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SM]미소녀 공주 강제임신계획(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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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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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항문으로 배운 노인에의 사랑
그레이르는 달그락달그락 뒷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아무리 사라공주가 채식주의자라 해도 변냄새가 완전히 없을 리는 없다. 이 좁은 밀실에서 앞으로 7시간을 지내려면 역시 이대로 방치해 둘 수 없었던 것 같다.
"휴, 이제 좀 나아졌네"
좀 안심한 것처럼 한숨을 쉬고 그레이르는 사라공주 곁에 다가왔다.
"어땠나 사라공주. 이틀이나 하지 않았었으니 후련할 테지"
"....."
그레이르의 물음에도 사라공주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볼 뿐이다.
"이제부터 매일같이 관장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부끄러워 할 거 없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니까요... 후후훗---"
아무리 그레이르가 수치심을 부채질하려 해도 사라공주는 무표정인 그대로이다. 아무리 쇼크가 지나치게 강했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무시당하면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그는 소녀의 양손에서 줄을 풀고 그녀 몸을 쉽사리 엎어놓았다. 그래도 사라공주는 그레이르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짧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는다.
"마치 혼이 빠진 인형입니다, 크크큭, 뭐 좋습니다, 제가 혼을 넣어 주겠습니다"
그레이르는 천천히 일어나 그냥 개처럼 엎드려 있는 상태인 사라공주 등뒤에 서서 소녀의 호리호리하고 늘씬한 긴 다리를, 마치 가랑이를 벌리고 지나가는 것처럼 해서 무릎을 댔다. 어느 틈에 그레이르 오른손에는 조금전 관장할 때 준비했던 작은 유리병이 있다. 그는 솜씨 좋게 그 유리병 뚜껑을 따서 속에 든 액체를 손바닥에 잔뜩 떨어뜨린다. 그 액체는 분명히 기름의 미끈거림을 띠고 있다.
그레이르는 천천히 그것을 자기 딱딱한 것에 잔뜩 바른다...
"크큭, 이제부터 사라공주님을 더욱더 멋진 세계로 데려가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무시하고 있을 수 있는 것도 끝입니다"
그레이르가 어떤 말을 해도 사라공주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제 소녀의 마음은 완전히 껍질 속에 닫혀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라공주는 분명 혀를 깨물었을 게 틀림없다... 이제 모든 것을 던져버린 사라공주는 그레이르가 이제부터 자기에게 무엇을 하려는가 따위, 아무렇게나 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이었다.
이윽고 그레이르는 천천히 사라공주의 등뒤로 몸을 겹쳐간다---.
울끈불끈 벌떡 선 그레이르의 페니스 앞이 딱 사라공주의 엉덩이 계곡사이에 닿는다. 그러자 그의 페니스는 마치 눈이라도 달린 듯 정확하게 소녀의 국화문 오목한 곳에 닿았다. 이 늙어빠진 육욕의 야수는 소녀의 아누스를 범할 생각인 것이다!
일순 사라공주의 몸이 할딱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그 이상의 움직임은 없었다. 그것을 기회로 기름을 바른 그레이르의 두 손이 사라공주의 작은 양어깨를 등뒤에서 꽉 움켜쥐었다. 그리고 높게 들어올린 주름투성이 엉덩이가 엉덩이보조개를 보이면서 슬슬 하강하기 시작한다---.
"아윽...!"
사라공주의 몸이 마침내 반응했다. 달달 몸을 떨며 조그맣게 헐떡인다. 방금 전까지 능욕을 받은 배설기관에 다시 이물이 찔러 들어오는 충격을 느낀 것이다. 그것이 그레이르의 페니스인 것을 알아챈 순간, 사라공주는 갑자기 제정신이 들며 전율했다. 그런 행위가 이 세상에 존재하리라고는 사라공주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레이르가 자기에 대한 감정을 확실히 알게 하는 행위였던 것이다.
(이 냉혹한 노인은 처음부터 나른 아내로 욕심낸 게 아니다! 성욕을 채우기 위한 애완동물로 이 신체를 지배하고 싶어할 따름인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상대에게 이렇게까지 능욕을 받을 뿐인가, 슬픈 여자의 성을 그만 보이고 말았다... 게다가 이미 아내로서 따르겠다고, 아이를 낳겠다고 약속해 버렸다! 이제 몸도 마음도 완전히 더럽혀져 버렸다... 미쉘뿐이랴, 아버지나 어머니조차 대할 길 없다...)
그런 체념의 감정이 소녀의 마음에 서서히 퍼져간다---. 그러자 소녀의 마음을 지금까지 지배하고 있던 가장 사랑하는 젊은이의 존재조차 왠지 먼 과거처럼 생각되어 버린다... 머릿속이 하얗게 탁해져 버려 그 늠름하고 상냥했던 미쉘의 웃는 얼굴이 차차 소녀의 뇌리에서 사라져간다...
"으으음음----!"
그 사이에도 그레이르의 육봉 앞부분이 소녀의 국화문이 오므라들어 있는 것을 억지로 넓혀간다---.
"아악, 으윽, 아으으윽---!"
사라공주는 애절하게 헐떡이며 반사적으로 몸을 경직시킨다.
기름을 잔뜩 처발라, 하이퍼페니스 음경을 최대한 가늘게 해 있어도 사라공주가 힘을 주고 있어서는 그레이르도 쉽사리 관통시킬 수 없다.
"크윽, 힘을 빼라, 사라공주!"
"우욱, 하아아아아----"
마치 그레이르의 말에 따르는 것처럼, 사라공주 몸에서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레이르는 여기다 하듯이 힘껏 허리를 소녀의 비부에 쑤셔 박았다---
"에에에잇-----!"
(푹, 푸욱, 찌걱찌찌걱---!)
"아악! 아으윽, 아아아아악---!"
마침내 그레이르의 페니스 앞부분이 소녀의 좁디좁은 항문점막 문을 돌파했다. 이윽고 요충지를 돌파 당한 소녀의 배설기관에는 그의 페니스 침입을 막을 수단이 아무 것도 없다. 소녀의 가련한 배설구멍이 그저 아무 도리 없이 노인의 성난 육봉을 거침없이 쭈욱쭈욱 삼켜간다... 앗할 사이에 그레이르는 그 구불구불한 긴 페니스를 몽땅 소녀의 직장에 매몰시켰던 것이다. 그레이르는 환희의 환성을 지른다.
"오옷, 됐다! 사라공주의 뒤쪽 처녀구멍은 이 그레이르가 차지했다!"
"아으으윽! 하아아아악, 으으으윽---"
그런 그레이르의 몸 아래에서 사라공주는 애절하게 헐떡이며 바닥에 깔린 짚을 꽉꽉 움켜쥐며 그 어깨를 오들오들 떨고 있다. 개처럼 엎드려 날씬하고 풋풋한 16세 소녀의 하얀 지체에 등을 꼿꼿이 한 주름투성이 노인 육체가 딱 겹쳐져 있다. 그것은 마치 작은 백자 수저 위에 훨씬 커다란 녹슨 구리 수저가 엎어져 있는 것 같다.
그레이르는 육봉을 사라공주 직장내에 뿌리 끝까지 때려박은 상태로 잠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사라공주의 감미로운 직장점막의 감촉을 감상하면서도 그녀의 소녀기의 항문괄약근이 유연해지는 것을 잠자코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어지간한 그도 소녀의 이 부분만은 신중히 다루지 않으면 안되었다. 보기로도 너무나 섬세해서 그 내구성에 불안한 생각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후훗, 항문 쾌락의 엄청남을 실컷 맛보세요. 저 애송이와 그대로 결혼한 채로는 아마 평생 맛볼 수 없었을 겁니다. 사라공주님은 운도 좋군요!"
"하아하아, 으응, 하아아아윽..."
아직 왕복을 시작도 안 했는데 사라공주가 흘리는 절박한 숨소리에는 분명히 관능이 깃들어 있다. 그레이르의 페니스 맥동을 민감한 항문점막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자존심을 갈기갈기 찢겨버린 지금, 소녀는 다만 아누스로부터 퍼지는 요사스러운 감각에 솔직히 몸을 맡기고 있다.
"자, 사라공주, 함께 천국에 갑시다. 에에잇---!"
그레이르가 천천히 느릿느릿한 왕복을 개시했다.
"아윽, 아아아앗---!"
그레이르의 거친 숨소리와 사라공주의 절박한 헐떡임이 요사스럽게 섞이며 실내에 울린다---. 개처럼 엎드린 채 노인의 깔개가 되어 있는 사라공주 양손이 바닥에 깔린 짚을 필사적으로 움켜쥐고 있다. 그레이르는 그런 소녀의 작은 움켜쥔 손을 등뒤에서 꼭 감싸듯 쥔다.
땀에 젖은 두 육체가 맨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은 실로 음란한 광경이었다. 이제 그 광경에는 소녀를 일방적으로 능욕하는 노인이라는 구도는 맞지 않는다. 두사람의 공동행위같은 연대감조차 익어 나오는 감이 있다.
"아앗, 하아아아, 아읏, 으응, 아아앗----!"
사라공주의 요염한 헐떡임이 끊임없이 방에 울린다---.
자기가 부끄러운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사라공주도 충분히 알고도 남았다. 그러나 멈추어지지 않는다... 멈출 수 없는 것이다.
"아읏, 아아, 어째서? 어째서 이런 기분이 되어 버리지...? 아아아앗---!"
소녀의 마음은 계속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마치 아이 적으로 돌아간 것 같은 감정에 휩싸여 자기 배설기관을 등뒤에서 범하고 있는 그레이르가 마치 부친처럼 믿음직하게 느껴져 버린다... 슬프고 애절한 기분인 자기를 꼬옥 안아주고 있는 것 같은 의탁감조차... 그뿐이랴 더 난폭하게 자기를 다루어줬으면 하는 기분과, 부드럽게 달래어 주었으면 하는 기분...
"그레이르, 이상해요... 아하아윽, 사라가 이상해. 아아아아악---!"
사라공주는 응석부리는 목소리로 그레이르에게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그것은 그야말로 16년 동안 공주로서 고결하게 자라온 그녀의 정신이, 극악무도한 노인에게 정말로 굴복했음을 보인 순간이었던 것이다. 비로소 알게 된 너무나 요사스럽고 간절한 감각에 완전히 마음이 헝클어져 버린 소녀는 마침내 비열한 늙은 짐승에게 마음을 허락해 버린 것이다.
"그래 그래, 좋아 좋아, 착하지. 더 이상해져라, 이 그레이르를 즐겁게 해 줘, 알았니 사라야"
"아악, 조,좋아요. 사라 더 이상해져서 그레이르를 즐겁게 해줄게... 아아아아악---!"
애들 같은 말투의 사라공주였지만, 계속 새나오는 헐떡임은 너무나 요염한 것이다. 그레이르는 기쁘디 기뻐 힘차게 왕복을 계속한다. 두 사람은 이제 완전히 달라붙어 있었다. 사라가 완전히 자기에게 마음을 허락한 것이다. 유서 깊은 왕가의 공주와 마음을 하나로 하면서 결합할 수 있는 것이다. 화간 경험이 없는 그레이르에게 그 감동과 기쁨은 필설로 나타낼 수도 없었다. 몸 깊이에서 솟아오르는 감동과 흥분, 그리고 소녀의 직장점막이 뜨겁게 달라붙는 쾌감에 이제 쌓일 대로 쌓인 하얀 마그마가 출구를 찾아 뿌리혹에서 서로 밀치며 날뛰고 있다.
한편 왕복일변도로 직장내부를 유린당하던 사라공주도 직장 깊숙이에서 자궁을 압박 당하는 감각에 요사스런 관능의 기쁨을 느끼며 절박한 상태를 맞고 있었다.
"하아하윽, 아악, 몸이 날아가 버려요! 아아악, 이젠 안돼!"
마치 꼬물꼬물대는 항문점막처럼 사라공주의 마음도 마구 휘저어지고 있었다. 노인의 말에 얌전히 따르며 점점 요사스럽게 헝클어지는 소녀는 그 사랑스러운 얼굴을 몇 번이나 심하게 흔들며 등뒤에 있는 그레이르의 얼굴을 그 길고도 부드러운 금발머리로 바삭바삭 계속 간질이고 있다.
"쿠오옷, 사라공주, 빨리 가는 거다! 간다고 말해! 우오오옷---!"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레이르는 그렇게 외친다. 어떻게든 소녀와 함께 오르고 싶었던 것이다.
"아윽, 윽, 아아아아아악, 가요, 가요,----! 아아아아아아아악---!"
소녀가 비명 같은 어린 교성을 지른다. 마침내 사라공주는 아누스가 범해지며 오르가즘에 달한 것이다. 그 날카로운 교성과 함께 마치 그레이르의 음경을 깨물어 끊기라도 하려는 듯 소녀의 항문이 격렬하게 수축했다. 그렇게 왕복조차 곤란한 상태 속에서 그레이르도 단숨에 뛰어올라간다---.
"우오오옷, 사라공주, 우오오옷---!"
(찍! 찍, 찍---)
"아아아악---!"
그레이르의 육봉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며 계속해서 소녀의 직장 깊숙이 뜨겁고 하얀 탁액을 방출한다---.
"아악, 뜨거워! 싫어, 아아아악---! 후욱!, ...."
그레이르의 페니스 맥동을 아누스 점막에 느끼고, 게다가 뜨거운 정액이 튀는 것을 확실하게 직장 깊이 느낀 사라공주는 그 감미로운 충격에 참지 못하고, 마침내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완되어 버린 16세 소녀의 직장내에 수컷의 수액을 전부 쏟아낸 그레이르도 기진맥진한 듯 소녀의 작은 등위에 무너져 내린다---.
"으으으윽----, 하아하아하아---"
그레이르의 체력소모는 심했다. 사라공주의 요염하고 사랑스러운 반응에 감동해, 결국 나이에 안 맞는 정열로 덤벼들어 버린 것 같다.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실신해 있는 소녀 등을 깔아뭉개면서, 거친 호흡을 가다듬지 못하는 모양으로 그레이르는 전신에 솟아난 탁한 땀을 밀착된 소녀의 맨살에 흘리면서 잠시 소녀의 항문점막의 작은 수축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천천히 사라공주 위에서 몸을 떨어뜨린다---.
반쯤 시든 상태인 그레이르의 페니스는 뽑아내려 생각할 틈도 없이, 마치 배설하는 것처럼 소녀의 항문에서 밀려나와 버렸다. 페니스가 밀려나오는 순간 소녀 입에서 작은 헐떡임이 새나왔지만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 열이라도 있는 것처럼 빨갛게 물든 요염한 표정을 옆으로 향하고 가늘게 눈을 뜬 채 전신이 달달 떨리고 있다. 그레이르는 음란한 눈길로 방금 범한 소녀의 아누스 모습을 뜨겁게 바라본다.
그레이르의 생각대로 범해진 소녀의 국화문은 그의 페니스 끝을 밀어낸 후에도 잠시 입을 연 채로 안에서부터 줄줄 하얗고 탁한 좃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소녀의 보지 사이로 흘러 들어 내점막을 적시면서 짚 위로 방울지어 떨어진다. 그것은 그의 방출량이 대량임을 말해주듯 소녀 허벅지 안쪽에서 엿보이는 짚 위에 둥글고 커다란 좃물웅덩이를 만들 정도이다.
이윽고 소녀의 아누스는 꼬옥 오므라들어 가련한 모양을 회복했다. 그레이르는 개처럼 엎드린 채 가만히 있는 사라공주를 천천히 돌이켜 뉘어놓았다. 양손을 털썩 내던진 채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 그렇지만 그 가련한 눈에는 커다란 눈물방울이 넘쳐 천천히 눈가를 따라 흐르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라공주였지만 실은 그 처녀마음은 커다란 감동에 휩싸여 있었다. 그것은 마치 이 세상에 태어나 받은 더없는 기쁨을 육체에 깊이 새겨버린 것 같은 감동이었던 것이다.
전신이 떨리고 소름이 돋고, 이유도 없이 눈물이 솟아오른다... 사라공주에게는 그것이 왜 그런지 알 수 없다. 게다가 그것만이 아니다. 또 하나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그렇게도 미워하고 싫어하고 있었던 그레이르를 지금은 마음으로부터 사모해야 할 존재로 느껴 버리고 있는 것이었다.
(---이 노인이 바라는 대로, 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 더욱더 귀여움 받고 싶다...)
그런 간절한 감정이 계속 마음에서 솟아올라와 버린다... 그것은 지금까지 사라공주가, 저 미쉘에 대해 품고 있던 감정과 동일한 것이었다.
(어째서...? 나는 이런 노인을 좋아하게 되어 버렸지...?)
자기 마음에 묻는 사라공주지만 결코 그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소녀의 마음 밑바닥에 있는 양식이 그레이르가 범한 용서할 수 없는 수많은 죄를 결코 논외시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 이 노인 앞에서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까 소녀의 마음은 갈피를 못 잡는다.
그런 사라공주의 모습을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바라보고 있던 그레이르는 그녀가 흘리고 있는 눈물의 의미를 순간적으로 깨닫고 자기도 모르게 감동에 떨었다---. 지금 바로 자기 눈앞에서 소녀가 흘리고 있는 눈물이야말로, 여성의 '기쁨의 눈물'인 것이다!
그것은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여성이 태어나 처음으로 뼛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은"여자의 기쁨"을 맛보았을 때, 마음의 감동보다 먼저, 육체가 환희로"즐거워 울기"시작해 버리는 현상인 것이다. 사춘기부터 자위행위로 쾌락을 느껴버린 여성에게는 결코 흘릴 수 없는 눈물이기도 하고, 처녀상실때의 "파과의 눈물"과 마찬가지로 평생 한번 밖에 흘릴 수 없는 귀중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처녀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본인도 의식 못하는 가운데 여체 속에 깃든 "암컷의 본능"이 각성해 버려 자기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한 상대를 절대적인 존재로서 마음깊이 새겨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처녀를 바친 상대를 특별한 존재로 마음에 받아들여 버리는 습성과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대부분 고통밖에 주지 않는"파과의 눈물"보다도 혼을 관능의 끝까지 밀어내준 쾌락을, 아직 알지 못하는 순진한 육체에 베풀어 비로소 얼들 수 있는"기쁨의 눈물"쪽이 마음에 받아들여지는 감정보다 더 절대적인 것이다.
(--- 이제 한번 더 밀면, 이 소녀를 완벽하게 굴복시킬 수 있다---!)
처녀들의 풋풋한 육체를 깨끗하게 느낄 대로 느끼게 해버리는데 그야말로 노련할 뿐이랴 의사로서의 지식으로도 그녀들의 습성을 숙지하고 있는 그는 이제 눈앞의 소녀가 그 청초한 육체만이 아니라 가련한 처녀심까지로도 굴복을 보이게 되리라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경륜과 본인의 부지런한 향학열의 성과라고는 하지만 가련한 16세 소녀를 상대로 너무나도 비열하다. 마치 정정당당한 것처럼 자기는 좋은 카드를 쥐고, 나이도 어린 소녀의 손을 비틀어 카드를 다 들여다보며 싸우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최후의 트릭을 꺼낸 것이다.
"사라공주, 이제 아셨겠지요. 당신이 정말 사랑하고 있는 것은 이 그레이르입니다. 당신은 마침내 그것을 알아차린 것뿐입니다"
감루에 떠는 사라공주 심리상태를 한발 빨리 읽어낸 그레이르는 마치 암시라도 걸 듯이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인 것이다.
그레이르의 말이, 묘하게 사라공주의 마음을 뚫고 들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 머릿속에서 뭔가가 튀었다. 소녀의 열린 눈동자가, 다시 더 커진다...
(아아... 나는 어느 틈엔가 그레이르를 사랑해 버리고 있었네... 이제... 이 사람이 부드러움이 없으면 나는... 살 수 없어...)
천장에 멍하니 던지고 있던 사라공주의 시선이 분명히 요염함을 띠고 천천히 노인 쪽으로 향했다. 그 가련한 눈동자는 지금도 울어버릴 듯 젖어있었다. 마치 사랑하는 처녀의 그것이다. 그런 뜨거운 눈길로 그레이르를 바라보는 소녀는 마치 그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눈치조차 보이고 있다. 마침내 사라공주는 그레이르에 대한 사랑을 자각(착각)해 버린 것이다.
그레이르는 만족스러운 듯 사라공주의 젖은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최후의 카드를 꺼낸다.
"자, 알았으면 빨리 일어나, 나에게 당신의 사랑을 나타내세요"
그레이르의 말에 이끌리듯 사라공주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우물쭈물 하는 기색을 보이면서 곧 곁에 책상다리로 앉아 있는 그레이르의 얼굴을 치켜올려다 보는 젖은 눈은 뜨거워 보였다. 소녀의 눈은 열심히 뭔가를 호소하는 듯 하다. 소녀의 가련한 입이 가늘게 열린 채 희미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거기서 새나오는 것은 달짝지근한 한숨뿐이다.
"후훗, 그렇게 바라보기만 해서야 알 수 없습니다. 사라공주님은 저를 어찌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레이르의 말에 대답하듯, 사라공주는 이윽고 한숨쉬는 것 같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다...
"... 조,좋아... 합니다..."
사그라지듯 그리 중얼거린 소녀의 얼굴이 점점 새빨개진다. 마치 무거운 상사병 환자 같다. 그래도 그레이르로부터 시선을 피하지 않고 뜨거운 눈길로 그의 눈을 바라보며 불안스럽게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좋습니다. 저도 사라공주가 좋아서 견딜 수 없습니다. 몸도 마음도요, 후후훗---"
그레이르의 말에 이윽고 사라공주의 얼굴이 풀렸다. 감동한 듯 그 예쁜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그의 주름투성이 가슴에 얼굴을 기댄다---. 그레이르는 그런 소녀의 몸을 끌어당겨 책상다리로 앉은 자기 무릎 위에 앉혔다. 그러자 소녀의 가느다란 팔이 천천히 그레이르의 목을 돌아 간절한 표정으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련한 행동에 그레이르도 뜨거운 눈길로 답해준다. 곧 마주보는 두 사람...
이윽고 사라공주는 가늘게 눈을 감고 얼굴을 더 위로 향했다. 그레이르에게 입맞춤을 청하고 있는 것이다. 소녀의 요구에 응해 그는 두툼한 입술로 소녀의 가련한 입을 틀어막는다---.
"으응..."
스스로 노인에게 원한 입맞춤이지만, 일순, 소녀의 몸이 달달 떨린다. 입술을 겹치자 곧 그의 입술이 살짝 열린 소녀의 입술을 비집고 열어 긴 혀를 집어넣으려 했기 때문이다. 사라공주는 그런 그레이르의 요구에 답하듯 입을 벌린다. 곧 그레이르의 혀가 소녀의 입속을 배회하며 침입한다---
어느 정도 징그럽게 느끼고 있던 그레이르의 혀지만, 지금 사라공주에게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사라공주는 조심조심 작은 혀를 일으켜 그레이르의 혀에 그 존재를 고했다. 그러자 갑자기 그레이르의 뜨뜻한 혀가 마치 주무르듯 소녀의 혀끝에 달라붙어 온다. 사라공주는 기뻐져서 자기도 꼼톨꼼톨 혀를 움직여 그레이르 혀의 움직임에 귀엽게 응했다.
이윽고 그레이르는 입속에 담긴 자기 타액을 혀를 솜씨 좋게 사용해 줄줄 사라공주 입속으로 흘려 보내기 시작한다. 뜨뜻하고 씁쓸한 맛이 강한 노인의 타액을 소녀는"꼴깍, 꼴깍"마시고 있다. 사라공주는 기쁜 듯 주어지면 주어지는 대로 그레이르의 타액을 체내에 받아들이고 있었다---.
(위속에 뜨거운 것을 느낀다... 자기 몸 안쪽에서 점점 그레이르의 체액에 물들어 가는 감각... 게다가 자궁 근처가 지이지잉 자꾸 쑤셔, 어쩌면 좋지...)
그것은 암컷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태내의 공허감을 사라공주의 마음에 심하게 호소해 오고 있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그레이르가 그 늠름한 분신을 써서 몸 속에 휑하니 비어 쓸쓸한 장소를 채워 주었으면...)
사라공주는 그런 육체적 욕구에 시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조교합숙 의례"인 감금능욕이 시작되어, 아직 불과 6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격렬하게 그레이르의 입술을 구하는 사라공주의 마음에는 이제 그에 대한 노여움이나 미움은커녕,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미쉘의 그림자조차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눈앞의 그레이르만이 소녀의 마음의 전부였던 것이다.
어느 사이 소녀의 자그마한 손은 그레이르의 목에서 떨어져, 뭔가를 구하는 것처럼 그의 가슴을 따라 내려가 그의 사타구니 쪽으로 뻗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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