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환타지]천부경 7장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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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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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화...
현 무림맹주의 금지옥엽이며 검황의 직계 제자이며 5룡5봉중에서도 수위에 차지하
는인물...검에 대해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있다.
무림일미라 불리우던 어머니와는 달리 불행히도 아버지인 무림맹주 화혁세를 닮아
외모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검에 대한 조우가 어렸을때 부터 남달라 거의 그녀의
아버지인 화혁세와 비슷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들이 오갈정도로 뛰어난 그녀는 친
구나 동료가 극히 적은걸로 잘알려져 있었다.어렸을때부터 검에 매달려 살다시피한
그녀는 당연히 동료...특히 남자에 대해 무관심할수밖에 없었고 그런 그녀가 특별
히 남자를 찾아간다는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었다...그래서...지금 두사람은 많이
놀라고 있는것이었다...
"어서 오시오. 화천화 소저...이곳에 왠일로...?"
"왠일이세요? 천화 언니가 여긴..."
두사람...원대상과 원홰화 남매는 그녀가 찾아온것에 대해 적잖은 놀람을 표했다.
물론...원대상은 해검이 화천화에게 관심이 있는것을 알기에 잘됐다고 생각한거고.
..원해화로서는 왠지 꺼림직한 적수가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네...잠시 볼일이 있어서...왔습니다..."
화천화는 자신을보며 필요이상으로 놀라는 두사람을 보며 의아함을 느끼며 말끝을
흐렸다...
"안녕하시오..."
아직도 찾아온 화천화에 대해 적응이 안되는 두사람의 뒤에서 들어오는 그녀를 보
고 있던 해검이 인사를 했다...이방에 온이상 자신을 찾아온것기에...
"안녕하세요..해검소협..."
그런 해검을 보고 화천화도 조그맣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인사하다가끝날지도 모
르는 이번편이군요...ㅡㅡ;;)
"저기...미안하지만 두분은 잠시 비켜주시면 안될까요...해검 소협과 나눌 얘기가
있어서요...초면에 실례지만..."
화천화는 미안한듯 두사람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번에 자신이 해검이란 인물과 나
눌얘기는 누가 들어서는 안될얘기도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죠...그럼 잠시 해검 이친구를 부탁하겠습니다."
"언제까지 있을거죠?"
원대상은 예의바르게...원해화는 약간 시기가 섞인 말투로 각자 말을했다...
"저도 잘모르겠네요...어쩌면 오래걸릴지도 모르겠군요..."
화천화는 그런 원해화를 보면서 미소지었다.
'이 소녀...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난 그저 물어볼게 있어서 온건데...
오해가 생기지 말았으면 좋겠는데...그렇다고 내가 그런말을 대놓고 할수도 없고.'
자신의 대답에 약간 시큰둥한 얼굴을 했지만 원대상을 따라 밖으로 나가는 원해화
를 보면서 화천화는 생각했다...
"그럼...용건을 말해보지 않으시겠소?"
두사람이 나가자 해검은 그녀에게 자신을 찾아온 용건을 물었다.
뭐...어차피 자신이 완쾌되면 찾아가려고 했는데 그녀가 직접 찾아왔으니 해검으로
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반겨야 할 상황이었으니까......
해검의 말이 끝나자 화천화의 몸에서 희미한 빛이 나와 해검과 그녀의 둘레를 감쌌
다...
"다른곳에 얘기가 새지않게 하기 위해서에요...양해를 구해요..."
- 끄덕
고개를 끄덕이는것을 본 화천화는 자신이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
"이런말 하면 기분나쁠지도 모르겠지만...소협에 대해서 좀 알아봤어요......
그중에서 알아낸건데...저의 사부님이신 검황님의 제자라는걸 알았어요...저보다
훨씬도 전에...그러니까 소협은 저에게 사형이 되는건데...어째서 그동안 저를 왜
안찾아 오셨는지...그리고 사부님은 어디서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찾아온거
에요..."
말투는 상당히 공손했지만 약간은 쌀쌀맞다 싶을 정도로 내뱉는 그녀의 말을 들으
면서 해검은 의아했다...
'사형? 내가..검황의 직계제자? 하하...웃기군...어쩌다 그렇게 소문이 난거지?'
"그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물어봐도 되겠소?"
해검은 잠시 생각하다가 화천화에게 물었다.
"못가르쳐드릴것도 없죠...알고 계신가요? 저의 아버지가 무림맹주라는것을요..."
화천화는 그것으로 충분히 답이 된다는듯이 해검을 보며 말했다.
"그렇군요..."
해검은 그녀의 말을 듣고 조금은 사태를 짐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아한 마음은
감출수없었다...무림맹주 정도라면 자신의 행적은 어느정도 알수있으리라...그런데
왜...자신이 검황을 죽인것은 안알려주고 검황의 제자라고 그녀에게 말했는지 이해
할수가 없었다. 어쨋든 그것이 화천화를 지켜주고 그녀를 도와 혈교와 마법사 무리
들을 막아야 하는 자신에게는 다행이지만 말이다...
'알수없군...무림맹주도 어느정도 알고있는건가...곧...혈풍이 불어온다는것을...
저번 싸움으로 조금 더 늦추어지기는 했어도 언젠가는...조만간 그 조짐이 보일테
니 그때까지 나를 옹호해 주는것인가...후후...그런건가...아니면 다른이유가 있는
건가...아무튼 그건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봐야겠군...'
"그렇소...비록 높은 경지는 아니더라도 그분...사부님의 무공을 익혔소..."
해검은 자신이 검황의 직계제자라는것 인정하며 말했다.
"정말이군요...사형을 뵈옵니다."
해검이 무언가를 잠시 생각하다가 인정하자 화천화는 읖을 하며 해검에게 인사를했
다. 그런 그녀의 머리에 그녀의 아버지...무림맹주 화혁세가 준 종이에 적힌 글이
생각났다...
[성명 : 해검...계속 그이름으로만 불리워지는것으로보아 아마 본명일듯.
나이 : 추정2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50에 근접한 나이로 확인됨
사문 : 천무도라고 알려졌지만 속하가 알아본바에 의하면 검황의 직계 제자로
밝혀졌습니다. 아마 검황님의 엄명으로 사문을 숨기는듯함.
무공수위 :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않는 경지로 보아 화경에 육박하거나 넘은것으로
추정됨. 확실한것은 차후에 다시 보고하겠슴.
특징 : 저번 승급대회에서 무림의 후지기수인 독고청과 대결해 아쉽게 2위를
함. 그외 특기사항 없음.
- 이호 -
(내용이...화혁세가 읽었던 것과는 다르다...이것은 화천화가 해검에게 괜히 감정
을가져 해검이 천무서관을 떠나 어쩌면 적이 되는것을 원치 않았기에 따로 준비한
것이다. ㅡㅡ;;)
"험...사형까지나...아무튼 이사실은 사부님께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오직 사
제...화천화에게만 알려주고 계속 곁에 있어 사제를 도와주라고 했소. 할일이 있다
면서..."
해검...은 화천화에게는 미안했지만 거짓말을 했다...어떻게든 그녀의 곁에 있어야
했기때문에...혈교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녀를 5년동안 지켜주어야
했기 때문이다...마침..이런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해검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수
없었다. 이것이 함정일지라도...그것이 나중에 지탄받을 일이라해도....
"네...사부님에게 들으셨군요...그걸 해내기 위해 저는 오랫동안 노력했으니 사형
기대에는 못미치더라도 꽤 높은 경지에 올라섰습니다."
화천화는 자신있다는듯이 해검에게 말했다.
"그렇군...참...그리고...마법은 얼마나 익혔소?"
해검은 문득 화천화가 마법도 익혔다는 사실을 상기하고는 물었다.(생각안나시는분
은 3-5를 읽으시길...ㅡㅡ;;)
"네...마법은 제가 능력이 모자라 그리 크게 대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사부님이 가
르쳐주신 곳까지는 그런대로 갔는데 그후부터는 거의 진척이 안돼고 있습니다..."
마법얘기가 나오자 화천화는 많이 못익혔는지 고개를 떨구었다.
'흠...하긴...그런 엄청난 위력을 보이는 마법인데 짦은시간에 그렇게 높은 경지까
지 익힐수는 없겠지...음..배워볼까 했더니...안돼겠군...그나저나...이렇게 사람
을 속이는것도 못할짓이군...아무리 그녀를 위한다고 하지만...'
해검은 그녀의 마법실력이 혹시나 자기가 상대했던 인물들처럼 강하다면 좋겟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짦은시간에 대성할수있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쩔수없는일이었다...
"그래. 그럼 어쩔수없는것.조금은 아쉽군...참 그리고 사부님의 무공비급이 지금
나에게 있으니 내가 퇴원하게 되면 사제에게 주겠소. 나는 능력이 모자라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수없으니 사제라도 그 이치를 깨달았으면 하는게 사부님의 바램이었
으니까...좀더 열심히 무공수련에 전념하기를 바라겟소."
해검은 검황의 무공비급에 대해서 언급하고 나서 다시 화천화를 쳐다보았다.
처음 보았을때와 비슷한 이미지...한사람이 이렇게 계속 같은 이미지를 가질수있는
건 그사람의 수련정도를 나타내준다. 그런점에 있어서 화천화는 철처하다고 해검은
생각했다.
"네...꼭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그리고 혈교도 반드시..."
화천화는 해검의 말에 주먹을 불끈쥐고가 아닌 자신에게 다짐을 하듯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남들에게는 우리의 사이를 말하지 말기를 바라오.어쩌면 그것이 화가 될지
도 모르니까..."
"네. 사형"
"그래...나는 얼마 좀 지나야 퇴원할수있을것 같으니...그때까지 사제 혼자 있어야
될거같소...그리고 퇴원하면 할일이 많으니 준비를 해두는게 좋을듯 하오..."
해검은 내키지 않았지만 표내지 않고 줄곧 사형의 이미지인 위엄있는 목소리로 자
신이 퇴원한후에 할일을 화천화에게 설명했다...
"...... 그러니까 내가 퇴원하면 내가 사저의 뒤에서 눈에 안띄게 항상 따라다닐것
이오.그러니 사제는 내가 따라다니더라도 의심가지않게 평범하게 행동하면 되는거
요... 내가 출도하기전 사부님이 말씀하신 거니까..사제를 항상 지켜주라고......"
문득 해검은 이상하게 오늘은 일이 잘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정신을 잃고
있다가 깨어났을때...마침 화천화가 자신을 찾아와 자신을 맡긴일...이 일들이 결
코 우연만이 이루어낸 행운이 아니라는 생각이 해검의 머리속에서 들었다...그렇다
면...?
'휴...아마도...무림맹주의 머리속에서 나온 계략이리라...나를 적으로 만들지 않
기위해,그리고 지금 이것으로 나를 차후에 이용하기 위해...후후...하지만 잘못짚
었군. 난 무림맹을 위해서 싸울생각은 없으니...단지...5년동안 이소저를 지키다가
혈교가 침공해오지 않으면 떠날생각이니까...'
해검은 오늘부터 5년동안만...자신을 죽이고 살자고 속으로 다짐했다. 앞으로 5년
동안 해검은 이소저를 위해서 그림자같이 따라다닌다는 다짐을......
"그럼 사제는 이만 가보시오. 너무 오래있으면 밖에있는 두사람이 의심할테니..."
해검은 강기의 장막이 쳐저있어 밖에서 들리지도 않을 얘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을 두사람을 생각하며 화천화에게 말했다.
"네. 사형...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기대하고있을게요..."
화천화는 그런 해검을 보며 조그맣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자신의 아버지 화혁세를 너무 믿고 그것에 따라준 해검을 너무믿은 화천화의 잘못.
...만약 화혁세가 해검에 대한것을 왜곡되게 가르쳐주지 않고 진실로 가르쳐 주었
다면 어떻게 되었을까...해검은 문득 고래를 돌려 창밖에서 지고있는 해를 보았다.
'어쩌면...저 노을같은 피가 흘렀을지도...소저...지금은 비록 어쩔수 없이 소저를
속이지만...나중에 때가되면 다 말해주겠소...그리고 그때 빚을 갚을것이요...난..
어차피 죄가 많은 놈이니까...'
해검은 다시 침상에 누워 방으로 들어오는 두 남매를 보면서 눈을감았다...
오늘밤은 생각할게 많았다...아주...
"안된다! 너도 그렇고 너의 사부인 이드레브안도 간신히 살아왔다...그리고...하르
페가 죽지 않았느냐? 너혼자 간다는건 말도안돼는 일이다. 허락할수 없다."
남자...이드레브안의 사부이자 환타리아 최고의 마법사 사드로프 다이너크로우는
지금 자신을 찾아와 간청하는 요구를 들어줄수가 없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것
은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아니에요, 이번에는 성공할수있어요...제가 직접 천무서관으로 입학해서 그놈을..
반드시 죽일거에요...반드시...그때...확실히 죽였어야 했는데..."
여자...푸이 세이니아는 하르페가 자폭해서 해검을 쓰러트렸을때 그가 죽은줄알고
온몸을 구타했을뿐 확실하게 죽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땐 워낙 정신이 없
었고 자신의 상태도 말이 아니었기에 어쩔수없다고 자위해도 너무나도 아쉬운 일이
었던 것이다.
"그가 너를 알아볼텐데...그리고 혹시나 트랜스포션(transformation)-변신(變身)-
을 한다고 해도 지금의 너의 실력으로는 그를 이길수없다...더이상 희생이 있기를
나는 바라지 않는다..."
"그럼...그냥 살펴만 볼게요...공격은 하지않고...그놈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놈의
약점을 알아낼께요...그래야 공격할때 그를 공략하는것이 조금은 쉬워질꺼에요.."
푸이는 끝까지 자기의 입장을 고수했다. 자신의 눈앞에서 터져나가던 친구 하르...
그런데도 그놈은 죽지않았다...
땅에 박혀있던 자신의 사부인 이드레브안을 데리고 이곳으로 와서 천경을 가지러
다시 그곳으로 갔을때 이미 그자는 그곳에 없었고 곧이어 엄청난 기운들이 그곳으
로 몰려들었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냥왔었던 것이다.그리고 알아본바에 의하면 다
시 천무서관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죽이지는 못해도...최소한 약점은
알아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그놈의곁으로 가려고 결심하게 된것이었다...
그래야...죽은 하르와...나머지 인물들에게 자신이 살아있는 속죄를 하는것이라고
푸이는 생각했다.
"휴...어쩔수없구나...그럼 내가 하이(high)트랜스포션을 걸어주마. 너의마법력으
로는 혹시나 들킬 염려가 있으니까..."
한참을 자신에게 고집을 꺽지 않고 의지를 보이자 사드로프는 그녀를 잠재울까도
생각했지만...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어쩔수없이 허락해 주었다.
"감사합니다...사드로프님...이 은혜잊지 않겠습니다."
"그래...항상 명심해라...아무리 좋은 기회라고 해도 한번...또 한번 그리고 몇번
을 생각하고 결정해라...네가 상대하는 인물은 그정도도 부족한 인물이니까..."
"명심할게요..."
"그래...그럼...조심하거라..."
사드로프는 조용히 주문을 외워 푸이에게 손을 갖다 대었다. 푸른빛이 잠시 그녀의
몸을 감싸더니 이내 모습이 드러났다.
그녀는...검은색의 머리에 전혀 튀지않는 평범한 20대초반의 여자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일주일후...무림맹서열 50위인 천무검객 임청무가 천무서관의 편입입학 희
망생에게 졌다는소문이 잠시 돌았다.
그리고 그다음날...평범해 보이는 20대 여자가 2학년으로 편입했다...
음...생각해봤는데...이글은 무협입니다...연애소설이 아닌...그래서 남녀간의사랑
과 애증보다는 무협쪽으로 7장을 잡았습니다...뭐...연애도 있지만서도...ㅡㅡ;;
낼은 축구하는날...한편도못올릴지도...일욜날도 전 일을 해야되기 때문에...ㅡㅡ;
음...아무튼...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멜주신분들도 굉장히 감사하고요...
다음에 뵙죠...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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