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무협/환타지]천부경 4장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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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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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8절 승자...패자...그리고...



천무서관 2학년승급시험 6일째...

이제 남은 사람은 모두6명... 그중 오늘 시합의 결과로 다시 4명이 탈락하고 최종

적으로 2명이 남아 내일 결승을 갖게된다. 일주일간 계속되고 세간에 관심이되었던

대회가 드디어 끝나는 것이다...누군가는 우승하고 누군가는 지는대회가...


화산일검 독고청과 무형문의 무형객 지염구...두사람은 그날 아침 첫번째 시합을

가졌다. 경기의 우세는 화산일검 독고청이었으나 앞선 경기에서 보여준 무형객 지

염구의 무공도 만만치 않았기에 이번 대결에 모든 사람들은 긴장했다.

혹시라도 독고청이 진다면 그건 엄청난 이변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림의 후지기수인 한사람인

독고청이 이기기를 바랬다. 그것은 무명의 인물이 이긴다면 그건 새로운 영웅의

탄생일수도 있겠지만 독고청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그런 변화를 바라지

않았다...단지 자신들이 생각했던대로...이루어지기를...


"이번시험에는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군...자네도 그렇고...조금은

예상했었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해검이란 친구도 그렇고 말이야..."

독고청은 자신의 앞에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지염구에게 말했다.

"그런가? 후후...나야 원래 여기 올라오는건 당연하다네. 하지만 해검이란 친구는

솔직히 나도 좀 의외군. 배우지 않았다던 진법을 깬것도 그렇고...남궁선선과 싸울

때는 솔직히 대단했지...물론 자네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그래...그 친구는 솔직히 의외라네...예상밖이었지...아무튼 난 이번에 자네와 싸

울때 최선을 다하겠네... 이렇게 맘놓고 싸워도 될만한 상대를 만난것도 참오랜만

이거든. 모두들 나와 대결 하기를 꺼려했지...어렸을때부터 말이야..."

"후후...그런가? 나도 내가 할수있는데 까진 해보지. 실망시키진 않을꺼야..."

문득 지염구는 자신의 앞에있는 독고청을 보면서 자신이 이길수있을지 생각해보았

다. 확률은 반반이었다...

물론 자신이 가진 무공의 전부를 사용하면 이길수도 있을것이다...하지만 그것을

쓴다면 자신이 '그곳'의 인물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셈일 될것이다.만약 그렇게 된다

면? 자신은 여기 천무서관을 떠나야 했다.그러기에 자신은 자신이 알고있는 최고의

무공이 아닌...차선의 무공을 써야했다.비록 그무공이 자신의 최고무공과 거의 비

슷하다지만 비슷과 같은건 차이가 있는법...힘든 싸움이 될거라고 지염구는 생각했

다.

"자네가 전부터 써오던 무공을 보면서 느끼던건데말이야..."

한참을 생각하는 지염구를 보면서 독고청이 물었다.

"느낀건데...? 무얼 말인가?"

"자네가 몇번 보여주었던 무공을 쓸때 자네의 몸에서는 미약하나마 마기가 느끼더

군...자네는 마공을 익혔나?"

독고청은 자신이 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말했다. 만약 독고청이 마공을 쓴다면...?

"글쎄...마공이 무엇인가? 자네는 자신이 쓰는무공이 정파의 무공인 정공이라고 생

각하나?"

지염구는 독고청에게 알수없는 미소를 보이면서 물었다.

"당연하다네. 나는 500년이 넘는 화산의 검법의 정예인 매화검법을 익혔지. 남들이

다 인정하는거 아닌가? 자네는 다르게 생각하나보군..."

"후후...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자네도 알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뭐 속으

로는 인정해도 겉으로는 인정을 안하는게 정파의 무리들이니까..."

"정파의 무리들? 그말은 마치 자네가 사파의 무리라는걸 인정하는거 같군."

독고청은 정말 이사람...지염구가 정파가 아닌 흔히 사파라고 불리우는 곳에 속해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쎄...그건 나중에...내가 지금 굳이 밝히지 않아도 밝혀질것일세. 원래 밝혀질

것은 어떻게든 밝혀지니까..."

"그렇기는 하지만...자네가 마도의 무리라면 이번 대회에서 내 손속은 더욱 무섭게
느껴질걸세"

독고청은 약간의 살기를 뿜으면서 말했다.

"자네의 손속은 원래 무섭지...그렇게 본다면 자네의 무공도 마공인가?"

"그런 말도안되는소리! 강호제일의 검법인 매화검법을 그런 쓰레기 같은 마공과

비교하지 말게!"

독고청의 살기가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지염구는 말했다.

"하하...자네는 아까부터 인정하기 싫어하는군. 그럼 묻겠네. 일미승 임청수가 말

이야. 소림의 무공이 아닌 다른 무공을 직접 창시했다고 치세. 그럼 그 무공은 정

도의 무공인가? 그렇게 불리우겠지...그런데 말이야.. 그가 어떤일로 만약 미쳐서

처음쓸때 그 무공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다면 그것은 어떻게 불리워지는가? 인

정하기 싫겠지만 그건 사람들 기억속에 마공으로 기억될걸세...자네도 알고있지 않

는가? 무공은 처음부터 마공과 그렇지 않은것이 분류되있지 않았다는것을...단지

그걸 처음쓰는 사람이 악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결정되었던 것이지.이제와

서 만약 마교의 교주가 그가 익힌 혈마신공을 써서 정도(正道)를 행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기억될것거 같은가...가까이는 몰라도 훗날에는 정도의 무공으로 기억될걸

세...자네는 인정하기 싫겠지만 말이야...어쩌면 자네가 계속 그렇게 손속이 매섭

다면 훗날 악인으로 기억 될수도 있겠고..."

지염구는 독고청의 얼굴에서 반박하고 싶지만 할수없는 분함이 깃듬을 보았다.

하지만 그는 뭐라고 반박을 하지 않았다.

그런 그를 보면서 문득 지염구는 이 사람...화산일검 독고청도 괜찮은 놈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속한 정파도 그리 의롭지 못하다는걸 아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아는 다른

정파 놈들보다는 나았기 때문이었다.

"자네 말...기억해 두겠네...훗날말이야...어쩌면 자네와 나는 정말 위급할때 적이

될거같군...아무튼 말을 너무 많이했나보군...이제곧 시합이 시작될거같으니...

내가 지든 이기든...나는 최선을 다하겠네.지금 이 비무장을 둘러싼 사람들의 눈빛

은 나를 보고 꼭 이기라고 말하고 있다네. 나는...져서는 안되는 사람일세..."

독고청은 잠시 허공을 보며 쓸쓸한듯 말했지만 곧바로 평상시의 그로 돌아왔다.

"자네도 참 힘들겠군...그런 기분...누군가에게 기대를 받는다는것은 기분좋은 일

일수도 있지만 엄청난 부담감도 될수있겟지...그리고 자네가 만약 나에게 진다면

사람들의 그 기대어린 눈빛은 변하겠지...다른눈빛으로 말이야...자신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그런눈빛이 되겠지...후후...웃기지 않나? 세상사람들말이야..."

"그런가?...아무래도 자네는 내가 변하기를 바라는것 같군...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을걸세...과거도 그랬고...앞으로도...아니...변해서는 안되지......"

둥둥!!

북이 울리고 싸움이 시작됨이 알리는 북소리가 비무장 가득히 울려퍼졌다...

이번시합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산일검 독고청과 새로운 기대주인 무형객 지염구의

대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싸움이 시작 되자마자 독고청의 검이 푸르스름한 기운에 휩싸이는듯 하더니 엄청난

기세로 타오르기 시작했다.그리고 그런 그와 대결하는 지염구의 손에는 한자루의

낡은 철검이 들려있었다.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한참을 그렇게 두사람은 서로 대치하면서 기회를 기다렸다. 진짜 고수들이 대결은

단한초...아니 그 이하의 시간으로 승부가 나는경우가 많다...단한번의 방심과 헛

점노출...그것은 패배와...죽음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일촉즉발...두사람의 경우가 그러했다. 두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엄청난 기세에 대

리석이 금이 갔고 비무장 근처에서 자세히 보려던 사람들은 황급히 뒤로 물러서야

했다...

쩌저정...

한참을 두사람이 대치하던 비무장에 돌풍이 불었다...그 돌풍은 정확히 그 두사람

의 한가운데서 일어났다.그 돌풍은 독고청의 기와 지염구의 기가 중간에 맞부딪쳐

회오리를 이루고있는것이었다.

꿀걱...

누군가의 입에서 침이 넘어갔다...벌써 한시진째...젊은 나이에 저렇게 엄청난

신위를 보이는것도 대단했지만 한시진이 넘게 내공을 최고로 올려 대치한다는

것은 더욱 대단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챙강!

쥐죽은듯이 조용하던 비무장주위에서 누군가가 동전을 떨어뜨린모양이다...

그순간 서로 부딫쳐 엄청난 회오리를 일으키던 기가 사라졌다...그리고 두사람의

검이 천천히 움직였다.휘두른 독고청의 검에서 한송이의 짙은 핏빛의 매화가 생겨

났다...

반면 독고청의 검에서는 아무런 형상도 일어나지 않았다...하지만 그가 밑에서 위

로 올린 검을 타고 보이지 않는 엄청난 무엇인가가 독고청을향해 빠르게 조용히 움

직였다...

그리고....두 기운은 다시 두사람의 중앙에서 만났다.그렇게 서로를 향해 쏘아가던

두기운은 만나 서로 엉키어 강기들이 싸움을 일으켰다..그리고 그속에서 살아남은

한종류의 강기가 반대편의 한사람에게 쏘아져 갔다..


'한푼...정확히 한푼의 차이였다...그 차이가 없었다면 차가운 바닥에 저렇게 쓰려

저있는거 나였겠지...'

그런 생각을 하던 그는 문득 자신의 입에 고여있는것이 세상을 향해 내뿜어지고

싶어하는걸 느꼈다...

'아직은 아니다..여기서 피를 토하고 쓰려져선 안된다...지금 나를 칭찬하는 이눈

빛들...장하다는듯...당연하다는듯...약간은 의외라는듯한 눈빛들...나에게 또다른

무게를 지우는 눈빛들...그래...나는 승자다...나는 이겼다...그래서 당신들은 나

에게 찬양의 눈빛을 보낸다...하지만...나는 무엇인가...허탈하다...이 무거운 짐

을 벗어버리고 싶다. 저기 쓰려져 실려가는게 나였으면 좋겠다...하지만...하지만.

..'

화산일검 독고청은 천천히 비무장에서 내려왔다...온몸의 피가 빨리 나오려고 발버

둥쳤다. 하지만 독고청은 참았다...자신이 피를 쏟으며 쓰러져야 할곳은 이곳 비무

장이 아니다...문득 그는 한사람을 바라보았다.천천히 비무장을 내려오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왠지 신경쓰이는 사람...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사람...그래

서인지 너무나도 편해보이는사람...그래서 자신이 싫어했던사람...그는 알것같았다

. 지금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독고청은 그 사람을 향해 웃었다...그리고 여유롭게, 천천히 대기실뒤로 사라졌다.

곧이어 그뒤를 해검이 따라갔다...독고청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웃었던것...

해검은 그 의미를 알수있었다...그리고 그 예상대로 독고청은 대기실뒤 아무도 없

는곳에서 그는 피를 토하고 쓰러져있었다...

문득 해검은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자신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다...자신에게는
이 사람처럼 짊어져야 할짐이 없는것이다...자신에게 기댈 사람이 없는것이다...

문득 해검은 자신이 정말 화천화를 만나야 할지 잠시 생각했다...어쩔수없었다...

그것은 운명이었으니까...독고청이 화산에서 태어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것처럼..

.....


오전에 시합을 두고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며 열띤 토론을 하고 있을때 해검은 응급

관에 잠시 들렸다.

원대상에게 대결의 결과를 말해주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결국은 그렇게 되었군...그나저나 정말 놀랍군...지염구가 100년전 절전되

었다던 무영검법을 익혔다니...독고청이 쓰러질만도 하였네...그리고 자네가 말한

대로 독고청도 어쩌면 불쌍한 사람일지도...그나저나 지염구에게는 가봤나?"

"아직...상처가 많이 심한가봐...내상이 말이야...아직 면회가 안된다고하더군..."

해검은 아직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염구를 생각했다...그가 보여준다는것이 이것

이었던가...근데 나는 무엇을 보았지? 자신이 보기에는 그가 마지막에 쓴 무공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무공이 아니었다...적어도 자신이 느끼기에는...만약 그가 자

신이 가진 무공중 최고의 무공을 썼다면 쓰러진쪽은 독고청이 되었을것이라고 해검

은 생각했다...근데 왜...그는 그러지 않았을까...밝힐수없는 이유? 어쩌면 죽을수

도 있는상황에서? 알수가 없었다..그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해검은 정말 마지막까지도 지염구의 마음속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가봐야겠네...오후에는 내 시합이니..."

"그래...가서 열심히 하게...그리고 꼭 이기게나...내 이 침상에서 자네가 이기기

를 빌고있겠네.."

원대상은 밝은 웃음을 보여주며 해검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려고 노력했다.

"고맙네...그럼 가겠네..."

"저기...이거 가져가세요..."

아까부터 두사람의 옆에서 얘기를 듣고있던 원해화가 수줍은듯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에는 보기에도 비쌀것 같은 청룡 모양의 반지가 하나 들려있었다.

"이거 나 주는건가? 비싸보이는데?"

"하하..내동생이 마음의 정표로 주는거니 사양할 생각은 말게나. 거절한다면

나라도 끝까지 자네의 손가락에 끼우고 말겠네"

원대상은 짐짓 위협하는말투로 해검에게 협박(?)했다.

"하하..이거야 원...무서워서...아무튼 고맙소, 소저...소중히 간직하리라...그럼

가네...내일까지 몸조리 잘하고"

해검은 반지를 품안에 넣고 병실을 빠져나왔다. 부담스러웠다.아직 자신이 누구를

좋아한다는건 사치였다.그러면서도 해검은 가만히 품속에 있는 반지를 만져보았다.

..누구에게 선물받는다는건 이런 기분인가?...좋으면서도...부담스러운...

해검은 나중에...자신도 선물을 하나 그녀에게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쑥스러운 일이지만...


둥둥!!(이 소리는 언제까지 써먹을지 저도모름...뭔가 다른소리가 없을까요? 음..)

두번째 준결승 시합이 곧 임박해 있음을 알리는 북이 울리자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
하던일을 멈추고 시선을 모두 비무장으로 향했다.

전혀 새로운 신인...뚜렷한 무공도 보여주지 않고...단지 문파와 이름만 알려진채

준결승까지 올라와 저 비무장에 올라선 청년.모여든 사람들중 반수는 이번에는 사

람들은 그가 기적을 일으키길 바랬다... 새로운 영웅의 탄생...자신들의 우상인 독

고청만 이기지 않는다면...그가 소림의 일미수 임청수를 이겨주기를 바랬다...


"아미타불...소인 일미수 임청수라고 합니다. 한수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한수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비무장에 올라와 읍을 하며 인사를 하는 임청수를 보면서 해검도 고개를 숙여 인사

를했다.

해검은 다시 고개를 들어 소림의 기대주 일미승 임청수란 사람을 보았다.

겨울의 차가운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단정하게 차려입은 승복...

인자하게 자신을 보면서 웃는 눈...잘생긴 얼굴이었다...중이 아니었다면 훌륭한

신랑감으로 많은 제의를 받았을거같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검은 문득 해봤다.

'훗...중요한 순간에 이 무슨 쓸데없는 생각이 든단 말인가...내가 지금 방심하고

있는건가? 아닌데...임청수란 사람...왠지모르게 사람을 편하게 하여 방심하게 사

람이군. 반야대심공의 위력인가?'

해검은 적으로 보이지 않는 자신의 적을 보면서 자신을 다시한번 추스렸다. 아무리
자신의 실력이 위라고해도 방심은 금물이라는걸 잘알고 있는 해검이었다.

"그럼 제2시합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과함께 관중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스르릉!

시합이 시작되자 해검은 검을 천천히 뽑았다. 상대편인 임청수는 그런자신을 보면

서 검이 다뽑히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훗...자신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나라면 뽑기전에 공격해서 제압하였을텐데

...'

해검은 이 대결을 빠른시간에 끝내고 싶었다...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들...해검은

그것이 왠지 싫었다.

해검은 여유롭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임청수를 보면서 검을 곧추세웠다. 그리고

천부경을 마음속으로 되내웠다. 그리고 일어나는 세상의 기(氣)...

그 기(氣)는 곧 하얀색의 빛의 원으로 형성되어 해검의 검의 주위를 회전했다. 하

나..둘...셋...넷...

천부경을 운용시켜 빛의 원을 네개까지 만든다음 해검은 금빛의 빛을 내는 임청수

의 머리에 떠있는 형상을 바라보았다.

금빛의 불상...인자로운듯 세상의 모든 죄를 삼키려는듯이 굽어 내려다보는 부처..

임청수의 머리위에 점점더 형상을 갖추어져 가고있는 부처를 보면서 해검은 검을

천천히 앞으로 찔렀다.

"일적십거 무궤화삼"

네번째의 단결이 해검의 검에서 떠났다.

곧이어 회전하면서 다른괘적...다른속도로 임청수에게 향하는 4개의 빛의원...

그리고 그순가 임청수의 머리위에 형성된 금빛의 불상의 손이 움직였다.그리고 나

아가는 금색의 장법...그숫자는 5개. 4개는 임청수 자신에게 날아오는 빛의 원을

향해 날아갔고 나머지 하나는 해검에로 날아갔다.

그리고 4개의 금빛의 손과 4개의 원이 부딪쳤다...

스르륵...

충돌한 금빛의 장은 빛의 원과 부딪치자 원래 없었던듯이 그자리에서 소멸했다. 그

리고 그 충돌에서 아무일 없다는듯이 살아남은 빛의 원의 무리들은 놀라며 몸이 금

빛으로 변하고 있는 임청수를 향해 날아갔다.

쾅...쾅...

빛의 원은 임청수의 몸에 부딪치자 임청수의 몸을 감싸며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며 반야 대심공의 금빛의 보호강기를 박살냈다.

피가 튀었다... 임청수의 온몸이 산산조각 나는것 같았다...

쿵!..

믿을수없다는 듯한 눈을 하면서 임청수는 쓰러졌다...차가운바닥에 얼굴을 묻으며.

..

해검은 자신에게 날아오던 하나의 금빛의 장을 검을 이용하에 튕겨내고 쓰러져 있

는 임청수의 앞으로 다가섰다.

"당신이 익힌 무공은 내가 익힌 무공을 원류로 하고있습니다...그래서 나의공격에

당신의 장이 소멸된것입니다. 만약 그종류가 다른것이었다면 결과는 좀더 다른곳으

로 흘렀겠지요...물론 승부는 같았겠지만요..."

해검은 조용히 설명해주었다. 천부경...천경...신물...반야대심공의 불가의 무공..

.하늘의 뜻을 따르는 무공...해검이 익힌 천부경의 무공에 속하는무공...무릇 좁은

강물의 세기가 아무리 세다 하여도 그것의 원류인 바다에는 귀속된다...임청수가

썼던 반야대심공도 그런이치였다...천부경이라는 신의 가르침..하늘을 부르는 경전

의 힘이었다...


그렇게 준결승이 끝났다...2명의 승자와 2명의 패자를 남기고 천무서관 2학년 승급

시험 2단계 비무대회가 끝나가고있었다...

마지막 결승만을 남긴채......


오늘웃긴일이있었습니다...제가쓰는 소설과 똑같은 제목으로 소설을 쓰는분이
있나본데요...자기꺼랑 제목하고...분류(장,절)이 같다고 막 뭐라하시는분이
있었습니다...ㅡㅡ;; 천부경이 자기껍니까? 소림사란것도 그럼 딱하나만 있어
야되나보죠? ^^; 아무튼 웃겼습니다...세상의 많은우연...중에 하나걸렸다고저
에게 뭐라하는거보고...아마 중,고등학생이 아닌가 싶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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