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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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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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넘의 지긋지긋한 저주 언제나 풀리려나..
제길..... 여자 건드린 것 가지고 이런 엄청 울트라 스페셜 흉악한 저주를 내리다니..
시파~~ 자기들은 남자 아닌가..
모르긴 몰라도 속마음은 그저 어케 여자 건드려 볼라꾸 눈이 뻘건걸 다 아는데..
내 이름은 로스타...
한천국에서 내려 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동댕이 쳤지만...
한천국이 어디냐구... 대한민국 하늘나라가 한천국이지 그정도도 짐작못하냐
이 얼간이 독자들아..
어쨋든 난 한천국에서 시종장을 맡고 있었는데...
뭐? 시종장이 뭐하는거냐구... 아 ! 시파 그 것두 모르냐..
시종들의 짱이 시종장이지 뭐냐... 정말 독자 수준이 의심스럽네 이거.
이러다간 본론까지 한달 걸리겠다.
거두 절미하구 난 그곳에서 시종들 특히 여자 시종들과 히히낙락 거리다...
우연히 한 여자와 눈이 맞아서 둘이서 무단결근 및 땡땡이를 일주일 치고 돌아와보니
글쎄 서슬 시퍼런 경비원들이 칼에 목을 들이대더니 다짜고짜 날 재판소로 끌고 가는거야.
뭐 죄명은 간통이라나..
후일 알게 된 일이지만 그 여자가 아주 지체높은 곳 마나님이라나 뭐라나..
그년 남편이 어찌나 길길이 날뛰던지...
뛰는 모습 보니 바람나게두 생겼두만.. 그 엄청난 체구에 튀어나온 배하며 얼굴은 개 기름으로
뺀질 뺀질 거리니 나라도 딴 남자 생각 나겠다 뭐
아참! 이게 아니지..
어쨋든 난 간통이 아니라구 빠락 빠락 우겨댔지만 (사실 그 여자가 시녀처럼 위장해서 나한테 접근한것인데)
지체 높으신 양반들이 쪽팔림을 어찌 참을수 있겠어..
이미 소문 다 낫겠다 알 사람 다 알았겠다 사실대로 여자가 남편이 시덥잖아서 바람 피웠다구 어찌 말하누..
가엾은 희생양이 된 나는 재판관과의 속닥거림뒤에 처벌이 내려졌지.
엄청난 슈퍼 울트라 스펙타클 저주와 함께...
지상으로 떨어졌어.
그 남편놈이 비웃으며 그러더군.
니가 그렇게 잘나서 여자를 행복하게 해준다면 지상에 내려가서 30명의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라구.
속으로 생각했지.
'캬캬 이넘 나의 절륜한 침대기술과 정력을 우습게 보는군. 그거야 식은죽 먹기지..
다녀와서 너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 주마 ' 하고...
그런 나의 생각을 뻔히 들여다 보는듯 넘은 충격전인 한마디를 더 하더군.
"대신 넌 지상에 내려가면 맨 처음 눈에 보이는 걸루 변하게 될것이다.
네가 한 명의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때마다 맨 처음 눈에 보이는걸루 변하게 되겠지.
푸하하... 어떤걸로 변하던지 간에 넌 30명의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기 전엔 절대로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할것이다. 아니 니가 1명의 여자라두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푸하하하"
충격전인 그 한마디는 나를 백치상태로 만들어버렸어.
그 넘이 거들먹 거리며 돌아서는데도 아무 생각이 안 나더군.
제기랄 그럼 이때까지 배운 침대 기술이며 달콤한 사랑의 대사, 뜨거운 눈빛 그것두 다 못쓰는거야?
멍하니 아무생각 없을때 경비원 두명이 나의 어깨를 잡아채더니...
난 지상으로 통하는 입구속에다 밀어 버리더군.
그 순간 난 한가지 생각밖에 안 떠오르더군.
'그넘의 사돈에 팔촌까지 나중에 반드시 따 먹어 버리겠다구......'
쿵~~~
그렇게 떨어져버린 곳이 바로 서울 외딴곳에 한 아파트 단지 뒤편 으슥한 담벼락이었따.
떨어진 충격에 잠시 멍하니 앉아있다가 몸을 일으키려는데 갑자기 뭔가가 펄럭 거리며 날아오더니
내 얼굴위에 떨어졌다.
아! 시파~~ 뭐야 짜증나게 ....
엥..? 웬 팬티 ..? 그것두 조그마한 귀여운 곰돌이가 새겨진 여자팬티...?
이런게 왜 떨어진거야 재수없게시리...
잠깐..팬티.. 그것두 곰돌이 팬티...설마 내가 곰돌이가 새겨진 팬티가 되는건 아니겠지..?
그래 맞아 아닐꺼야 ..에이 설마..
갑자기 위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더군
"꺄아악 ~~ 아저씨 거기서 뭐해여 ?
엥? 팬티주인인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볼려구 하는데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면서 어지러워 지더니 이내 아무기억 없더군
정신을 차려보니 글쎄 한 여자가 중얼중얼 거리며 나를 잡구 계단을 올라가더군.
"이상하다.분명 이상한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새 어디로 도망갔나? "
무슨 여자가 힘이 얼마나 세길래 나를 잡구 계단을 올라가는거야.. 하구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켁 ㅠ.ㅠ 설마했던 일이 정말루 나타날줄이야....
그게 바로 내가 지상에 떨어져서 첨 만난 여자와의 생활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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