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부하의 약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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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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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부하의 약혼녀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야리끼리 배상

( 1 )

무더운 밤이 계속되고 있었다. 낮에도 밤에도 더운 날이 계속되어 일할
기력도, 놀 기력도 없어져 버렸다.
어느 금요일, 일을 마친 미야타 켄타로(宮田賢大郞)는 마작하러 가자는
유혹도 뿌리치고 신쥬큐(新宿) 거리로 나갔다.
도심지의 더위에서 피해 보려고, 단골 스넥 코너의 문을 두들겼다. L자
형의 카운터에는 1O 좌석 정도의 통나무 의자가 있을 정도의 조그마한
스넥으로, 주인 혼자서 도맡아 보고 있는 점포였다.
카운터에는 20세 가량 되어 보이는 여자 손님이 각테일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어떻게 혼자 오십니까?"
주인이 넉살좋게 맞이했다.
"젊은이들은 이 더위에도 마작놀이에 갔어요."
그렇게 대답하고 미야타는 여자 손님으로부터 한 좌석 건너서 통나무
의자에 앉았다 여자 손님과는 자연스레 눈이 마주쳐 가벼운 목례를 했다.
미야타는 긴장했다. 여자 손님이 뛰어난 미인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이곳에 처음 온 손님이라고 생각했다.
"실은 와다(建田) 군이 결혼하게 되어 오늘 약혼자라는 여자를 데리고
왔었어. 거래선의 OL인데 좋은 아이야. 남몰래 찍어놓고 있었는데
부하에게 빼앗겨 깜짝 놀랐어. 젊은 놈들이란 그런데는 번개같이 빠르
단 말이야. 그녀는 임신 3 개월이라고 말했어."
주인이 각테일을 만드는 동안에 미야타는 불평하듯 말했다.
"멍청하게 있으면 미야타 씨만 혼자 남게 되어 버려요. 너무 미인만을
찾으니까 안되는 거에요, 적당하게 타협하지 않으면 안돼요. 미야타씨도
뛰어나게 핸섬하다고는 할 수 없고, 부잣집 아들도 아닐 바에는 말이
오."
주인은 물탄 술을 미야타 앞에 갖다놓으면서 놀려대듯 말했다.
"내가 핸섬하고, 부잣집 아들이었다면 이런 후진 스넥에서 물탄 술을
마실 리는 없겠지. 긴좌에서 미인들에게 둘러싸여 한바탕 놀아나겠
지."
미야타는 물탄 술로서 목을 축였다. 대기업인 동양상사에서 30세로
경리부 회계과 계산계장이 되어 있는 미야타는 부잣집 아들은 아니었지
만, 소위 엘리트 사원이었다.
"그러면, 와다 씨가 결혼하면 미야타 씨의 부하에는 독신(完身)은 없어
져 버리지 않아요?."
"아직, 두 사람 정도 있어요. 그렇지만, 부하 중에 결혼한 사람이 늘어
나면 독신 계장은 처신하기 어렵지요."
"사내에 OL은 많이 있지 않습니까?"
"있어요. OL은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거다 하는 사람이 없어요.
옆의 여자처럼 우아한 미인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독신을 면할 수가
있겠는데요."
미야타는 옆 좌석의 여자 손님을 힐끔 쳐다보았다.
"아이구 영광입니다."
여자 손님은 미야타를 보고는 생끗 웃었다. 이것으로 이야기의 실마리
가 잡혔다.
여자 손님도 술을 조금 마신 탓인지 잘도 떠들어댔다.
여자는 하세 스지꼬라고 자기의 이름을 소개했다.
"근무처는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회사의 OL이란 것만을 말해 두겠
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해 버리면 꿈이 없어지니까요."
하세 스지꼬는 그렇게 말했다.
이 스넥에는 처음이고 무엇보다도 술을 마시고 싶어져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미야타도 성명만을 말했을 뿐 명함은 건네지 않았다.
얼마 안 있어, 일행이 4 명인 셀러리맨이 들어왔다. 그것을 기회로 미야
타는 스지꼬 옆자리도 자리를 옮겼다.
나란히 앉아 농담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노라면 자연히 팔이 맞닿고,
넓적다리도 서로 부딪치게 마련이다.
한 시간 동안이나 마시고 있는 사이에 미야타와 스지꼬는 완전히 마음
이 통하였다.
"진정으로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이 곳에서 나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겠어요?"
카운터에 손님이 가득갔을 때에 미야타는 스지꼬에게 말했다.
"그건 어떤 뜻이지요?"
"결혼을 전제로 하고, 만나 주지 않겠어요?"
"미야타 씨는 취해 있어요. 난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여자
가 아니에요."
"난 술에 취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부하의 약혼자를 소개받고서 냉정함을 잃어버렸어요?"
"어쨌든 또 한집에 함께 가지 않겠어요?"
"그냥 술 마시는 것이면 모르되,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거절이에요.
여자를 설득하는 데 결혼을 결부시키는 것은 멋있는 방법은 아니에
요."
"그렇다면, 결혼을 전제로 한다는 것은 취소하겠어요. 그렇다면 괜찮지
요?"
"그러면, 좋아요."
스지꼬는 일어섰다.
미야타는 스지꼬의 몫까지 계산하고 그곳을 나왔다.
통나무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으나 앞서 스넥을 나선
스지꼬의 뒷모습은 반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허리가 가늘고, 다리가 날씬하게 쭉 빠졌고 발목이 알맞게 짜여져 있었
다 .
'강제로라도 호텔로 데려 가야지'
미야타는 그렇게 결심했다.
육체 관계를 맺게 되면 여자 쪽에서 결혼을 재촉해 올 것이다. 스지꼬
같으면 책임지고 결혼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미야타는 스지꼬의 어깨에다 손을 얹으면서 호텔 거리로 발길을 돌렸
다.
호텔 거리 근처에는 스넥이나 작은 술집이 줄을 지어 있었다. 스지꼬는
그러한 곳에 미야타가 데리고 가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아무 소리없이
순순히 따라 왔다.
미야타는 호텔 거리의 드러난 곳에 있는 얼핏 보기에는 맨션처럼 보이
는 호텔에 스지꼬의 어깨를 떠밀듯이 하면서 들어갔다.
스지꼬는 호텔에 들어가기에 앞서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미야타
를 쳐다보았으나 저항은 하지 않았다.


( 2 )

호텔 방은 상당히 취향을 살리어 꾸며져 있었다. 방 한가운데의 약간
높은 데가 무대로서 침대는 그곳에 놓여 있었다. 무대의 천정에는 거울을
붙였으며, 오른쪽 벽에도 거울이 붙여져 있었다.
호텔 입구의 프런트에서 방의 키를 받아 방으로 가는 시스팀으로 되어
있는 호텔이었으므로 방에 들어가자 미야타는 곧바로 스지꼬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스지꼬는 미야타의 헛바닥을 스무스하게 받아들였다.
미야타는 그대로 스지꼬를 침대에 데리고 가려 했다.
"난, 땀을 씻고 싶어요."
스지꼬는 고개를 저었다.
미야타는 스지꼬와 빨리 한몸이 되고 싶어했다. 그러한 미야타의 마음
을 알아차린 듯 스지꼬는 여기까지 왔으므로 반항하지도 않겠으며, 도망
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미야타는 스지꼬를 놓아주고는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물을 받았다.
욕조는 밑바닥과 측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밑바닥에서 빛이 입욕자를
감싸도록 장치되어 있었다.
"어서 들어와요."
물을 채운 미야타가 스지꼬에게 입욕을 권했다.
"곤란한데, 내가 벗는 동안 눈을 감아 주지 않겠어요?"
스지꼬는 부끄러운 듯 그렇게 말했다.
"좋아요."
미야타는 침대에 앉아서 눈을 감았다. 어차피 곧바로 알몸을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스지꼬는 알몸을 보이는 것을 싫어해서가 아니고, 벗는 것을 보여 주기
싫었을 것이다.
스지꼬가 옷을 벗는 소리가 나고, 욕실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떠 보았더니 응접 세트의 의자 위에 스지꼬가 입고 있던 옷가지를
얌전하게 개어 두었었다. 욕실에서는 더운물로 몸을 씻는 소리가 났다.
미야타는 황급히 알몸이 되어 욕실로 들어갔다. 스지꼬는 핑크색 빛에
싸여 탕속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싫어요, 들어오면……"
수줍어하면서 스지꼬는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몸을 돌렸다.
미야타는 물을 맞으면서 탕속으로 들어가 스지꼬와 키스를 했다. 네모
진 좁은 탕속에서는 그 이상의 짓을 할 수가 없었다.
미야타는 먼저 몸을 씻고 욕실을 나왔다.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서 스지
꼬를 기다렸다.
스지꼬는 목욕타올로 몸을 감싸고 나타났다. 가슴 전체를 타올로 감고
있었으므로 다리는 넓적다리의 보지 근처까지 드러나 있었다.
그 경치는 미야타의 좇이 순식간에 일어서게 만들었다.
스지꼬는 침대 가까이까지 와서 미야타의 좇이 빳빳하게 일어서 있는
것을 보고는 얼굴이 빨개졌다.
미야타는 침대 옆에서 망설이고 있는 스지꼬의 손을 잡아당기며, 목욕
타올을 확 벗겨버렸다. 아주 알맞게 솟아오른 두 개의 유방과, 역삼각형의
보지털이 동시에 나타났다.
젖꼭지는 핑크색으로 자그마하고, 서로 반발하듯이 바깥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것이 여체(女體)의 젊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풀숲은 많지도
적지도 않았다. 그러나, 밀도는 짙은 편이었다.
미야타는 스지꼬를 침대에 눕히고 키스를 하면서 유방을 손으로 가볍
게 잡았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유방이었다.
키스를 한 다음에 스지꼬의 다듬어진 얼굴을 다시 바라보았다.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스지꼬는 수줍은 듯 그렇게 말했다.
"그렇지 않아."
"처음 만난 남자와 호텔에 가는 여자를 참말로 부인으로 맞고 싶
어요?"
"당신인들 누구하고든지 호텔에 가지는 않겠지요?"
손가락으로 여자의 보지 속을 탐색했다. 꽃술은 조용히 넘치기 시작했다.
"자, 어떻게 할까?"
"처음 보았을 때 처녀라고 생각했어요?"
"처녀는 절대로 혼자서 술집 같은 데를 가지 않아요."
"그러나, 가슴을 본 느낌으로는 남자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
데…···."
"가슴을 보는 것만으로 그런 것을 알 수 있어요?"
"여자의 몸은 남자 경험을 쌓으면 미묘하게 변화하니까."
미야타는 혓바닥으로 자그마한 유방을 물었다. 혓바닥에 떠밀리어 젖꼭
지는 딱딱하게 뾰족해졌다.
미야타는 몸을 움직여 보지 부위에 얼굴을 파묻었다.
스지꼬의 다리를 크게 벌려 혓바닥으로 조그마한 심아(志牙)를 포착했
다 .
스지꼬는 조그만 비명 같은 소리를 내면서 몸을 물결치게 했다. 남자에
게 봉사하는 여체를 천장의 거울이 비추고 있으므로 그것을 스지꼬가
보고 있을 것이 뻔했다.
보지 꿀물이 급속하게 용출했다.
한참 동안 크리토리스를 놀려대다가 미야타는 한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 전에 보지를 관찰했다. 보지는 중심부가 핑크색으로 번쩍이며, 그
주변은 검은 갈색을 띠고 있었다. 아직 너무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은
보지이었다.
"이봐요, 두 가지만 약속해 줘요."
미야타를 맞아들이기 전에 스지꼬는 정색을 하며 조건을 붙였다.
"서로 누구인지 캐묻지 않기로 해요. 그리고, 어디서 만나더라도 전연
모르는 사람인 척하고, 목례를 하거나 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할 것.
이 두 가지를 약속해 줘야겠어요."
"좋아요."
미야타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어떠한 조건을 달더라도 고개
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든 한몸이 되고 싶었다.
스지꼬는 몸의 힘을 풀고 미야타는 자기 좇을 보지에 갖다댔다. 보지 속
이 가까스로 강한 힘으로 미야타를 맞이했다.
"살살 해요, 거칠게 하지 말고요."
스지꼬는 몸을 떨면서 맞아들였다.
-침대 옆에 있는 벽의 거울이 약간 검은 기가 있는 남자의 몸에 짓눌려
있는 하얀 여체를 비추었다.
미야타는 스지꼬의 목을 거울쪽으로 향하게 하여 보라고 말했다.
"나는 침범당하고 있다…··"
스지꼬는 가쁜 숨소리를 내면서 뇌까렸다.
보지가 꿀물로 넘치는 것을 미야타는 느끼고 있었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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