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창작] Dragon Knight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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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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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Knight 4.

원작:ELF사의 DRAGON KNIGHT 4



"엄마~밥주세요!"

"이런,마르스.잘 왔구나.마침 할 말이..."

루나는 환하게 웃으면서 돌아섰다.그리고는 그녀의 마법지팡이를 한손에 쥐고는 마르스의 바지를 붙잡아 목표를 확정한 후에 지팡이를 크게 휘둘렀다.

"아악!아들 죽어요!"

"이녀석!너 또 나타샤 치마를 들췄다며?도대체 누굴 닮아서 그런 짓을.....음.짐작이 가긴 하지만....어쨌든 또 그런 짓 할 거야?"

"우에에엥!~아빠!도와줘요!"

마르스가 필사적으로 부르는 동안 아레스는 잠자코 [여성과 생활]이라는 어른들만의 책에 빠져있었다.

"흠흠.미안하다 아들아.도와주고 싶지만 결국 책임문제는 내가 떠맡게 되어서 말이다."

"당연하죠!도대체 당신이 돌아다니면서 바람 피운 여자가 몇 명인줄이나 알아요?백명이에요,백명!"

"에?아니야.97명째라구."

엉겁결에 대답한 아레스는 살기를 느끼고는 잽싸게 창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뒤로는 마르스의 처참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자,이제 누구탓인지 잘 알겠지?어서 잘못했다고 하지 못해?"

"우악!아버지이이이이!"

아레스는 잠자코 귀를 막고는 아들을 위하여 푸념을 했다.

'부르지마.나 다쳐....'




[루시퍼.내 목소리가 들리느냐?]

[아아.대마왕이시여.물론입니다.]

루시퍼는 외로웠다.이미 얼마나 세월이 지났을 지 모르는 세월동안 그는 홀로 이 공간의 틈새에 갇혀 있었다.그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이따금씩 우연히 차원의 결계에 빠져서 들어온 이계의 생물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은 이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모두 사라진지 오래였다.

[지금 마계는 마왕 디드의 패배로 인하여 인간계로의 통로가 닫혀버렸다.하지만 다행히도 신계 역시 문을 스스로 걸어잠근 지금,우리가 세력을 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다.]

[하지만 무슨 수로 그곳에 갈 수 있겠습니까?]

루시퍼는 잠자코 고개를 가로저었다.물질계간의 통로란 한 번 잠기면 그리 쉽게 열 수 있는 성질의 것들이 아니었다.

[손을 내밀어라]

루시퍼는 손을 내밀었다.마족의 왕 미낙스의 힘이 강하게 느껴졌다.

[손을 펴보아라]

[아니....]

루시퍼의 손에는 두개의 돌이 놓여 있었다.차원석.이계간의 공간을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는 희귀한 돌이었다.

[이것만 있으면 인간계로 갈 수 있겠군요.]

[그렇지.내 너에게 특별히 기회를 줄테니 이 차원석을 가지고 인간계로 내려가 디드를 제거한 인간계의 용사 아레스를 제거하거라.그런데 루시퍼....]

[예.]

[차원석이 어떻게 나오는 지 알고있나?]

[물론입니다.마계의 여자의 자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까.]

루시퍼는 당연한 상식이었기 때문에 쉽게 대답했다.하지만 뒤에 나올 대답은 그의 가슴을 어지간히도 아프게 할 것이었다.

[그 돌은 마노에게서 나온 것이다]

[예?]

루시퍼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이 돌을 꺼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죽은 후에 꺼내는 수 밖에는 없었다.

[그럼....]

[루시퍼.너를 위하여 희생한 것이니 너는 마노의 몸에서 나온 차원석중 두개를 이용하여 하나는 갈 때,하나는 돌아올 때 사용하여라.나머지 하나는 만약 네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내가 가지고 있겠다.불만은 없겠지?]

[예]

루시퍼는 가슴이 아팠다.자신이란 존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목숨을 버릴 정도로 소중한 것이었던가....그러나 미낙스의 말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만약,성공한다면 마노를 다시 되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루시퍼,너와의 결혼도 허락하겠노라.부디 최선을 다하여 싸우도록.]

[정말이십니까?]

[물론이다]

루시퍼는 비로소 오랜 세월 감고 있던 눈을 뜨고는 일어섰다.그는 광소했다.그리고 눈물이 절로 흘렀다.자신의 세월.마노의 희생.그리고 둘만의 행복.이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아핫하하하하하!감사합니다!반드시 인간계를 마계의 식민지로 바꾸어버리겠습니다.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루시퍼는 미낙스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곧바로 차원석을 움켜쥐었다.그녀가 자신을 위하여 희생한 것이었다.그러나....그의 뒤를 밟아 인간계로 온 마족이 또 하나있었다.


레이몬드 왕국.

저 멀리 서쪽으로부터 날아들어온 소식에 왕 이하 수십명의 관료는 어두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저 유명한 아레스,버언,루나의 활약으로 마족이 인간계에서 자취를 감춘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건만 다시 소요가 일어난 것이다.그러나 더욱 기가 막혔던 것은 그 주모자였다.

[자신을 드래곤나이트라고 주장하는 루시퍼의 군대가 주변 왕국을 휩쓸고 대륙을 정복하고 있습니다.이 레이몬드 왕국에도 곧 선발대를 보내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롬보니 왕국으로부터 달려온 사자는 그대로 피로누적과 깊은 상처로 인하여 숨을 거두었다.

드래곤 나이트.

세 용사 중 한 명인 버언을 지칭하는 말이자 유일무이한 드래곤에게 인정받아 드래곤을 타고 싸우는 용사를 뜻하는 영광된 이름.적어도 그 이름을 사칭할 정도라면 범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만의 하나 진실이라면 누구도 그를 막을 힘은 없었다.왜냐하면 마왕이 사라진 이후 평화가 계속되어 어느 왕국에서도 막강한 군사력을 기르지 않았으므로.레이몬드 왕은 암울한 현실에 절망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버언 공께 서신을 보내라.아레스님과 루나님을 불러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과 함께 저 드래곤나이트란 자를 막아주십사 부탁드려라."

세명의 용사 중 유일하게 주거지가 확실한 전 드래곤 나이트 겸 용사 겸 목장 주인 겸 현 목사 지위의 버언을 향하여 황급히 왕의 사자들이 말에 박차를 가했다.이것은 곧 새로운 위기를 의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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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서 올릴까 하다가 나눠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써놓았던거라 고치기가 좀 어렵더군요. 환타지라는 장르의 특성상
야한장면 많이 나오기 어렵구요. 그저 욕이나 먹지말자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_-;;

아아...개인적으로는 로리타물을 좋아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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