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엑스터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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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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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터시 --------------------------------------------- (4)

낮부터 그런 조짐은 있었다.
아키가와 미사코와 부부생활에 관하여 이야기했던 게 자극이 되었나보다. 이상
하게도, 미사코와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은 후부터 유키에는 남편과의 섹스를 구
체적으로 의식했다.
그 일이 오늘밤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여자의 성적흥분은 급상승하는 것보다도 기다리는 시간이 있는게 훨씬 더 진해
진다.
밤을 맞이하여 갑자기 그런 기분이 되는 것과 아침부터 기다려온 것과는 여자
의 흥분도에 큰 차이가 생긴다. 예를 들어 남편이 아침에 나가면서 '오늘 밤에'
라고 속삭이는것은 아내에게는 보다 효과적인 자극이 되는 것이다.
아내는 아침부터 밤을 기다린다. 그 시간 동안의 기대감이 아내를 깊이 흥분시
킨다.
대낮부터 아내의 몸 중심부에는 뜨거운 것이 지나간다. 거기가 젖기도 한다.
밤이 되면 아내의 육체는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전 중의 미사코의 섹스강의가 가러한 효과를 유키에의 심신에 가져다 주었던
것이다.
게다가 어제와 그저께는 하지 않았었다. 미사코에게 고백한대로 1주일에 세 번
이라면 당연히 오늘밤은 사랑을 해야 한다.
그러한 계산도 유키에를 흥분시키는 기대감이 되어 있었다. 성적습관이 유키에
의 육체에 일종의 조건반사를 일어나게 하였다.
게다가 와인에 의한 취기가 그녀를 음란한 기분으로 만들고 있었다.
유키에는 뜨거운 물속에서 자신의 나체를 만지고 있었다.
분홍빛 피부의 광택과 매끄러움에는 남자를 홀릴 만한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과 허리의 곡선을 살며시 쓰다듬어 본다. 풍만까지는 아니지만 육감적인
몸매이다. 균형이 잡히고 허벅지 등에도 군살이 없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
이지만 성숙할대로 성숙한 물이오른 여자의 몸이다.
두께가 있는 엉덩이 모양에도 아직 자신이 있었다.
약간 나온 배에서 시작해 검은 숲과 허벅지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이어지는 선
은 너무나도 애로틱했다.
그 아래에 남편이 기다리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에 유키에는 오싹할만큼 성감이
싹트는 것을 느꼈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가락이 그곳을 살짝 건드린 순간 유키에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유키에는 황홀하다는 듯이 자기의 몸매에 빠져들었다.


욕실에서 나오니 집의 문단속이 모두 되어 있었다. 왠일로 요우헤이가 문단속
을 했나보다. 요우헤이도 취하면 자잘한 것에도 신경을 쓰나보다고 유키에는 생
각했다.
그 요우헤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2층에 있을 것이다. 쓸데없는 TV는 보이지 않고 10시에는 침실에 들어간다. 그
것은 침대에서 유키에를 기다리고 있겠다는 요우헤이의 신호였다.
바디로션을 바르고 연하게 화장을 한다. 아이들 방을 들려 잘자고 있는지 확인
해 본다.
현관을 닫고 1층의 불을 모두 끈다. 그리고 나서 유키에는 계단으로 향한다.
조용한 밤이 되어 있었다.
오키쿠보 4번지 근처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가 없어서 어둠도 정적도 깊었다.
뒷마당쪽의 길에 가끔 자동차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2층은 6첩 크기의 마루로 된 바닥이 깔린 방이 부부침실로 쓰이고 있었다.
두 개의 싱글침대가 침실의 주인공이었다. 결코 넓지는 않지만 편히 쉴수 있는
침실이었다.
조명은 스탠드만으로 되어 있다. 한쪽 침대에 요우헤이가 누워있었다. 얼굴위
에 석간 신문을 펼쳐들고 있다. 와인을 마시느라 신문 볼 시간이 없었다.
유키에는 문을 잠그고 발소리를 내지 않게 조심스럽게 침대 곁으로 갔다. 두
개의 침대사이로 가서 유키에는 남편옆으로 갔다.
"참 덥네요."
요우헤이의 침대에 앉아서 유키에는 어깨 약간 아래까지 오는 머리를 쓸어 올
렸다.
"응?"
요우헤이도 잠옷 상의를 입지 않고 있었다.
목욕을 마치고 난 직후라는 것 말고도 와인의 취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보......."
어리광 부리듯 몸을 쓰러뜨리며 유키에는 눈을 감았다.
"응."
석간을 테이블 위에 놓고 침대에 여유를 만들기 위해 요우헤이는 몸을 옆으로
비켰다.
요우헤이가 허리를 감싸안아 유키에는 침대에 몸을 누였다.
"나, 너무너무 행복해요."
유키에는 달콤하게 속삭이며 요우헤이의 두꺼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래?"
요우헤이는 부드럽게 유키에를 안았다.
스탠드를 끄지는 않았다. 요 2, 3년 동안 조명을 끄지 않고 사랑을 나누게 되
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 했지만, 어느 사이엔가 신경을 쓰지 않게 되더니 지금
은 유키에에게 더 큰 만족을 주고 있었다.
"더워서 땀이 날 것 같아요."
유키에는 잠옷의 호크를 벗겼다.
오늘밤은 유난히 적극적인 자신을 느끼면서 유키에는 누운 채 익숙하게 잠옷을
벗었다.
"찌는 것 같아. 창문을 열까?"
요우헤이가 말했다.
"싫어요. 그것보다 당신도 벗지 그래요?"
유키에는 잠옷을 옆 침대로 던져버렸다.
잠옷속에는 당연히 아무 것도 입지 않았기에, 분홍빛 나신이 스탠드 조명 아래
그대로 들어났다.
유키에는 요우헤이에게 달라붙어서 그가 잠옷바지와 팬티를 벗는 것을 도와주
었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끌어안았다.
서로가 전라라는 것이 확인되자 유키에는 하복부에 급격히 성감이 싹트는 것을
느꼈다.
"5월 말인데 더운게 이상한 것은 아니지."
요우헤이는 그 감촉을 즐기듯이 유키에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다음 달이면 이 집도 5년이 되네요."
유키에는 요우헤이의 하복부에 손을 뻗었다.
결혼한 지 10년이나 되는 부부사이에 부끄러울 것이 있을 리가 없었다.
요우헤이의 허리까지는 살금살금 내려가던 그 손이 그 다음부터는 대담했다.
유키에는 아직은 온화한 남편의 그 부분을 손에 쥐었다.
"빠르군. 벌써 5년이란......"
감격스럽다는 듯이 요우헤이가 반응했따.
"당신 이제 해금해도 되지 않아요?"
유키에는 요우헤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해금이라니.....?"
"담배랑 차 운전 말이에요."
"아, 그거?"
"담배랑 운전을 그만둔 게 9월 1일 부터였죠?"
"그래."
"당신의 금연과 금운전도 9월 1일로 5년이잖아요. 이제 해금 해버리지?"
"금운전이란 말이 어디 있어."
"당신의 그런 마음만으로도 저도 아이들도 기뻐요."
"그래도 겨우 그만둔 건데 해금할 필요는 없잖아?"
"하지만 당신에게는 역시 힘들잖아요."
"차 운전 같은 건 안해도 힘들지 않아."
"그럼 담배......"
"하긴 피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
"그럼 피세요."
"금연이다, 간접흡연이다 해서 난리인 세상에, 거꾸로 가는 것 같잖아."
"그래도 힘들다면......."
유키에는 요우헤이의 젖꼭지를 빨았다.
요우헤이의 가슴 주위에 유키에의 립스틱이 묻었다.
"9월 1일이 되면 생각해 보자."
요우헤이는 손끝으로 직선을 그리며 유키에의 등 한복판 위를 왕복했다.
"그래....요."
성감이 파헤쳐진 유키에는 숨과 함께 목소리를 떨었다.
요우헤이가 담배와 운전을 그만둔 것은 이 집을 산 것 때문이다.
그 이유라는 것이 내집을 마련하고부터라는 감정적 부분이다.
내 집을 획득했다면 이젠 오래 살고 또 처자식을 위해서라도 오래 살아야 한
다.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일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느낀 요우헤이는, 장
수의 방해가 되면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담배와 교통사고라는 생각에
차 운전을 그만 두고 담배도 끊은 것이다.
너무나도 가족을 사랑하는 요우헤이다운 발상이었다.
그것이 벌써 올해 9월 1일로 5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차 운전은 무리하게 권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애연가였던 요우헤이가 아직까
지 성냥개비를 물고 있는 것을 보면 유키에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다른 취미도 없으므로 유키에는 요우헤이에 대해서 담배 해금을 제안하고 싶
어지는 것이다.
"어떻게 된 거에요?"
유키에는 자기도 모르게 불만을 터트렸다.
유키에의 손에 있는 요우헤이의 그 부분이 용맹스러워질 조짐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키에의 애무에 요우헤이가 반응하지 않는 것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
던 일이었다.
"건강해지지 않는데."
초초함을 느끼며 유키에는 요우헤이와 얽혀있던 발을 약간 거칠게 꼬았다.
"별로 야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겠지."
요우헤이도 신경이 쓰였는지 오른손을 유키에의 중심부에 올려 놓았다.
"그래도 그렇지......"
유키에는 볼맨소리를 냈다.
"아니면 나이 탓이겠지."
"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아직 서른 여덟 살이잖아요?"
"하지만 점점 늙어가는 건 사실이니까."
"싫어요. 그런 말......"
"당연한 거니까 할 수 없잖아."
"싫어, 진짜 싫어요. 서른 여덟과 서른 둘의 부부라면 지금 한창일 때라고요."
"평균해서 1주일에 세 번이라고 한 건 당신 이었잖아."
"그런 게 아니에요. 전 당신을 사랑해요. 전 지금 당신을 원하고 있다구요."
유키에는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내가 불능자가 되었다는 건 아니잖아.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되지 말라고."
"그렇다면 더 야한 이야기를 해요."
"응"
"옆집 부인 일이에요."
"아키가와 부인이 어떻게 ㄷ다는 말이야?"
"그 사람 바람 피울 것 같아요."
"바람......"
"성적불만이 꽤 심각한 것 같았고, 참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되요."
"설마....."
"그 부인 자신도 이런 상태가 3개월만 더 꼐속된다면 바람피울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그럴 생각이 없어도, 그런 말을 하고 싶어질 ㄸ가 있는 법이지."
"자기가 외도하는 장면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부정한 짓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자신이 없어졌데요."
"그렇게 수즙음이 많은 사람에게 그럴 용기가 있을까?"
"소녀같이 순수한 면이 있으니까 더 위험한 거에요. 게다가 자꾸 신경을 쓰다
보니 일이 더 커지는 거 나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
"당신도 경험이 있나보지?"
"당신 덕분에 경험한 적은 없어요. 그냥 감정적으로 이해가 된다는 거죠."
"아키가와씨도 아직 마흔 한 살이지.."
"당신은 그보다 훨씬 젊...다구요."
유키에의 눈을 감을 얼굴에 순간 고뇌하는 듯한 표정이 퍼져나갔다.
유키에의 흘러넘지는 듯한 샘에 요우헤이가 불쑥 손가락을 집어넣었던 것이다.
그것도 손가락 끝까지 깊숙이.
"우리, 노력해요."
요우헤이는 다른 손가락으로 벌써 제일 민감한 유키에의 클리토리스를 건드리
고 있었다.
유키에는 자신에게서 나온 신음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에 대한 수즙음이 유키
에의 흥분도를 한층 더해주었다.
"아아, 여보......."
유키에는 격하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유키에의 몸안에 뜨거운 팽창감이 느껴졌다. 그 힘찬 움직임이 이 세상 어느
것 보다도 유키에를 기쁘게 했다.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라는 느낌이 전신에 퍼졌
다.
요우헤이가 일어나서 유키에의 몸을 옆으로 굴렸다. 이러한 요우헤이의 움직임
이 뭘 원하는지 기억하고 있는 유키에는 순순히 업드려 탐스러운 엉덩이를 위로
향했다.
"아아, 행복해요."
유키에의 달콤한 목소리가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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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

모두들 건강하신지.
이렇게 다음 편을 또다시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23일 만이니.....한달 기준으로 올리던 이전에 비해
조금은 나아졌지요.
^^
요즘은 직장이든, 통신 동호회든 어딜가나 짜증나는 일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긴 다르네요.
회원 관리가 확실해서 그런지....욕하는 인간도, 무례한 인간도 없고....
마음 편이 들어와 잠시 놀다가 가는 곳으로 여기만한 곳도 없군요.

그럼, 여러분...다음편을 들고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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