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 25 - 호주에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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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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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에서 깨었을 때는 벌써 10시가 넘은 때였다. 박경준은 이미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욕실로 가서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그 안에 들어가 누웠다. 역시 뜨거운 물은 사람의 모든 피곤을 풀어주기에 충분한 것 같았다. 어제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욕조에 누워서 눈을 감고 어제의 일을 생각하는데 그가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식사 준비는 다 됐소. 내가 목욕하는걸 도와줄까?”
하면서 그는 나를 일으켰다. 벌거벗은 채 그의 앞에서니 다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그에게 내 알몸을 보여 주는 것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여자란 원래 남의 앞에 알몸으로 설 때 항상 부끄러운 것이 아닌가. 그는 내 몸을 이리저리 만지며 씻겨 주었다. 머리를 감겨 주고 온 몸에 비누 칠을 하기 시작했다. 두 팔을 들게 하고는 겨드랑이를 부드럽게 만지기도 했다. 나는 간지러움에 웃으며 몸을 비틀었다. 젖가슴을 맛사지하듯 비비고 배와 등에 고르게 비누 칠을 했다. 한 발을 욕조에 걸치게 해 놓고 다리 사이를 애무하면서 비누 칠을 했다. 내 다리사이에서는 물이나 비누가 아닌 끈적한 것이 흘렀다.
“아!”
나는 작은 신음을 내며 그에게 안기듯 몸을 맡겼고 그는 부드러운 손길로 애무와 비누칠을 병행했다. 나는 아침부터 오르가즘을 느꼈다. 목욕을 끝내고 나와서 까운을 입으려고 하니 그가 말렸다.
“그냥 벗은 채 있으시오. 보기 좋으니까”
나는 그냥 벗은 채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은 또 무슨일을 겪을까 하는 궁금함과 약간의 두려움이 들었다. 박경준은 그것을 아는 듯이 내게 말했다.
“오늘은 본다이비치에서 해수욕이나 합시다.”
그의 말에 나는 좋아했다. 그렇지 않아도 수영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여기서 걸어서 20분이면 본다이비치요. 아침 먹고 좀 쉬었다가 갑시다.”
나는 한국에서 올 때 수영복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근데, 저..수영복이 없는데 어떡하죠?”
“괜찮소. 어차피 필요없으니까.”
나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수영을 하러 가자고 하고는 수영복이 필요없다니요?”
내 물음에 그가 내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은 수영복 없이 수영을 하게 될거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따가 알게 될거요.”
“......”
나는 말을 못한 채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생각했다. 그러나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밥을 계속 먹었다.
아침을 먹은 뒤에 우리는 소파에 마주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그의 눈은 벌거벗은 내 몸을 감상하고 있었다. 나는 한 쪽으로 무릎을 모아서 앉아 있었다. 그래서 다리 사이의 은밀한 부분은 어느 정도 가렸지만 삼각주를 이룬 털과 가슴은 어쩔 수 없이 방치하고 있었다.
“당신은 참 아름답소. 몇 번을 보아도 참 좋은 몸매요.”
칭찬을 듣고 있자니 볼이 붉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의 칭찬은 계속됐다.
"동양 여자치곤 키도 큰 편이고 늘씬하게 잘 빠진 몸이요. 동양계 여자는 대부분 키가 크면 몸의 균형이 없어서 보기 싫은 경우가 더 많은데 당신은 매우 훌륭한 육체를 가지고 있소. 물론 얼굴은 더 예쁜 편이고.”
그의 계속되는 칭찬에 나는 점점 얼굴이 빨개져서 화끈거리고 있었다. 이러다가 요즘 한국에서 한참 유행하는 공주병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의 말은 계속됐다.
“그만한 육체를 한 명이 소유하거나 단지 몇 명에게 제공하는 것이 죄가 될 수도 있소. 그래서 오늘은 그 육체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시켜 주겠소.”
나는 그 말에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비로서 아까 수영복이 필요없을거라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호...혹시 비치에서 나체로 수영을 하라는 건가요?”
“그렇소.”
“아..안돼요. 어떻게...”
“이리로 오시오.”
그는 내 말을 무시하고는 나를 작업실로 데려갔다. 그곳은 내가 처음 들어가 본 곳이었다. 방 안을 둘러보니 그림 그리는 도구들이 흩어져 있었다.
“또 보디페인팅을 하는 건가요?”
“그렇소. 내가 멋진 수영복을 그려주겠소.”
그는 나를 세우고 붓과 물감을 준비했다. 그리고는 먼저 오일을 발라줬다. 그 오일은 지난번 파티에서 발랐던 것과 같은 오일이었다. 내 가슴부위와 허리아래를 고르게 발라줬다.
잠시 오일이 마르길 기다린 후 그는 내 가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먼저 젖꼭지를 빨간색으로 칠하고 유방 전체에 그림을 그렸다. 마치 비키니에서 가슴쪽을 입은 것처럼 그렸다. 정말 그의 보디페인팅 솜씨는 뛰어났다. 내가 보기에도 수영복을 입은 것처럼 느꼈다. 가슴을 다 그린 후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나를 뒤 돌아서게 했다. 그리고는 엉덩이부터 그림을 그렸다. 굉장히 야한 수영복으로 보일 정도로 그렸다. 거의 엉덩이가 다 보이는 수영복처럼 보였다. 다시 나를 돌아서게 하고 정면을 보며 그림을 그렸다. 삼각주 부분부터 검정색으로 칠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림 그리기를 모두 끝내고 나를 큰 거울 앞에 서게 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정말 수영복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상의는 붉은색, 하의는 검정색 수영복을 입은 것이다. 상체의 젖꼭지와 하체의 숲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하고 해변엘 가라고요?”
“그렇소.”
짤막하게 대답을 하고는 다시 말하지 않았다. 내 속에서는 차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좋아요. 가요”
내가 그에게 가자고 하자 그는 크게 웃으며
“당신은 역시 대단한 여자야. 하하하, 잠깐만 기다리시오.”
말을 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그가 가지고 나온 물건은 가벼운 코트와 챙이 넓은 흰색모자였다. 그는 코트를 내게 입혔다. 좀 긴 편인 코트는 가볍고 얇았지만 내 몸을 가려 주기에 충분했다. 나는 가방에서 갈색 썬글라스를 꺼내서 쓴 뒤 모자를 썼다.
박경준이 몇 가지 물건을 챙기고 나서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코트 속에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생각을 하니 몸서리가 쳐졌다. 그러나 그 몸서리는 약간의 쾌감을 느끼면서 쳐진 몸서리였다.
10분쯤 걸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가 나타났다. 길 좌우로 가게들도 많았다. 조금 더 걸어가니 해변이 보였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그 중에는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도 많았다.
“이제 코트를 벗어”
하며 뒤에서 그가 코트를 벗겼다. 순간적으로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림으로 된 수영복 차림으로 대낮에 거리에서 벌거벗고 서 있는 것이었다.
나는 사방을 둘러보며 사람들을 쳐다 봤다. 다행이 사람들이 내가 알몸인 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기가 하던 일을 하고 있었고 간혹 내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나갔다.
“휴!”
한숨을 쉬며 해변가로 걸어갔다. 해변의 모래는 정말 고왔다. 마치 고은 체로 걸러서 만든 모래 같았다. 수영복 차림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내가 알몸인 것도 잊고 사람들이 노는 것과 해변의 싱그러운 바람에 취해 마냥 즐거운 생각만 했다.
박경준이 해변의 중간쯤에 자리를 만들었다. 돗자리를 피고 누우라고 했다. 나는 그림이 지워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누웠다. 팔베개를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 눈에 들어 왔다. 썬글라스를 쓰고 있었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눈이 부셨다. 그래서 모자를 약간 눌러서 얼굴을 가리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박경준이 내 무릎을 세웠다. 그리고는 약간 벌리게 했다. 나는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약간 벌린 자세로 있게 됐다. 어느새 내 다리 사이는 조금 젖어 있었다. 그 젖은 곳은 바닷바람이 불어오자 곧 마르고 말았다.
나는 너무 편하게 느껴져서인지 스르르 잠이 들었다. 깜박했을까 왠지 기분이 이상해 눈을 떴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다리 쪽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서너 명의 청년이 내 다리 쪽에 앉아서 다리 사이를 감상하며 낄낄대고 있었다.
“악! 뭐..뭐에요?”
내 비명 소리에 그들도 깜짝 놀랐는지 벌떡 일어나 뒤로 조금 물러났다. 나도 일어나 앉으며 다리를 오무렸다. 박경준은 재미있는지 연신 미소를 띠고 있었다.
“저 사람들 얼마나 보고 있었어요?”
“한 10분쯤. 당신 다리 사이를 보며 칭찬을 꽤 많이 하던걸.”
“내가 얼마나 잤어요?”
“한 30분쯤. 그 동안 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가슴과 하복부를 구경하고 갔지. 세지는 않았지만 아마 2~30명은 될거야.”
나는 기가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것도 모르고 나는 잠만 잔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지나간 일을. 내가 잠시 멍한 상태로 있는데 박경준이 나에게 말했다.
“저쪽을 봐.”
나는 그의 말하는 쪽을 보다가 또 놀랐다. 거기에는 두 명의 여자가 작은 팬티 하나만 걸친 채 걷고 있었다. 바로 토플리스 차림이었던 것이다.
두 여자는 꽤 늘씬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여자인 내가 봐도 멋있었다. 두 여자는 서로 말을 하며 걷고 있었다. 내가 두 여자를 보고 있을 때, 박경준이 다시 말했다.
“누워”
“예?”
“누우라고”
나는 그의 말대로 누웠다. 그러자 언제 준비했는지 그가 내 가슴에 물을 뿌렸다. 그리고는 수건으로 닦아냈다. 잠시 후 내 가슴은 그림이 모두 지워지고 원래 상태가 나타났다. 나는 부끄러움에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그러나 박경준의 제지로 두 팔을 내렸다.
젖꼭지는 이미 딱딱해져 있었다. 박경준은 잠깐동안 내 가슴을 만졌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생각도 않고 젖꼭지와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누운 자세의 나는 반항도 못하고 그가 하는데로 가만히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위에서 나를 쳐다보며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창피하고 부끄러워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때, 아까 내 다리 사이에서 구경을 하던 한 남자가 옆으로 와 앉았다. 그리고 박경준을 보았다. 박경준은 그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거의 동시에 그의 손이 내 가슴으로 왔다. 그는 싱긋 웃으며 오른쪽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원을 그리며 돌리다가 젖꼭지를 살짝 꼬집기도 했다.
“아~”
나는 그때마다 신음소리를 냈다. 몇 명의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했다. 또 한명의 손이 왼쪽 가슴에 느껴졌다. 양 쪽에서 두 남자가 만지고 있는 것이었다.
한 참을 만지도록 놔두던 박경준이 말했다.
“이제 일어나. 우리 저쪽으로 가지”
하고는 짐을 챙겨 들고 걷기 시작했다. 나는 일어나 그를 따라 걸었다. 서너명의 남자가 우리 뒤를 따라왔다. 해변을 따라서 10여분을 걸었다. 본다이비치의 가장 왼족 끝으로 가고 있는 것이었다. 거의 끝쪽으로 가자 사람들이 점점 줄어 많지 않은 사람들만이 해수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 눈에 띠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토플리스 차림으로 있었다.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아주 작은 팬티 하나만 입은 채 놀고 있었다. 가끔은 팬티도 입지 않은 완전한 나체의 여자도 더러 있었다.
“여기는 거의 나체 해변이라고 생각하면 돼”
박경준의 말을 듣고 외국에 나체 해변이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 하긴 나도 지금 완전한 나체니까 팬티 그림만 있는.
다시 자리를 잡은 박경준은 내게 바다에 들어갔다 나오라고 시켰다.
“다 지워지는데요?”
“그래서 들어 갔다 나오라는 것이요. 물에 들어 가서 다 씻고 나오시오.”
나는 할 수 없이 바다로 뛰어 들었다. 손으로 몇 번 닦아내니 그림은 완전히 지워졌고 내 몸은 이제 완전히 다 보이는 몸이 됐다.
그림을 다 지운 나는 수영을 하며 즐겼다. 밖에서 볼 때보다 물은 더 맑고 깨끗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정말 맑은 물이었다. 물고기가 떼지어 헤엄치는 것도 보였다. 나는 너무 신이나서 소리를 지르며 즐겼다.
한참 재밌게 놀고 있을 때, 우리를 따라왔던 4명의 남자가 물에 들어와 내 근처로 왔다. 그들은 내게 물을 튕기며 장난을 쳤다. 나도 질세라 그들에게 물을 튕겼다. 한 남자가 물 속으로 잠수를 해서 내 다리를 잡았다.
“꺄악!”
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을 쳤다. 그 순간에 물 속에 있는 남자에게 내 은밀한 부분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고 옆으로 도망을 갔다. 그러자 그 쪽에 있던 남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뒤에서 나를 껴안았다. 그는 나를 안고는 내 가슴을 두 손으로 마구 만졌다.
나는 몸을 비틀어 빠져 나오려고 했다. 그러나 물 속에서 내 행동은 별로 도움이 되 못한 채 그는 자신의 뜻대로 내 몸을 만지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다른 남자가 다가와 그도 내 몸 구석구석을 만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물 속에서 네 명의 남자에게 둘러싸여 꼼짝도 못한 채 그들에게 몸을 내놓은 꼴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서로 무슨 말을 하면서 내 가슴과 다리를 만졌고 다리 사이의 은밀한 샘에 손가락을 넣으면서 나를 희롱했다.
“아~아!”
나는 그들이 계속 만져대자 뜨거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비명과 신음을 지르고 말았다. 한 남자가 내게 키스를 했고 나는 그의 혀가 들어 오자 어쩔 수 없이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뒤에서는 한 남자가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잠시 후 네 남자는 나를 떠 받들고 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박경준이 자리를 깔아 놓은 곳까지 와서 나를 눕혀 놓았다. 한 남자가 내 위에 엎드려 다리를 벌리고는 그의 물건을 내 속 깊이 밀어 넣었다.
“헉!”
나는 숨이 막혀 오고 몸이 떨리고 있었다. 나는 그의 등을 꽉 부둥켜 안고는 그의 물건이 더 깊이 들어오도록 도왔다.
“끙”
그는 힘을 주어 더 세게 움직였고 나는 그의 움직임에 허리를 비틀며 쾌감을 증가시키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얼마 후 그 남자는 물건을 꺼내 손으로 잡고 몇 번을 흔들다가 내 배 위에 그의 정액을 힘차게 뿌렸다.
박경준이 내 몸에 물을 끼얹었다. 나는 순간적인 차가움에 잠시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다른 남자가 다시 내 위로 올라오자 나는 다시 뜨거워졌고 그도 내 속에 깊이 뿌리를 박았다. 그가 왕복운동을 하는 동안 몇 명의 사람들이 와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그 속에는 완전히 벗은 여자도 있었다. 그의 애인쯤 되는 남자가 그녀의 등을 만지며 우리를 구경했다. 나는 계속 신음을 내고 있었고 그 소리에 남자는 욕망을 느꼈는지 애인의 샘에 손을 대고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 여자도 결국 모래 위에 누웠고 남자는 그녀의 속으로 들어갔다.
때아닌 섹스파티가 해변에서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내 위에 있던 남자가 떨어져 나가고 다시 다른 남자가 키스를 하며 또 들어왔다. 이제는 여기저기서 남녀가 부둥켜 안고 뒹굴고 있었다. 구경을 하던 사람들도 대부분 모래 위에서 남녀가 짝을 이루어 섹스파티에 동참하고 있었다.
박경준도 어떤 한 여자를 안고 그녀 속에 성기를 꽂고 있었다. 서양 여자들의 소리는 나 보다 더 컸다. 그들은 동물 같은 소리를 부르짖으며 섹스를 하고 있었다. 내 위에서 한참 움직이던 남자가 성기를 빼고 나를 엎드리게 했다. 이번엔 뒤에서 공격을 할 생각인 것 같았다. 내가 무릎을 꿇고 엎드리자 그는 다시 성기를 조준해서 내 속으로 밀고 들어왔다.
“아.....아~”
그의 물건이 내 속을 꽉 채우자 나는 황홀감이 들며 쾌감의 소리를 내질렀다.
그때, 한 남자가 내 앞으로 와서 성기를 내밀었다. 나는 주저없이 그의 성기를 입으로 받았다. 머리를 움직이며 그의 성기를 애무하고 혀로 핥으며 정신없이 빨아들였다.
뒤에서 공격하던 남자가 성기를 빼고 내 등에 정액을 뿌렸다. 그리고는 내 엉덩이에 살짝 키스를 하고는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났다. 내 입에 있던 남자도 성기를 빼고는 내 얼굴을 향해 자신의 정액을 뿜어냈다. 내 얼굴은 그의 정액으로 뒤 덮였고 나는 혀를 내밀어 입가에 흐르는 그의 정액을 핥아 먹었다. 더 이상 나를 공격하는 남자는 없었다. 나는 자리에 누워 가뿐 숨을 쉬고 있었다.
얼마 뒤 박경준도 그 여자의 속에 정액을 쏟은 뒤 일어났다. 우리는 모두 바다로 가서 몸을 씻어 냈다. 나는 남자들의 정액에 얼룩진 몸을 씻으며 오늘의 일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오전 6시였다. 어제 해변에서 돌아와 저녁을 먹고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었다. 그래서인지 아침 일찍 일어난 것 같았다. 박경준은 아직 잠을 자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TV를 켜니 아침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내 영어 실력으로는 완전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나는 TV를 끄고 밖으로 나갔다. 호주에 와서 나만의 시간이 처음이었다. 항상 박경준이 옆에 있었고 많은 남자들 속에서 지냈었다.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들어가니 박경준이 깨어 있었다.
“어디 갔다 와?”
“이 근처에서 산책했어요.”
우리는 잠깐 이야기를 하다가 아침을 먹었다.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담백한 것이 꽤 부드러웠다.
“이거 무슨 고기에요?”
“캉가루”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말을 했지만 나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캉가루 고기를 먹는다는 말은 들었었지만 진짜로 먹게 될 줄은 몰랐었다. 처음엔 징그러운 생각이 들었었지만 담백한 맛에 끌려 나는 곧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내가 캉가루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까?"
"뭔데요?"
"캉가루 뜻이 뭔지 알아?"
그 정도는 알고 있는 상식이었다.
"음~ 그건 이곳에 영국인 처음 왔을 때 이곳 원주민에게 저 동물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을 때 원주민이 모른다는 뜻으로 '캉가루'해서 붙여진 이름이잖아요."
"오! 잘 아는군. 그럼 호주 사람들이 캉가루의 꼬리를 먹게 된 사연은 알아?"
"????"
"모르는군. 내가 얘기해주지. 그러니까 3,40년 전에 한국 사람들이 이곳에 처음 왔을때지. 이곳엔 소가 많았고 호주인의 주식이 바로 소였지. 그런데 호주 사람들은 소의 고기 중에서 꼬리는 먹지 않고 버렸어. 그런데 한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은 먹을것이 없었지. 진희도 알겠지만 한국인들은 소꼬리를 제일로 쳐 주잖아. 호주인이 버리는 소꼬리를 갖다가 마음껏 먹었지. 사실 소의 힘이 꼬리에 있다는 것을 호주인은 몰랐거든.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소꼬리를 꼬리곰탕 등으로 요리해서 먹는걸 보고 배워서 이제는 잘 먹어. 그리고 캉가루의 꼬리힘도 엄청 세다는 사실을 배워서 먹게 되었지."
"그럼 한국 사람들이 호주 사람들에게 소꼬리나 캉가루꼬리 먹는 것을 가르친거네요."
"그렇지. 자, 많이 먹어."
식사를 끝내자 박경준이 말했다.
“오전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 올거야. 혼자 있어야겠어.”
“네”
나도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던 터였다. 잠시 후 그는 나갔고 나는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기에 온 후의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연일 남자들 속에서 지낸 며칠이었다. 처음 비행기에서 박경준과 이경도를 만난 일, 자면서 혼자 몸을 만지다가 박경준의 손에 녹아난 일, 배달 온 소년의 첫 여자가 된 일, 다섯 명의 화가 앞에서 누드 모델을 하고 그들과 섹스를 나눈 일, 테니스 클럽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가슴과 보지를 보여주고 샤워실에서 여러 명과 나눈 섹스, 파티에서 알몸에 보디페인팅을 하고 서빙을 하다가 부회장,총무 그리고 여러 명의 남자와 섹스파티를 치룬 일, 해변에서 알몸으로 누워 잠을 자다가 여러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일, 누드해변에서 여러 남자들과 섹스를 나눈 일등 며칠 되지도 않은데 참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가지며 쾌락에 몸을 맡겼었다. 대략 20여명의 남자들이었다.
나는 내 자신이 끔찍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시 그런 일들이 내게 다가 온다면 아마 나는 또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소파에 누운 채 스르르 잠이 들었다.
방이었다. 벽에는 온통 빨간 타일을 붙여 놓은 타일이었는데, 방의 안쪽에는 문이 유리로 된 서가가 길게 꾸며져 있었고, 그 안에는 가죽표지를 한 중후한 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방의 한 쪽에 있는 대형 난로에서는 빨간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그 옆에는 야생동물의 가죽을 씌운 팔걸이 의자와 조그만 검정색 원탁이 놓여 있었다.
나는 방 한가운데 서 있었다.‘내가 여기에 왜 서있지?’하는 생각을 하며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고개를 숙여 보려고 했지만 머리도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10여명의 사람들이 한 여자의 안내를 받으며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 여자는 갈색 모직으로 된 넉넉한 스커트에 허리가 꽉 째인 자켓을 입고, 팔꿈치 중간까지 오는 길다란 검은 장갑을 끼고 있었다. 그녀는 내 주위에 사람들을 둘러 세우고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 석상은 아주 아름다운 여인을 그대로 석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석상의 여인은 이백년전에....”
그녀는 설명을 하면서 내 가슴과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석상이 되어 사람들 앞에 알몸을 내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고 그녀는 이리저리 만지며 사람들에게 나를 설명하고 있었다.
“이제 여러분들 마음대로 이 석상을 만지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눈으로만 감상을 하지말고 이렇게 직접 만지면서 섬세한 살결의 감촉을 느껴야 하는 겁니다.”
하면서 여자는 내 넓적다리를 쓰다듬다가 허리를 지나 등을 통해 옆구리를 만지고는 다시 아랫배를 거쳐 가슴으로 손길을 옮겼다. 그녀의 말이 들은 사람들은 곧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대뜸 가슴과 젖꼭지를 만지며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또 밑에서는 한 여자가 엉덩이를 만지면서 엉덩이의 갈라진 곳에 손가락을 넣기도 했다. 앞에서는 어떤 남자가 숲을 헤치고 보지 속에 손가락을 넣고는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소리가 나지 않았다. 내 온 몸에서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졌다. 나는 앞 만 바라보면서 서 있었고 사람들은 나를 만지고 내 몸에 대해서 논평을 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몸이요.”
한 남자가 말을 하며 허리를 거쳐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삼각주에 이르러 손을 쭉 펴서 내 샘 깊숙한 곳에 넣었다.
“참으로 육감적이면서 고혹적인 것이 있는데 마치 살아 있는 사람 같아요.”하며 한 여자가 부드럽게 온 몸을 쓰다듬었다. 나는 뜨거워진 내 몸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몸을 비틀려고 했으나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더 이상 온 몸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질렀다
“아악!”
나는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다. 꿈이었다. 꿈치고는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 꿈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래가 다 젖어있었다. 꿈에서 느낀 그대로 내 몸은 달아올라 있었다.
“아!”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도 없었다. 나는 박경준의 방으로 들어가 서랍을 뒤졌다. 내 생각대로 모형성기가 빛을 발하며 있었다. 나는 다시 소파로 나가 앉아서 다리를 벌리고 손으로 보지를 만졌다.
이미 젖을대로 젖은 보지는 이물질의 침범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서서히 성기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
낮은 신음이 절로 나왔다. 나는 성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꿈에서 여러 사람들의 손길이 뜨겁게 만든 은밀한 속을 달래고 있었다. 소파 뒤로 고개를 제키고 눈을 감고는 꿈을 생각하면서 손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음~ 아!”
내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있었고 다리 사이에서는 땀이 아닌 끈적끈적한 것이 흘러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얼마를 그러고 있었을까? 나는 쾌감이 극에 올라가고 있었다.
그 때였다. 누군가 내게 말을 거는 느낌이 왔다. 나는 몸이 확 식으며 눈을 떴다. 박경준이 어느새 와서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나는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몰랐다.
“괜찮소. 계속하시오.”“.....”
그러나 나는 계속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앉았다. 그러자 그는 어디론가 전화걸었다. 자세히는 알 수 없었지만 슈퍼로 전화를 건 것 같았다. 그리고는 지난번에 배달왔던 지미와 통화를 했다. 한참 이야기를 하고는 오케이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가 지미와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했다.
“무슨 얘기 했어요?”
“응, 지난번에 말했던거”
나는 지난번에 무슨 말을 했었지? 생각하다가‘악!’하고 짧은 비명을 질렀다. 지난번 그는 지미에게 친구들과 함께 오라는 말을 했었던 것이 기억난 것이다.
“호...혹시?”
“맞아, 이따가 밤에 만나기로 했어”
“어디서요?”
“가 보면 알아”
나는 잠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도 모르는 어떤 두려움이 왔다. 그것을 아는지 그가 내게 다가와 키스를 하며 껴안고 말했다.
“너는 분명히 좋아할거야. 조그만 소년들이 네게 들어가고자 꼬챙이를 붙잡고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상상해 보았나? 어때, 근질거리지?”
하고는 내 가슴과 보지를 만졌다. 나는 그의 말대로 근질거리기 시작했고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 나는 그의 말에 수긍하고 있었다.
사방이 어두워지자 그는 내게 나가자고 했다. 나는 두려운 마음을 가지면서 약간은 흥분된 몸으로 그를 따라갔다. 본다이비치 반대 방향으로 걸어서 10분쯤 가자 마을 중심부가 나왔다. 계속해서 10분쯤 더 가니 커다란 창고가 나왔다. 그것이 무슨 창고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창고 밖에서 지미가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를 안으로 안내했다. 창고 안에는 10여명의 소년들이 있었다.
‘어떻게 하지?’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나는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면서 서 있었다. 박경준이 소년들에게 말했다.
“자, 어떻게 시작을 할까?”
그 물음에 소년들이 서로 자기의 의견을 마구 떠들었다. 소년들이 너무 정신없이 말하자 박경준이 조용히 하라고 한 다음 소년들에게 나를 중심으로 둘러 서라고 말했다. 소년들은 금방 조용해지면서 내 주위에 둘러섰다.
박경준은 한 소년을 불렀다. 그리고 그에게 내 옷을 벗기라고 시켰다. 소년은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내게 다가왔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몸을 움추렸다. 소년은 서투른 솜씨로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상의를 모두 벗기니 가슴이 나왔고 소년들은 커다란 눈으로 내 젖가슴을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졌으나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소년은 내 바지를 벗기고 단숨에 팬티까지 밑으로 내려 버렸다. 나는 완전한 알몸으로 소년들의 가운데에서 두 팔로 가슴과 아래를 가리고 서 있었다. 박경준이 말했다.
“두 팔을 머리 뒤로 올려. 여자를 처음 겪는 아이들에게 보여줄건 다 보여줘야지.”
나는 그의 말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두 팔을 머리 뒤로 올리자 내 몸의 모든 것이 소년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박경준은 내게 다가와 다리를 벌리고 서게 한 다음 소년들에게 만져보라고 시켰다. 소년들은 내게 다가와 내 몸을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만지기 시작했다. 가슴을 만져보는 작은 손들이 나를 간지럽게 했고 내가 몸을 움직이려고 할때마다 박경준의 제지로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마치 꿈에서와 같은 상황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꿈에서는 어른들이었고 지금은 열 서너살의 소년들었다. 오히려 소년들은 궁금한 것이 더 많아서 내 몸을 더욱 많이 괴롭혔다. 발목을 만지는 손이 있었고 무릎과 허벅지를 만지는 손도 있었다. 소년들은 처음엔 여자의 가장 은밀한 곳에는 손을 대지 못하다가 한 소년이 용기를 내어 숲을 쓰다듬자 갑자기 여러 개의 손이 숲과 계곡, 엉덩이의 골짜기로 들어왔다.
“아~”
나는 드디어 얼굴을 찡그리며 신음을 내고 말았다. 수 많은 손들이 내 온몸을 만져대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었다. 한참동안 소년들은 나를 만지며 즐기고 있었다. 얼마나 했을까 박경준이 소년들에게 모두 옷을 벗으라고 했다. 소년들은 옷을 벗었고 언제 준비했는지 한 소년이 담요를 들고와 내 옆에 깔았다. 박경준이 소년들에게 말했다.
“자, 이제 차례로 들어가도 좋아.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사정은 밖에서 하도록.”
나는 담요 위로 누웠고 한 소년이 가슴을 만지며 내 위로 올라와 엎드렸다. 나는 소년의 발기된 자지를 잡아서 내 보지 속으로 넣도록 도왔다. 미끌하며 그의 자지가 쏙 들어왔다. 비록 소년이었지만 그의 자지는 딱딱하고 큰 편이었다. 일단 들어온 자지는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년은 얼굴에 인상을 쓰며 힘을 주어 피스톤질을 하고 있었다. 다른 소년들은 군침을 삼키며 나와 소년을 구경하고 있었다. 몇몇은 내 얼굴을 만지기도 하고 가슴을 주물럭거리기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소년은 마지막 안간힘을 쓰다가 자지를 밖으로 빼고는 손으로 잡고 몇 번 흔들었다. 그러자 그의 자지에서 하얀 정액이 내 몸에 뿌려졌다. 나는 그의 정액 중 몇 방울이 입가에 튀기자 나도 모르게 혀로 그것을 핥았다.
다시 한 소년이 내 속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나는 다리를 높이 올려 그의 자지가 깊숙히 들어오도록 유도했다. 그 소년이 끝내자 다른 소년이 또 들어왔고 소년들은 계속해서 돌아가며 내 위로 올라왔다. 마지막 소년까지 하는데 몇 시간이 걸렸는지 모를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밤도 꽤 깊어진 것 같았다. 나는 지칠대로 지쳤다. 배와 가슴은 온통 정액 투성이였다. 계속 수건으로 닦아냈지만 얼룩이져서 허옇게 붙어있는 것도 있었다.
나는 많은 소년들의 동정을 가진 여자가 되었고 그 사실에 더 많은 흥분과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모든 소년들이 한차례 이상 내게 들어왔었고 나는 지칠대로 지쳐서 누운 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소년들은 다시 옷을 입었고 나만 옷을 벗은 채 누워있었다.
아무리 그들에게 몸을 제공했지만 혼자만 벗고있기는 뭐해서 일어나 옷을 입으려고 했다. 그러자 박경준이 그대로 있으라며 내 팔을 잡았다. 나는 옷을 입지도 못하고 벌거벗은 채 만족해 하고 있는 소년들에게 몸을 보여 줄 수 밖에 없었다.
잠시 후 소년들이 모두 떠났고 창고 안에는 박경준과 나만 남았다. 창고 안쪽에 세면대가 있었다. 박경준은 나를 일으켜 세면대로 데리고 가 물을 받아서 내 몸에 끼얹었다. 오싹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춥지는 않았다. 그는 계속 물을 끼얹으며 내 몸을 닦아냈다. 가슴과 배, 허리를 모두 닦은 다음 보지 속까지 손을 넣어 소년들의 남아있는 정액까지 모두 닦아냈다. 그는 내게 허리를 굽히라고 한 후 뒤에서 물을 끼엊었고 엉덩이와 항문까지 일일히 손을 넣어 닦아냈다.
나는 ‘집에가서 샤워를 하면 될걸 왜 여기서 이렇게 닦지?’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묻지는 않고 그가 하는데로 그대로 있었다. 몸을 다 닦고 나자 그가 나가자고 하면서 내 옷을 들었다. 나는 그에게서 옷을 받으려고 했지만 그는 옷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가”
“네?”
“그냥 벗고 가자고”
아무리 밤이 깊었어도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있을텐데 그는 그냥 벗은 채 가자고 하였다. 나는 그가 또 무슨일을 벌리려고 하는지 몰라 다시 그에게 물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내게 말 할 시간도 주지 않고 옷을 든 채로 밖으로 나갔다.
나는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나갔다. 그리고는 차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집까지 가려면 마을 중심부를 지나가야 하는데 알몸인 나를 데리고 그곳을 통과하면 어떡하지? 설마 진짜로 통과할까’하지만 그는 진짜로 걸어서 마을 중심부를 통과할 생각인것 같았다. 나는 새파랗게 질려서 말도 못하고 그를 따라 걷고 있었다.
길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나를 봤다. 그리고는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걸었다. 몇 명의 남자들이 휘파람을 불었다. 박경준은 조금 앞에서 걷고 있었다.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사람들 중에서는 가끔씩 지나치면서 엉덩이를 치기도 하고 가슴을 슬쩍 만지는 사람도 있었다. 한 남자는 내 뒤에서 계속 따라오면서 엉덩이에 손을 대고 있었다.
나는 걸음을 빨리하여 박경준을 쫓아갔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눈요기감이 되었고 그들이 만지는데도 무방비 상태였다. 일종의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내 보지는 내 의지나 생각과는 달리 엄청 젖어있었다.
3분의 2쯤 왔을 때, 거리의 가로등이 없는 곳에 이르르자 박경준이 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 보았다. 내 뒤에서는 대 여섯명의 남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박경준은 내게 다가와 내 어깨를 잡고 허리를 굽히도록 했다. 잠시 보지에 손을 넣어 흥건이 젖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미소를 띠고 말했다.
“한 명에게만 기회를 주겠소. 이 여자와 하고 싶은 사람은 나오시오.”
하자 남자들은 서로 다투어 나오려고 했다. 그러자 박경준이 나이가 꽤 들어보이는 중년의 남자를 선택해서 나오라고 했다. 그 남자는 내 뒤로 와서 바지의 혁대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의 시커먼 물건이 다리 사이로 보였다. 그는 뻣뻣해진 자지를 내 보지 깊이 넣었다.
“아!”
나는 그의 물건이 쑥 들어옴과 동시에 하복부의 묵직함에 신음이 나왔다. 내게 들어오지 못한 남자들이 내 엉덩이를 보며 여러 가지 말을 하고 있었다.
내게 들어온 남자는 철석철썩 소리를 내며 나를 공격하고 있었고 나는 계속해서 비명과 신음을 질렀다.
박경준은 내 머리와 어깨를 꽉 붙잡고 그가 더 세게 공격하도록 유도했다. 그는 있는 힘을 다 해서 내 속을 찔렀고 얼마 후에‘후’하며 내 속 깊은 곳에 그의 정액을 발산했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나는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박경준의 품에 안겼다. 박경준은 나를 안듯이 하고 집을 향해 걸었다. 집에 돌아오자 온 몸의 삭신이 쑤시면서 피로감이 몰려왔다. 나는 샤워도 못하고 쓰러져 잠을 잤고 그도 오늘의 일을 만족해 하며 옆에서 같이 쓰러져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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