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제조 회사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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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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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시련
어제에 이어 다시 남자들의 노예로서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에이미의 스케줄표에는 4명의 이름이 쓰여져 있었다.
오전에 2명, 오후에 2명이었다.
시간이 되면 지명된 남자의 방으로 가 알몸이 되어 남자를 맞아들였다.
그리고 남자들의 여러가지 요구에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크라운과 같이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는 일도 있었다.
또, 에이미에게 자위쇼를 강요하는 사람도 있었다.
오로지 실전으로 에이미안에 몇번이나 정액을 뿜어내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무어보다 에이미에게 쇼크를 준 것은 오늘도 아라이구마였다.
유키로 충분했었는지 오늘은 에이미에게 사정하는 것보다도 처음부터 즐길 생각인 것 같았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빼앗긴 뒤 갑자기 마루에 1개의 접시와 컵이 놓여졌다.
"무엇을 하는 거야."
에이미는 아라이구마의 의도를 읽지 못하고 딱딱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 컵에 소변을 봐라. 흘리면 햝아서 청소하는 거다."
아라이구마는 짧게 명령했다.
에이미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그런....... 그런 것 싫어! 절대로 싫어!"
자신의 배설을 보인다.
그것은 어떤 섹스를 강요받는 것보다도 에이미에게는 저항이 컸다.
"예- 기쁘다. 그렇게 싫어해주다니. 이런 것은 싫어해줄 수록 재미있어."
에이미는 컵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을 허락할 아라이구마가 아니었다.
"시작해라. 주저앉아서 해."
그렇게 말하며 손뼉을 쳤다.
그러자 에이미의 의사와는 달리 에이미의 몸은 주저앉기 시작했다.
"아-! 그만둬!"
에이미는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아라이구마를 올려보며 간절히 애원했지만 그것은 상대를 즐겁게 하는 일에 지나지 않았다.
에이미는 일본식 변기에 앉듯이 바닥의 컵 위에 가랑이를 열고 주저앉아 갖다댔다.
"으응........... 잘 안 보인다."
정면에 앉아 에이미의 방뇨를 차분히 감상하려고 하던 아라이구마는 에이미의 얼굴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능글맞게 웃었다.
"소변이 나오는 구멍이 잘 보이도록 스스로 더 넓혀라. 아, 그래, 그 정도다. 그리고 가랑이는 좀 더 옆으로 벌려라. 그렇게 스모선수같이 옆으로 .... 그렇게 좀 더......... 그리고 약간 더 허리를 앞으로 세우고 하는 거다."
아라이구마는 섬세하게 지시하며 에이미의 포즈를 세밀하게 조정했다.
결국 에이미는 양 다리를 크게 넓혀 무릎을 90도로 굽힌 극단적인 자세를 취한 뒤 스스로의 손으로 성기를 옆으로 벌려 요도구까지 분명하게 드러나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어때, 에이미? 적당히 너도 깨달았겠지? 우리들에게 반항해도 어쩔 수 없다고. 너는 소변마저 스스로 제어할 수 없어."
"............."
에이미는 입술을 깨물고 무시하며 필사적으로 아라이구마의 말을 견뎌내고 있었다.
(지지않아. 나는..... 지지않아!)
아라이구마는 그런 에이미의 모습을 즐거운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컵을 들어올리게 했다.
"방뇨 개시."
그러자 마치 수도꼭지가 열린 것처럼 에이미의 음부에서 컵을 향해 노란 액체가 일직선으로 내뿜어졌다.
"에에- 망설이지 않고 내뿜으네. 조금은 여자답게 부끄러워하는게 없는 건가?"
그 말에 답하듯이 에이미의 닫혀있는 눈꼬리에서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자-! 방뇨는 그만두고!"
마치 소방 대원 같은 말투로 아라이구마가 명령하자 금새 에이미의 소변은 멈추기 시작해, 잠시 후 물방울이 되어 흘러나오더니 멈췄다.
컵에는 정확히 가득찬 소변이 희미하게 김을 뿜어내고 있었다.
"눈을 떠, 에이미."
아라이구마는 그렇게 말하고 컵을 눈 앞에 갔다댔다.
"컵으로 한 잔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하지?"
"마음대로 해."
"오오? 깨달은 건가?"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 알고 있어! 어차피 나에게 먹일 거지! 변태!"
"쿡쿡쿡.. 놀랐어. 아직도 그렇게 강인해보이다니...."
아라이구마는 울면서도 째려보는 에이미의 시선을 여유있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손에 든 컵을 책상위에 놓고 일단 에이미의 자세를 해제한 뒤 마음껏 끌어안았다.
마치 떨어져있던 애인들의 재회같이, 에이미의 몸도 아라이구마에게 달라붙어있었다. 그리고 아라이구마는 에이미의 턱을 들어올리고 마음껏 입술을 맞추고 혀를 집어넣었다.
(이런 혀, 씹어서 잘라버리겠어!)
그런 에이미의 생각과는 달리 에에미의 입은 아라이구마를 받아들이며 온순하게 응하고 있었다.
"정말 마음에 드는 구나, 너."
아라이구마는 뜨거운 키스를 한 뒤 처음으로 성실한 얼굴을 하고 에이미에게 말했다.
"그 상태로 다음 것도 해낼 수 있을까?"
에이미는 어깨로 숨을 쉬며 아라이구마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있었다.
(다음? 다음은 뭐지?)
아라이구마를 보자 턱으로 바닥을 가리키고 있었다.
시선으로 뒤쫓자 방금 전의 접시가 놓여져 있었다.
다시 아라이구마에게 시선을 되돌리자 비열한 미소를 떠올리고 있었다.
"컵에 소변, 접시에는?"
에이미는 이번에야말로 자신은 쓰러진다고 생각했다.
호흡은 얕고 빨라지며 얼굴에서는 핏기가 사라져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머리 속에서 아라이구마의 말이 반복되고 있었다.
(접시에는?)
".....싫어.........."
에이미의 입에서 가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에에에....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사랑스러운 소리를 내다니?"
에이미는 아라이구마를 응시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만둬...... 부탁이니까.......... 부탁할테니까 말하지마."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거야?"
"싫어...... 정말로........ 정말로.........."
"응? 잘 모르겠어. 주어가 빠져있어서는. 분명히 말하면 어때. 거기서 배변하는 것을 보여드립니다라고!"
"야아아아아아!"
에이미는 아라이구마의 말을 지우는 듯이 비명을 질렀지만 에이미의 귀에 아라이구마의 말은 제대로 들려오고 있었따.
"아니, 아니아니, 안돼안돼, 싫어요!"
에이미는 미친듯이 울부짖으면서도, 그 몸은 확실히 접시 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하하.............. 그럼, 드디어 에이미씨의 탈분쇼의 시작이다."
아라이구마는 기쁜 듯이 에이미의 얼굴을 들여다보고나서 등뒤로 이동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기재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그런 아라이구마의 행동을 볼 여유가 없었다. 이미 에이미의 배 속에서는 둔한 소리와 함께 장의 연동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럼, 준비도 되었고."
아라이구마가 일어서서 에이미의 눈 앞에 2대의 텔레비젼 스윗치를 넣었다.
"자, 에이미, 봐봐. 깨끗하게 비치고 있어."
에이미는 그런 말을 듣고 나서야 처음으로 눈 앞의 텔레비젼에 전원이 들어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거기에 비추어지는 것도.
"아.........시, 심해.........."
거기에는 선명하게 에이미 자신의 엉덩이가 아래에서부터 위를 향하여 비추어지고 있었다. 항문까지 분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것에서는 에이미의 앞에서의 영상이 비추어지고 있었다.
"어때? 자신이 배변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겠지? 오늘은 전부 보여줄테니까 절대로 눈을 밑으로 돌리면 안돼!"
아라이구마는 그렇게 명령하고 자신은 에이미의 뒤에 둔 의자에 앉아 마지막 명령을 했다.
"에이미, 스스로 카운트 다운을 해라. 큰 소리로 하는 거야. 10에서부터다."
그렇게 말하고 손뼉을 쳤다.
"십!"
에이미의 큰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졌다.
"아아........ 너무해...... 너무해요! '구!'........ 싫어.... 이제 멈춰줘! '팔!'"
에이미가 애원하는 소리 사이로 에이미 자신의 카운트 다운이 야박하게 세어져갔다.
"아아.......으으으응. 아파....배가.......'사!' ..........아아아아! 안돼, 나와버린다! '삼!'........ 살려.......누군가.........'이!'...살려줘!"
아라이구마는 의자에서 몸을 기울여 에이미의 항문을 주시하고 있었다.
"자, 슬슬 나오겠어."
아라이구마와 에이미의 시선이 겹쳐졌을 때 결국 마지막 숫자가 세어졌다.
"영!"
그 소리와 동시에 에이미의 항문이 벌어지면서 안에서부터 건강하다는 듯이 굵은 대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김을 뿜어내면서 접시위에 쌓여져갔다. 그리고 배변이 중단되는 것과 동시에 "뿡-"이라고 하는 파열음과 함께 방귀가 나와 악취가 방에 가득찼다.
"와-! 화려하게 하는데, 에이미는! 하하, 하하하하 쿠쿡-!"
아라이구마는 일부러 에이미의 앞에 서서 코를 벌릉거리며 조롱했다.
"아아아! 보지 말아!"
에이미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좀처럼 대변 보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잇달아 나왔다.
간신히 끝났을 때에는 접시 위에 넘칠 것 처럼 수북히 쌓여있었다.
에이미는 텔레비젼의 화면에 시선을 향하면서, 텅빈 것 같은 눈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 잘도 했군. 남 앞에서 배변할 수 있다니, 아무리 미인이라도 가축은 가축이야."
(가축........... 나 가축이야?)
에이미는 촬영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마치 머리 속이 끊어진 것처럼, 계속 같은 그 문장을 반복하고 있었다.
ps:아라이구마.......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불쌍한 에이미. 원래 1화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대강 읽었었는데 편역(?)을
위해 자세하게 읽었더니 열받더군요. 한 대 때려주고 싶다는........ 저런 놈
이니 최면 기술이 별로 인 겁니다.
ps2:원래는 절대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샤워하고 네이버3에 접속했더니
끊임없이 댓글들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졸린 것을 참고 한 편 더 올린
뒤 자기로 결정하고 마지막 남은 열의를 전부 쏟아부었습니다. 지쳤지만
렌과 요우코(이미 확정!)의 등장을 위하여!!
ps3:잠시 DMC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3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최초에는 3인으로 시작했고, 그 뒤 스스로 원한 사람들이 7명 더 가입하면
서 10명이 된 셈이죠.
키츠네는 원래 대학생으로, 한 여자를 '인형'으로 만들어 가지고 놀다가
DMC의 아라이구마가 그 여자에 대한 의뢰를 행하려고 하다가 접촉하게
된 것입니다. 그 뒤 회사에 대해서 알고 들어간 것이죠.
어느 정도의 추측도 있지만 거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라이
구마가 회사의 규정들에 가르쳐주고 그러는 것입니다. 키츠네가 10번째
인 막내. 아라이구마 9번째인가고. 팬더가 8번째라고 알고 있습니다. 들
어온 순서대로 인 것입니다.
다만 키츠네의 최면 기술은 극상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최면에 대해서...... 다른 이들과 달리 키츠네의 경우에는 최면을 이용해
주변의 여건을 꾸며내며 그 상황에서 대상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믿고,
절대의 사랑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세세한 부분을 손
대는 것이죠. 그렇기에 다른 이들보다 안정된 상태가 되며, 속도도 빠른
겁니다.
아무리 심한 짓을 당하더라도, 본인도 모를,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는
그것이 키츠네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견뎌내는.......
그리고 보면 키츠네야말로 진정 나쁜 놈입니다. 거짓으로 여자를 사랑에
빠지게 한 뒤 이용해먹으니....... 그것이야말로 포주.-_-;
뭐, 2화까지 전부 읽은 뒤의 추측일 뿐이지만 아마 그럴 겁니다.
ps4:이제 진짜로, 하늘이 무너져도 오늘은 더 안 올립니다. 올려도 내일
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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