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나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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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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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Maledom의 비애
'사랑, 그리고 나만의 사랑......그리고 인간......'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휴우,왜 내게 남은것은 1000원짜리 지폐2장과 허접한 여자서브,그리고 허탈감 뿐일까.....'
'이제는 꺽어진 30인데,나는 아직도 방황을 하고 있어,나는 나만의 길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나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명:이칠성
성향:메일돔
나이:37세
닉:SWORD
직업:그가 무엇을 하는지는 알려진바도 없고 자신은 직업이 없다고 주장
특기: 자기가 생각나는대로 글써보기, 명상
'내인생에는 이제 메피스토펠레스도 떠나가버렸어.......내가 에셈을 했다고? 그리고 지금한다고? 그래 그것이 과연 현명했던가?'
그는 지금 발걸음을 동네의 싸구려 피씨방으로 돌린다. 후후 미친세상이야....
"안녕하세요 아저씨 요즘은 자주 오시네요? 저쪽 31번으로 가세요"
"예" 약간은 어두운 표정을 애써 감추려고 그는 쓴웃음을 피씨방주인에게 지어보인다.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진다. 피씨방에 있다가
승희네집에서 자야지......후후 그년도 미친년이야 시집이나 가지 뭐한다고 나한테......
한달전에 그는 우리나라의 에셈사이트를 발견한다. 여러사이트를 다니면서 글도 읽어보고 챗팅방에 익명으로 쓰고 가만히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기까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게시판에 그는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는
것을 조회수를 통해 알수있었다. 후후 이 한심한 인간들이 무슨 잡담이나 하고 있는지 한번 볼까...... 뭐 에셈을 한다고.....후후
마침 대화방에는 한사람만이 있었다. 토미라고 써있는 아이디는 참으로 낯이 익었다. 꽤나 알려져있는 녀석같았다.
어디서 이 아이디를 봤더라......게시판에서 본듯한데......
토미:어서오세요 부엌칼님
부엌칼:안녕하세요
토미:하하 아뒤가 꽤나 엽기적이군요,부엌칼이라....
부엌칼:예 나한테 걸리는 돔놈들을 부엌칼로 싹둑 잘라버릴려고 부엌칼이라고 했습니다,허허
토미:하하 서브이십니까? 아니면 호기심으로 그냥 들오셨나요? 에셈을 싫어하시나보죠?^^
부엌칼:아닙니다.참인간이 할수 없는 에셈을 하는놈들은 칼로 잘라버려야합니다.
토미:참인간이 할 수없는에셈이라니요? 왜 같은에셈어들을 증오하시는지요?
저는 에셈을 하는사람 모두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에셈을 하는것입니다.
부엌칼:사람들이 바닐라적사랑에는 등한시하고 에셈자체에만 너무 파고든다는것이 안타까워요,에셈은 느낌입니다.이론이 아닙니다.
토미:예 이론은 아닙니다.그러나 그것을 꾸며질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엌칼:내 나이가 몇살인지 알아요? 30하고도 중반이 넘었습니다.그리고 저는 에셈을 오래 했는데 저의 생각으로는 에셈은
느끼는거예요
토미:하하 우리들이 생각하는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저는 조금 방법을 달리하고 싶습니다.
토미:저는 30대 초반입니다.제 형님뻘 되시는군요,실례했습니다.
부엌칼:허허 아닙니다.
토미:다시 이야기를 시작하죠, 저는 최근에 에셈을 미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소설로,그림으로요,에셈어들이 사회에서
더러운 변태다라고 하는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이지요.
토미.....그의 글을 몇번 보기는했다. 그러나 국문과출신인 부엌칼이 보기에는 여러가지 서투른 점이 많았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데 에셈을 미화하려는 노력이 무척이나 대견해보였다. 부엌칼은 그와의 2시간여의 대화에서 생각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소외집단인 에셈커뮤니티를 살리려는 그만의 노력이 중요한것이지 그 재주가 뛰어난다거나 특별난 아이디어가
뛰어나서 사람들앞에서 자랑하는것이 다가 아니라는생각을 갖게 되었다. 토미는 아주 오랜생명력으로 1년이 넘게 글을 써왔다.
부엌칼은 그것을 그가 맨처음에 쓴글의 날짜로서 알수가 있었다.소설에 글을 쓰는 부류에는 주종류의 무리가 있었다.
자신의 글재주를 자랑하고 유명해져서 서브나 돔을 찾아오게 하려는 무리가 있었고 그저 순수한 열정으로,글을 진짜로 쓰고 싶은
마음으로 쓰는 두 부류가 있었는데 글을 쓰는 사람들이 게시판에 쓰는 글을 추적을 해본결과 어떤 특수한 목적으로 글을 쓰는사람들은
긴생명력을 가지지못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승희의 자취방으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그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최소한 이곳이 인간쓰레기들의집합처가 아님을
알수있었다.
이들중에서도 생각의 폭이 넓은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바깥세상의
축소판임을 알게 되었다. 토미같은 사람들도 어떻게든 에셈커뮤니티의 폭을 넓히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과연 여태까지
무엇을 해왔던가? 나도 우리나라에서 오랜기간동안 에셈을 하여왔는데 지금 나는 과연 어디에 서있는걸까?
에셈을 미화시킨다......그리고 여러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수 있는,토미와 같은 그런 글을 나도 쓸수있지 않은가?
"승희야, 나왔다"
"칠성씨,오셨어요"
"어허,칠성씨라니....? 나는 니 주인이야...."
"예 주인님 잘못했어요"
"오늘 주무시고 가실려구요?"
"그래 그리고 앞으로 니가 일하러 갈때에 니 컴퓨터 좀 쓰자"
3평이 될까 말까한 좁은 방에 누워 그는 천정을 쳐다본다. 그 옆에 승희가 무릅을 꿇고 앉아있다.
"저녁 드셔야하죠?"
"저녁말고 나가서 소주나 사와라"
"어제도 드셨잖아요 주인님 몸에 해로워요...."
"내가 니 남편이라도 돼? 빨리 사오라면 사와"
"주인님 사랑해요, 우리 결혼해도 계속 주인님이라고 받들께요"
"넌 너무 어려.....나 같은 남자 만나서 어떻게 하려구 그래? 이미 내가 이야기 해주었잖아...."
"주인님 제가 너무 모잘라서 그러시는거죠?" 승희의 눈에서 눈물이 고이는것을 부엌칼은 조용히 쳐다본다.
"그래....너의 눈물.....그래 가장 한국적인 에셈이야....."
"예?주인님 뭐라고 하셨죠?"
"빨리 나가서 술이나 사와"
"예 주인님 기다리세요" 재빨리 눈물을 훔치고 밖으로 나가는 승희를 보며 그는 문득 혼란을 느끼게 된다.
외국서적들을 보면서 에셈을 접하는 우리들, 그것이 마냥 신의 구원인양 흉내를 내는 우리들.....당연히 우리들은 그들과의 정서가
않맞기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거야......가장 한국적인 에셈이라.....
잡초......
경수는 그날도 이메일들을 읽고 있는데 여인왕궁의 프리로부터 오랜만에 편지가 왔다.
[안녕하세요 경수형, 이 편지를 받는 즉시 여기 적혀져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주셔요
그거 아세요? 에셈펠리스가 없어졌어요,도대체 어떻게 됬는지 알수가 없군요 언제는 우리들보고 사이트를 합치자고 하던 사람이
갑자기 자기 사이트를 없앴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 그리고 저 이상한 멜도 받고요 어떤여자라고 써있는 편지인데
전쟁이 끝난게 아니라나요? 그게 무슨말이죠?
H.P:019-234-2345]
"여보세요? 거기 프리야?"
"아~~다행히 바로 연락을 주셨군요,다름이 아니오라 에셈생활운영자님이 조만간에 만나제요, 무슨 할말이 있으시대요"
"그래? 그 사람 운영자 모임에도 않나왔잖아? 무슨일이 있데?"
"자세히는 않밝히더라구요, 그냥 저는 먼저 모임때에 킹덤님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신것을 전해주었더니 갑자기 할말이 있다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 왜 갑자기 그사람이 우리를 만나려고할까?,근데 나는 그 모임있던날 괴이한 편지를 받았어,나도 너하고
에셈생활운영자님을 만나서 이야기 할게 있어 그 괴편지에 대해서말이야"
"오늘이 화요일이구나 난 일요일 밖에 시간이 없으니 일요일날 신촌에 XX카페에서 만나자"
"그래요.....아무래도 이상한게 많으니 자주 연락드릴께요,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그로부터 이틀후,
경수는 그날도 아침에 일하러 나가면서 편지함을 열어보는데 이상한 봉투를 발견한다.
"엉? 서울지검"
봉투를 재빨리 띁는 경수, 안에는 검찰 출두명령서가 있었다.
"억 내일 3시까지 서울지검에 출두하라고?"
"이게 무슨일이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런것은 처음이었다. 내가 검찰에 왜 가야하나.....
다음날 경수는 마음을 졸이면서 서울지검에 바삐 걸음을 향했다. 정문앞의 안내소에서 출두명렬서를 내미니 딱딱한 어조로
어디로 가라고 알려주었다.
도대체 이게 왠일일까 하고 사무실 문을 여니 프리와 나조아 그리고 안경을 쓴 20대 후반정도의 남자가 정장차림의 말쑥한,
검사로 보이는 사람앞에 두손을 앞으로 모으고 앉아있었다.
"당신이 이경수라는 사람입니까?"
"예 그렇습니다만요...."
"여기 앉으세요"
"예" 하며 프리옆에 의자에 앉았다.
"이제 다모였군요 이철수,박정수 당신들 둘은 프리와 나조아라고 가명을 써서 여인왕궁이라는 음란퇴폐사이트를 운영하고있죠?"
"그리고 이훈상 당신은 같은 종류의 에셈생활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이경수 당신은 경수네집이란사이트운영자죠?"
"예" 하고 거의 동시에 말이 나왔다.
"이렇게 당신들을 부르게 된까닭은 요즘이 마침 단속기간이고 당신들 사이트에 대해 고발이 들어와서입니다"
"예 고발요?" 프리의 얼굴이 노랗게 되며 물어본다. "저희사이트는 음란 사이트가 아닌데요?"
"이 사람들이.....정신을 못차리는 사람들이구만?" 젊은 검사의 언성이 약간 높아진다.
"긴 이야기는 않하겠어요.....여기 종이들을 줄테니 각서써요,오늘은 훈방으로 끝나지만 다음번에 또 내 얼굴을 보면 당신들
구속이에요,아무리 우리정권이 풀어놓는다고 해도 당신네들 사이트는 정도를 넘어섰어요, 그리고 당신네들 매춘까지 알선한다는
고발도 들어왔는데......더 자세히 수사하지도 않을테니까 당장 사이트폐쇄하고 각서쓰고 그리고 가요.....내가 하도 더러워서
입에 담기도 싫은데.....당신들 그렇게도 할일이 없소?"
각서를 쓰고 나오는 그들의 모습은 이루말할수 없이 처량했다. 서로 말없이 걸어가기를 10여분.....
경수가 먼저 말을 연다
"우리 요앞에 커피숍가서 이야기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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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커피숍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그리고 무거운분위기.......연장자인 경수마저도 함부로 입을 열기가 꺼림직했다.다들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었다. 그래도 뭔가 이야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수가 분위기를 돋구었다.
"허허 우리 다음에 한번 더 가서 콩밥이라는거 먹어보자, 나는 혼자살아서 콩밥을 해주는 사람이 없거든....후후"
"도대체 누가 고발을 했을까요?" 프리가 겨우 입을 열었다.
"나는 더이상 의욕이 없어졌어,프리야 너혼자 하던가 해라" 나조아가 입을 열었다. 검찰청에서 이곳에 올때까지 한마디도 않하던
나조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나도 혼자 못해... 학교에서 재적이라도 당하면 내인생도 끝장이고 여태까지 나를 믿으시던 부모님얼굴을 어떻게 보란말이야...."
"사실 저는 의심가는 사람이 있어요....."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던 에셈생활운영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옛! 그게 누굽니까?" 모두의 시선이 에셈생활운영자에게 집중이 됐다
"혹시 경수님, 프리님 근래에 링크끊어지는 사고 있었나요?"
"그거야 요즘뿐만 아니고 원래 못된해커녀석들이 자주 하던일이 아닙니까?"
"우연히 제가 역해킹을 시도한일이 있었어요,그런데......."
"그게 누구던가요?" 경수가 놀라서 말을 막았다.
"킹덤님의 카페주소가 나왔어요........."
"예? 그러면 이번 고발도 킹덤님이 한일이란 말이예요?"
"함부러 의심은 맙시다. 킹덤님은 에셈어로서 한국에셈을 지하에서 밖으로 끌어올린 사람이예요,그렇게 우리 에셈어들을 위해 애쓰는
분이........" 경수가 말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 주머니에서 쪽지를 꺼냈다.
"이것 좀 돌려보고 이게 무슨뜻인지 한번 생각해보죠,어떤 여자라는 이름으로 저에게 멜이 왔던거예요"
"왕은 언젠가 당신이 그의 신하로 들어간다해도 언제든지 충실한 신하를 내리칠수있는....."
프리가 읽으면서 또한 뭔가 생각난듯. "형? 나도 어떤여자란 이름으로 멜이 왔었는데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그러데요?"
"그게 언제였죠? 에셈생활이 눈을 번득이면서 경수에게 물어보았다.
"프리한테 혹시 이야기 들으셨나요?,한달전에 에셈사이트운영자들의 파티를 킹덤님이 주최하셨어요,
거기서 우리보고 사이트를 폐쇄하고 한사이트로 만들자는....."
모두가 말이없이 침묵으로 몇분을 보냈다.
"경수형! 킹덤님이 도대체 왜 이런일을 하셨을까요?" 프리가 침묵을 깼다.
"우리 한번 모르는척하고 두고보자"
"사이트들은 어떻게 하죠?" 에셈생활이 물어보았다.
"모두 접는것은 여러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것 같아요,우리 이거 어때요? 한사이트만 남겨두고 그 사이트를 공동운영하는
겁니다"
"그럼 어떤 사이트를 남겨두죠?" 프리가 물어보았다.
"프리야 너네 사이트 어떠냐? 그래도 너네 사이트가 제일 오래됐잖아..."
"형...아시잖아요 저는 이번에 또한번 걸리면 학교에서도 짤리고 전과자가 되는거예요"
"그래그래 알어 너네 사이트를 개조를 하는거야,이름도 바꾸고 운영자는 내 이름으로 해..."
"그리고 실제 운영은 여기에 있는사람들이 같이 하는거야....."
"어때요? 여러분"
"나는 사회생활도 할만큼하고 지금 직장도 다 그전부터 내가 아는 분들과 같이 해요,앞으로 어디 취직할것도 아니고,
제일 내가 부담이 없잖아요"
"우리가 사라지면 또 다른사람이 에셈사이트를 만들지 않을까요? 우리가 꼭 이렇게 까지 해서 고생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에셈라이프가 짜증섞인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그것은 당연한 질문이다. 왜 꼭 우리여야하냐는 질문이다. 이렇게 까지 설칠이유가
있을까? 인구많은 우리나라에서 사이트만들 사람이 이들밖에 없나?
"우리는 크게는 2년 작게는 1년이라도 우리나라에셈어들과 교감을 한사람들이에요,그리고 같이 성장하고 있지요, 우리가 이바닥을
떠난다면 우리의 에셈문화는 처음부터 다시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지요.....우리만큼 우리나라에셈어를 잘아는사람은 없을거에요,
사이트는 얼마든지 만들수 있지만 우리만큼 우리에셈어들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우리한테는 책임감이라는게
있어야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나도 내주인님이나 모시고 조용히 살면 돼요 또한 그런 생각도 해보았지요,
그러나 다들 자기 다리썪는줄 모르고 각자의쾌락만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에셈문화는 어디로 사라질까요?"
"허허 경수님에게 한수 배웁니다, 챗방에서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한다고 해서 저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이세상이 우리를 이해할것이라고도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경수님 결론은 시간은 우리가 만들고 세운다는 말씀이시군요
맞는것같군요 우리는 개척자들이지요, 아니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든사람들이요...허허"
"경수형 그럼 사이트 이름과 내용은 어떻게 하지요?"
"음 문득 생각난것이 있는데.......잡초가 어떨까? 아무리 밟아도 약을 뿌려도 끊질긴 생명력으로 끝까지 버티는 잡초....."
"음...좋은대요? 잡초라......우리가 다시 본래 모습의 사이트로 재탄생할때까지 잡초를 이어나가지요 그런데 전 돔이라서 그런지
킹덤님을 줄에 묶어서 우리집 지하실에 매달아놓고 싶은데요? 하하 어쪄죠?"
"아,무슨말인지 알아요.....저희들은 팸덤사이트지만 지금 우리가 구상하는것은 종합 BDSM사이트에요 메일돔50% 팸덤50%로
내용을 만들자구요 하하 에셈생활님 절대로 오해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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