어내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어떤가? 에이미씨. 뭔가 위화감은 있나?"
키츠네군은 에이미와 연결된 만족감에 잠기어 물었다.
"네, 좀 이상한 느낌이...."
"그런가. 실은 이 조리기는 시작품이므로 에이미씨에게 모니터도 부탁하고 싶다. 옆의 비디오로 기록하고 있으니까 느낀대로 말하면 된다."
"아, 네 그것은 상관없지만........ 저, 혹시 인체에 영향이 있거나 합니까?"
"있지만 좋은 영향이다."
"..... 좋은 영향이라면?"
"마이크로 웨이브의 영향으로 혈행 촉진, 냉한 체질의 해소, 스트레스 경감........뭐, 가벼운 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은 거다. 그리고 드물게 신경이 자극되어 매우 좋은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는 것 같으니까 에이미씨는 느끼는대로 말해주면 되는 거다."
(좋은 느낌? 그렇게 말하면 그럴지도..........)
"자, 조리를 시작한다."
그 소리와 함께 키츠네군은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에이미의 몸에도 진동이 전해져왔다.
(아............어................이것은.............)
"어떤가? 감상을 말해라."
"아, 뭔가, 몸이, 앙, 뜨거워집니다.......... 아아아, 아, 앗, 더울 정도로........."
"그렇게 더운가? 더운 것 뿐인가?"
(달라........아, 좋아. 기분이 좋다. 아, 그렇지만, 응, 부끄러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 아닙니다, 응..............아아, 좋아, 좋아요........."
"뭐라고? 제대로 말해라."
(어떻게 하지, 나...........아아아, 참을 수 없어! 뭐지, 이 쾌감은!)
에이미의 귀에는 어딘가 멀리서 팡팡팡하고 습기찬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 리듬이 높아지는 것에 호응하듯이 에이미의 몸에 전류가, 척주에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
아앗..............이제
"좋아요! 기분이 좋아!"
참지 못한 에이미의 입에서 마침내 하고 싶은 소리가 나왔다.
"그런가. 이것은 귀중한 모니터다. 조리가 완성될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 그 때까지 여러가지 인터뷰를 하겠다."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심한 조임과 점액의 감촉을 느끼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무너트리지 않고 에이미에게 물었다.
"이, 인터뷰?"
키츠네군이 의식적으로 피스톤의 리듬을 떨어트렸기 때문에 에이미는 간신히 대답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캔디의 진동은 지금과 좀 전, 어느 쪽이 기분좋지?"
말과 함께 에이미의 몸 속에 들어있던 키츠네군의 페니스가 움직였다.
"아, 응, 좀 전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아! 아니, 아! 그쪽입니다."
그리고 얼마동안 그런 인터뷰가 끝없이 계속되었다.
페니스를 한 번 뽑은 뒤 다시 넣거나 안 쪽의 안쪽까지 집어넣거나 굉장한 속도로 뺐다 넣거나, 1밀리씩 움직이거나.............
그리고 그 때마다 에이미는 인터뷰되어 대답이 요구되었다.
(아아, 이제-! 부끄럽다.)
"자아, 슬슬 캔디가 녹아버릴 것 같아서 인터뷰는 이것으로 끝낸다. 협력은 고맙다."
키츠네군은 그렇게 말하며 결국 라스트 스파트를 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 속도로 허리를 쳐 붙이면서 하복부 전체로 에이미의 풍만한 엉덩이의 감촉을 맛보면서, 자궁의 안에 닿을 기세로 마그마를 분출했다. 지금까지의 인터뷰로 머리가 녹아가고 있던 에이미는 무엇도 할 수 없었다.
(싫어..아아아아아아아.................이, 이제, 가,..............가요-!!)
머리 속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무엇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에이미는 분명하게 분출하는 시럽을 느낄 수 있었다.
키츠네군은 최후의, 최후까지 뿜어져나오는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에이미의 체내에 흘려넣은 뒤 만족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아-. 좋은 몸이다............ 이 부인. 오랜만에 비워질 때까지 짜냈다는 느낌이다.........)
키츠네군은 에이미의 허리를 움켜쥐고 아직도 연결된 채, 한 손으로 엉덩이의 감촉을 즐겼다.
(이제 오늘의 조정은 종료인가..............자, 뒷정리에 들어갈까요...........)
다소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과감히 페니스를 뽑아낸 뒤 무러지는 에이미를 살그머니 소파에 눕히고 새로운 키워드를 에이미에 입력해나갔다.
*
깨달았을 때, 에이미는 자택의 거실 소파에 누워있었다.
"아, 수고했다."
에이미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키츠네군이 상냥하게 말했다.
"아, 오너.......나, 어떻게 된 겁니까?"
에이미는 기억이 날아간 듯이 제대로 생각해낼 수 없었다.
"잘 되었다. 순회원은 불평없이 합격이라고 하고 돌아갔다."
"어......! 순회원은 언제 왔었습니까?"
"실은 조금 전 에이미씨가 캔디의 시식을 하고 있을 때 와서 그 상태를 보고 갔습니다."
"네.....아, 시실.........."
그 말이 실마리가 되어 에이미는 조금 생각해냈다.
(아, 그렇다. 나, 오너로부터 캔디를 받아 먹는 방법이라든지, 조리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그래서..........아!)
에이미는 일순간 무엇인가 몹시 부끄러운 일이 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일순간 플래시백 한 장면은 다음 순간에는 사라져서 두 번 다시 손이 닿지 않는 어둠으로 사라져버렸다.
"생각해낸건가?"
키츠네군은 그렇게 물었다.
"예. 그렇지만....... 어째서 시식으로 합격입니까?"
"그것을 신제품의 프리젠테이션으로 평가해준 거다. 실은, 조금 손을 써서, 미리 오늘의 순회원에게는 프리젠테이션을 하니까 그것을 평가해달라고 해둔거다."
(아! 그러니까 처음에 오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오너의 지시로 신제품의 제복이나 캔디를 시험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제 3자가 보면 내가 혼자서 자발적으로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거다..........)
"오너! 굉장합니다!"
에이미는 쇼파에서 일어나 키츠네군의 양손을 잡았다.
"고맙습니다. 오너 덕분입니다."
"아니, 좋았다. 나도 즐길 수 있었고........"
"어? 즐길 수 있었다뇨?"
"아, 아니. 지금의 말은 없었던 거다. 기억에서 지워라."
키츠네군은 무심코 실언을 해버려서 당황해 기억조작을 했다.
(응? 무엇을 했었지? 나도 참,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었지?)
"아니, 좋아, 그런 건."
키츠네군은 오버하며 머리를 긁었다.
(아, 오너도 참 겸손하구나.)
"그런 일보다, 실은 또 하나의 소식이 있다."
"무엇입니까?"
"실은 순회원이 유독 그 프리젠테이션을 마음에 들어해서, 에이미씨, 혹시 당신 산산마트의 최고급 판매 자격 시험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네! 1급!"
(엣-! 나 아직 3급에도 합격하지 못했는데........ 1급이라고하면 전국에 아직 5명 정도 밖에 없는 전설같은 자격-!)
"그런, 절대 무립니다! 나 같은 것, 창피를 당할 뿐입니다!"
"아니, 나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1급이라고 하는 것은 2급의 연장선상에 있는게 아니다. 1급이라는 것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이며, 에이미씨, 당신의 프리젠테이션에도 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오너는 그렇게 말하며 에이미의 손을 잡아주었다.
(아, 오너에게 이렇게 말해졌는데 거절할 수도 없다.....)
"진심입니까?"
키츠네군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좋아! 잘 말했다! 과연 에이미씨. 그렇게 되면 나도 협력하겠다. 지금부터 매일 프리젠테이션의 특훈이다."
키츠네군은 진심으로 웃으며 말했다.
"예, 잘 부탁합니다. ......... 정말로 부탁드립니다! 이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너밖에 없으니까요."
"맡겨둬라. 아, 그렇다. 한 가지 충고하자면........ 이번 순회원 건은 물론 신제품의 건도, 남편에게는 비밀로 해둬라."
"에? 남편에게는 말해서 안되는 겁니까?"
"안된다. 이번 건은 내가 독단으로 당신에게 말해버렸지만, 본래라면 산산마트의 최고기밀이다. 더 이상 정보를 흘리면 안되는 거다."
"아, 확실히 ......... 알겠습니다. 남편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1급 시험도다."
"그렇네요. 어째서 시험볼 수 있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할 수 없으니까."
"그런거다. 그런 것도 지켜줄 수 없다면, 나도 도와줄 수 없다. 그러면 내일부터의 비밀 훈련에 대해서 결정해볼까?"
PS:힘들었습니다.-_-; 도중에 몇 번이나 때려치고 다음에 계속하자! 라고
생각했었지만......... 크흑. 결국 끝까지 해냈습니다. 그런만큼 퀄리티의 저
하는 어쩔 수 없지만 애초에 50%만 뜻이 전달되어도 다행! 이라는 시작한
만큼 강행했습니다.-_-;
뭐, 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다른 글과 번역 수준은 똑같다! 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집중력만큼은 떨어진 느낌이네요.-_-;
어쨌든간 해냈습니다! 아아, 스스로에게 감탄했습니다!
12시가 지나서 날이 바뀐 것이 아쉽지만....... 오늘 안에 시간이 남아 편역
을 하게 되면 한 편 더 올리겠습니다.-_-;
이제부터는 내용이 길어지는 것 같기 때문에 못 올릴지도 모릅니다.-_-;
PS2:이 소설을 편역하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1화의 마지막 편에서의
에이미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1화에는 조금 나올 뿐인 마츠다 렌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마츠다 렌이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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