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티아 지구연방군 고속구축함 타케미카즈치-chapte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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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앗! 아!」
시트리 방의 침대 위. 누워있는 시트리, 그리고 또 그 위에서는 키리에가, 빛나는
은발을 흩날리면서 일심불란으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야소마가츠히 교단의 모선을 반강제적으로 탈출하고 나서 상당한 시일이 흘렀다. 육
체적으로 너덜너덜해졌던 시트리와 정신적으로 너덜너덜해진 케라를 지상에 데리고
돌아가, 휴양과 보급을 취한 후의 두 번째의 출항이었다. 그 사이 시트리는 정식으로
발령을 받아 제복도 지급받고, 간신히 한 사람 몫의 승무원으로서의 자각도 생겼다.
현재는 적과의 조우도 없고, 타케미카즈치의 항행은 한가하고 평화로웠다.
그리고 그 평화의 상징이 여 승무원들과의 정사였다. 특히 키리에는 상당히 시트리
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틀에 한번은 방으로 와서는, 무언가 이유를 붙여 유혹해, 아침
까지 침대를 함께 하고 있었다.
「키리에씨, 그렇게 하면, 이제……」
안쪽으로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꽃잎의 움직임이, 키리에의 격렬한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시트리의 자지를 쾌락의 끝으로 이끌어 갔다. 복잡하게 뒤얽힌 키리에의 질은,
남자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음란한 기관 같았다. 많이 익숙해졌지만,
그럼에도 시트리는 키리에 안에 넣고나서, 10분을 넘겼던 적이 없었다. 키리에도 예민
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도 정상에 달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남자로서는 어딘지
모르게 분하다.
「간다. 간다!」
천정을 향해 허덕이면서, 키리에는 망아의 절규를 토했다. 조금만 더 하면 달할 것
같은지, 허리의 움직임이 한층 더 깊고 격렬해졌다.
그 때.
「안녕하세요--꺄!」
돌연, 방의 공기압착문이 열리고 시린이 비명을 질렀다. 오싹 한 느낌에 시트리가
시선을 입구로 향하자, 시린이 입가를 가리며 서 있었다. 그 옆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의 케라가 서 있다.
「아, 와앗! 케라씨, 시린씨!」
「……방해된건가?」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 왔다. 시트리는 새빨갛게 된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싶
은 기분이었다. 키리에는 허리를 연결한 채로, 시트리 위에서 내려오려고도 하지 않는
다.
「방해야, 벌써 풀이 죽어버렸잖아.」
그 대사를 듣고 한층 더 시트리의 얼굴이 붉어졌다. 어둡운 방 안에서도 그것을 구
별해냈는지 케라가 침대 옆에 앉으며 생긋 웃었다.
「이 누나에게는 디릴커시가 부족해. 이런 앤 가만히 두고, 우리랑 재밌는 걸 하자.」
「잠깐, 안돼! 조금만 더하면 되니까.」
도중에 중단된 아쉬움은 없는 것인지, 키리에의 어조는 강하기는 해도 목소리는 작
아지는 기색이다. 케라가 '그럼' 이라고 하며 계속했다.
「모두 함께 하자. 4명이서」
그 말에 시트리는 당황했다.
「에? 아니 잠깐」
그것은 디릴커시 이전의 문제가 아닙니까, 라고 말하려던 입이, 케라의 입술에 막혔
다. 변함 없이 조금 차가운 입술 속에서, 별개의 생물 같은 움직임으로 혀가 가르고
들어 왔다.
「아. 단단해졌다」
키리에가 기쁜듯이 말하며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새인가 침대 위에
마구 파고들어온 시린이 싱글벙글 하면서 시트리의 알몸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시트리상은, 귀엽네요. 이것 봐요, 유두가 서 있어요.」
시린에까지 그런 말을 듣자 시트리는 부끄러움으로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어졌다. 분
명히 유두 위를 손가락이 지나갈 때, 간지러운 듯한 쾌감이 있었다.
「어디 어디」
시트리의 구강을 충분히 만끽한 케라가 입술을 떼고서 얼굴을 가슴 위로 가져와 그
대로 유두를 입에 넣었다. 대굴대굴 혀로 굴려지자, 정말 말할 수 없는 뭔가가 등골을
스치고 지나갔다. 반대편 유두를 시린이 들이마셨다. 양쪽 모두에서 주어지는 그 감
각에, 시트리는 크게 허덕였다.
「하……아」
그 입의 안에, 마치 짠 것처럼 케라와 시린의 손가락이 들어왔다. 혀를 히롱당하며
고간 위에서는 키리에가 허리를 움직이고 있고, 가슴 위에서는 두명의 여자가 얼굴을
숙이고 있다. 그 자극적인 광경이, 시트리의 사정감을 단번에 높였다.
「아……나온다!」
「에, 기다려」
키리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시트리는 사정하고 있었다. 철철흘러드는 그 감각에,
키리에는 넋을 잃고 눈을 감았지만, 이윽고 불만스럽게 말했다.
「잠깐 케라, 그런 자극적인 일은 하니까 가버렸잖아.」
「그럼 다음은 키리에를 기분 좋게 할 차례군요. 시린쨩 , 그걸 보여줘」
케라이 아주 재밌는 장난을 하는 듯한 미소를 띄웠다. 그것을 사정 후의 나른함에
빠져있던 시트리는 옷을 벗은 시린을 보고 눈알이 튀어 나올 정도로 놀랐다.
「짜~안!」
하고 시린이 고간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남성기. 시트리는 엉겁결
에 외쳤다.
「시시시린상, 그그그그건!」
「몰라요? 자지예요, 자지」
팔랑팔랑손을 흔들며, 시린이 아주 당연한 듯 말했다. 시트리는 왜 그 자지가 나 있
는지, 그것을 믿을 수 없었다. 사이즈는 시트리의 반 정도. 보통의 남성보다 작은 것
이지만, 여자 아이에게 그것이 나 있는 것은, 약간 색다른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괴
이한 모양이다.
「아시리아상이 주술로 붙여 주었습니다. 애액을 싸는 듯한 느낌으로 사정도 할 수 있
지만 나오는 것은 정자가 아니에요.」
시트리는 야소마가츠히교의 모선에 있을 때를 떠올렸다. 묘하게 오래 기다렸다고 생
각했지만, 그런 일을 하고 있었던가. 케라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 사람, 장난 꾸러기이니까. 자, 시린짱. 그걸로 키리에를 기분 좋게 해줘」
시린이 아직 시트리의 허리 위에 탄 채로인 키리에의 뒤로 돌아갔다. '핫', 하고 키
리에가 당황했다. 방심하고 있던 것 같다.
「자 자, 잠깐. 그런 건 필요 없어!」
「사양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 움직이지 마」
케라이가 키리에의 이마를 눌렀다. 이렇게 하면 인간은 앉은 상태에서 절대로 일어
날 수 없다. 발버둥 치는 키리에가, 퍼득 몸을 굳혔다.
「아, 야, 어디에 손가락을 넣는 거야!」
「네∼, 그걸 말하게 할 생각입니까? 부끄럽습니다」
「싫어, 그만둬, 뽑아!」
「어머나, 혹시 엉덩이는 처음?」
케라가 요염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디스트의 미소다. 자신의 허리
근처에서 세명의 미녀가 얽히고 있는 그림에, 키리에 안에서 다시 시트리의 물건이 충
혈되어 갔다. 그것이 더해져 키리에의 탈출을 곤란하게 했다. 단념한건지 키리에는 이
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잠시 동안 잠잠해진 그녀의 모습에 케라가 말했다.
「점잖아 졌네. 이제 손가락 말고 다른 걸 갖고 싶어진거야?」
「에! 설마, 그것을……」
놀란 키리에가 소리를 높였다.
「괜찮아요. 벌써 손가락이 세개나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것보다 굵지 않으니까, 들어
가요」
「그, 그런 뜻이 아니라」
「그럼, 가요」
「잠깐 기다려, 아아!」
시트리는, 시린의 물건의 침입하는 것을 질 안에서 느꼈다. 천천히 막대 모양의 그
것이 얇은 막 한 장 너머로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그 비정상적인 감각에, 시트리는 머
리가 어찔어찔 할 정도의 흥분을 느꼈다.
「아……시린상의 것이, 들어오고 있어요.」
평상시라면 하지 않을 말이, 입밖으로 새어 나왔다. 그 말에 '퍼득' 키리에의 어깨
가 떨렸다. 그것을 재빠르게 눈치 챈 케라는 한층 더 눈을 가늘게 떴다.
「혹시, 엉덩이로 느껴?」
「트.. 틀려!」
떨리는 질의 움직임을, 시트리는 느꼈다. 부끄러움때문인지, 키리에의 얼굴이 붉다.
「그럼, 이런 상황을 좋아해? 앞과 뒤, 양쪽 모두 넣어져서. 이 변태」
「…………」
변태 라고 말하는 중에 다시 키리에의 어깨가 떨리며 질이 조여졌다. 케라는 장난감
을 찾아낸 아이 같이 기쁜 얼굴을 하고 말했다.
「키리에의 새로운 성격을 찾아냈다. 이 녀석, M 성향이 있어.」
「에, M?」
키리에 자신에게도 그런 자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녀는 망연한 얼굴로 케라를 응시
했다.
「그래? 괴롭힘을 당하면서 느끼는거지.」
케라가 키리에의 풍만한 유방을 꽉 쥐었다.
「아파! ……, 달라. 나, M같은 게 아니……」
「거짓말. 유두를 이렇게 하고 있는 주제에」
꽉 쥔 손을 이동시켜, 유두를 꼬집었다. 고통으로 키리에의 몸이 작게 뛰었다. 동시
에 질안은, 그에 따라 꿀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키리에에게 그런 성향이 있었는지 시트리도 전혀 몰랐지만, 생각해 보면 처음 섹스를
했을 때, 억지로 격렬하게 하자 이상하게 느끼고 있었다.
그것도 그 때이었는지도 모른다. 케라는 이제 다른 한쪽의 유두도 꼬집고 잡아당기다
손가락을 뗐다. 고무가 돌아오듯, '부룽'하고 유방이 흔들렸다.
케라는 양쪽 유두 전부에 몇번씩 그것을 반복했다. 키리에는 목의 안쪽에서 딸꾹질하
는 것 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그것을 견뎠다.
「싫어……그만둬 케라……」
마침내 반은 울 것 같은 소리로, 키리에가 애원 했다. 완전히 굴복한 것 같다. 케라
은 굳이 그것을 놀리지 않고 시린에게 말했다.
「이제 움직여 줘. 처음엔 천천히」
「네」
시린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질 너머가 서로 스치는 움직임으로 알수 있었
다. 케라의 손은 이마에서 떼어져 있다. 키리에는 참듯이 고개를 숙이고, 꽉 깨문 이
빨 사이로 거친 숨을 흘리고 있었다.
「아……키리에씨의 엉덩이, 매우 좋습니다. 정말 음란한 몸을 하고 있네요?」
「그렇군요, 음란한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죠? 시트리군」
케라의 강요로 시트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음란한 것 같습니다」
「어때? 이 애의 질 안, 어떤 반응이 있어?」
「시린씨가 움직일 때마다, 꼭 죄이고……안에서는 질척질척한 것이, 가득……」
모두에게 말로 공격받으며 엉덩이를 범해지는 이상함때문인지, 키리에의 숨은 이미
숨김 없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케라는 난폭하게 키리에의 머리카락을 잡아, 숙이고 있
는 얼굴을 올리게 했다.
「이봐, 역시 뒤의 구멍으로 느끼고 있잖아. 스스로 말해 봐. 느끼고 있다고」
「…………」
「이봐!」
케라는 잡은 머리카락을 흔들었다. 눈을 감은 키리에가, 떨면서 작게 말했다.
「느, 느끼고 있……어」
「들리지 않네. 좀 더 크게」
「느끼고 있어. 나, 앞과 뒤로 넣어져, 아앗!」
외치며 키리에가 등을 뒤로 젖혔다. 음란한 말을 말하는 자신으로 인해 흥분해 절정
에 달하게 된 것 같다. 꽃잎으로부터 넘쳐 나온 꿀이, 시트리의 배를 흠뻑 적셔, 배꼽
주위에 웅덩이를 만들었다.
「변태. 정말 음란한 걸」
케라는 더러운 것을 만진 것처럼 머리카락을 떼어 놓으며 말을 이었다.
「이렇게 음란한 아이에게는 징계가 필요해.」
「……징계?」
모기울음 소리같은 가는 목소리로 키리에가 되물었다. '하아~하아' 숨이 난폭했다.
시트리로서는 어떻게 봐도,
징계를 기대하고 있는듯이 밖에 안보였다.
「그렇게, 징계. 시린 , 「그거」를 가져와」
케라가 소악마의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그 「그거」가 사용된 키리에의 모습에 시트리는 침을 삼켰다. 「그거」란, 전시대
적인 굵은 줄의 로프였다. 그것을 익숙한 손놀림으로 케라가 키리에의 전신에 감아 묶
고,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는 자세로 전혀 움직일 수 없게 해 버렸다.
키코우(龜甲거북이 등껍질?) 묶기라고 하는것인지, 로프와 로프의 사이는 마름모 형
태로, 풍만한 가슴이 줄에 강조되어 육감적인 몸은 바짝 조여진 로프에 의한 요철로,
한층 더 그 정도를 더하고 있었다 눈은 가려지고 양손도 묶여서, 침대 가장자리에 구
속되어있다.
시트리는 특별히 SM 취미는 없지만, 그런데도 이 모습은,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흥분을 무의식중에 일으키고 있었다. 문득 신경이 쓰이는 게 있어서 시트리는 일을 끝
내고 만족스럽게 자신의 작품을 주시하고 있는 케라에게 물었다.
「저, 혹시 지금부터, 채찍이라든가 초라든가……?」
「설마 나도, 그렇게까지 S 가 아니야.」
케라는 어깨를 움츠렸다.
「겨우 이대로 앞과 뒤로 동시에 범하게 하는 정도라고」
그정도면 충분히 새디스트가 아닐까. 케라의 대사를 들은 키리에가, '퍼득' 몸을 진
동시켰다. 속박되고 있는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키리에는 로프가 그녀의 몸을 감
는 동안, 말하지 않더라도 그녀의 상태를 알수 있을 정도로 꽃잎을 벌렁거리며 꿀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케라에 의해 급격하게 자신의도 모르는 일면을 개화 당해 혼란스
러워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이라면 무엇을 해도 받아들여 줄 것처럼 생각되서 그것이
한층 더 시트리를 흥분시켰다.
시트리의 뒤에서 케라가 그를 안으며 그 단단하고 용맹한 물건을 문질렀다.
「으응 키리에, 시트리군의 여기, 어떻게 돼 있는지 알아? 정말 굉장해. 너의 그 모습
을 보고 있을 뿐인데, 당장 나와버릴 정도로 빵빵해져 있어」
「저, 저도 그렇습니다」
시린이 자신의 그 부조화스런 물건을 훑어 내면서 말했다.
「키리에씨의 젖가슴, 매우 음란해 보이고……보지도 안쪽까지 훤히 들여다보여」
그런 말들에, 꽃잎이 움찔 움찔 움직이며 침을 흘리듯 꿀이 흘러넘쳤다. 케라가 시
트리의 등을 눌렀다.
「자, 이제 됐어. 하고싶은 대로 범해 줘」
「에, 네」
시트리는 어디를 어떻게 할지 고민했지만, 당장 삽입했다간 자신의 물건이 잠깐도
견딜수 없을 것 같았다. 키리에의 몸을 넘어, 그 입술에 자지의 첨단을 맞췄다.
「키리에상, 빠, 빨아줘……」
시트리는 키리에의 턱을 잡고 아래로 숙였다. 그가 하는대로 키리에는 입을 벌렸다.
전혀 저항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다섯살이나 연상인 여자를, 마음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제 감등 없었다. 시트리는 굵은 자지를 키리에의 목 안쪽을
목표로 넣었다.
「쿠욱! 읍―!」
키리에가 신음을 하며, 떨었다. 흥분해서 너무 깊숙히 넣은 것 같다.
「미, 미안해요」
사과하며 몸을 빼려고 하자, 케라가 뒤에서 시트리의 허리를 눌렀다.
「괜찮으니까. 그대로, 하고싶은대로 입을 범해. 이 아이는 변태니까, 그런 걸 아주
좋아해」
'변태는 케라가 아닌가,' 라고 하는 의문이 떠올랐지만, 그것은 말하지 않았다. 시
트리는 침을 삼키고, 크게 허리를 왕복 시키기 시작했다.
「웁―!읍읍―!」
키리에는 괴로운 듯 몸을 흔들었지만, 움직일 때마다 줄은 더욱 꼭 조여와서, 점점
움직임이 작아져갔다. 그녀가 질식하지 않도록 움직임을 조심하면서, 시트리는 마음껏
목의 안쪽까지 맛보았다.
키리에를 공격하면서도 그다지 가학적인 쾌감은 없었다. 자신에게 S의 자질은 없다는
걸 알고, 시트리는 조금 안심했다. '그럼 M 인 건가.' 하고 생각하자, 그것도 나름대
로 오싹 했다.
「키리에상, 나, 이제」
뒤에서 시린이 키리에의 가랑이의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것 같다. 삽입하는 기색이
있은 뒤, 시린의 절규가 이어졌다.
「앗! 굉장히, 뜨거워……」
그리고, '팍 팍' 하고 허리를 부딪히는 소리가 몇번 들린 것만으로, 시린은 참을수
없는 소리를 질렀다.
「아 , 이제, 안 돼, 나갑니다! 기분 좋아」
「으읍!」
키리에가 신음했다. 시린이 안으로 사정한 것 같다. 뒤로 돌아보면, 시린은 황홀로
한 얼굴로, 더욱더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좋아! 좋아! 사정이, 허리가 멈추지 않아! 안돼, 자꾸자꾸 나온다!」
아무래도 시린의 물건은 가짜로 만든 물건인 만큼, 보통 남성의 사정과는 다른 것
같았다.
우두커니 그 광태를 응시하고 있는데 옷을 벗은 케라가 시트리의 몸을 밀쳤다.
「키리에, 나의 것도 빨아 ……」
젖은 목소리로 말하며, 케라는 스스로 넓힌 자신의 꽃잎을, 키리에의 입 위로 내렸
다. 이윽고 '쯔업쯔업' 하는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며
케라가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아아, 빨고 있어. 키리에가 내것을 빨고 있어……」
그리고 자신의 작은 가슴을 문지르듯 더듬었다. 시트리는 이 세명사이에 어떻게 낄
까하고 키리에의 발밑으로 돌아갔다.
음란한 공기가 성욕을 일으켜 섹스를 계속하고싶다는 생각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시트리는 허리를 계속 흔드는 시린의 엉덩이를 잡고 그 움직임을 멈추었다.
「엣?」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시린은, 사정의 황홀감속에서 자신을 되찾았다. 아직도
멈추지 않은 것인지, 문득 엉덩이가 조금씩 떨고 있다. 시트리는 손에 힘을 집중하고
뒤에서 시린의 보지의 안으로 자지를 단번에 매몰시켰다.
「아아-앗!」
그 충격으로 키리에 안에 파묻혀 있던 가짜 남근이 호스처럼 내용물을 털어 놓았다.
시트리도 그제야 알았다. 시린의 물건은 클리토리스와 요도 부분이 비대해져 만들어
진 것 같았다. 보지는 언젠가 재앙의 신에 습격당한 시린을 범했을 때보다
빡빡한 느낌으로 시트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시린은 목을 뒤로 젖히고 시트리의 자지가 안을 파고들 때마다, 고개를 흔들었다. 시
린이 발하는 정액같지만 정액이 아닌 것은 벌써 키리에의 질이나 자궁을 가득 채우고
도 남아, 주르륵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기세로 꽃잎밖으로 흘러넘쳐 나오고 있다.
무의식적인 움직임으로, 시린이 키리에의 가슴을 마구 마구 주물렀다.
「아앗! 기분 좋아! 밖도 안도, 기분 좋아! 응아아,아아아―!」
시끄러울 정도로 추잡한 말을 외치며 시린이 남성과 여성의 쾌락을 한꺼번에 맛보고
미치듯이 떨었다. 그 모습에 시트리의 사정감도 높아져 온다. 케라가 키리에의 입을
차지한 채로 허덕였다.
「아, 좋아, 능숙해 키리에. 나 간다……조, 좋아, 아아 , 간다.」
케라의 몸이 경련하고 그것과 동시에 시트리도 사정하고 있었다. 자신의 안으로 방
출되고 있는 것을 느낀 시린이 목이 찢어질 것 같이 커다란 의미없는 절규를 지르며
키리에의 안에 더욱 더 액체를 싸댔다. 전원의 오르가즘을 받은 키리에도 역시 절정에
달해, 오무라든 질로 자신의 것과 시린의 것이 섞인 액체를 작은 분수처럼 분출했다.
쾌락의 정점의 여운을 맛보며 네명은 얽히듯이 침대로 널부러졌. 시트리는 아직도
저리는 것 같은 정신으로, 실눈을 뜨고 하나의 실 덩어리가 된 것 같은 자신들을 바라
보았다. 눈앞에 있는 것이 누구의 손발인지 알 수 없었다. 거친 호흡을 내쉬는 소리
만이, 어두운 방안에 언제까지나 계속될것 처럼 느껴졌다.
그 때.
「시트리군, 들어가요―」
사크야의 목소리에, '앗'이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벌써, 공기압착문이 내는 독특한
소리와 함께 입구가 열려 있었다.
「다음의 항행 기록때문인데--」
하고 거기서 사크야의 말이 멈추며, '휙' 손에 들린 바인더가 바닥에 떨어졌다. 어
째서 이 함의 여자들은 왜 모두 인터폰을 쓰지 않는 것일까. 시트리는 하늘에 물어보
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누군가의 다리가 머리 위를 누르고 있어 그것도 실현되지 않았
다.
「뭐,뭐뭐뭐뭐뭐, 뭐 하고 있는 거에요 당신들!」
몇번이나 말을 토하려고 숨을 안정시키던 사크야가, 간신히 째지는 듯한 비명을 질
렀다.
「……같이 할래?」
케라의 대사에 갑자기 실이 끊어지듯이 사크야가 정신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져 버렸
다. 이대로 이 기억을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시트리는 그렇게 바라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chapte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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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분께(만약 그런 분이 있다면-_-) 죄송합니다
일단은 연중이 아니라는 의미로 무리해서 올립니다.
다행히 이번편은 번역이 쉬운편이었습니다만.. 그 때문에 날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 작가는 여러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SM에 촉수에 양성구유에... 뭐 어느쪽이든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닌 모양입니다만...
차회 예고
타케미카즈치에 누군가가 침입자가 있다. 그는 사크야의 옛애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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