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강식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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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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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희가 테이블 앞으로 와 다과와 음료를 놓고, 다시 나머지 다과를 가지고 오려고 몸을 돌렸을 때, 변사장이 입을 열었다.
"어이, 최부장! 미스 오와 함께 나머지 다과를 좀 가지고 와주겠어? 윤지혜씨는 그동안 잠깐 쉬면서 면 재질이 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 좀 알기 쉽게 김이사가 검토 해 보고!"
최현숙은 변사장의 지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변사장, 오전무, 김이사의 노리개로 취급되어지고는 있었지만, 아직 사원들에게는 절대 비밀로 붙여진 일이었다. 그것이, 박항주까지 눈치를 채게 된 것은 고사하고, 사장비서 미스오에게 현재의 부끄러운 차림새를 들켜버린 것도 치욕적인데, 게다가 한 술 더 떠 밖으로 나가 다과를 가져오라니!
"사장님... 이런 차림새로는... 좀..."
변사장이 뭐가 어떻냐는 식으로 히죽 웃었고, 김이사가 대신 대답을 했다.
"최부장, 그러면 그 옷 벗고, 아예 벌거벗은 채로 다녀오겠나?"
현숙은 김이사 쪽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새디스트들은 자신이 반항을 하면 이보다 더한 일도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미쳤고, 그냥 이 현실에 수긍하면서, 단지 복도에서 아무도 다른 직원과 만나지 않게되기를 기도할 밖에 도리가 없었다.
오상희도 엘리뜨 미녀 최부장이 웬만한 쇼걸보다도 더 적나라한 의상으로 자기와 동행을 해 다과를 가지러가게 되는 상황을 가슴 조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최부장이 이만큼 성공하게 된 배경에는 이렇게 윗선에 육탄공세를 퍼부었기 때문인가라는 의문도 불현듯 떠오르며 아주 복잡한 심정이 되어있었다.
한 편, 윤지혜쪽은 춤을 끝내고 약간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는데, 땀에 흠뻑 젖어 아무것도 가려지지 못한 소담스런 유방이 숨을 쉴 때마다 예쁘장하게 아래 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지혜는 최현숙의 처지에 질겁을 하며 동정이 갔지만, 자신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더우기 자기가 적극적으로 이 치욕의 패션쇼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남편 박상식을 부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자기가 어떻게해야 더 적극 참여하는 모습으로 보일까를 오히려 생각하고 있었다.
최현숙이 오상희의 뒤에 붙어 불안한 모습을 숨기지 못한채 홀을 나갔을 때, 김이사가 윤지혜 곁으로 바싹 다가왔다.
"음! 좁은 폭으로 만든 띠부분까지 흠뻑 젖어 있는 것을 한 눈에 볼 수가 있군... 어디 아랫쪽을 볼까...? 어이 미스터 박! 카메라로 이 아래부분을 몇 장 잘 찍도록 하라구!"
박항주는 신이난 얼굴의 표정을 서툴게 감추며 마치 중요한 일에 열중한 직업인의 동작을 보이며 카메라를 촉촉히 젖은 윤지혜의 옷 삼각주 부분에 들이 대었다. 윤지혜는 이 느닷없는 상황에 당황해하며 김이사와 변사장쪽을 번갈아 바라보았지만, 자신의 이런 행동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에 박항주 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리며 어색하게 약간 허벅지를 벌렸다. 김이사가 큰소리를 쳤다.
"윤지혜씨! 그렇게 벌려서야 사진이 어둡게 나옵니다. 좀 더 활짝벌려요! 뭘 그렇게 자꾸 가리려고 하는거에요!!!"
윤지혜는 김이사가 또 자신의 남편을 부르겠다는 소리가 튀어나올까봐 서둘러 허벅지를 벌렸다. 이미 촉촉히 젖은 삼각주 천은 가리개 구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삼각주 밖으로 마구 나온 무성한 보지털에 애교장식으로 달아 놓은 가는 리봉처럼 보일 뿐이었다.
박항주가 카메라로 두어 컷을 찍으며 말을 했다.
"형수님, 그래도 어두워서 안되겠는데요... 무릎을 더 굽히고 골반을 앞으로 많이 밀어내세요. 양손을 허리 뒤로 가져가시면서 골반을 밀면 한층 더 쉬울겁니다. 다리 좀 더 벌리시고 무릎을 굽히세요!"
윤지혜는 남편의 사내후배인 박항주에게 이런 식의 자세를 연출하며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치부까지 다 보여주어야하는 것에 또다시 거부감 이는 망설임에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다. 박항주의 카메라 앞에서 엉거주춤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굽히고 있는 윤지혜에게 김이사가 다시 소리쳤다.
"윤지혜씨! 좀 더 적극적으로! 골반을 앞으로 쑥 내밀라는 말 못들었어요!"
김이사의 고함이 떨어지자, 윤지혜는 감전이라도 된듯이 화들짝 놀라며 반응을 했다.
"네, 알았어요.. 이렇게 말이죠!"
윤지혜는 김이사쪽을 바라보며 골반을 쑥 내밀었다. 윤지혜의 목소리는 이제 한낱 노예로서 무엇이든 복종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느낌의 억양이 담겨져 있음을 누가 들어도 알 수 있었다. 그녀 자신조차 자신의 이러한 무기력한 복종에 당황을 했지만, 몸은 이제 거의 김이사의 목소리에 길들여지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골반을 내밀고, 무릎을 굽힌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윤지혜의 자세는 그야말로 선정적이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청순한 미모의 30대 초반 유부녀가 이처럼 선정적이 자세로 외간남자들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상황 하나만으로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자들의 침선을 마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가 골반을 앞으로 내밀고 허리를 양손에 받치고 있는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인해, 그나마 가까쓰로 매어달린듯 보지를 가리고 있던 젖어버린 삼각주 천은 아래로 더욱 밀려 내려가 이제 축축히 젖은 털 사이로 소음순이 비집고 나오는 형상을 띠었다. 성적인 흥분상태가 시작될 때 처럼, 지혜의 축축한 소음순은 조금씩 더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었다. 지혜도 자신의 그러한 변화를 느끼며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기 시작했다.
'아! 아니, 아래가 왜 이렇게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지. 내가 이런 상황에서 흥분할리가 없는데... 아니야, 이건 땀을 흘려서 그바람에 아랫까지 젖은거야... 내가 흥분했을리 없어...'
지혜는 자신에게 그렇게 타이르고 있었지만, 사실 그러한 모욕감 속에서도 흥분할 수 있다는 진실을 조금씩 무의식 속에서 쎃아가고 있었다.
"미스터 박, 잘 찍어! 이거 완전히 젖어서, 조갯살까지 다 나오고 있는데... 하하하! 사장님과 전무님도 오셔서 보시지요. 아니, 윤지혜씨는 그자세 그대로 가만이 움직이지말구!"
김이사는 아예 쪼그리고 앉아 윤지혜의 보지 부분에 얼굴을 가져다대고 말을 하고 있었다. 변사장과 오전무는 허허 웃으며 김이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니네, 우린 그냥 김이사의 설명만으로도 좋아. 이렇게 윤지혜씨의 자세를 보고 있는 것이 더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는걸, 허허허!"
김이사는 변사장을 향해 씩 웃어보이며 설명을 계속했다.
"윤지혜씨가 흥분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한 듯 합니다. 이 옷이 가져다 주는 부수 특성으로 집어 넣어도 되겠는데요. 노출을 하면서 흥분이라...! 평범한 일반인 누구에게도 노출욕이 잠재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회도 되겠는걸요!"
윤지혜가 떠듬거리듯 대답을 했다.
"아니... 아니에요... 전 흥분하지 않았어요... 땀이 나서 그런거예요..."
김이사가 손을 삼각주 천에 가져가며 약간 들쳐올렸다. 윤지혜는 김이사의 징그러운 손이 자기 몸에 거의 닿는듯해 찔금했지만, 별다른 반항을 보이지 못하고 그냥 가만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더우기, 김이사의 손이 닿을 때 약간의 짜릿함이 스쳐지나가는 것마져 느껴야했다.
"이게 단순히 땀이라구...? 후후후 그런데 왜 이렇게 아까는 그 보지털 속에 감추어져 있던 조갯살이 털 밖으로 늘어져 나온거지요?"
윤지혜는 김이사가 자신의 소음순을 가리키며 조갯살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지독한 창피함을 느꼈지만, 상황은 사실 그대로 자꾸 자신의 아래가 이상해지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김이사가 말을 이었다.
"윤지혜씨, 윤지혜씨의 반응은 이번 작업에서 아주 고무적인거에요. 부끄러워 할 필요없다구요! 그 무성한 보지털로도 감출 수 없을만큼 조갯살이 늘어질 정도라면, 이 옷의 효과는 타인에게 뿐 아니라 옷을 입은 당사자에게도 아주 좋은 작품 나이겠어요!"
그리곤 아직도 쉴새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는 박항주 쪽을 돌아보며
"자네도 이 효과를 잘 찍고 있겠지?"
박항주의 셔터 소리와 미소가 대답대신 이어지고 있었고, 윤지혜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있었다.

한 편, 사장비서 오상희를 따라 나간 최현숙의 상황도 치욕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오상희는 고개를 차마 최현숙쪽으로 돌리지 못하고 조심스레 비서실 방향으로 앞장을 서서 걷고 있었지만, 자신이 최부장의 앞장을 서서 걷고 있다는 사실이 부하직원으로서 미안했고, 그래서 오상희의 발걸음은 의식적으로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다. 마치 최부장이 자신을 앞서나가 걸어가주기를 바라는 양...
그러나 최현숙으로서는 복도로 나오자마자 절명의 위기 상황이 시작되 것에 다름이 없었다.
가뜩이나 타이트해서 아래, 위 어느 한 부분도 완벽하게 제대로 가려주지 못하던 통짜 원피스는 걸음걸이를 옮길 때마다 아래부분은 위로 말려 올라가 보지털의 아랫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위 역시 마찬가지로 약간의 움직임에도 젖꼭지가 튀어 나왔다.
현숙은 더욱 조심스럽게 걸으며, 손으로 자꾸 아랫단을 끌어내렸지만, 너무 끌어내리면 위부분이 젓꼭지는 고사하고 유방 전체가 튀어나올 염려가 있어서 단을 약간 내리는 시늉밖에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어색해 하는 오상희에게 무언가 한마디 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미스... 오..., 이건 우리회사의 새로운 사업방향을 위한 특별한 패션 마케팅 프로젝트야... 그래서 내가 직접... 하게 된거지... 사장님 권유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시키면... 소문이 날테고... 그러니까 미스오도 비밀은 지켜주겠지...?"
오상희는 얼굴을 붉히며 약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걸음을 멈추고 최현숙이 앞장서기를 바라는 자세를 공손하게 취했다. 최현숙은 본능적으로 몸을 움추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밑의 털이 약간 보이는데다 젓꼭지까지 거의 드러난 차림새... 그러나 이것이 업무의 하나임을 알리기 위해, 오상희 앞에서 몸을 가리는 것도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다행인 점은 주위에 아직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고, 빨리 걸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했다.
쑥쓰러운 웃음을 띠며 최현숙은 오상희의 앞으로 나아갔다. 최현숙의 반 이상 드러난 하얀 엉덩이가 오상희의 눈에 노골적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오상희는 그 적나라한 광경에 약간의 흥분감마져 드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고, 이러다 누군가 나타난다면 하는 생각이 최현숙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머리에 맴돌았다.
최현숙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실룩거리는 옷 밖으로 반 이상 나온 팽팽한 둔부... 오상희는 아 하고 작은 탄식이 새어나옴을 스스로도 못 느낄 정도였다.
다과가 있는 비서실로 가려면 한층을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에레베이터 문 앞에 이르렀을 때, 현숙의 이마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있었고, 오상희는 현숙만큼 가쁜 숨을 들이키며 현숙의 뒤에서 계속 현숙의 엉덩이를 주시하고 있었다. 에레베이터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고, 동시에 에레베이터 안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현숙의 당황한 눈빛과 오상희의 흥분된 눈빛이 마주친 것은 동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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