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미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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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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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불량배
"룰루루~~ 룰루~~♪"
어떤걸 입고 나갈까나~~ 이 노란색 T셔츠가 좋을까 아님 푸른색~(......?) 어이 작가양반 어떤걸 입어야 할까요?(...... 너 아직 살아 있었냐?) 응? 내가 언제 죽기라도 했었수?(전에 작은누나에게 맞아 죽을짓을 했짢아) 뭔소리여? 그런일이... 아, 그일! 그런일에 내가 죽기야 하겠수?(모르는 거지... 아무튼 살아 있다니 축하한다... 근대 오늘 왜 그렇게 기분이 좋은거야?) 흐흐... 뭐, 축하는 받아주고... 오늘 누나들이랑 XX랜드가기로 했거든요... 자, 이옷이 날까요... 아님 저옷이...(으음... 아무거나 입어... 너가 뭘 입던 난 상관안하니까) 췟, 전혀 도움이 안되네~~ 에이~씨~~ 근데 왜 아침부터 나타난거유?(응? 그야... 혹시나 해서.... 왔지) 췟... 아침부터 변태 작가를 보다니... 오늘 재수없는거 아냐?(너무하는군.... 날 봤다고 재수나쁘다니.... 음 살아있다니... 모를일이야~~ 나 간다( ~~ (( '') 췟~ 아무일없이 왔다 가다니... 저인간 사고나 나라~~ 췟~!!!
그나저나, 어떤걸 입어야 하나... 파란옷 노란옷... 오랜만에 큰누나랑 같이 놀러가려니 설래인다. T셔츠를 하나씩 몸에 대보고 한껏 들뜬 생각으로 콧노래가 자꾸 나오고 있다. 뭐 아침마다 누나들이랑 같이 수영장은 다니지만 이렇게 유원지에 놀러가는건 오랜만이니 자꾸 기분이 좋아졌다. 요 몇일간 누나들의 눈치를 보면서 지냈는데 오늘 유원지에 갔다오면 전처럼 지낼수 있을것만 같다.
요몇일간은 진짜, 이눈치 저눈치 봐야 했다. 그날 오후에 집에 돌아왔을때 난 작은누나에게 얻어터질줄 알았는데 그냥 얼굴한번 처다보더니 랭랭하게 외면하기 시작했었다. 아침에 가기로 했던 수영장도 그일이 있은다음 이틀이나 빠질수 밖에 없었고 같이 갈는날에도 누나들은 나에게 한마디 말을 하지 않았었다. 평소 나에게 시비를 걸던 작은누나마저 나에게 아무말하지 않으니... -_-;;; 진짜 고역이였지... 그날저녁부터 시작한 우리들의 냉전이 오늘 드디어 끝나는 것이다. ^0^
흠... 그래, 이걸로 결정했어!! 오늘은 한껏 멋을 부리고 나가야쥐~ 흐흐.... 오늘 누나들하고 다시 예전처럼 지낼수 있게되면 잠시 누나들하고의 관계가 소원했던거 빼면 전혀 손해 날일이 없는 거다. 전에 찍은 사진들이 그대로 내 손에 있으니까... 술에 취해 누나들이 기억을 못했던건지, 아니면 알고는 있지만 그거 달라고 하는게 뭐했던건지 아직 그 사진들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었다.
당연히 난 그날저녁 사진을 봤는데... 내가 찍었어도 진짜 죽이게 찍혀 있었다. 뭐 솔찍히 내가 사진을 잘 찍는건 아니니 술에 취해 촛점을 엉뚱하게 맞춘것도 있지만... 그래도 날씬한 누나들의 비키니수영복차림의 몸이 모든 사진에 담겨있으니...*^^ 거기다 작은누나나 큰누나 모두 관능적인 포즈를 취해준 까닭에 모면 볼수록 야릇한 생각이 들었다. 하아~~ 보면 볼수록 탐나는 누나들이다. 이런 누나들이 어떤 농팽이하고 미래에 결혼을 할까하는 생각이 드니 질투까지 났었다. 아직은 먼 이야기지만, 만약 누나들을 탐내는 넘이 있으면 내가 아주 혼내줘야지... -_-;;;[(흠... 누나들 노처녀로 고생좀 하겠군 (-_-'''))]
"한결아... 아직이니?"
헉... 누나가 문밖에서 나를 부른다. "으응~!! 지금 나갈께~!"
난 후다닥 골라논 옷을 입어 준비를 마치고 방을 나왔다. 이미 준비를 마친 누나들이 나를 기다리고 거실에서 서 있었다. 아직 냉냉한 작은누나는 날 한번 훑어보더니 고개를 돌려 버려서 작은누나임을 직감했다. 뭐 그렇다고 큰누나가 나를 다정스레 보는것은 아니지만 표정의 차이로 직감적으로 알수 있다.
"자, 가자"
작은누나가 앞장서 나가고 난 큰누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흠... 오늘은 누나들이 따른 옷을 입고 있군...
큰누나는 화사한 자잘한 꽃무늬가 있는 원피스 차림이고 작은누나는 역시 성격대로 무릅위로 올라간 미니 청치마를 입고 있었다. 어이~~ 작은누나 그런옷으면 주위넘들이 자꾸 본단말야 -_-;;; 뭐, 나도 자꾸 앞서가는 작은누나의 다리에 눈이 가지만... 그런 작은누나의 다리를 딴 넘들이 훔쳐보고 있을걸 생각하니 영 마음에 안든다. 다음엔 저런것 입지 말라고 해야지... 역시나, 주위 늑대넘들의 시선이 자꾸 작은누나에게 쏠리는 것이 느껴지고 있다. 췟~~ 몰보는거야!! 감히 울 작은누나에게 시선을 보내다니... 난 작은누나의 다리를 보랴... 그 다리를 보는 다른넘들 감시하랴 바뻤다. 거기다. 앞서가는 큰누나의 하늘거리는 원피스자락 아래 예쁘게 나와있는 종아리도 보니 더 바쁠수 밖에...+_+
역시 이쁜누나들이 있으면.... 좀 바뻐지는 것이다.
"꺄아~~~~~!!!!"
옆에 앉아있는 큰누나와 작은누나의 비명소리에 나도 아찔함을 느꼈다. 자연히 손은 위로 치켜들어지고 뭐든 잡고 싶다. 아~~ 심장 떨려~~ 누가 이런것 만든거야... 하늘위에서 바닦까지 떨어지는 이 기분, 너무 아찔하게 느껴진다. 평소 강심장이라고 자신하던 나도 이렇게 떨리니... 나약한 누나들은 어떻게 견딜까... 다음엔 좀 평범한걸로 바이킹이나 타야지... 휴우~~
쭈욱~ 낙하하던 속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심장은 벌렁거리고 있었다. 휴~ 끝난건가... 하아~~ 기계가 멈추고 난 후다닥 그 기계에서 내려 하늘을 처다보았다. 얼마 높지 않은것 같은데 막상 올라가니 너무 무서웠어...~.~;;;
"까르르르~~ 너무 재미있다~~ 우리 또 한번 탈까?"
헉.. 비틀~~ 난 그 소리에 놀라 누나들을 보았다. 역시 작은누나다. 쳇~ 저걸 한번 더 타자고....? 날 아예 죽이지... 거기다 저건 한번 타려면 오래걸린단 말야... 췟~
"얘, 저거 또 타려면 시간 많이 걸리 짢아... 딴거 타자"
역시 큰누나야~~^^ 그렇지, 저거 타려면 또 한시간은 기달려야 할꺼니까 안돼쥐~ ㅋㅋ 근데 다음엔 뭘 탈까?
"치~~ 야, 다음엔 뭐 탈까 생각해 뒀어?"
실망한 작은누나가 날 째려보고 있다. 헤헤... 원래대로 돌아오니 그 째려보는 작은누나의 눈빛에도 기쁨이 느껴진다.
"으응.... 바이킹 어때?"
"바이킹?"
작은누나는 내 의견에 머리를 갸웃거리며 생각을 하고 있었고 큰누나는 그런 우리들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원래 큰누나는 우리의 의견에 따라 움직이니 작은누나와 내 의견만 모이면 결정이다.
"흠... 그것보다, 저것타자!!"
"엉? 저거...?"
작은누나가 가리킨것은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하게 레일을 달리는 롤러코스터였다. 빙글빙글돌아가는 것에 쒹~ 지나가는 자그만열차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보였다. 흐흑~~ 거기다 그 앞에 우글거리는 사람들....-_-;;; 저것도 타려면 족히 한시간정도 기다려야 할것 같다...
"너무, 사람이 많은거 같아..."
큰누나도 그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서있는것을 보고 작은누나에게 말했다.
"맞아, 저거 타려면... 엄청 기다려야 할꺼야..."
큰누나에게 동조해야지 작은누나가 포기 할지도 모른다. 원래 고집이 있어 장담할수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
"뭐야~! 그럼 뭘 하려고, 지금 사람없는 곳이 어디있어~~ 저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저쪽도 그렇고.... 휴일에 사람이 없는 곳이 어디 있냐고?"
솔찍히 휴일이라 사람이 많긴 많았다. 좀처럼 사람없는 곳을 찾을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니 재미있는 곳이나 재미없는 곳이나 기다려야 하는것은 똑같다. 조금만 기다리던지 아니면 좀더 기다리던지... 그 차이일뿐...
"그래도...."
내가 입을 여니 당장 작은누나가 날 죽일듯이 째려보았다. 흐미~~ 난 쥐죽은 듯 작은누나의 눈치를 보며 입을 다물어야 했다.
"얘, 그러지 말고~ 저거 재미 있겠다"
"응? 애들이야 저런거 타게?"
큰누나가 가리킨 곳에는 범퍼카가 있었다. 음... 바닦에 붙어있으니 무섭진 않겠군... 그렇다고 뭐 청룡열차나 방금전 탄것들이 무섭다는건 아니지만....-_-;;; 그래도 하늘위만 날라다니는거 타다보니 이제는 땅에 내려와야지...
"뭐 어때, 저것도 잼있을거 같은데..."
"으응... 마자, 저것도 잼있을꺼야"
나는 얼른 큰누나편에 섰다. 나의 동조에 큰누나의 걸음은 그쪽으로 향했고... 작은누나는 투덜거리며 우리의 뒤를 따라 온다.
"치~ 저기도 사람이 많찮아~"
"아, 목말라~~ 나 음료수좀 사러 갔다올께"
이것저것 탈만한 것은 다 타니 시간도 상당히 지나고 이제는 다리도 아파 빈 벤치에 앉으니 작은누나가 음료수를 사러간다며 일어났다. 나도 따라갈까 하다가 가만히 않아서 앉아 있기로 했다.
"너, 누나 잘 지키고 있어"
작은누나는 큰누나옆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주위를 주며 매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작은누나도 눈치를 채고 있는 것이다. 아까부터 우리의 주위에 이상한 녀석들이 나타나 얼쩡거리고 있었다. 아마 누나들에게 작업을 걸려는 듯 한데... 기분나쁘게 좀 불량스럽게 생긴녀석들이다. 지금 네놈이 저쪽 벤츠쪽에서 우릴 보고 자기들끼리 킬킬대며 웃고 난리다. ㅡ.ㅡ^ 젠장 별 날파리 같은 녀석들이 날라들어 기분좋은 시간을 망치는 거야. 췟~!!
"너 오줌마렵다고 하지 않았니?"
"응? 아니..."
진짜 오줌은 마렵지만 큰누나 혼자 놔두고 갈수는 없으니 참을수 밖에 없다.
"진짜?"
"응"
대답은 하고 있지만 자꾸 시선은 화장실로 향하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아직은 참을만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 건지 -_-;; 저 날파리들이 없어져 줬으면 하는데 아직 녀석들은 우리쪽을 힐끔보며 서로들 뭐라떠들며 키득이며 얼쩡거리고 있으니... 하아...
"......"
"......"
아직은 그 사건의 여운탓인지 둘만있게되면 어색해져 아무말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낳아질지도....
"저.... 한결아...."
"응....?"
큰누나가 어색하게 먼저 말을 걸어왔다. 무슨이야기를 할까나... 난 기대감이 느껴졌다.
"저.... 혹시.... 전에.... 그거..."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 건지 뜸을 들이고 있었다. -_-;;; 혹시 전에 사진 이야긴가...... 작은누나는 몰라도 큰누나라면 충분히 기억하고 있을 일이기에 기대감은 긴장감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아, 누나.... 나 화장실...."
우선은 피하고 볼일이라 직감적으로 느낀 나는 급한김에 화장실로 다녀온다며 일어섰다. 내가 일어서자 저쪽에 있는 넘들중 한두넘의 눈빛이 빛나는 것이 보였다. 설마, 이렇게 사람이 많은 유원지에서 별일이야 있겠어?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좀 안심이 되기에 일단은 화장실을 갔다 오기로 했다. 하지만, 좀 찜찜함을 느끼며 말이다....
그 찜찜함은 곧 현실이 되었는데 바로 내가 화장실에 가자마자 큰누나에게 그넘들이 다가와 수작을 부렸던 것이다.
시원하게 오줌을 지리고-이것까지 말할필요까진 없는데...-_-;;;- 나와보니 큰누나주위에 녀석들 몰려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누나~~!!"
난 큰누나를 보며 큰소리로 부르며 달려갔다. 큰누나가 나를 보며 안심한 표정이 되고 녀석들의 표정은 '저새끼 또 방해군'이라는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내가 나타나자 녀석들은 주춤하며 쿤누나에게서 떨어졌다.
"누나, 아무일 없었어?"
"응...."
큰누나는 아직도 긴장된듯한 표정으로 아무일 없었다고 말하지만 속으로 겁먹은 표정이였다.
"휴~~ 저런 새끼들이 왜 이런델 돌아다니는 거야... 쳇"
아직도 녀석들은 우리의 주위에 얼쩡거리고 있었다. 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녀석들의 행동을 감시하기 빠쁘다.
"야, 너 어디 갔다온거야!"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오던 작은누나가 멀리서 큰누나주위에 얼쩡거리던 녀석들을 봤는지 나를 탓하는 투로 말한다. 소변보러 마음대로 갈수 없다니... 주위에 얼쩡거리는 넘들이 밉다.ㅡ_-^ 췟~~ 누나들만 아니면 달려가서 쥑여놓는 건게.....
"우리, 우리 집에가자"
작은누나도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드는 듯이 집에 가자고 했다. 나도 찬성, 큰누나도 찬성이다. 씨뿔~ 저 X끼들 때문에 즐거웠던 하루를 망치는 군나... 아침부터 재수없이 작가를 만나더니... 역시.... 이런일이 벌어졌어 ''-_-[(저넘이 또 나를 끌어 들이는군.... -_-;; 왜 거기에 내가 끼냐?)]
누나들과 나는 그자리를 떠나 유원지 나가려 입구로 향했다. 처음에 우리가 일어서자 따라나섰던 녀석들도 중간에서부터 보이지 않아 좀 안심이 됐다. 참 기분 좋았는데 말이야... 쳇~ 특히, 범퍼카 탈때 누나들이 나를 협공하면서 얼마나 즐거웠던가... 도망다니면서 역습도 하고 그땐 그동안의 어색함도 모두 날라갈듯 행복했는데... 좀더 놀고 싶을때 녀석들이 나타나서 다 망친거다.
"아...! 나.... 가방 놔두고 왔어!"
"응?"
입구에 갑자기 작은누나가 가방을 놔두고 왔다고 한다. 칫, 칠칠지 못하게 가방도 흘리고 다니다니, 그러나저러나,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서 어떻게 찾지? 가방을 잊어먹었다는 작은누나의 말에 걱정이 앞선다
"저기... 매점에 놔두고 왔을꺼야... 거기까지 가지고 갔었거든..."
음... 그럼 다시 돌아가야 하는 거야? 쳇, 그넘들 또 봐야 하는 건가? 큰누나와 나는 작은누나를 따라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괜찮아, 나 혼자 같다올께... 넌, 누나 데리고 먼저 나가 있어... 나도 금새 따라 나갈께"
"그래도... 아까... 그 사람들이..."
큰누나는 아까 그 녀석들이 걱정인지 따라 들어가려 했지만 작은누나는 괜찮다며 혼자 빨리 같다온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보고 나가서 오던길에 보이던 작은 공원에 기다리리라고 했다.
작은누나가 가방을 찾으러간 사이 큰누나와 나는 밖으로 나왔다. 아직도 사람들로 붐비는 입구를 지나 작은누나가 기다리라고 하는 작은공원에 들어갔다.
큰 놀이공원옆에 작은 공원탓인지 한산했다. 주변에 몇몇 아베크족으로 보이는 사람들만이 보이고 있었다. 바싹붙어 앉아 있는 아베크족을 보니 가슴이 설레였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다 쌍쌍으로 바싹 붙어 앉아있는 연인들일것이고 지금 난 큰누나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봐도 연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탓이다.
큰누나는 주위에 바싹 붙어 앉아있는 아베크족들을 보자 주춤했지만 애가 이끄는대로 안으로 들어섰다. 난 큰누나를 그중 비어있는 벤치로 이끌어 앉히고 나도 옆에 앉았다. 주위를 불러보니 몇쌍의 아베크족이 바싹 붙어있는 모습이라 나도 은근히 큰누나의 어깨위에 내 팔을 올리고 끌어 당겼다. 흠칫~ 큰누나는 내가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끌어당기자 흠칫했지만 그대로 가만히 나에게 기대왔다.
흐흣... 누나 우리를 남매로 보겠어? 난 아빠를 닮아서 좀 거칠게 생겼고 엄마를 닮은 큰누나는 예쁘장하게 생겼으니... 어떻게 저런넘이 저런 미녀와 사귀게 되었지 하는 부러움을 받는 연인으로 보이겠지... 나긋한 큰누나의 부드러운 어깨를 팔로 감싸며 느긋하게 작은누나를 기다린다. 뭐 작은누나가 보며 뭐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 난 행복하다.^0^~~ 야호~~
"호~ 여기들 있어군!"
헛, 이런~!! 느긋한 마음에 작은누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 그녀석들이 나타났다. 우리를 찾아 따라 나온듯 하다. 젠장 한참 좋았는데 말야 -_-^ 이것들이 오늘 내 기분을 아주 망쳐놓기로 했나보다.
"어이, 아가씨. 저, 젖내나는 어린애랑 놀지 말고 우리랑 놀자니까"
느물거리는 말투로 말하며 다가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누나와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주변에 아베크족들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는지 하나둘씩 자리를 피하고 있다.
"뭐야~?!!"
난 인상을 쓰고 일어났다. 젠장 5명이다. 좀 무리를 하더라도 이자리에서 큰누나만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아가씨는 어디 가셨나?"
작은누나까지? 이 새X들 너희들 우리누나들 건들면 아주 죽일꺼야!! 난 전의를 불태우며 녀석들을 노려 보았다.
"저, 새X 째려본다, 어쭈.... 이 X끼가~~ 야, 얼라야... 그만 꺼저라~~ 좀말할때 꺼져!!"
"뭐? 너희들이나 꺼져, 이 새X들아!"
"한결아... 그만해~~"
내가 녀석들과 맞닫아치려고 하자 큰누나는 내 옷자락을 잡고 말리려 했다. 참을수 없다. 감히 누나들에게 엄뚱한 생각을 가져... 이 새X들...^ㅡ_-
"이 새X가!!"
한녀석이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었다. 주먹이 날라온다. 재법 빠르다... 퍽! 난 옆으로 잽싸게 피하면서 녀석의 복부를 때렸다. 놈의 주먹이 허리쪽을 스쳐가고 녀석은 정통으로 내 주먹에 맞았다.
"이~ 씨X"
갑자기 주위에 있던 놈들이 달려 들었다. 혼자 상대하기에 벅찬 숫자지만 어쨌든 큰누나를 보호해야 했다.
"누나, 빨리 피해!"
난 아직까지 내 옆에 바싹 붙어있는 큰누나에게 소리치고 녀석들과 맞섰다. 하지만, 역시 숫적 열새는 어쩔수 없어 녀석들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야 했다.
"꺄악~~ 놔요, 놔!"
큰누나의 비명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두놈이 피하려던 큰누나를 붙잡고 어딘가로 끌고가려고 한다.
"씨X새X들!! 그 손 안놔!"
난 그것을 보자 잔뜩 화가 치솟음을 느꼈다. 이제 주위에 보이는 것이 없다. 오직 큰누나를 붙잡고 있는 두녀석만 눈에 보인다. 큰누나가 강한 저항을 보이자 놈들이 누나를 주먹으로 때리는 것이 보였다. 개새X들 난 큰누나쪽을 막고 있는 놈의 안면을 주먹으로 강타하고 그쪽으로 급히 뛰어갔다.
"어어..."
퍽~!!
몸을 날려 큰누나의 한팔을 잡고있는 놈의 몸통을 발로 후려 쳤다. 내 몸무게가 실린 충격에 놈은 큰누나에게서 떨어져 쓰러졌다.
"이~ 씨X~!!"
누나를 때린 놈이 한놈이 나가떨어지자 주먹을 휘둘러왔다. 얼굴에 주먹을 맞았지만 난 그대로 녀석의 급소를 강하게 발로 차버렸다.
"우욱~!!"
녀석이 스르르 쓰러졌다. 큰누나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있다. 난 다시한번 쓰러져있는 그 놈의 안면을 발로 찼다. 얼굴이 핑 돌아가는 모습과 함께 뒤에서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 몸을 피했다. 휙~~ 각목이다. 한놈이 각목을 집어들어 휘둘었던 것이다. 난 놈이 각목을 휘둘러 잠시 빈 헛점을 이용해 본능적으로 배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욱...."
그러는중에도 다른 놈이 나에게 주먹을 휘둘러 나도 맞아야 했다. 하지만, 난 급히 물러서며 큰누나옆에 자리르 잡았다. 주르륵... 무언가 얼굴에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피다! 우씨~ 내 얼굴에 피가 나게 했어~~!! 자세를 잡고 보니 녀석들도 쉽사리 다가들지 못하고 있었다. 막 나에게 발로 차인 놈이 일어나 이제는 1:4의 형국이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은 생각이 든다. 나 혼자라면 저 놈들과 죽자살자 싸울수 있지만 큰누나가 있어 더 힘들었다.
"야~!! 너희들 뭐야!!!"
작은누나다. 작은누나가 가방을 찾아 돌아온것이다.
"누나, 어서 큰누나 데리고 가!"
난 간신히 큰누나하고 녀석들 사이에서 버티고 서서 작은누나에게 소리쳤다. 한녀석이 내 한쪽 옆으로 돌아 가려 한다. 녀석을 막으려 몸의 중심을 그쪽으로 돌리니 또다른 놈들이 다른 쪽으로 비켜 큰누나와 작은누나가 있는 쪽으로 다가선다. 아까 나에게 얻어터진 녀석은 아직도 바닦에 뒹굴고 있고 이제 내 앞에는 두녀석이 있다. 그리고 뒤에 큰누나와 작은누나가 있는 곳에 두녀석...
뒤에 신경을 쓰다 한놈이 뻗은 주먹에 맞았다. 좀 아프지만 어서 누나들과 여기를 피해야 겠다는 생각에 누나들쪽으로 몸을 돌렸다.
"꺄악~~"
"뭐야, 이새꺄~~!!"
한녀석씩 작은누나와 큰누나를 붙잡아 끌고 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씨X새X들~~ 너희들 다 죽었어!!
등뒤에서 강한 타격이 느껴졌다. 뒤에 있던 두녀석중 한놈이 나를 향해 각목을 휘두른듯 하다. 젠장... 난 그 충격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 개X끼! 죽어!! 죽어!!"
두녀석이 쌍욕을 하며 엎드린 등위에 마구 발길질을 해댔다. 그때,
"우욱!!"
작은누나를 잡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바닦에 구르는 모습이 보였다. 작은누나가 녀석의 가랑이를 무릅으로 차버린 것이다. 좀 아플것이다.
작은누나는 자기를 잡고있던 놈을 처리하고 이제 큰누나를 잡고 있는 녀석에게 발을 뻗고 있었다. 갑작스런 공격에 녀석은 안면에 그대로 작은누나의 발에 차이고 말았다. 영화에서나 나올것 같은 자세로 그 놈은 바닦에 나 뒹굴었다.
"어...!!"
내 등을 걷어차던 녀석들은 갑작스런 그 모습에 주춤했다. 기회다. 이제 2:1의 상황이다. 나 혼자도 충분히 상대 할수 있는 숫자다. 난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켜 그중 한놈을 쓰러트리고 그 위에 올라타 놈의 안면에 주먹을 마구 휘둘렀다.
"어, 이 새X끼가...!!"
이제 혼자남은 놈이 그런 나의 반항에 나를 끌어당기려 했다.
"야이~ 나쁜놈아~!!"
놈도 달려든 작은누나에게 머리채를 뜯겨 비명을 지르며 떨어져 나갔다. 이 새X들 다 죽었어... 감히 내 누나들에게 손을 대!! 난 흥분해서 내 밑에 깔린 놈을 향해 팔을 마구 휘둘렀다. 놈은 기절을 했는지 저항도 못하고 있다.
"한결아... 그만해....!! 그만!!"
큰누나가 나를 말렸을때야 녀석에게서 떨어질수 있었다. 녀석의 얼굴은 온통 피로 물들어 있었다. 내 손도 피투성이고... 그리고... 팔에도 피가 흐르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까지 급소를 맞은 두녀석이 바닦을 구르고 있고 한녀석은 작은누나에게 얻어터지고 있었다. 한 놈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 도망을 쳤나보다.
"씩~ 씩~"
아직 화가 덜 풀린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새끼들 너희들 자 죽었어!! 멀리서 호루라기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괜찮아?"
걱정스러운듯 큰누나가 나를 올려다보며 물어왔다.
"응!! 이정도 가지고 뭐"
난 되도록 씩씩하게 대답을 했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 아프다 ㅜ.ㅜ;; 나쁜 놈들~ 쪽수로 밀고 들어오다니.... 조금만 더 있었으면 다 죽여버리는 건데...
"얘들아, 조용히해... 너희들 이 엄마가 적정하는거 안보이니!"
앞자리에서 운전하고 있는 엄마가 우리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우리 남매는 막 경찰서에서 엄마에게 이끌려 나오고 있는 중이다. 녀석들은... 지금 유치장에 들어가 있다. 그 공원에서 도망친 누군가가 공원에서 싸움이 있었다는것을 신고했는지 느즈막히 경찰관들이 달려와 싸움을 하던 우리들을 파출소를 끌고 갔던 것이다. 파출소에는 이미 한놈이 끌려와있어-우리에게 맞고 상황이 안좋자 다른놈들을 버려둔채 도망을 치다 옷에 피가 묻은채 달려가던 놈을 경찰관이 쫓아가 잡아 먼저 와 있었다- 다섯놈이 다 잡혀 버렸다. 거기서 나는 폭행죄로 처벌까지 받을뻔 했는데 우리들보다 놈들이 더 많이 다친것 때문에 우리가 가해자가 될뻔한 것이였다. 하지만, 곧 상황의 역전, 놈들중 3놈이 강간및 강도죄로 수배된 상태였고 내가 어리다는-난 중학생이다^^-이유로 난 처벌대상에서 제외되고 놈들의 죄가 더해지면서 난 일약 영웅이 되어 있었다.
놈들은 여자에게 맞았다는 것이 부끄러웠는지 죽어도 나에게 당했다고 우기고 우리 남매는 사실대로 말했지만 겉모습으로 얌전하게 생긴 울 작은누나가 흉악한 놈들 둘을 해치웠다는 소리가 경찰들에게는 믿겨지지가 않았는지 내가 다 해치웠냐며 어린 학생이 대단한 일을 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곧 놈들은 경찰서로 끌려갔고 우리 남매들도 같이 경찰서로 가야 했다. 그곳에서 잡은 경위등 진술해야 했고 연락을 받은 엄마에게 인계되어 집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내가 나쁜놈들 잡았는데...."
난 엄마가 나쁜놈들을 잡았는데 칭찬은 못해줄망정 이럴줄 몰랐다. 어떻게 해서 내 탓을 하는 건지... -_-;;;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너희들 데려가는데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싸워서 그랬다는데... 난... 너희들이 다치지나 않았을까.... 얼마나 걱정했는데... 왜 나가서 싸우고 그러는 거니?"
"어쩔수 없었어요. 그사람들이 갑자기 와서 시비를 걸어서..."
큰누나가 대답을 하며 내 멍든 곳을 손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아~~>.<"
난 아파서 작게 비명을 질렀다.
"그까짓거 가지고 대게 엄살이네... 쳇"
작은누나가 나를 보며 투덜 거리고 있었다. 한대도 안맞었으면서, 췟~! 내가 다 처리하고 나니까 나타나서 힘빠진 두녀석하고만 싸워놓고서 하는 말이라니... 혼자서 다섯하고 싸워봐 이렇게 안되나...-_-;;;-솔찍히 두명을 단번에 해치운 작은누나가 무섭다. 난 겨우 한넘 해치우는 사이에 둘을 처리하다니... 역시.... 나는 상대가 안되는 거야 >.<;;; 나중에 게기면 그때의 실력이 나와 나까지 놈들처럼 될것같은 생각에 몸이 떨린다.-
"당분간 너희들 외출 금지니까... 알아서들 해"
엥 웬 청천벽락같은 소리.... 좋은일하고도 우리는 엄마에게 외출금지를 당하고 말았다. 췟~ 완전히 그놈들 때문에 외출금지까지 당하다니... 좀더 때려주는 건데... 그나저나, 나야 나돌아다니는 놈은 아니니까 타격이 별로 없지만 친구들과 쇼핑하러 다니거나 잘 어울리던 작은누나에게는 좀 치명적일꺼다. 아니나 다를까,
"아니, 왜요! 우린 좋은일 했는데.... 싸운건 제가 아니고 얘란 말이예요"
헉~~ 왜 거기에 나를 끼워 넣는거야.-_-;;; 내가 아니라 놈들이 먼저 건드렸단 말이야... 근데 왜 나를....
"어쨓든, 당분간 외출 금지니까 학교끝나면 바로 집에 돌아와"
엄마는 더이상의 제고할 가치가 없다는듯 말을 마쳤다. 아아... 다행이다 ^^ 나만 혼나는게 아니라 작은누나까지 벌을 받아야 하는거니까... 아, 아닌가? 이건 혼날것이 없는 좋은일 한것인데.... -_-;;; 아야~~>.<
"여기 혹났어..."
큰누나가 내 머리카락 사이로 볼록나온 혹을 만지며 작은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작은누나는 이제 고개를 돌려 차창밖으로 보고 있고 엄마도 차 운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큰누나의 말은 그대로 좁은 차안에 다 들릴것이다. 무심한척 작은누나가 고개를 돌려 보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고 엄마도 백미러로 큰누나가 쓰다듬고 있는 나의 혹근처를 보는 듯하고 있었다. 문뜩 큰누나도 놈에게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이제 그만해도 돼.... 근데 누나는 괜찮아?"
음... 큰누나가 맞은곳은 배위쪽이라 손을 뻗어 만지고 싶어도 잘못하면 가슴에 닿을것 같은 생각에 손을 뻗지 않고 물었다.
"응... 나는 괜찮아..."
누나가 쓰다듬던 손을 떼어내고 나에게 기대었다. 팔쪽으로 다가온 큰누나의 몸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져 온다. 보드랍고 따스한 몸의 감촉이 옷사이로 느껴지고 살며시 닿는 봉긋한 가슴의 부드러움까지...*^^
누나는 내 어깨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러면서 문뜩 아까 생각이 나는지 몸을 떨고 있었다. 난 아까 장난스레 취했던 누나의 어깨위로 팔을 두르고 떨고있는 누나를 안심시키려고 안았다. 누나의 몸이 나의 몸에 더욱 깊숙히 파묻히는 듯이 바싹 다가왔고 더이상 누나는 떨고 있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큰누나는 한동안 내 방에서 나와 함께 있었다. 이미 경찰서 가기전에 치료를 했기때문에 상처를 돌봐주지 않아도 되었는데도 내옆에 앉아 내 상처를 만지고 있었고 그런 큰누나를 따라 작은누나까지 내방에 들어와 엄마의 조치에 투덜거리며 앉아 있었다.
쳇~ 투덜 거리려면 자기방에서 하지 옆에서 쫑알쫑알~ 하는 것도 듣기 귀찮다. 꼭 내가 들을라는 듯 하짢아 -_-;;; 나도 잘못 하나 없는데 같이 외출 금지 당했다 뭐!!
엄마는 내방에 모여있는 우리 남매들을 식사하라며 부를때 빼곤 말씀이 없으셨다. 식사를 하고 나서도 큰누나와 작은누나는 내 방으로 들어와 나는 늘 하던대로-물론 컴퓨터를 하지 않는 시간에 하는일- 모아둔 만화책을 보고 큰누나는 상처를, 작은누나는 계속 쫑알쫑알 거리며 자신의 잡지책을 뒤적이고 있었다. 다른날 같으면 그시간 우리들은 각자의 방에 있고 나는 컴퓨터에 붙어 앉아 인터넷에서 온갖 야한 싸이트를 뒤지거나 전에 찍어놓은 누나들의 사진을 보며... 므흐흐*^^ 한짓을 하고 있을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큰누나가 바싹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은 사진을 보고 있을때보다 들떠 버렸다.
"이제 자러가야지.... 쳇~~ 쟤랑 놀러가서 완전 피봤짢아"
거의 자정이 가까워질때쯤 잡지도 보기 지겨웠는지 작은누나가 일어났다. 피를 본건 사실이군...-_-;;; 나는 피까지 흘렸다구.....
"안일어 날꺼야? 자러가야지"
쳇~ 가만히 나에게 붙어앉아 있는 큰누나까지 끌고가려고 하네.... 좀 더 있다 가지.... 하지만, 나도 조금은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이미 봤던 만화도 더이상 재미를 느껴지지 않고 오직 몸에 닿는 큰누나의 몸에만 신경이 쓰여지고 있기도 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기도 했다.-뭔일인지 아시져 *-_-*-
"으응~~ 한결아, 잘자~"
큰누나가 일어나면서 나의 이마에 예쁜 입술을 대고 뽀뽀를 해주었다. 순간적으로 닿아온 큰누나의 부드러운 입술 감촉에 난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쳇~ 뭐가 예쁘다고 뽀뽀까지 하는거야?"라는 작은 누나의 말이 멀리서 들려오는 듯 하게 느껴졌다.
큰누나와 작은 누나가 내방에 나가고 난 그 멍한상태로 잠시동안 앉아서 큰누나의 입술이 닿았던 부위를 손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큰누나는 이마 한쪽 다쳐 붕대를 대고있는 옆에 키스를 해주어 손가락에 상처쪽에 만져지기도 했지만 전혀 아프지 않다. 너무나 황홀한 큰누나의 입술의 감촉만 계속 느껴지는듯 싶었다.
"으음~~ 음~~"
우씨 누구야 -_-? 벌써 일어날때가 됐나? 아직 어두운데.... 도대체 뭐야?
눈을 뜨니 아직 어두운 방안의 풍경이 보여져 덜잔 잠때문에 잠을 깨운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암~~ 도대체 뭐야?
"한결아, 미안해... 내가 깨웠구나?"
헉~!! @@ 큰누나.... 잠이 확 달아났다."누,누나......?"
"으응... 그냥, 자..."
큰누나가 부스럭거리며 바싹 다가와 끌어 당기겨 안아주고 있었다. 지금 어둠속이라 얼굴을 볼수는 없지만 어슴프레하게 보이는 이불의 움직임과 내 몸에 와 닿는 감촉에 분명 옆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의 큰누나를 느낄수 있었다.
"어... 언제 온거야?"
"응, 방금.... 너무 곤히 자고 있는거 같아... 깨우지 않을랴고 했는데.... 깨워버렸네..."
어둠속에서 누나는 미안하듯 어색한 미소를 짓는듯 했다. 내 옆에 바싹 느껴지는 감촉으로 누나는 지금 잠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렇다면... 큰누나도 잠자리에 들었다 온것이 분명한데.... 왜?
"나, 사실.... 아까일이 생각나... 무서워서... 나, 오늘 여기서 자면 안돼겠니?"
"으응?.... 응..."
미안해 누나 ㅜ_ㅜ 내가 아까 이상한 생각만 안하고 좀더 대처를 빨리 했으면 그런일이 없얼텐데...
마음속으로 아까일이 후회되어지지만 현실속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누나의 몸의 감촉에 난 가슴이 설레이는 것을 어쩔수 없었다. 옆에 있어 팔에 닿는 큰누나의 보드라운 가슴의 느낌과 내 다리에 닿는 다리의 느낌.... 나의 마음속의 작은 늑대는 눈을 뜨고 있었다.
'아우~~ !! 뭐하는거야.... 이런게 기회야.... 은근히 만져보라고!'
가슴속의 늑대가 나에게 충동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아까의 일에대한 죄책감과 친누나한테 그럴수 있냐는 이성이 있는 나는 그런 충동을 참아내... 참아내.... 참아내지 못했다. ㅜ_ㅜ -미안해 누나-
나는 나의 몸에 바싹 다가와 누워있는 누나의 어깨위로 팔을 둘러 보드라운 큰누나의 어깨에 손을 댔다. 한겹 잠옷안으로 느껴지는 누나의 살의 감촉이 너무나 부드럽게 느껴지고 있었다.
"으음... 한결아...."
내가 어깨를 두른 힘에 살짝 힘을 주어 당기자 누나는 더욱 바싹 다가들어 뭉클한 큰누나의 젖가슴의 감촉을 맞닿은 내 몸에 느낄수 있었다.
아아~~ 만지고 싶어!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옆에서 느껴지는 그 뭉클함을 내 손에 느껴보고 싶어졌다.
'안돼~! 이러면... 지금 누나를 누나방에 보내'
이성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나를 타이르고 있었지만,
'어때서? 이렇게 누나가 잠들면 은근히 만져보는거야.... 그냥 만져보는건데, 어때! 케케케~~'-나쁜 변태작가같은넘- -_-'''
늑대넘은 이렇게 나를 꼬드기고 있었다. 나는 은근히 그 늑대의 꼬드김에 넘어가고 있었다. 그래... 누나가 잠들면.... 만져보는거야... 잠결에 만진듯 하면 누나도 모를꺼야....
나는 그렇게 누나가 잠들때까지 어깨를 감싼체 두근거리는 가슴을 숨기고 있었다. 큰누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모르는지 그대로 내품에 안겨 조용하게 잠들어 있는듯 했다.
나는 좀더 누나가 깊은 잠에 빠져드는 것을 기다려-늑대가 시키는대로- 드디어 어깨위를 감싸고 안은 손을 움직였다. 슬쩍 아래로 내려 어깨아래 부드러운 큰누나의 팔을 따라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 누나의 가늘은 팔을 따라 움직여가며 서서히 누나의 겨드랑이까지 손길을 넓혀갔다. 가슴은 혹시나 누나가 깰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인지 더 힘차게 뛰었지만 누나는 여전히 조용하게 있을 뿐이였다. 드디어 누나의 겨드랑이로 손을 넣어갔다.
"으음..."
그 순간 누나가 작은 소리를 내며 몸을 움직였다. 내 손은 지금 누나의 부드러운 팔 안쪽과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는 겨드랑이 살사이에 파고 들어간 상태다. 난 손을 가만히 둔체 누나의 반응을 보았다. 여전히 조용한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는듯 하다... 다행이다... 이 나쁜 동생의 품에서 누나는 너무나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것이다... 미안해... 누나....
나는 누나가 여전히 잠들어 있는듯하자 손끝을 더욱 뻗어갔다. 뭉클~~ 오른손안으로 뭉클한 큰누나의 젖가슴이 쥐어졌다. 잠들기 전에 브래지어를 벗었는지 잠옷안으로 누나의 젖가슴의 보드라움이 한가득 쥐어지는 감촉을 느꼈다.
아아~~ 드디어 큰누나의 가슴을 만진것이다.... *-0-* 동생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짓이지만 분명 내손에 누나의 가슴이 쥐어져 있는 것이다. 뭉클한 감촉... 그리고 옷사이로 느껴지는 젖꼭지의 돋음... 으음... 전에 작은누나의 가슴을 만졌을때도 이런 느낌을 느꼈었나... 너무나, 부드럽다...
나는 옷사이로 느껴지는 뭉클함에 그대로 누나의 젖가슴의 감촉을 오랫동안 느끼려고 움직이지 않고 쥐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넘의 마음속의 늑대가 또 나를 충돌질 하고 있었다.
'히야~ 죽이지? 근데... 옷위보다는 맨살의 가슴은 더 부드러울꺼야? 안그래? 작은누나도 맨가슴 만졌는데 큰누나도 만져봐야지?'
꿀꺽~! 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잔뜩 긴장한채 이제까지 가만히 있던 왼손을 뻗었다. 큰누나는 평소에 앞섭을 단추가 달린 잠옷을 입고 있으니 혹시나하는 마음에 앞섭을 더듬어 갔다. 역시, 오늘도... 같은 잠옷이였다. 손가락에 와 닿은 누나의 잠옷 단추를 느끼자 손이 떨렸다. 조심조심 떨리는 손가락을 애써 억누르며 잠옷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갔다. 어스름한 빛이 들어와 내가 손을 움직이며 단추를 풀때마다 벌어지는 누나의 잠옷자락이 보이고 있었다.
"하아.... 하아..."
나는 잔뜩 긴장되어 숨을 거칠게 쉬어가며 누나의 가슴섭의 단추를 모두 풀었다. 어스름한 빛에도 누나의 드러난 피부가 밝게 빗나는듯 보였다. 일단은 한쪽 가슴을 쥐고있는 내손을 떼어내야 했다. 몸을 살짝 돌려 누나쪽으로 몸을 눕혔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에 누나는 바로 눞혀지고 나는 그런 누나의 몸옆에 모로 누워 있는 자세가 되었다. 아직 누나는 아무런 반응이 없고 나는 겨드랑이에 끼고있는 오른손을 움직일수 없어 왼손으로 바로누워있는 큰누나의 잠옷자락을 젖혀 벌렸다.
어두운 사이에도 드러난 누나의 몸에서는 광체가 나듯이 하얗게 보였다. 맨들맨들한 피부, 흑백만을 알아볼수 있는 어둠속에서 하얗게 모습을 드러낸 상체에는 검게 보이는 가슴위 유륜이 보이고 있었다. 내 눈앞에 누나의 하얀 상체가 드러나 보인것이다. 이미 여러번 보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천양지차. 그때는 부지불식간에 보여진 것이라 나중에 다시 상상으로 제 창조된 환상속의 몸매였지만 지금은 어둠속이지만 확실히 누나의 완전히 드러난 상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두근거리는 가슴속에서 나의 새끼 늑대가 속싹였다.
'어여 만져봐~~ 어여!!'
난 그녀석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미 겨드랑이로 들어가 있던 오른손으로 누나의 가슴위를 덮었다. 누워있음에도 하등 쳐지지 않은 누나의 뭉클한 가슴살이 손안에 쥐어져 왔다. 옷가지마져 치워져 매끄러운 살결위로 탄력적인 유봉을 감싸듯이 덮고 그 느낌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옷감사이로 느껴지지 않던 누나의 젖꼭지의 감각또한 좀더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다. 단단하게 솟아있는듯 좀 딱딱하게 손바닥에 눌려지고 있었다.
나는 오른손으로 누나의 가슴을 만지면서 아직 드러나있는 왼쪽 가슴을 눈으로 보고 있었다. 손바닦에 닿아오는 감촉으로 어스름함으로 자세히 볼수없는 누나의 외쪽 가슴을 보며 느껴지는 영상을 머리속에서 합쳐지며 자세한 그 윤곽을 그려낼수 있었다.
오른손을 오무려 손가락으로 손바닦에 닿았던 젖꼭지를 쥐어 보았다. 오똑 솟아있는 젖꼭지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아니 약간은 뾰족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눈으로 확인할수 없는 그 자세한 모습은 감촉으로 알수 있었다. 딱딱하게 굳어 손바닦에 눌렸던 느낌은 손가락 사이에서 말랑말랑한 단단함으로 확실히 알수 있었다.
머금고 싶다... 머금고.... 눈은 계속 누나의 다른쪽 가슴에 고정되어 손이 전해주는 감각으로 검게 보이는 유륜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 젖꼭지가 보이는듯 느껴진다. 입안이 바싹 타는듯 말라 누나의 달콤한 젖을 빨고 싶어졌다[(나오지도 않을텐데....-_-;;;)]
'빨아봐! 빨아!'
내 속의 늑대는 자꾸 충동질 한다. 난 녀석의 충동질에 고개를 서서히 누나의 드러난 가슴쪽으로 내렸다. 따스한 누나의 체온과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속에 얼굴이 파묻힘과 동시에 내 입안에는 누나의 한쪽 가슴이 들어와 있었다. 입안가득 느껴지는 부드러운 누나의 가슴의 감촉... 그리고 혀에 닿는 도돌한 느낌의 젖꼭지.....
"하아......."
내입에 젖꼭지가 물리는 순간 누나의 동체가 살짝 떨렸지만 나는 그것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 단지 입안에 느껴지는 누나의 가슴과 오른손에 쥐어진 가슴... 그리고 왼손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살결만으로도 이미 머리속은 터질듯한 흥분감에 아무생각이 나지 않고 있었다.
내 왼손은 입술에게 누나의 가슴을 뺏긴채 이리저리 누나의 몸을 방황하고 있었다. 부드러운 허리에서 탄력적인 살집이 있는 둔부... 그리고 허벅다리... 위아래로 왼손을 움직이며 난 혀끝으로 누나의 젖꼭지를 맛보았다. 살짝 건드리자 푸릉하며 떨리는듯한 반응이 느껴져 이제는 혀에 힘을 주어 이리저리 굴려보았다. 말랑말랑하면서 힘이들어간듯 단단한 누나의 젖꼭지는 내 혀에 놀려지며 마치 오똑이처럼 이리저리 움지겨 갔다. 그와 함께 누나의 몸의 떨림이 커지고 숨결도 거칠어지고 있었지만 잔뜩 흥분된 나는 그런것조차 신경쓸여유조차 없었다.
외손은 누나의 허벅다리를 아래쪽 무릅위까지 다았다가 다시 올라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누나의 모아진 두 다리사이를 오가며 비록 한겹의 누나의 잠옷바지에 감싸여 있었지만 양쪽 허벅지의 부드럽고 탄력적인 감각을 마음껏 느낄수 있었다.
왼손이 허벅지상단에 닿았을 무렵 모아져있는 누나의 다리위로 도톰하게 올라와 있는 언덕이 손에 느껴졌다. 여자의 가장 은밀한 부위.... 아니, 누나의 가장 은밀한 부위에 손이 닿았다는 생각에 난 지금 입안에 누나의 가슴을 빨고 있다는것까지 잊어 먹을 정도로 흥분되었다. 물컹한 살이 살짝돋아있는 느낌의 둔덕... 풍요롭고 기름진 비지의 느낌이 손바닦에 눌려지고 있었다. 난 그 두둑한 둔덕을 살짝 손으로 누르면서 서서히 손가락을 누나의 모아져있는 허벅지 안쪽으로 뻗어 갔다. 몇겹의 천을 사이로 닿아가지만 누나의 둔덕아래로 굴곡져있는 계곡의 느낌이 손가락에 접해지고 있었다.
"하아.... 안돼,,,!!"
순간, 내 손위로 가냘픈 손이 올라와 덥혔다. 놀람, 두려움... 일순간 나는 흥분감을 잃고 몸을 굳혔다. 누나가 깨어난 것이다.
"하아... 하아..."
고요한 방안에는 누나가 토해내는 숨결소리만이 흩어지고 있었다. 언제 깨어났을까... 감히 남동생이 자고 있는 누나의 몸에 손을대고 젖을 물고 있는 것을 얼마동안 느끼고 있었던 것일까...
'짜샤~!! 겁먹지마! 이왕 이렇게된거 확 눌러버려~ 혹시 아니? 누나도 이렇게 되는것을 바랬을지?'
그 순간에도 내 속에 있는 늑대는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시꺼 짜식아!! 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된거짢아!! 에잇~ '깨갱~~깽깽!!' 늑대는 이제 물러났다. 하지만, 난 누나를 볼수가 없게 된 것이다. 어떻게 내가 누나의 옷을 걷어내고 젖을 입에 물고.... 거기다 누나의 비지에까지 손을 뻗어 만지려 했다니... -_-++"한결아...."
누나가 나를 불렀다. 그래도 난 아직 고개를 들수 자신이 없었다. 아무리 어둠속이라도 누나에게 내 얼굴을 보일 자신이 없던것이다.
"한결아, 고개좀 들어줘~~"
그렇다, 아직 누나의 가슴은 내 입에 물려있고 오른손에 갇혀진 상태였던 것이다. 난 급히 누나의 가슴을 물고 있는 입을 떼어내고 몸을 떼려고 했다. 그러나, 난 겨우 누나의 가슴에서 입술만 뗄수 있었다. 내 오른팔은 누나의 몸밑에 깔려있고 왼손은 누나의 손에 잡혀 빼낼수가 없었던 것이다.
어둠속에서 난 누나의 얼굴을 마주보게 되었다. 하얀 누나의 얼굴이 어둠속에 보이지만 눈은 보이지 않았다. 어두움이 가려주고 있는 것이다. 다행스러웠다. 어떻게 앞으로 누나의 눈동자를 마주 볼수 있겠는가.... 하지만, 나의 안도의 마음도 잠시, 난 누나의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동자를 보고 말았다.
좁은 길가쪽으로 나있는 창문으로 누군가 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비치는 헤드라이트가 비쳐져 커텐을 통해 은은하게 방안에 퍼져들어온 것이다.
아주 잠깐동안이지만 그 순간 보인 누나의 표정을 영원히 잊지 못할듯 느껴진다. 겁먹은듯하면서도 우수에찬듯하면서도 수많은 표정이 뒤섞인 표정과 물기젖은 눈빛... 다시 방안은 어두워졌지만... 누나의 표정과 눈빛과 마주친 나는 그 어둠이 우리 남매의 앞에 놓여진 벽처럼 느껴졌다. 어스프리 보이는 누나의 형체... 하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도 자세히 볼수도 없게 만든 벽... 이것은 다 내 잘못때문인것이다...
누나가 움직였다. 누나의 둔덕위를 덮고 있는 내 손을 치워내고 있는 것이다. 힘도 들어가지지 않은 내 손은 누나의 손에 이끌려 누나의 몸에서 떨어져갔다. 가슴쪽의 손은 아직도 닿아 있지만 움직일수조차 없었다.
"한결아......"
내 왼손을 때어낸 누나가 어둠속에서 나를 불러왔다. 그러면서 하체에서 떼어낸 내 왼손을 자신의 왼쪽 가슴위로 올려놔주고 살며시 풀어준다. 뭉클한 누나의 가슴위에 두손이 올려져 있지만 난 아무생각조차 할수 없었다. 왼손을 가슴위에 올려준 누나의 오른팔이 내 목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내 어깨위쪽에 닿은 누나의 팔이 살짝 끌어당겨 나를 품안에 안았다.
"걱정마, 누난 아까 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그냥, 가만 놔둔거야.... 우리 이렇게 가만히 있자"
누나가 내 귓가에 작게 속싹이는 소리를 들으며 난 가만히 그렇게 안겨 있었다. 가만, 아까부터 알고 있었다라니.... 그럼, 계속 깨어 있었다는 건가? 그럼 왜 내가 가슴을 만지고 몸을 더듬음 입에 가슴까지 물었는데 말리지 않은거지... 아까 은근히 만지려 할때 주위만 줬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껀데....
"걱정마, 누난 아까 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누나가 내 귓가에 작게 속싹이는 소리를 들으며 난 가만히 그렇게 안겨 있었다. 가만, 아까부터 알고 있었다라니.... 그럼, 계속 깨어 있었다는 건가? 그럼 왜 내가 가슴을 만지고 몸을 더듬음 입에 가슴까지 물었는데 말리지 않은거지... 아까 은근히 만지려 할때 주위만 줬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껀데....
"그냥, 너가 만지고 싶어하니까 놔둔거야... 우리 이렇게 가만이 있자"
누나는 내 귓가에 속싹이고 나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우리의 몸사이에 내 손들이 끼어 뭉클한 누나의 가슴에 꼭 밀착되어 진다. 좀전보다 더 뭉클함이 크게 느껴져 왔다. 이렇게 꼭 안겨있으니 다시 본능적인 욕망이 고개를 들었다. 다시 내 몸속의 늑대는 말한다.
'기회야, 만저!!'
난 또한번 녀석의 꾀임에 넘어가 둘사이에 끼어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아~~ 아파, 너무 세게 쥐지마~~"
내가 너무 힘을 줬는지 누나가 아프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끌어안고 있는 것은 풀지 않고 있었다. 거기에다. 누나가 살며시 내 귀볼아래쪽에 입술을 가져와 살짝 댄다.
"아.... 누나..."
달콤한 숨결과 함께 목에 닿는 누나의 입술에 짜릿함을 느껴 난 누나를 부르고 말았다.
"미안, 네가 가슴을 꼭 쥔 복수라고 생각해~"
작은 누나의 속싹임이 달콤한 느낌이 풍겼다. 그러고보니... 내 몸이 누나의 몸에 너무 밀착되어 아까부터 팬티속에서 난리를 치고 있는 넘이 누나의 몸에 닿아 있는 것을 그때야 깨달았다. 젠장, 어떻해... 누나가 이걸 눈치채면... *ㅜ_ㅜ*
슬금슬금 누나의 몸에 닿아있는 하체를 때니 자세가 어정쩡해져 버렸다. 누난 그래도 내 상체를 꼭 끌어안고 있어서 움직이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뭐, 이렇게 누나의 몸을 느낄수 있다는 것에 약간은 흥분되고 만족스럽고.... 두렵기는 하지만.... 말이다.... 누나의 달콤한 숨결이 내 귓가를 스치고 있으니 자꾸만 흥분되어 지고 있었다. 가슴을 잡고 있는 손을 살짝 힘을주었다. 방금전처럼 너무 세게 힘을 주지 않고 말이다.
"으음... 너, 아니?"
"응...?"
누나는 내가 살짝 누나의 가슴을 움켜쥐자 야릇한 느낌의 숨을 토하면서 물어왔다. 난 다시 손의 움직임을 멈추고 어둠속에 가까이 붙어있는 누나의 얼굴을 본다. 어둠속이지만 분명 누나의 달콤한 체향과 따스함이 느껴져 누나의 얼굴이 보이는듯 했다.
"전에... 너, 내가슴 만졌었다"
"응?"
내가 큰누나의 가슴을 만졌었다고? 그럴리가... 내가 가슴을 만진거.... 작은누나 뿐이 짢아... 그럼 그때 작은누나가 아니라 큰누나였나? 그럴리가 없는데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기억나는건 작은누나가 맞는데...-_-;;;
"넌, 기억 못할꺼야... 전에 술마시고 자고 있던날, 그러니까... 바로전 말고... 그 전에 전날이던가.... 아무튼 너 자면서 내 가슴 만졌었어...."
헉.... 그러니까... 내가 자면서 누나의 가슴을 만졌다는 거야? 흠... 그럴수가.... 그럼 내손이 나몰래 벌써 큰누나가슴을 만지고 즐겼다는 거짢아... 이 나쁜 손... -_-+
"아! 세게 쥐면 아프단 말야..."
"미, 미안...."
나몰래 손이 먼저 큰누나의 가슴을 만졌다는 소리에 흥분했었나 보다. 얼른 손에 힘을 풀고 그대로 밀착시킨체 누나의 가슴의 뭉클뭉클한 느낌을 즐겼다.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닿아오는 감촉만으로 즐거웠다.
"음.... 우리 이렇게 하고 자자.... 너, 나 자고 있을때 아까처럼 그러지마"
"으응...."
아까처럼이란 말에 난 부끄러워져 작은 소리로 대답을 했다.
"흐흣, 참.... 너, 그때... 슬비가슴도 만지고 있었어"
헉.... 무슨소리야... 그러니까... 내가 자고 있는 동안 누나들 가슴을 다 만지고 있었단 말이야? 그럴리가.... 어떻게, 그럴수가....
"업어져 자면서 한쪽씩 슬비하고 내 가슴 만지면서 자고 있더라고... 내가 먼저 일어나서 다행이지, 만약 슬비가 먼저 일어났으면...."
흐헥... 그랬다면.... 아마... 지금쯤.... 아직 살아 있겠지 뭐... -_-;;; 뭐 죽이기야 하겠어? 좀더 맞았겠지... 아니.... 술마시고 난 다음날에 매일 맞았으니까... 그게 그건가?
서서히 누나의 숨결이 잦아들며 평온을 찾아 가는듯하다. 잠이 들려나... 음... 갑자기 속안에 늑대가 또 속싹인다...'야, 이렇게 끝낼꺼야? 좀있다가, 누나가 잠...'
"아참, 팔아프겠다... 이렇게해..."
헉!! 난 너무나 놀라버렸다. 갑자기 누나가 자신의 몸에 깔린 내 오른팔을 살며시 자신의 어깨위 베게가까이 끌어 올려주었던 것이다. 몸밑에 깔려있었더니 좀 저리긴 했지만 속으로 음험한 생각을 하고 있던 나는 지레 놀래 버린것이다.
"잘자......"
누난 확실히 졸린듯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이젠 진짜 자려는지? 아무튼 도저히 딴 생각을 할수가 없을듯 하다... 이젠 마음속의 늑대넘도 조용하게 있었다. 더이상 누나를 만지려다간 심장이 두개라도 모자랄판이다. 가만히 이렇게 안겨서 달콤한 누나의 숨결을 느끼며 나도 자야지. -_-ZZzz~~
다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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