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 신노스케 경보 발령 종장 제 3 - 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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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신노스케 경보 발령 종장 제 3 - 4 화
제 3 화
미치요상과의 행위를 마치고 나는 지쳐서 쓰러져 버렸다.
으으,이것이 연속으로 몇번째야...
정말 지쳤어.
「신짱∼」
하고 내 몸 위로 나오코상이 올라 왔다.
「신노스케군」
이쿠미상까지.
「신노스케군,사양하지 않아도 돼」
이스즈상... 거,거기는...
아, 으으으... 되기는 뭐가 돼!
「그,그만 해요,세 사람 다!」
여하튼 이 세 사람에게는 아까 끝장을 봤기 때문에...
「그래,신노스케. 이런 아줌마들보다는 어린 우리들 쪽이... 으읍!」
조심성 없이 이상한 말을 해 버린 미쯔호짱이 나오코상에게 붙잡혔다.
「어머머,야마미 여학생은 요조 숙녀 학교인데 입이 더럽네 ∼」
얼굴은 웃고 있지만 눈이... 무서웠다.
아아,이스즈상과 이쿠미상도 더해지고...
하루카짱도 끼어 들고... 이래선 안돼.
「어,어쨌든 나오코상 세 사람은 이번엔 양보해 주세요」
나는 세 사람을 향해 말했다.
「뭐, 어째서?」
「신노스케군,너무 해!」
「투덜 투덜!」
투덜 투덜? ...나오코상,선생 맞아...?
「어제부터 실컷 했잖아요!」
「그러나 나는 오늘 밤부터인 걸?」
이스즈상이 맞받아 쳤다.
「...아까 나를 녹초로 만든 건 누구였죠?」
「모,몰라... 옛날 일을 들추는 남자는 미워 」
「어쨌든 내 몸이 지탱을 하지 못하니까 이미 충분한 세 사람은 다음으로...!」
여기에서 밀리게 되면 정력을 마지막까지 전부 쥐어 짜버리게 되기 때문에....
「쳇,어쩔 수 없네...」
나오코상이 단념하듯이 말했다.
「신노스케군,그럼 다음에...」
이쿠미상도 아쉬운듯 말했다.
「피이ㅡ」
이스즈상이 토라진 것처럼 입을 뾰족하게 내밀며 말했다.
색기가 있는 성인 여성의,이런 아이같은 몸짓에 울컥 치솟는 느낌이...
안돼 안돼!
정말 전원을 상대로 하여 계속하다간 죽어 버릴거야.
그런 이유로...
이번의 상대는 변호사인 오코우치 아즈사(大河內梓)상이었다.
지적인 누나... 좋아라.
게다가 남성 경험 없고...
좋긴 하지만 첫 경험이 나 같은 꼬마라니!
뭐 어때!
나는 아즈사상과 서로 마주 보았다.
숏 커트의 머리와 감색 정장이 잘 어울렸다.
약간 차가운 느낌도 나지만 그 것이 또 매력인 지성적이고 예쁜 얼굴.
「가슴이 두근거려...」
그렇게 말하면서 아즈사상은 눈을 감고 나에게 키스를 재촉해 왔다.
쪼옥
가볍게 입술을 맞추는 키스.
「남자와 키스하다니... 꿈만 같아」
아즈사상은 소녀처럼 뺨을 물들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거기에서 더 진행하려고 하는 나를 아즈사상은 제지했다.
「역시 여기서는 부끄러워」
아즈사상이 주위를 둘러 보았다.
확실히 다른 여자들이 흥미 진진한 듯 이쪽을 보고 있었다.
아즈사상이 가만히 나의 귓가에 입을 대어 왔다.
「이번엔 내 방에서... 둘이서만」
여변호사의 방...
둘만이서...
평소라면 일단 보류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을테지만 지금의 내게는 여유가 있었다.
여하튼 많은 여성과 계속해서 섹스를 계속 해 왔던 것이다.
오히려 사적인 공간에서 둘만이서, 라고 하는 상황 쪽에 흥미가 있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여자의 방에 초대되거나 하는 일과는 지금까지 인연이 앖었던 것이다.
「알았어요!」
나는 멋적은 표정으로 말했다.
「호호호,귀여워」
쪼옥
우와아아아,행복해라!
봄이야! 지금은 여름이지만 인생의 봄이야...!!
드르르륵
그때 미닫이 문이 열렸다.
나는 위험해,하고 생각하기 보다도 아연해졌다.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다이쇼오(大正)시대의 낭만이 만개해 있었다.
갈색 화살 무늬의 여자용 하카마(겉옷),이른바 여학생 스타일의 여성이 서 있었다.
긴 머리를 하카마와 동일한 보랏빛 리본으로 매고 있었다.
아니, 그만큼 기숙사 안이라고 하는 상황을 무시하면... 으음,졸업식 같은 풍경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을 입고 있는 사람은 황백색 머리에 옛날 인형과 같은 얼굴이 어울리는 외국인이었다.
몹시 아름다웠지만 무표정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그 한편으로 흐린 색조의 고풍스런 복장.
이 불가사의한 위화감.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얼른 알 수가 없었다.
「샤,샤논상」
누군가의 목소리에 문득 제정신이 들었다.
그래,이 어자까지 유혹이 된다면 큰 일이야.
게다가 나는 알몸.
자칫 잘못하면 변태 취급을 당해.
나는 근처의 타월로 앞을 가렸다.
샤논상,이라고 불린 여성이 이쪽으로 걸어 왔다.
「샤논상,잠깐!」
마리상이 제지하려고 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나중에 설명할테니까 우선 나가자 」
나쓰상도 샤논상을 막아 섰지만...
샤논상은 어떤 망설임도 없이 모두의 사이를 스쳐 지나와 똑바로 나의 눈 앞까지 왔다.
투명함이 도는 희고 아름다운 살결.
갈색의 맑은 눈동자가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기리유우 신노스케님.저의 주인께서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와 주시겠습니까?」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능숙한 일본어였다.
그렇지만 감정이 깃들지 않은 듯 기계가 말을 하는 것 같은... 불가사의한 느낌이었다.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변화가 전혀 없었다.
「그게, 이유는 말할 수 없지만 지금 이 녀석과 만나는 것은 위험해.이야기라면 나중에...」
샤논상을 내게서 떼어놓으려던 시온상이 당황스런 표정을 띄웠다.
「엇,어째서...?」
아무래도 샤논상의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았다.
시온상은 두 손으로 샤논상을 잡고 끌어당기고 있는데 꿈쩍도...
「이나바님,죄송합니다만 비켜 주세요」
탁!
한 손만으로 저 시온상이 나가 떨어졌다.
「기리유우님,시간이 없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샤논상이 나의 팔을 잡았다.
아프지 않도록은 해 주고 있었지만 굉장한 힘이었다.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었다.
「적,적어도 옷이라도 입고!」
끌려가듯 하면서 내가 외쳤다.
「...그러면 3분만 기다리겠습니다」
좋아, 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서둘러 옷을 입자.
알몸으로 이 방에서 밖으로 끌려 나간다면 큰일이지.
「이봐,기다려!」
마리나상이 샤논에게 돌진했다.
「너,신노스케에게 어떤 볼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온상이 나가 떨어진 것도 마리상의 분노에 기름을 부운 것인지 굉장히 진지했다.
「마리나상!」
사토미상이 마리나상을 말렸다.
「괜찮아요,마리나상.아주 중요한 거에요.가게 하세요」
사토미상이 손을 나의 어깨에 놓았다.
「너에게 있어서 결코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야.힘을 내... 신짱」
「근데 힘을 내라는 건?」
심각한 표정의 사토미상은 말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말할 수 없다는 것인가...?
「그렇지만 응원은 해 줄께.내 귀여운 신짱...」
사토미상이 나의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다.
그것만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괜찮은 기분이 들었다.
「그럼 잠깐 해결하고 올께요」
옷을 입은 나는 모두에게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는지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는 모두들.
뭔지는 잘 모르지만 대단한 일이 앞으로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틀림없이 괜찮을거야.
나를 중요하게 생각해 주는 소중한 모두가 있으니까.
「갔다 올께∼요!」
모두가 걱정하지 않도록 약간 과장된 느낌으로 밝게 말했다.
그리고 나는 샤논을 따라서 용궁을 떠나 갔던 것이다.
제 4 화
샤논상은 말 없이 나의 한걸음 앞에서 약간 빠른 걸음걸이로 걸어 갔다.
분위기가 무거웠다.
「저기... 어디로 가는 거죠?」
「빨리 오세요」
퉁명스러워 말을 붙이지 못한다, 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그래서 나는 퉁명스러운 것을 대답할 시간도 없다고 달리 해석해서 대화를 곧 끊어 버렸는데 그럴 시간도 없다는 것은...
「멈추지 마세요!」
샤논이 노려 보았다... 상당히 화가 난 듯 했다.
그러나 겨우 표정을 드러내 주었다.
헤헤,하고 비위를 맞추는 웃음을 지어 보이자 샤논상은 무시하고 걷기 시작했다.
「놀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으음,차가워라.
샤논상이 계단을 올라가 로비로 향했다.
「아, 좀 곤란해요,먼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해야...」
「괜찮아요」
샤논상은 그대로 나의 손을 끌어 당겼다.
「사람을 물리치는 결계(주문, 부적)을 붙여 놓았읍니다」
「...사람을 물리치는...?」
역시 이상해.
조금 전 샤논상은 나와 눈이 마주쳤어도 태연하였다.
그리고 그 방의 상황을 보았어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에는 사람을 물리치는 결계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
사토미상도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았고...
이제부터 갈 장소에는 무엇이 있을 것일까...
기숙사를 나와 집 앞의 언덕길을 조금 올라간 지점에서 그 소녀는 기다리고 있었다.
긴 검은 머리가 밤바람에 나부꼈다.
여름 세일러복에 짙은 감색의 플리츠 스커트.
게다가 순백의 앞쪽 지퍼, 긴 소매의 하복에 감색 바탕에 흰 세줄의 세일러,흰색 스카프를 시원하게 타이처럼 매고... 나는 청색 세일러 매니아인가?.
불가사의한 색의 눈동자가 곧장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한 손에는 장식으로 채색된 일본도가 쥐어져 있었다.
나는 이 소녀를 만났던 적이 있었다.
그래,어렸을 때 할아버지 집의 뒷산 신사에서...
확실하게 생각해 낼 수 있었다.
그 때 동굴 속에서 우리들을 도와 주었던 소녀였다.
「너를 나의 부하로 발탁하겠다.고맙게 생각하고,앞으로는 충실하게 일해」
헤어질 때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내 이름은 미야(魅夜)야.기억해 두는 게 좋아」
미야.
그래,이 아이야... 그 때 우리들 앞에 나타났던 '도깨비'를 베어 버렸던 소녀는...
「오랜만이군,신노스케. 좀 생각이 나?」
미야가 물어 왔다.
의연하게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였다.
「그래,어릴 적에 관한 것과 너의 이름뿐이지만...」
나는 초현실적 현상 같은 건 믿지 않는 쪽이었다.
TV 같은 것의 그런 프로그램도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보아 왔다.
하지만 나는 비교적 태연히 이 불가사의한 소녀의 출현에 의해 지금은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기분이 되고 있었다.
어제부터의 불가사의하고 터무니 없는 능력.
약 같은 것 보다 뭔가 초능력, 이라는 쪽이 납득하기 쉬웠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적에 보았던 그 '도깨비' 는 틀림없이 존재했다.
그 증거가 이 미야였다.
「너의 능력이 깨어나는 것은 나를 만나고 나서 될 것이었어」
미야가 분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런데 어떤 바보가 너에게 이상한 약을 먹이고 너의 능력을 깨어나게 했지」
역시 이 힘은 페로몬 같은 것이 아니었다.
「곧바로 대응하고 싶었지만 나는 남미에 있었기 때문에... 미군 수송기를 이용했지만 이제서야 돌아오게 되었지.」
남미? 미군?
평범한 고등학생에게는 인연이 없는 단어가 연거푸 튀어 나왔다.
「근데 나의 힘은 도대체 뭐야? 가르쳐 줘」
「...너는 인큐바스다」
인큐바스?
「몰라...?」
미야는 한숨을 쉬었다.
인큐바스.
그것은 인간의 남자 모습을 한 夢魔 였다.
원래의 의미는 라틴어로 'Incubo (위에 올라 타다)' 였다.
인큐바스는 인간의 여성을 유혹하여 섹스하는 것에 의해 여성을 타락시키는 夢魔 였다.
인큐바스는 용모 수려한 젊은 남자의 모습으로 여성을 유혹하거나 자고 있는 여성에게 음란한 꿈을 꾸게 하거나 하여 몸을 못움직이게 하고 강간을 하거나 하여 여성과 교합한다.
여성판으로는 사큐바스가 있는데 그 어원은 'succubo (아래에 눕다)' 였다.
사큐바스가 남성에게서 모은 정자를 사용하여 인큐바스가 여성을 임신시킨다.
또한 이 둘은 표리(表裏)의 관계에 있어 사큐바스의 모습으로 모은 정자를 인큐바스의 모습으로 사용한다고도 했다.
인큐바스나 사큐바스는 인간에 대한 성욕에 의해 타락해 버린 천사라는 설도 있었다.
그것이 미야의 설명이었다.
「그럼 내가 인큐바스?」
특별히 용모 수려하진 않은데...?
「그래.너에게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그것만 알고 있으면 돼」
「그러나 나는 분명히 사람에게서 태어 났는데?」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지.그런데 너는 과학을 잘 해?」
「과학...? 이과는 자신이 없어」
미야는 한숨을 쉬었다.
「어쨌든,이 세계의 물리 법칙으로 말하면 유령이나 요괴나 마법... 그런 것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어?」
「유령이나 요괴가 없다구?」
「유령도 요괴도 있어」
...이게,나를 바보로 만들려나?
「내 말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야」
「하아?」
「생물에 영혼 같은 건 없어.유기물에 의해 만들어진 육체와 전기 신호와 화학반응에 의한 의식.그것이 전부지」
「그러니까 영혼 따위는 없고 유령도 없다... 라구?」
「그렇지.혼이란 유기물과 무기물의 차이,생물의 개념,뇌의 구조,의식의 메커니즘,그것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과거에... 지금도 전부를 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쨌든 간에 불완전한 인식 밖에 가능하지 않는 인간이 알기 쉽게 생명이나 정신을 정의하기 위해 이용한 블랙 박스적인 처리 방법이지」
「블랙 박스?」
「그래,모르는 하위 개념은 모르는 채,알기 쉬운 '혼' 이라는 단어의 블랙 박스에 가두어 버리고 그 블랙 박스를 포함한 상위 개념을 해명하려고 하는 것이지」
뭔가 알쏭 달쏭 했다.
이따금 다른 라디오 채널을 맞춰 버려 어쩐지 그냥 들어 보았던 방송 대학... 그런 때의 기분이었다.
「이야기가 빗나갔네.본 주제로 돌아와서 유령이라고 하는 개념도 또한 죽음의 명확한 과학적 설명을 할 수 없는 인간이 생과 죽음의 상대성을 관념적으로 고찰한 결과 생긴 죽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의 표상이라고 말할 수 있지」
「과연,그렇게 말할 수 있겠군...」
나는 아는 척 맞장구를 치는 것이 고작이었다.
「여기에 유령은 실재하지 않지만 유령이라고 하는 개념이 생기고 그것에 의해 유령을 보는 자가 나타나는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지.
이것은 요괴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종종 현실이라는 것과 허구의 경계는 애매해지고 게다가 거기에 객관적인 동시에 이성적인 시점이 부족한 경우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도 마치 실제와 같이 사람 앞에서 행동할 수 있어」
아이구 아파라 내 돌머리 뇌 세포...!
「좀 더 알기 쉽게 말하면 유령의 정체는 알고 보니 시들어 버린 나뭇 가지, 라는 거지」
미야가 방긋 웃음 지었다.
「아, 그러니까 알겠군.무섭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단순한 고목 나무지만 유령으로 보인다,라는 것이지?」
「그래.주관이 뇌로 가는 입력 정보를 각색하고 변화시켜 이윽고 현실은 사라지고 틀린 정보만이 남게 되지.유령은 있다,라고...
그러나,여전히 실제로 거기에 존재하는 것은 단순한 시들은 나뭇 가지에 지나지 않아」
으음,조금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것이 유령은 존재하지 않지만 있다,라고 말한 의미야」
오오,과연!
.............
........
...어라?
「이봐,잠깐만! 그것은 알겠어.유령이니 귀신이니 그런 것 믿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는 꽤 납득이 가고 알기 쉬워」
미야의 이야기에는 한가지 터무니 없는 모순이 있었다.
「그렇다면 조금 전 인큐바스, 라고 말한 나에 관한 것은 어떻게 된거야?」
미야가 미소 지었다.
아무래도 내가 그것을 말한 것이 기쁜 것 같았다.
「그래,앞으로 그것에 관해 이야기할텐데 여기부터가 내 이야기의 포인트야」
미야는 천천히 달을 쳐다 보았다.
「모든 것을 이야기하려면 너무 길어지게 돼.글쎄,역시 40억년 전의 그 때 일을 이야기해야 할까...?」
미야는 터무니 없이 스케일이 큰 숫자를 보통의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담담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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