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제목미정......(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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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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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장.....



6 웨딩드레스


"너무 그렇게 보지마~ 부끄럽단 말야"
누나가 숙스러운듯 자신의 몸을 가리고 있다. 히힛~ ^_^ 그래도 너무 이쁘니 눈을 땔수가 없짢아... 순백의...
"얘, 누나 닳겠다. 그만좀 보고 이리좀 와서 이것좀 도와줘. 근대 하나는 왜 안나오는거야?"
칫~ 누나를 보기 바쁜데 뭐를 도와 달라는 거야? 흠... 그래도 잘보여야 하니까... 할수 없지뭐...(뭐하는 거냐? 옷은 또 왜, 그렇고?) 어이 오셨수? 오늘은 안나오나 했는데 역시나 출연을 하시는 구랴... 변.태.작.가.양반 ^_^ (-_-;;; 으음.... 잔말말고 뭔일이냐?) 보면모르슈? 나 오늘부터 유명 모델이 되는 날인데... *^0^~♪(-_-;; 뭔, 모델?) 흐흐... 지금 누나들이랑 사진찍으러 왔지용.ㅋㅋo(^0^)o (-_-;;; 뭔가 잘못된 거겠지... 네가 사진모델이라니... 너희 누나들이라면 모를까...) -_-^ 우씨~ 또, 나를 무시하네... 봐요, 봐! 나의 이 멋진 복장을!!(두둥~~) (-_-;;; 도대체 무슨 사진이길레 어울리지도 않은 턱시도를?) 헤헤~~ 말하기 민망하지만 *^^... 웨딩관련 잡지에 실릴 사진이라.... (-0- 웨, 웨딩?... 그렇군! 그래서 너희 누나가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군... 근데.... 신랑역이 너냐?) 에이, 보면 모르겠수? 당근 나지...ㅋㅋ (-_-;;; 이건 뭔가 잘못된걸꺼야....) 으응? -_-^ 잘못되다니? 뭐가 잘못됐다는 거요? 이 작가가 나타나면 내 심기를 자꾸 건드네! (어이 표정 관리 잘하라고, 유.명.모.델.이 그러면 쓰나?) -0- ;;; (그럼 하던 일이나... 계속해... 나는 이만 바빠서리...( ( ( -_-)[모를일이야...? 어떻게 저넘이 모델을...?])
우씨~ 저 인간 나타나기만 하면 좋았던 기분 아주 잡치는 구만... 흠... 그래도 날이 날이니 오늘은 내가 참아야지... 근데, 누나는 왜 안나타는 거야 -_-;;; 잡일하다가 입고있는 옷 버리겠다... 췟~ 굼뜨기는... 하는것 보니 작은누나임에 분명해!!
"어, 이제야 나오는구나.... 햐~ 예쁘네~~"
엉, 누나가 나타났나? 허헉~~ @@ 너무 이쁘다~~
"미안해요, 이 리본이 예쁘게 묶이지 않아서... 늦었어요"
누나는 자신의 어깨위쪽에 매어진 풍성한 리본을 만지며 급하게 조명들사이로 들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길게 늘여진 베일과 치마자락때문에 이리저리 놓여있는 물건들 사이를 다니는것이 불편한듯 보인다.
"얘, 이제 너도 준비해야지"
사진작가가 나에게도 이제 준비하라고 시켰다. 휴우~ 이제 진짜 사진을 찍는 건가? 괜실이 가슴이 두근거리네.... 휴우~ 깊은숨 한번 내쉬고... 나도 옮기던 물건 놓고 누나들이 있는 쪽으로 옮겼다.
환한 조명들 위로 올라오니 주위가 보이지 않았다. 뭐, 주위를 돌아보기보다 쌍둥이 누나들이 너무 예쁜 탓도 있지만.... 그래도, 첫 촬여경험이니... 긴장되네... 하아....
"얘, 일단 몇장 찍어보고 작업 들어가자"
"응, 언니~"
"휴우~~ 알았어~!"
긴장에 긴숨을 내쉬고 난 쌍둥이누나들과 함께 사진사 누나가 테스트겸 해서 사진기를 들이데는 것에 주춤 포즈를 취했다. 셔터소리가 두어번 들려왔다.
"한결아, 긴장좀 풀어~"
사진작가 누나가 나의 긴장된 표정에 사진찍는것을 잠시 멈추고 나에게 말했다. 사진작가 누나. 서른살가까이 된 노처녀... 으음... 가끔 우리집에 와서 밥축내고 작은누나와 함께 나를 괴롭히는.... 사촌누나... 그녀의 데이터다. 서른살이 가까이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결혼도 안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긴다며 가끔 여행도 떠나는것이 취미인 여자다. 서른에 가까웠는데 결혼안한다고 엄마(울엄마)에게 걱정끼치는 누나... 어렸을때부터 한가족같이 살았으니... 엄마의 걱정도 대단하시지만 그런 엄마의 걱정에도 아랑곳않고 혼자만의 생활이 즐겁다며 그대로 살고 있다.-사촌누나의 부모님이신 백부와 백모는 그녀가 우리나이때쯤 사고로 돌아가셔서 그때부터 20대중반까지 우리집에서 같이 살아서 친한사이다. 바로 몇년전이지만 지금도 자주 집에와서 밥하고 반찬을 축낸다-
"으응... 누나...."
사촌누나의 말에도 긴장된것이 풀리지 않는다. 첫경험인데다 지금찍고 있는 사진이 남에게 보여진다고 생각하니 더 긴장되었다.
"너, 긴장좀 풀어~!"
헉~-_-;; 갑자기 옆에서 어깨에 손을 집고 있던 작은누나가 목을 휘감아 조여왔다. 우씨~! 여기까지와서 나를 괴롭히다니... 내가 몇번 경험을 한 누나들 같은줄 알아 ^-_- 켁~켁~ 놓아줘~~
"좋았어!! 그렇게 평상시의 모습으로 찍어야 겠다... ^^"
헉... 평상시라고? 그럼 여기까지 와서 난 작은누나에게 괘롭힘을 당해야 하는 거야? -_-;;; 젠장~ㅜ.ㅜ
"자, 이제 작업이다... 이제 자연스럽게 행동해"
"응, 언니~"
"응..."
"켁!켁!"
난 작은누나에게 겨우 풀려나 목을 만지며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본작업인가... 겨우 테스트사진이였는데.... 앞으로 갈길이 막막하다... ㅠ.ㅠ
"흐흣~ 한결이는 좋겠네~ 어여쁜 신부 둘에게 둘러싸여있으니..."
사촌누나는 장난스럽게 나를 놀리면서 본 작업에 들어갔다. 그 다음부터는 나도 긴장감을 잊고 자연스럽게 작은누나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사진에 찍혔다. 큰누나는 수줍은 신부, 작은누나는 말괄량이 신부역-역활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를 괴롭혔다. 평상시 나에게 품었던 앙금을 지금 풀고 있는듯 하다- 나는 그런 두 신부사이에서 당하는행복한 신랑역-행복하다고 말을 할수가... 있다.... 뭐 진짜, 이렇게 이쁜 신부가 둘이라면 진짜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결혼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 뭐, 누나들이 아니라면 말이다... 흐흣~ 그넘들 이 사진 보면 억울할껄...
솔찍히 오늘 사진을 찍으러 온것은 누나들뿐이였다. 사촌누나가 잡지사로부터 이번 사진을 의뢰받았을때 모델을 구해 찍은 사진이 너무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아 다시 촬영을 하면서 우리 쌍둥이 누나들에게 촬영-물론 신랑역에는 전문 모델들을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때까진...-하자고 해왔던 것이다. 물론 누나들은 아직 고등학생인데 그런사진을 찍는것이 좀 꺼림직하다면 엄마는 반대-아직은 누나들과 나는 엄마의 손안에 자식들인것이다-를 했지만, 작은누나와 사촌누나의 설득에 밀려 허락하셨었다. 그래서, 하게 되었는데 바쁘신 엄마는 누나들만 보내는것이 그랬는지 나보고 누나들을 잘 돌보라고 나까지 딸려서 보냈던 것이다.-그래도 유원지 사건이 있은 다음부터 나를 누나들의 보호자로 인정하시는 듯 하다*^^ 아자~!!- 사촌누나도 일부려 먹을수 있게다 싶으니 나를 반겨주었다. -_-;;; 젠장 일꾼이였다.
문제는 누나들이 도착하고 준비를 하고 있을때 생겼는데, 그 넘의 전문모델들이 오다가 사고를 내서 병원에 실려갔다는 것이였다. *^^ 히히~ 샘통이다.ㅋㅋ
"이런, 마감이 코앞인데... 어디서 모델을 불러...."
사촌누나는 당황해하며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는데... 그때, 큰누나가 사촌누나에게 다가가 뭐라고 하니 사촌누나가 나를 향해 눈을 돌렸다.
"얘, 이리와봐"
그때까지, 난 내가 신랑역으로 낙점되었는지 몰랐고 어떻게 하면 사촌누나에게 잘 숨어서 들 일하고 땡땡이를 칠까 궁리중이였기 때문에 사촌누나가 나를 부르자 굼뜨게 움직여 누나들 앞으로 갔다.
"돌아봐~"
"으응?"
나는 사촌누나가 시키는 대로 몸을 돌며 설마 나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지는 않겠지 하면서 은근히 시킬것같은 기대감을 품으며 몸을 돌렸다. 모델을 하면 그래도 일은 안할것같은 생각이 들었서였다.-하지만, 일할것 다 했다 -_-;;-
"흠, 그런대로... 괜찮은데.... 진영씨! 얘, 쓰면 안될까?"
사촌누나의 말에 난 속으로 '야호~!!'를 외쳤다. 그리고 사촌누나가 부른 잡지사 기자를 보았다.
"으음.... 그아이요?.... 좀 어린티가 나는데...."
기자는 누나들의 상대역으로 내가 좀 어리다는 투로 말했다. 뭐 중학생이니 그럴수도 있지만 꼭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표정이다. 근데.... 너무 뚱뚱해서 맞는 옷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모델 섭외하는것도 그렇짢아요... 이정도면 얘들하고 비슷하게 보이니..."
사촌누나의 말에 사진기자가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흐음.... 근데, 신부는 둘인데... 신랑이 하나라..."
"괜찮아요, 지금 그런거 따질때가 아니짢아요.... 빨리 작업해야지. 너희들 빨리 준비해"
사촌누나는 결정을 하고 난, 그 순간부터 모델이 되어버렸다. 물론 준비해둔 턱시도중 나의 늘씬한 몸에 맞는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키가 79이니-
난 촬영내내 작은누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말았다. 누나들만 찍는 장면 몇장빼고-그것도 큰누나만 찍는 장면이 있을때는 화면밖에서 작은누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거의 모든 사진에서 작은 누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연출되었었다. 목을 휘감키켜 겨드랑이에 끼어 끌어당겨지거나 미리 준비해둔 글러브를 끼고 나를 때리는 장면을 찍을때 진짜 맞아가며 찍혔다.-신부의 드레스에 글러브라... 도대체 무슨내용의 기사인지-_-;;- 그렇다고 좋지 않았다는것은 아니다. ㅋㅋ 그중에 누나들에게 뺨에 키스를 받는 장면이 있었는데 순백의 어여쁜 드레스를 입고 내 빰에 입술을 가져오는 누나들의 모습에 아주 즐거웠을 때도 있었으니...
촬영을 마친것은 모든 한 서너시간이 지난후였다. 마감이 코 앞이라 이미 다 지난 저녁까지 걸러서 일해야 한다며 사촌누나는 우리에게 돈을 후하게-촬영비가 아니라 저녁먹으라고 사촌누나가 준돈이다-줘서 우리는 그날 저녁은 오붓하게 셋이서 맛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몇일뒤, 사촌누나가 가져온 잡지에는 우리의 사진이 몇장실려 있었다. 기사는'연애에서 결혼까지'라는 Q&A형식의 기사였는데 서너장의 기사에 우리의 사진들이 실려있었다. 그 잡지 편집장이 사진들을 무지 만족해 한다는 말과 함께 사촌누나는 우리들에게 촬영비를 주었는데... 엄마가 모두 걷어가 버렸다.-ㅜ.ㅜ 그걸로 엑쉬박서사서 그 야시시한 언니들 나오는 비치발리~를 해볼려고 했는데... 말짱 꽝되어 버렸다. 좀만 따로 띠어주지... 하지만 그것 받고 몇달 용돈 못받는것보다는 났고 언젠가 우리에게 돌려준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사촌누나는 거기에 선물로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엄마와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잡지에 실리지 않은 사진들과 실린 사진의 원본을 보신 엄마는 아주 재미있어 하셨다. 특히 내가 작은누나에게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깔깔거리면서 웃으셨다.

그렇게 하나뿐인 아들이 당하는게 좋은신건가 ㅡ,.ㅡ;; -젠장인 것이다-
아무튼 웨딩드레스와 결혼예복을 입고 있는 아들딸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는가 하는 감개에 기뻐 하셨던 것 같기도 하다. 뭐 사촌누나는 어떻게 맛있는거 먹어볼요량으로 얘들 시집 장가 가도 되겠다며 아부를 떨었고, 어머니도 공돈이 들어와서인지 그날 밖에 나가서 외식까지 했다.-그때 생각했는데... 혹시 아까 말한 나중에 돌려준다는 말이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수중에 돈이 있다곤 하지만 그렇게 써도 되는 것인지... -_-;;;
뭐 여기까지가 요즘 있는 우리집의 이야기 이고.... 여러분들이 기다리시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 그냥 일상의 우리집의 이야기 이니 별 관심들이 없으니 이만하고 다들 기다리시는 우리 큰누나하고 나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볼까 한다.- 아까 이야기 시작전부터 작가는 은근히 물어보더라... 췟~ 누가 변태가 아니랄까봐 ㅡ,.ㅡ;;-

그날... 그러니까, 유원지에서의 사건이 있었던 날밤 나랑 누나가 같이 잤다는 것을 다 아실 것이고 -_-;;; 어이 거기 이상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 잠만 잤어요!
진짜 잠만 잤었다. 아니, 쬐금 누나의 가슴도 만지긴 했지만.... 뭐 나도 금새 잠이 들어버려서 그 이상 기억나는 것이 없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내 옆에는 큰누나가 없어 꿈을 꾼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지만 분명 손에 닿았던 누나의 보드라운 가슴의 감촉이 확실하게 느껴저 침대에 누운채로 두번씩이나...... -아시져 *^^?-
밥먹고 학교가라는 소리에 얼른 일어나 나가니 여느때처럼 큰누나는 엄마를 도와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고 평상시 같았다. 하지만, 어제의 꿈결같은 일이 진짜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슬쩍 얼굴이 마주친 누나의 뺨에 홍조가 피어오르며 눈가에 우리둘만의 비밀스러운 일을 증명하듯 반짝여 꿈이 아니였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어 기분이 날아갈듯 좋았다. 그 기분에 난 식탁에 앉으며 콧노래까지 불렀는데 식탁의 분위기는 그럴 분위기가 아니였었다.
일단 막 일어나 푸석푸석한 모습의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작은누나가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난 그래도 꾿꾿하게 기쁨으로 가득차 콧노래를 불렀고,
"너, 뭐가 좋아서 그렇게 싱글벙글이야 -_ㅡ^?"
작은누나의 퉁명스런 말이 들릴때까지도 여전히 콧노래를 무르고 있었다.
"응, 그냥~~?"
난 그런 작은누나의 표정이 아침 일찍 일어난 것에 대한 것인줄 알고 싱긋웃어주며 대답했다. 웃는 얼굴에 침못뱉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이 아니였다.
"......-_ㅡ^"
누나는 계속 식탁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는 나를 위아래로 처다보며 뭔가를 이야기 하려고 하다 엄마가 식사를 챙겨주자 가만히 먹기 시작했다. 당연히 나도 식사를 시작~^^
근데, 작은누나의 기분이 않좋았던 이유를 그때서야 알수 있었다. 식사를 차려주고 함께 앉은 엄마가 자리에 앉으셔서 우리 남매들에게 어제의 일을 상기했기 때문이였다.
"너희들 오늘부터 외출금지니까 학교 같다가 금방돌아와! 전화해서 확인할꺼야"
[email protected]@;;; 그렇다! 어제부터 우리 남매는 부당한 외출금지를 당한것이였다. 뭐... 나야...... 집에 콕 박혀있는것을 좋아하니 상관없는 일이지만 활발한 작은누나는 그것때문에 아침부터 저기압이었던 것이다.
"엄마, 나 오늘 써클 활동이 있는데... 꼭 참석해야 한단말야"
역시 작은누나는 부당한 외출금지에 조끔은 저항해 보지만...
"안돼, 오늘부터 학교 끝나면 바로 들어와, 집에 있어"
제고의 가치도 없다는 엄마의 말에 아무소리리도 못하고 그대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나는 콧노래를 중단하고 잔뜩 긴장할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만큼은 엄마와 작은누나의 날카로운 신경전에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다.
식사시간은 여느때와는 달리 가족끼리 서로 말없이 조용하게 그릇에 숫가락 젖가락이 부디치는 소리만 들리는 동안 이어졌다. 먼저 식사를 마친 작은누나는 말없이 자신의 그릇을 치우고 바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큰누나도 그 어느때보다 긴장한 표정으로 말없이 식사를 마쳤다.
우리집에서 제일 먼저 나가는 사람은 엄마였다. 음식점을 하는 엄마는 원래 새벽같이나가 준비를 할때가 많았지만-뭐 매일같이 준비하시지는 않고 특별한 예약손님이 있을때만 하시는듯 가끔 우리와도 아침을 드시지만 그 몇일간은 바쁜때였으므로 아침을 같이 못먹을때가 많았다.- 그날은 전날의 일때문인지 우리에게 주의를 주시려고 나가시려고 했는지 식사를 마치시고 황급히 나가셨다.
큰누나가 식사의 뒷정리를 하면서 등교할 준비 하라며 말을 해와 나도 식탁에서 물러나려고 했을때 싱크대에 서있는 큰누나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다.
정갈하게 교복을 입고 있는 큰누나의 뒷모습에 사랑스러워진 나는 나도 모르게 큰누나의 뒤로 다가가 가늘은 허리를 끌어안아 버렸다. 그리고 좁지만 평평한 누나의 등에 얼굴을 묻었다. 사실 그렇게 있기에는 내가 키가 컸지만 아무튼 누나의 옷위로 드러난 뽀얀 목살을 목살을 보면서 뺨을 카라에 대고 있었다
"어머, 얘가... 빨리 학교갈 준비해야지"
누나는 마치 엄마가 아들에게 말하는처럼 등에서 허리를 안고 나에게 말을 하면서도 가만히 있어주었다. 평평하고 따뜻한 누나의 감촉과 향긋한 체향이 진하게 코에 들이마셔지면서 방금전 긴장이 풀리는것 같았다.
어제밤 만졌던 누나의 가슴이 바로 내가 끌어안고 있는 가늘은 허리위에 있었지만 그때는 누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안정된 마음에 감히 손을 올려본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있었다. 그때, 방문소리가 쿵하고 들려와 나는 얼른 누나를 뒤에서 안고 있던것을 풀고 떨어졌다.
작은누나가 내가 큰누나를 뒤에서 안고 있었던것을 보았는지 못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보았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아무튼, 가만히 우리들을 보던 작은누나는 "나 먼저 갈께"라며 조금은 차가운듯한 말투로 말하고 나가 버렸다. 그리고, 아쉽지만 나도 설거지를 하고 있는 큰누나에게서 떨어져 내 방으로 가 학교갈 준비를 했다.-준비할것도 별로 없다. 원체 숙제는 학교가서 남의것을 배끼거나 하고, 준비물만 그냥 가방에 쑥 밀어넣는것으로 끝나니-_-;;;-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큰누나와 나는 집을 같이 등교를 했다. 누나가 다니는 학교와 내가 다니는 학교는 좀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갈리는 길까지는 같이 갈수 있다. 큰누나가 챙겨준 도시락까지 가방에 넣고 보니 큰누나가 도시락을 두개를 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작은누나는 먼저가면서 자기것 챙겨가지 않은 것이다.-
"누나, 내가 들어줄께"
별로 무겁지 않겠지만 난 큰누나가 작은누나것까지 들고간다는 생각에 누나에게 도시락가방을 즐어주려 했다.-나도 도시락 가방은 있지만, 솔직하게 어려서부터 뭔가들 들고 다니다 잊어먹는 일이 많아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닌다-
"괜찮아, 무겁지도 않은데 뭐"
"아냐, 내가 들어줄께~~"
나의 말에 누나는 싱긋웃으며 도시락가방을 넘겨주었고 난 그것을 소중하게 들고 누나와 같이 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둘만이 학교를 갔던 적이 없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누나는 많이 웃었고 나도 큰누나랑 둘이서만 같이 가는것에 기뻐하고 있었다. 우리는 학교가는 길이 갈리는 길까지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걸음을 옮겼고 서로의 길을 가야 할때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헤어져야 했다.

학교가 파한후 난 집으로 바로 들어왔고, 내가 도착한지 얼마안되 누나들이 들어왔다. 여전히 작은누나는 저기압이였는지 내가 환하게 웃으며 잘 다녀왔냐고 마중을 해도 아무말없이 그대로 자기들의 방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큰누나는 나를 보며 아침에 보여줬던 그 환한 미소를 보여주면서 언제 왔냐고 하면서 혼자 있어서 심심했겠다고 걱정까지 해주었다.
교복을 갈아입고 나온 큰누나와 나는 거실에 앉아 아직 해가 지지 않아 밝은 거실에 나와 공부를 했다. 나는 공부보다는 놀고 싶었지만 큰누나와 작은누나는 우등생답게 공부를 좋아하기에 그때는 가만히 누나의 옆에서 공부를 할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작은누나도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던듯 한번인가 화장실에 다녀갈때 보고 나타나지도 않았다. 진짜로 엄마는 전화해서 우리들이 다 있는지까지 체크를 하셨고 엄마의 전화를 받은 다음 이제 공부가 지겨워진 나는 책을 펴 놓은채 빈둥빈둥 혼자서 장난을 쳤다.
"우리 TV좀 볼까?"
내가 빈둥빈둥 놀고 있으니 옆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큰누나가 책을 접으며 물었고 나야 당연히 OK. 큰누나는 책들을 정리하고 방에 들어가 작은누나까지 불렀지만 작은누나는 그때까지 영 기분이 좋지 않은듯 싫다는 소리를 했다.
7시 가량되어 TV에서는 여러가지 오락프로가 시작할때였으므로 큰누나는 식사준비를 하고 나는 소파에 기대어 앉아 혼자 키득이며 웃고 있었다.
식사준비를 마치고 큰누나는 나와 작은누나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고 작은누나도 나와 식탁에 앉았다. 평소 쌍둥이누나들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렇게 확연히 표정이 다르니 그날 만큼은 큰누나와 작은누나를 잘 구분할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작은누나도 이쁘게 웃는것이 좋았던 나는 식사가 끝날때쯤 슬쩍 작은누나를 웃게할 요량으로 장난을 쳤는데 작은누나는 귀찮은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좀더 과감하게 웃기려 했을때 마침내 작은누나가 폭발해 "하지마, 귀찮다고 했짢아!"하며 내 등을 펑!펑!소리가 날정도 때렸다. 갑작스런 작은누나의 그런 행동에 난 그때까지 한번도 그러지 않았었는데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다. 솔직히 아픈것은 별로 였는데 왠지 가슴이 꽉 막힌듯한 느낌이 들어서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내가 찔끔하며 눈물을 보이자 작은누나도 미안했던지 "그러게 싫다고 했는데, 왜 자꾸 달라붙어..."라고 말하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괞찮아?"
큰누나는 내가 눈물까지 보이는 것에 물어왔지만, 난 어려서부터 남자가 울면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누나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챙피함에 "응, 괞찮아..."하며 속안에서 울컥 솟는것을 꾹 눌러 참았다. 그리고, 거실에 가 앉아 가만히 TV나 시청하고 있었다.
혼자 앉아 TV를 보면서 난 TV속에서 웃기려고 하는 유치한 행동을 보면서 아까와 같이 웃고 있지 않았다. 겨우 몇대 맞은거 같고 그렇게 울다니. 가슴속에서 갑자기 칫솟았던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전혀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한결아..."
잠시후 저녁 설겆이를 마친 큰누나가 내옆에 사근히 다가와 앉아 슬면시 끌어안아 주었다. 보드라운 큰누나의 몸이 내몸을 감싸주는 감촉에 아직까지 가슴속에 응어리가 졌던 그 무엇인가가 스르르 풀렸다
"누나..."
난 누나의 어깨에 팔을 둘러 누나를 좀더 내몸에 밀착시키고 그대로 TV에 고정 시켰다. 큰누나는 나에몸을 감싸듯이 팔을 둘러주어 자신의 그 부드러운 몸이 나에게 닿아있는 그 상태에서 함께 TV를 보았다. 평소 잘보지도 않았던 TV를 보면서 누나는 '저건 유치해...''꺄아~ 귀여워' 등등 말을 하면 나와 함께 키득거렸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있는듯 하고 있었지만, 난 꼭 연인이나 부부같이 끌어안고 함께 TV를 본다는 것에 긴장하고있었다. 아니 몸에 닿아있는 누나의 몸... 보드랍게 부풀어 내 옆가슴쪽에 닿아있는 누나의 젖가슴, 내쪽으로 살짝 휘어져 밀착되어있는 나긋한 허리, 허리아래 만지면 터질듯한 질감의 둔부와 내다리에 닿아있는 폭신한 넓적다리, 무의식중 가볍게 흔들면서 닿는 종이리의 감촉... 그 모든 것이 내 몸속의 늑대를 깨우고 있었다. 아직은 초저녁... 전과 같이 내방에 깊은 밤... 거기다 어스름한 어둠속에 서로의 시선을 살짝 감추어주고 있다면 나는 가슴속에서 나를 유혹하고 있는 늑대의 속싹임에 자유롭게 응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밝고 큰누나도 나를 의식하지 않는듯 TV만 보며 즐거워 하기에 나는 감히 그런 큰누나에게 엄큼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몸에 닿는 큰누나의 몸의 감촉은 너무나 나를 자극하고 있어 두근 거리는 가슴을 어쩌지는 못하였다.
비록 어제였지만 직접 손으로 만져보았던 누나의 가슴이 내 가 손을 뻗어면 만질수 있는 곳에 있지만 그것을 느끼기만 할뿐 만질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어서 이 고통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런 나의 바램을 모르는듯 누나는 깔깔웃음을 터트려 그 웃음소리가 울리는듯 확실히 몸에 닿아오는 큰누나의 가슴의 몽실몽실한 감을 나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내 속의 늑대는, '짜식~ 뭐하는거야? 어제도 만졌는데 뭐하는거야? 그냥 만져봐봐!'하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고 나는 가슴을 두근거리며 누나의 어깨에 둘렀던 손을 살짝 떨면서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떨리며 슬쩍슬쩍 움직이는 나의 손의 감촉을 못느꼈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누나는 웃으며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어깨에서 누나의 가슴까지 멀지도 않은 공간을 내손은 헤메야 했다. 가슴속의 갈등으로 손을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끝에 닿는 누나의 살결의 감촉에 점점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던것은 사실이다.
내 손이 막 누나의 가슴위쪽에 닿았을 때 누나의 몸이 긴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때까지-모르겠다-들렸던 즐거웠던 누나의 웃음소리가 멈춰진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순간 누나의 옷위로 부풀어있는 가슴과 내손을 바라보던 시선을 누나에게 돌렸고 누나의 시선과 마주치고 말았다. 누나는 확실히 내손이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를 인지하고 있었다는듯 눈아래쪽 뺨가가 살짝 붉어져 있었다.
"너... 만지고 싶어...?"
큰누나가 비밀스러운 말을 하듯 작은 목소리로 물어왔다.
"으... 응...."
난 내 속의 늑대를 들켜버린 이상황에서 어쩔수없이 그 것을 인정해버리고 누나의 반응을 기다렸다.
"......"
"......"
잠시동안 우리의 주변에 침묵이 흐르고 들리는 소리는 TV에서 나오는-이제는 전혀 그 내용을 알수 없던-소리만 가득했다. 나의 손은 아직 누나의 가슴위쪽에 닿아 살짝 부풀어있는 그 쪽의 감촉을 전해주고 있었다. 이대로 손을 내려야할가 아니면 물러나야 할것인가 갈등하는 늑대와 이성과의 싸움속에서 시간을 그렇게 흘러갔다.
"니방으로 가자"
누나가 어깨에 둘려진 내팔을 풀고 일어나서 내손을 잡고 내방으로 향했다. 순간 나는 누나가 허락을 해줬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감히 누나의 가슴을 만져보고 싶다는 표현을 했다는 죄책감과 누나가 앞으로 나를 어떻게 볼까하는 두려움에 수동적으로 누나에게 이끌려 내 방으로 향해 들어갔다.
낮에 잠시 들어간후 그동안 비워두어 조명을 켜지 않았지만 아직 초저녁이라 커텐을 치지 않은 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밖에서 비치는 빛들로 방안의 풍경은 확실히 보여지고 있었다. 어둑어둑한 방안에 들어선 누나는 소리나지 않게 방문을 닫고 조명도 켜지 않은채 어제밤 같이 누워있던 침대쪽으로 나를 데려가 나란히 앉았다.
"......"
침묵속에서 누나는 나란히 앉은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부풀어있는 가슴에 손을 대주었다. 보드라운 감촉의 봉긋한 부풀음이 손안 가득 쥐어져 왔다. 나는 큰누나의 봉긋한 가슴의 느낌을 손안가득 느끼면서 감히 어제처럼 손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아직은 너무나 밝아-어제밤보다- 눈앞에 누나의 표정이 생생하게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였다. 누나는 긴장한 표정으로 내손이 자신의 가슴을 덮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잠시동안 난 누나의 그런 긴장된 표정을 보면서 손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나의 표정만을 보고 있었다.
내손이 움직이지 않자 누나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촉촉하게 젖은듯한 눈빛이 내 시선과 엉켜들었고 그 순간 난 야릇한 느낌에 손에 힘을 주어 손안에 쥐어진 누나의 가슴을 꼭 쥐고 말았다.
"음...."
누나는 내손이 가슴을 꽉 움켜쥐어지자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신음소리에 나는 야릇한 감흥이 느껴지며 좀더 강하게 누나의 가슴을 쥐고 싶어져 힘을 주었다.
"아앗~!! 아파... 너무 세게 쥐지마..."
누나가 진짜 아픈지 얼굴을 찡그리는게 보이고 나에게 작은 목소리로 주위를 주었다. 그런 누나의 표정과 목소리... 나는 지금 손안에 쥐어진 누나의 가슴의 감촉에 나는 늑대가 되어 가고 있었다.
마음속 깊은 곳의 늑대는 이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였다. '자, 이제 다음단계! 다음단게~!! 어서~~~!!!'
그렇지만 나는 애써 그런 늑대넘의 속싹임을 참으면서 누나의 가슴을 옷위에서 만질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었다.
"으음.... 한결아.... 가슴보고 싶니....?"
아주 작지만 확실하게 들려오는 큰누나의 속싹임....
"으응...."
나는 얼떨결에 누나의 말에 대답해 버리고 말았다. 켁 +_+ 이런 내 마음속의 늑대를 드러낸것이다.... -_-;;; 누나의 다음 반응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때 누나의 손이 내 손위에 닿았다. 그리고 내손을 가슴에서 떼어낸다. ㅜ.ㅜ 흑흑... 역시 늑대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말아야 했어.... 난 누나가 내손을 가슴에 떼어내는 것에 손에 힘을 주지 않고 받아 들였다. 누나의 봉긋하고 몽실몽실한 가슴의 감촉이 손안에 남아 있었지만 나는 그 부드러운 감촉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한결아...."
누나가 나를 살짝 불러왔다. 내가 고개를 들자 누나가 나를 은근한 눈빛으로 가만히 보고 있었다. 약간은 긴장한듯한 표정으로 보는 누나의 얼굴이 부끄러워 하는듯 이 보였지만 조명을 켜지 않아 그렇게 자세히 볼수 없었다.
큰누나가 살며시 두손으로 나의 뺨을 잡아왔다. 솔직히 내가 키가 크고 같이 않아 있어도 누나보다 더 위에 있는 내뺨위로 손을 뻗어 살짝 끌어 당기는 누나의 부드러운 손길에 잠시 당황되었다. 무엇을 하려는 건지... 설마 키스? 그렇다... 난 다음순간 큰누나의 입술을 내 입술에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큰누나의 입술이 내 입술 아래 눌려지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대로 누나의 손에 이끌려 입술을 마추고 있었으나 다음순간 나는 누나의 갸냘픈 등에 두 팔을 휘감아 끌어 당기고 그 달콤한 입술을 빨았다
"으음... 답답해.... 읍"
누나는 내가 너무 세게 끌어당겼는지 닿았던 입술을 떼고 나에게 답답하다며 말해 왔지만 그순간 나풀거리는 입술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기에 나는 꿀을 찾은 꿀벌처럼 강하게 누나의 입술에 내 입술을 밀어갔다. 잠시 누나는 나의 품에서 몸을 파닥였지만 곧 가만히 그 입술을 받아 들여 주었고 난 살짝 벌어진 누나의 입술에서 그 달콤한 누나의 꿀을 빨아 들일수 있었다.
얼마나 누나의 입술을 빨았는지 기억난지는 않지만 큰누나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는 감동에 온몸이 날아갈듯 기뻤다. 그리고 키스의 끝은 누나가 나를 살며시 밀어냈을때 이제 다시 얌전한 동생으로 돌아온 내가 스르르 누나를 풀어주면서 끝났다.
누나가 내가 앉아 있는 침대에서 일어났지만 누나와 키스를 하고 비록 옷위에서지만 누나의 가슴의 감촉을 느꼈다는 마음에 만족한 나는 마음속의 늑대가 외쳐대는 '더!더!'라는 외침마져 잊고 가만히 누나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큰누나는 나에게서 떨어져 일어선 자세로 잠시 가만히 있다가 자신의 위옷 단추를 풀고 있었다. 누나의 단추가 하나씩 풀릴때마다 헐렁해지는 옷 사이로 창으로 들어오는 빛에 누나의 하얀 살결이 빛나는 듯 했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누나의 드러나는 그 살짝 보이는 살결을 보고 있었다. 누나는 단추를 다 풀자, 수줍은듯 살짝 얼굴을 숙이고 벌어진 옷깃을 여매잡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의 손목을 잡아 다시 내 옆에 앉혔다. 이제는 아까의 충족감에서 빠져나와 다시 늑대에게 속마음이 점령되어 있었다. 하지만, 가슴을 두근 거리면서 누나가 단추를 풀어 마음껏 손을 넣을수 있는 옷깃사이로 드러난 누나의 하얀 살결을 보면서도 쉽게 손을 안으로 넣을수 없었다. 누나도 가만히 앉아 부끄러움에 빠져 있어 우리 둘은 그렇게 가만히 있기만 했었다.
우리둘의 그런 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난것은 큰누나가 자신의 상의를 주춤하면서도 내 앞에서 벗으므로 해서 빠져 나왔다.
"누나.... 예뻐...."
나는 드러나는 누나의 뽀얀 상체에 정신을 잃을것만 같았다. 너무나 부드럽고 매끈매끈한 살결이 희미한 빛속에도 드러나 윤기를 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가슴위에 브래지어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있어도 누나의 뽀얀 상체의 느낌은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난 그런 누나의 보드라운 어깨위로 손을 올려놓고 그 매끈매끈한 살결의 감촉을 느꼈다. 보고 생각했던것보다 더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큰누나의 어깨만 보면서도 나의 가슴은 울렁거리고 있었다.-사실... 이거 수영장에서 볼수 있는 몸이였지만, 지금 나는 내 방에서 그것도 불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누나의 가슴만 가린 속옷차림의 상체를 보고 있기에 흥분되었다-
"한결아... 잠깐..."
큰누나가 내 손이 자신의 어깨위를 쓰다듬자 몸을 살짝 떨더니 등을 돌려 버렸다. 곱고 가느다란 목에서 아담한 어깨 그리고 길게 곳은 허리까지 이어지는 뒷모습을 드러낸체 앉은 누나의 모습은 이세상 그 어떤 미술 작품보다 아름답게 보였다.
누나가 뒤로 팔을 돌려 상체에 남아있는 마지막 천조각을 끄르려는듯 뒤에서 브래지어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만큼 잘 안되는듯 고리부분만 잡고 헛동작이 두어번 계속되었다. 그러자, 누나는 살짝 고개를 돌려 나를 보면서."좀.... 도와줄래..."
@@;;; 꿀꺽.... 나도 브래지어를 풀어본 경험이 없다. 아니.... 그때까지 브래지어에 자세히 알고 있는것은 단지 가슴위를 덮고 있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지 그 것을 착용할때나 벗을때 어떻게 하는지 전혀 생각도 않하고 있었다.- -_-;;; 작은누나는 브래지어를 착용할때 앞에서 고리를 매고 몸에서 빙글돌려 착용을 하니.... 다 그런줄 알았다.... 어떻게 아냐고? 다 봤으니... 지난번에....-_-;;;-
"으응...."
긴장감속에 나는 대답하고 누나가 잡고 있는 브래지어 고리부분에 손을 가져 갔다. 하지만, 처음 만져보는 것에 그것의 구조까지 모르는 내가 쉽게 풀수 없었고 누나의 손은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두근거리는 시간만 지나갈때, 마침내 누나의 손이 움직여 브래지어 고리가 톡하고 플렸다. 몽실몽실한 누나의 옆고리살을 살짝 누르고 있던 그 천조각이 풀리면서 벌어지는 것이 눈에 보였지만, 그때는 그것이 어떻게 풀렸는지 모른다.-지금은 당연히 알고 있다.... 그다음날, 빨래건조대에 걸려있는 작은누나것인지 큰누나것인지 모르지만 걸려있는 브래지어가지고 공부를 했기때문에... 그거 이리저리 만지다가 작은누나에게 보여 몇대 맞기는 했지만.... 거기다 변태소리까지 들어가며...-
그렇게 풀려져버린 브래지어는 누나가 등돌린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어깨위에 걸쳐있던 끈을내리면서 누나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누나의 등에 가로로 놓여있던 그것이 없어지자 난 더욱 흥분되었다. 누나는 아직까지 등을 돌리지 못하고 손에는 브래지어를 잡고 있는듯 했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는 조금전에 누나가 '가슴보고 싶니...?'라고 물어왔던 것만 가득채워졌다. 아무리 조명을 켜지는 않았지만,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라면 누나의 가슴을 좀더 확실히 볼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서 빨리 큰누나가 몸을 돌려주기를 바랬다.
"누나.... 돌아서봐...."
나는 더이상보고싶은 마음에 못견뎌 누나의 어깨를 잡으면서 속싹였다. 손에 쥐어진 누나의 어깨에 작은 떨림이 느껴졌지만 누나는 내가 몸을 돌리는대로 가만히 몸을 돌려주었다. 뽀얀 상체의 모습이 드러나며 누나가 겨우 팔을 모아가린 틈사이로 부풀어있는 젖가슴의 부풀음이 보였다. 뽀얀 젓살의 부풀음이 살짝 엿보이는 것에 나는 그 모든것을 보고 싶은 욕망에 살며시 큰누나가 가슴을 가리려고 모은 팔을 잡아갔다.
"한결아.... 나...."
"응...."
난 오직 눈앞으로 살짝 엿보이는 큰누나의 젖가슴의 부풀음에 온 정신이 팔려 누나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의미없이 대답을 했다. 하지만, 누나는 쉽게 자신의 가슴을 가린 팔을 풀어주지 않고 있었다. 감히 누나의 가슴을 보려면 힘을 주어 누나의 팔을 치워야 하는데, 그 순간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물론 가슴속의 늑대는 나와 달리 강제로 누나의 팔을 치워버리라고 악마의 속싹임을 하고 있었지만...
"........"
누나는 쉽게.... 무슨예기를 꺼내지 못하고 있다가 아무말없이 살짝 한쪽 가슴을 가리고 있던 팔을 풀어주었다. 하얗고 봉긋한 젖가슴이 창으로 들어오는 빛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보는 사진속의 그 풍만함은 없었지만 너무나 예쁜 모습으로 부풀어 있는 모습이였다. 아담하게 부풀어있는 젖가슴으 쳐짐도 없이 그 상태로 내 눈앞에 드러난 것이다. 뽀얀 젖살의 부품과 그위의 연한빛을 띠고 있지만 확실히 보이는 젖꼭지의 모습.... 이미 몇번 보아왔고 빨기도 했지만 그 순간 만큼 또렸한 기억으로 누나의 젖가슴을 본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손을 뻗어 드러난 누나의 가슴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아...."
누나의 상체가 살짝 떨리면서 내 손을 잡아왔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나의 손은 그 부풀음과 보드라움의 기억을 하고 있기에 살짝살짝 힘을주어 누나의 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손가락 사이로 손을 움직일때마다 누나의 작은 젖꼭지는 끼어들면서 이리저리 스치고 지나가곤 했다.
"으음... 아.... 아...."
누나는 야릇한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나의 머릿속을 더 아찔하게 만들어 주었고 나는 다른쪽 가슴까지 내 손에 넣을수 있었다. 누나는 이제 두 팔을 뒤로 몸을 받치듯이 해주어 앉은 자세로 자신의 두 가슴을 마음껏 내가 만져볼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손으로 기억하고 있는 누나의 가슴의 감촉을 이제는 눈으로 즐겨가며 마음껏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누나의 가슴위로 입술을 가져 갔다.
"아앗... 한결아....!"
누나의 젖꼭지가 내 한입에 물려지는 순간 누나의 몸이 풀썩 침대위로 쓰러지고 나는 누나의 옆에서 누나와 같이 누운상태로 젖가슴의 부품안에 얼굴을 묻어갔다. 모유도 없는 작은 젖을 빨면서 나는 흥분감을 느껴야 했다. 그 젖의 도톨한 느낌과 살짝 단단해지며 고개를 내밀어지는 느낌... 그리고 혀로 살짝살짝 건들때 누나의 야릇한 숨결과 떨림...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 그렇게 엄마가 들어오시기 전까지 있었을뿐...
달콤하고 부드러운 누나의 가슴과 입술을 마음껏 느낄수 있었지만 내 마음속의 늑대에 약해져 누나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누나의 다리사이로 파고들때면 여지없이 큰누나의 손에의해 밀려나야 했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큰누나의 입술과 몽실몽실한 가슴을 마음껏 입과 손으로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곳있으면 엄마가 오실꺼야..."
나는 시간도 잊은채 큰누나의 품에 안겨 있었는데 큰누나는 시간을 가늠하고 있었는지 나를 슬적 밀었다. 아쉬운 표정으로 누나의 품에서 떨어졌고 누나는 자신이 벗어 놓은 옷가지를 하나씩 몸에 걸쳤다. 그리고, 침대에 일어나며 나의 목을 살짝 감싸 안아주고 귓가에 속싹였다.
"이따... 밤에 올께...."
작지만 확실히 누나의 속싹임을 들은 나의 마음은 어제밤처럼 누나의 방문을 기다려지며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밤... 누나가 오기를 기다리는 나의 품에 누나가 살짝 들어와 따스함을 주고 있었다.



다음장으로....(뵨태작가인 본인이.... 핵잠만 타지 않는다면.... 빠른시일안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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