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환타지]천부경 8장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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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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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검
천부경 8장18절
제 8장18절 첫 번째 수련...3
출렁출렁...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포의 힘이 미치지 않는 평화로울 것 같은 용뇌의 가장자리에도 불어오
는 바람의 손길에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물결이 인다....
세상이 두 조각나는 그 순간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는곳이 있을까....
전쟁이 휘몰아치는 나라에서 조용한 한가로운 곳이 있을까...
-쏴아아....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한방울...두방울...세방울...
-쏴아아...
땅에서도 비가 내린다...
한방울...두방울...세방울...
붉은색의 피의 비가......
"야!"
"왜!"
"........!!!"
쏟아지는 비. 용뇌의 한구석에 나뭇잎으로 덮혀져있는 집에서 해검에게 사육(?)되고 있는
두 마리의 애완(?)도마뱀...그중 파꼬도의 부인인 꼬도는 놀람을 표시하며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으며 저 무시무시한 놈에게 태연하게 대답하는 파꼬도를 보았다.
"왜..................................................?"
수천년을 살아온 인생...이제는 100여년만 지나면 승천할정도로 성숙한 용뇌의 터줏대감인
견룡....아니 수룡은 자신에게 무식하게 대답하는 놈을 빼곰 내민 눈으로 쳐다보며 기가막히
다는 듯 말을 되씹었다.
"그런눈으로 쳐다보지 마라...너나 나나 지금 수련하러간 그놈한테 당하는 상황이니 다 똑같
은 입장이잖아...안그래? 캬캬"
"............"
"............"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는다는 듯이 당당한 파꼬도의 말에 옆에서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꼬
도도 그리고 그말의 대상인 견룡도 한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잠시의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 이내 견룡의 눈이 화난 듯 벌겋게 변해갔다. 한 식사거리도 안되는 도마뱀...그런 모
욕적인 말을 듣고 참을 용이 있던가? 아무리 승천하기전까지 물속에서 나오지못하는 처지의
수룡인 견룡이라고 해도 이건 참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더군다나...요즘들어 그 망할놈의 광견의 제자인 해검이란놈한테 밀려 누구하나 죽일 놈없나
하고 있는 이시점에서......
"크르릉...감히 도마뱀 따위가 나에게 그러말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봐야겠군....
크아아!!!...수(水)참(讒)"
-푸아악!!!
분노한 듯 괴성을 지르는 견룡의 외침에 견룡의 주위의 용뇌의 물살이 급격히 거세지더니
한줄기의 물덩어리가 마치 화살같은 모양으로 형성되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꼬도와 파
꼬도를 향해 날아들었다.
-슈아악! 펑!!
"............"
"으아악!!!"
죽으면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봐 힘을 많이 죽인 자신의 공격을 그 커다란 꼬리를 휘
두름으로써 막아내고는 비웃듯는한 웃음을 짓는 꼬도를 보며 견룡은 분노했다. 그렇잖아도
요즘 해검이란 인간 때문에 정말정말정말 쌓인게 많았었는데 저런 하찮은것들까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자 견룡은 이성이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계획이고 뭐고 다 상관없
었다
"쿠아아아아!!!!!!!!!!! 수(水)멸(蔑)!!!!!!!!!!!!"
수룡의 주변의 물이 한꺼번에 위로 솟구쳐 물기둥을 형성했다. 그리고 그 물기둥에서 이번
에는 아까의 공격보다 몇배는더크고 몇배는 더 빠른속도의 엄청난 물의 화살 수백개가 꼬도
부부를 향해날아갔다......과연 꼬도부부의 운명은...? 나도몰라여....에구 힘없어.... . ;;
"헉헉......"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누워있는 해검의 입에서 가뿐숨이 나왔다...
"아직...아직은 아니다...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天上天下唯一無二拳法)도...수박회도 이제겨우
초보단계를 넘어섰을뿐인가...겨우...흑곰100마리에 이렇게 지치다니......"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의 앞뒤...그리고 옆에서 머리가 박살나고 온몸이 터져 여기저기 죽
어 나자빠져 있는 곰들을 보며 해검은 자책어린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벌써 이곳 사룡폭포에 온지도 한달이 되었다. 그동안 목숨을 걸고 용뇌에 뛰어들어 운신법
과 호흡법을 익혀 이제는 갑옷을 입고 들어가도 여유롭게 견룡을 피할수 있게...아니 이제는
오히려 견룡을 괴롭힐수있게 된 단계인 1단계를 넘어섰다. 물론 단지 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
(天上天下唯一無二拳法)의 1단계를 넘어섰다고해서 견룡에게 맞설수는 없었다. 하지만 해
검은 그동안 하루2시진(4시간)을 내서 수박회를 수련했기 때문에 이제는 견룡이 해검을 피
할 입장이 되었지만 해검은 만족감을 느낄수없었다.
"너무 느리다...이제겨우 1단계밖에 익히지 못했으니....이제 남은 시간은 2개월...."
자신의 눈속으로 파고드는 비를 느끼며 해검은 눈을 감으며 중얼거렸다.
수련속도가 너무 느렸던것이다. 이제 자신이 약속한 기간은 단 2개월뿐...3단계중에서 한달만
에 1단계를 익혔나하나 나머지 두단계는 지금보다 더욱 어려울것이 확실했다.그렇다면 지금
처럼 수련을 해서는 극성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 남은 길은 하나였다...
"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天上天下唯一無二拳法)은 일종의 육체를 극성으로 단련시키는 것을
주위주로 하고 있는 무예이다. 그리고 그와 비슷하게 수박회도 육체를 단련시키는 무예이지
만 수비를 위주로 하는 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天上天下唯一無二拳法)과는 다르게 공격력을
최대한으로 높혀 인간의 육체를 최대한 활용하는 무예이다. 이 두 개를 잘 혼합해서 하나의
다른 무예를 만든다면 굳이 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天上天下唯一無二拳法)을 극성으로 익히
지 않더라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천부경
이라는 희대의 경전이 있으니까....."
결심...새로운 무공... 해검...천부경...현경...화경...엄청난 내공......
해검은 나직히 중얼거리며 일어섰다. 그리고 품에서 이제는 조금남은 꼬도의 꼬리를 씹어먹
으며 칼로 흑곰의 배를 갈랐다.
-푸악...
뜨거운피...쏟아지는 차가운비속에서도 훈훈한 열기를 내뿜은 웅담...
-우적우적...
곰의 몸중에서도 가장 귀하면서 굉장히 쓴 웅담을 씹어먹으면서 해검은 앞일을 생각하며 명
상에 잠겼다.
"야!"
"네......"
"알았지? 이제 조금있으면 그 해검이란 놈이 온다. 그러면 아까 내가 말했던것처럼 실행해...
안그러면......"
견룡은 몸에서 피가 흘러내리며 뒤집어져 바둥거리면서 자신에게 빌빌거리는 도마뱀을 보며
큰눈을 부라리며 협박하듯 말했다. 아까의 공격으로 따끔한 맛을 보여줬나보다....
"네...견...수룡님 저한테 맡겨주십시요.아깐 제가 잠시 해검이란 인간에게 받은 울분 때문에
위대하신 수룡님을 몰라뵜었습니다....그렇찮아도 조마간 그 인간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생
각중이었습니다. 걱정마시고 물에 들어가 푹쉬세요..오늘밤...그인간에게 따금한 맛을 보여줄
테니까요...캬캬..."
"그래? 좋아...그럼 그놈이 와서 나하고 또 한판붙고 난후 항상 반시진(한시간)동안 잠을 자
는 달이 중천에 뜨는 그 시각에 일을 거행한다...실수없도록...만약 실패하면 나의 뱃속에 들
어가는건 그놈이 아니라 너희들일테니까. 알았지?...크르릉...!!!"
자신에게 굽실굽실거리며 충성을 약속하는 꼬도를 보며 견룡은 얼마후에는 그 망할놈의 인
간을 입에서 자근자근 씹어삼킬수있다는 생각을 하며 물속을 잠수했다...아...들어가기전에 한
번 더 꼬도부부에게 눈을 부라리는것도 잊지 않고....
사신곡(死神谷)
중원과 세외의 정중앙에 위치한 한문파의 이름이다.
길이 100여장(300미터). 폭 50여장(150미터)의 거대한 원. 들어오는 입구를 빼고는 사방이
200여장이나되는 깍아지는 절벽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양쪽으로 깍아지는 절벽을 사이에두고
폭 10장(30미터)밖에 안되는 길을 무려 100여장이나 지나야 들어올 수 있는 입구는 지금까
지 한번도 사신곡 내부에 적을 들여놓지 않은곳으로 유명하다. 한마디로 천해의 요새인 것
이다.
그런 천연의 요새 사신곡의 내부...정중앙에 우뚝솟아있는 거대한 건물의 3층의 회의실에서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어쩌겠소..."
"할수없지 않소? 처음부터 정파와 사파가 아닌 중원과 세외의 대결로 시작되지 않았소? 우
리의 대결은 나중으로 미룹시다..."
두사람이 묻고 답했다...
"고맙소...훌륭한 결정이오. 이 결정은 후세에 아주 길이 기록에 남을것이오...최초로...정과 사
가 합해졌다고..."
"후후...뭐 우리 교에 대해서는 별로 안좋게 쓸 것이 분명할텐데 그렇게 나를 뛰우지 마시오.
...어차피 한시적인 협정일뿐인데...."
두사람이 토의를 끝냈다...
"그럼 여기다 혈지인을 찍읍시다."
"좋소..."
두사람이 합의에 서명했다.
"아버님...이번 결정 잘하신겁니다. 어차피 혈교의 무리들과 손을 잡아 중원을 정복한다하더
라도 그들은 믿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정파의 무리들도 믿을수는 없지만 최소한 끝나자마
자 물어뜯어 죽이려고 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아들인듯...곁에서 말을 타며 따르던 청년이 입을 열었다.
"허허...그래...처음에 혈교의 사신이 너무나도 좋은 조건을 가져와서 나도 한동안은 잠시 고
민했었는데 너의 의견에 오늘같은 좀더 나은 결정을 내릴수있었다. 무공광인 나보다는 솔직
히 무림서관에서 오랫동안 공부했던 너의 의견이 더 나으니 말이다. 앞으로 우리 마교는 너
로인해 참으로 많은 발전을 이룰수 있을것이야..."
마교교주 혁혁세는 이번 동맹을 이루어낸 자신의 아들 혁염구를 보며 흐뭇해했다. 지염구란
이름으로 성까지 바꾸면서 무림서관에 들어가기전까지는 자신과같이 무공에만 미쳐 다른 공
부는 소홀히 했었는데 이제는 뛰어난 무공보다는 머리를 더쓰는 훌륭한 차세대 교주감이 되
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전쟁이 끝나면 어쩌면 교주 자리를 물려줘야 할지도 모르겠군...후후...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을 꺼야...'
천마검세 혁혁세는 이제는 끝이 보이는 입구의 끝을 보며 말에 박차를 가했다. 이제는 혈교
의 동맹친서를 가지고 왔던 사신을 거절하고 무림맹과 동맹을 맺은 상황이니 그들의 공격목
표속에 이제는 자신들의 마교도 속해있을 것은 당연했기 때문이었다..
"해검...그 친구 잘있는가...."
빠르게 이동하는 두사람중에서 지염구...아니 이제는 혁염구라는 이름의 마교 소교주의 이름
에서 그리운 듯 한사람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변수...하나의 변수가 중원의 한가운데서 이루어졌다......
두사람이 사신곡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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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질수있을까요...ㅡㅡ;;
아..소설방하고 창작방하고 뭐가 틀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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