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검혈천하(劍血天下)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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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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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선대사와 소림사의 방잠 혜무대사는 검린에게 온 연락을 받고 의견을 모은 뒤 참회동으로 가고 있었다. 검린에게서 온 내용은 소림사를 긴장상태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것이였다. 아무리 소림사가 불심을 제일로 하는 사찰이기는 하나 무림의 태산북두라 불리는 이상 무림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하게 지킬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혜선대사의 양아들인 검린으로 하여금 영웅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소림사의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검린의 부상으로 계획이 어긋나게 된 것이다.

[여긴 어쩐 일이시오.]

혜선대사와 혜무대사에게 전음이 들렸다. 혜선대사는 금세 전음의 주인을 생각해낼수 있었다.

“허허 귀혼이시구려 오랜만이외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귀혼을 포함해서 다른 다섯은 참회동속에서 갇혀있어야 했기에 약간의 놀람은 당연했다. 그마나 놀람이 적은 것은 과거 귀혼 스스로가 참회동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무공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던 것뿐이다.

[린아가 참회동의 뇌옥을 열어 준지는 상당히 오래된일이요. 단지 다른이들은 무공이 없기에 진을 나올수가 없지만 나에게 이정도의 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지않소. 그런데 이곳에 왔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라는 건데 무슨일이요?]

혜선대사는 근처 바위에 앉으며 말했다.

“린아에게 일이 생겼소이다.”

혜무대사는 귀혼에게서 엄청난 살기의 위압감을 느껴야 했다. 바로 앞에 칼날이 자신의 목을 향해 날아오는 듯한 생각이 들며 자신의 몸을 겨우 가눌수있었다. 혜선대사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어라 귀혼 그렇게 살기를 뿜어내면 어떻게 일단 진정해 설마 린아가 죽지는 않았을 태니까.”

“소살마희”

혜무대사는 참회동쪽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유미령을 보며 신음성을 터뜨렸다. 과거 유미령이 죽인 혜진대사는 혜무대사와는 별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유미령은 짝사랑했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다. 물론 그때는 젊은 시절이였지만

“오랜만이내요. 혜선 그리고 혜무 좀 늙었내요. 역시 세월은 어떻게 할수없나보내요.”

“과거에 보았을 때는 원독으로 가득차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기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구려.”

혜선대사는 과거 자신을 죽이려했던 유미령을 기억해 내며 감탄했다.

“뭐 지난일이고 혜선 당신이 린아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이곳에 온순간 어떻게든 죽이려고 했겠지만 린아를 봐서라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것보다 린아에게 일이 생겼다니 무슨 소리죠?”

“이번에 영웅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들었을 것이요.”

“그건 알고 있어요.”

“그런데 개방의 명학과 마찰로 부상을 입은듯하오. 생명이나 운신에 큰 문제는 없지만 얼마동안 무공을 사용할 수 없을 거라고 하더이다.”

“휴”

유미령은 큰 문제는 없다는 말에 한숨을 몰아 쉬었다. 겉으로는 침착하게 보였지만 그 누구보다도 검린을 걱정하고 있었기에 자신도 모르게 한 숨이 나왔던 것이다.

“그렇지만 무공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생긴듯하더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검린이를 도와주었으면 하오.”

“그런데 개방의 명학이라면 그 글쟁이 거지를 말하는 건가요?”

“그렇소”

“글쟁이가 겁을 상실했군. 당장이라도 죽여버리고 싶지만 무공이 없으니”

유미령은 자신의 무공이 살아있다는 것을 숨겨야 했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말을 꺼낸 것이다.

[그렇지만 이상하군]

“뭐가요?”

귀혼은 잠시 턱을 괴고 생각하더니 말했다.

[걸인학사가 미치지 않고서 소림사의 행령을 공격하지는 않았을덴데. 거기다 린이에게 내귀혼령을 넘겨주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상처는 쉽게 낳을텐데 그 정도의 중상일 리가 없지 모르긴 몰라도 린이에게 무슨 생각이 있을거다.]

혜무대사는 귀혼령이라는 말에 경악했다.

“무림 삼대비보 중 으뜸인 귀혼령을 검린이에게 주었다고 하셨소?”

혜무대사가 경악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였다. 무림에는 여러 가지 보물이나 무기 전설에나 나오는 물건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삼대비보는 아직 효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유자가 워낙 뛰어난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이였다. 특히 귀혼령은 그 비밀을 알아낸자가 몇몇 있었지만 모두 단시일에 죽었기 때문에 그 능력을 알고있는 사람은 귀혼 한사람 뿐이였다.

“허허 그런일이 있었소”

혜선대사는 이들이 검린을 어느 정도나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고 흐믓해졌다.

[귀혼령의 효능중하나는 죽지만 않는다면 빠른 속도로 회복할수있다는 점이지]

“그럼 린아의 몸은 괜찮다는 거에요?”

귀혼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검린이가 다시 위험에 빠질수도 있는 노릇이외다.”

“마선군!”

혜무대사가 놀란 이유는 마선군이 등장해서가 아니였다. 소살마희가 참회동에서 나왔을떼 다른 마인이 나타난다고 놀랄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마선군은 허공에 약간 뜬채로 등장했기 때문이였다.

“광기가 없어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별말을 우리를 내보내 주겠네 검린이를 우리가 보호하도록 하지”

“그일 때문에 온 것입니다. 오히려 감사드려야 겠지요”

그렇게 참회동의 마인들은 검린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일이 하나하나 상의 되어갔다.

“아흑......거긴 싫어 이제 그만해 은령아.”

‘은령이라고?’

검린은 귀해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귀해를 능욕하고 있는 은발의 여인의 나이는 이십대 정도로 은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였기 때문이였다.

‘일단은 저 여인은 잠시 기절시켜야 겠군.’

검린은 일단 행동을 정하자 빠르게 움직였다. 아직 완전히 낳은 것은 아니였지만 기습이라면 충분이 제압할수있다고 생각했다. 검린은 빠르게 접근한뒤 점혈을 하려고 했다.

‘아니!!!’

검린이 점혈하기 직전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도련님”

“큭”

은발의 여인은 귀해에게서 떨어져 검린에게 다가왔다.

‘왜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거지 대체 왜’

“검린오라버니”

“뭐? 읍”

검린이 반문하려고 입이 열린 순간 은발의 여인은 검린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덥었다. 검린은 묘한 향기에 힘이 빠져갔다.

“도련님 은령이의 몸에서 나는 향기를 맡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이미 한발 늦은 외침이었다.

“오라버니 이제 저랑 함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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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현제 이사람은 악운이 곂치고 곂쳐 음성이 동물의 소리와 흡사 하니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너무 접근하면 물릴지모릅니다.

우갸 크르릉 쿠앙(실연당한 작가입니다.) 쿠걍 왈왈 쿠르르르르(늦었습니다. 어제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냐아옹 캬 쿠오오오오오(하아 이제 새해 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괄(솔로들만)

쿠갹 쿠르랑 쿠륵 우꺄 우오오오오오오오(칭찬과 강한태클은 작가의 활력소가 될겠지만 현제는 아무말도 안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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