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툼레이더 2 - 라라 크로포트, 존경심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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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전직 멕시코 대학 고고학과 교수로 보물 사냥꾼이자 그녀가 가장 혐오하는 적수인 카를로스 코르테즈 박사는 결국 그녀보다 앞서서 보물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으며, 지금은 그녀에게 아주 위태로운 자세를 강요하고 있었다. 그녀의 몸에는 이제 장갑, 부츠, 양말, 그리고 손바닥만 한 비키니 팬티 외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의 손은 함께 묶여 있었으며, 그녀는 차가운 지하실의 공기에 부드럽게 휘어진 등을 완전히 노출한 채 대 위에 몸을 굽히고 있었다.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 개새끼야! 나는 영국 왕실의 후손이란 말이야.”
코르테즈가 총 벨트를 풀면서 음탕한 눈으로 그녀의 벗은 어깨를 바라보자 라라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좋아, 좋아. 당신 말이 옳소. 헨싱리 노인이 지금 귀한 딸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오.”
코르테즈는 다리 옆에 찬 가죽 칼집에서 커다란 사냥칼을 꺼내면서 한껏 비아냥거렸다.
라라의 눈은 공포로 물들었으며, 그녀의 입에서는 우물거리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지, 지, 지금 그걸로 뭐 하려는 거야?”
“물론 당신을 좀 더 편하게 해 주려고 하는 거요.”
코르테즈는 조심스럽게 칼끝을 라라의 팬티 끝에 밀어 넣고는 가볍게 그것을 끊어 버렸다. 라라의 입에서 헉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는 잘라진 팬티 조각을 던져 화가 치밀어 빨개진 라라의 얼굴을 덮어 버렸다.
라라는 얼굴을 붉힌 채 씩씩 거렸다.
“이, 이, 씹할 놈, 내가 풀려나기만 하면, 널 반드시....... 악!”
코르테즈는 낄낄거리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한 차례 세게 때렸다. 찰싹 하는 소리가 무덤 안 곳곳에 메아리쳤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하지 마시오, 크로프트 양.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갈 시간이 되었소.”
라라는 화를 내 봐야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달았다. 그 생각이 들자 그녀는 곧 다른 전략을 구사하기로 생각했다.
“코르테즈 씨, 잠깐만 기다려요. 만약 당신이 나를 풀어 주면, 아누비스의 장식을 드리겠어요.”
코르테즈 잠시 멈추고는 라라의 제안을 심사숙고라도 하는 것처럼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 다음에 그는 대답했다.
“좋소, 지금 당장 그게 어디에 있는지 말해 주시오. 그러면 당신을 풀어 주겠소.”
“어떻게 그 말을 믿을 수 있죠.”
라라는 의심에 가득 찬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소. 당신은 내 말을 받아들이게 될 거요, 크로프트 양.”
코르테즈가 말했다.
라라는 이제 그가 다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보통의 강도나 건달이나 다름없는 놈이었다.
코르테즈는 그녀가 주저하고 있음을 눈치 채고 이렇게 말했다.
“그 장식은 당신이 가진 것 중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나에게는 아주 귀중한 것이라오. 그걸 주면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것이고, 당신은 모험을 계속할 수 있게 될 거요. 당신이 가진 다른 보물들은 아마도 우리 사이의 휴전의 증표로서 남겨 둘 것을 약속하오. 중요한 것은 내가 이번 한 번만 당신을 이겼다는 것 아니겠소.”
그가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그 장식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자존심만 빼면 그녀가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여기서 빠져나가기만 하면 그녀는 조만간 그것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었다.
마침내 라라는 마음을 누그러뜨리면서 말했다.
“좋아요, 코르테즈 씨. 당신이 이겼어요. 장신은 내 왼쪽 부츠의 힐 속에 있어요.”
“그래야 착한 아가씨지. 난 이미 이럴 거란 걸 알고 있었어.”
코르테즈의 묘한 말투에 라라는 불같이 치미는 화를 눌러 참았다. 그는 몸을 구부리더니 그녀의 두꺼운 힐 굽을 유심히 살폈다. 그러더니 마침내 작은 걸쇠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한 바퀴 돌려서 열었다. 그러자 장식이 튀어나오더니 그의 손바닥 위로 떨어졌다. 그는 일어서면서 징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라라는 말했다.
“이제 됐죠. 당신이 바라던 것을 얻었으니 이제 나를 풀어 줘요.”
코르테즈는 금으로 장식된 조각을 주머니에 넣더니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당신은 아직도 내가 당신을 풀어 줄 거라고 믿고 있소, 크로프트 양?”
“야, 이 나쁜 개자식아!”
라라는 비명을 올리면서 손목을 묶고 있는 가죽 끈을 거세게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라라의 분노와 몸부림은 코르테즈를 즐겁게 만들었다. 그는 천천히 그의 두꺼운 가죽 벨트를 풀었다. 코르테즈는 바지 고리에서 완전히 벨트를 빼낸 후 그것을 두 겹으로 겹쳤다.
라라는 그의 행동을 훔쳐보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지, 지금, 무, 무엇을 하려는 거야?”
“아까 약속한 대로 나는 당신에게 존경심을 가르쳐 줄 거요, 크로포트 양.”
코르테즈는 위험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안 돼!! 그러지 마!”
라라는 비명을 올리면서, 그녀를 묶은 가죽 끈을 필사적으로 잡아당겼다.
휙, 찰싹!
첫 번째로 가죽 벨트가 그녀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때리면서 커다란 소리를 냈다.
“악!”
라라는 아픔 때문에 크게 비명을 질렀다.
코르테즈는 말했다.
“그건 아누비스의 장식 건이요. 이번 것은 예루살렘의 황금 술잔 건이고.”
철썩!
그리고 엉덩이에서 타는 듯한 아픔이 다시 밀려왔다.
“이건 아크론의 진주 건.”
쫙!
세 번째로 그녀의 엉덩이에서 아픔이 밀려오자 라라의 몸은 한껏 움츠러들었다.
“이건 아프리카의 사막에서 나를 오도 가도 못하게 만든 벌이오. 아마 당신도 기억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오.”
쫘악!
“아악!”
라라는 그녀의 등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고문에 굴복하기 싫었지만 터져 나오는 비명을 막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처음 만났을 때 내 결혼 제의를 거절한 벌이오.”
찰썩!
“이것은 당신의 고고한 태도에 대한 벌이오.”
“이제 그만! 제발 멈춰!”
라라는 애원했다. 그녀는 더 이상 고통과 수치심을 견딜 수가 없었다.
쫙!
라라의 애원에 대해 코르테즈는 더 강한 채찍질로 대답했다.
“그리고 이것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느꼈던 수치스러움에 대한 벌이오.”
코르테즈는 채찍질이 그의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걸 느끼면서 흥분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는 점점 더 세게 채찍질을 해 댔으며, 라라는 몸을 웅크리고 비명을 올리면서 그녀의 단단한 힙에서 타는 듯한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입술을 깨물었다.
마침내 채찍질을 멈추었을 때, 코르테즈의 숨결은 거칠어져 있었다. 그는 채찍질을 할 때마다 성적으로 흥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라라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석대 위에서 헐떡이고 있었다.
“아직도 고고하고 강한 체할 거요, 크로프트 양?”
라라는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희미한 목소리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언젠가, 언젠가, 이, 이 짓을 되돌려 줄 거야.”
“좋소,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겠소. 하지만 당신도 이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건 잘 알고 있지 않소.”
코르테즈가 불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벨트를 내려놓고 라라의 불타는 듯한 엉덩이를 가볍게 손바닥으로 두드렸다. 그것은 그녀의 몸을 한껏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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