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삼류무협야설] 절륜음행 제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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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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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삼류무협야설

제목: 절륜음행


♣ 제6장 몸부림치는 모용혜.


한참 환락지기를 내뿜던 부동이는 갑자기 아내들과의 언약이 생각났다.

[서방님. 꼭 훌륭한 협객이 되셔야해요. 저희들과 곧 태어날 애들을 봐서라도...]

[알았소. 내 그리하리다.]

[가가 최고다!]

부동이는 쓴 입맛을 다시며 환락지기를 멈추었다.

(아... 협객이 되는 길은 진정 어렵구나. 그래 치사한 짓은 하지 말자.)

쓰라린 등과 쑤시는 관절을 억지로 참으며 그는 천천히 길을 따라 걸었다.

뒤를 쫓아오던 모용혜가 느린 걸음이 답답했는지 소리쳤다.

[이놈아... 어서 빨리 가지 못하겠느냐!]

[네!]

그는 걸음을 빠르게 놀렸다.

그래봤자 경공을 펼치는 것이 아니니 그녀가 보기엔 여전히 굼벵이 걸음이었다.

[올라타라!]

[네?]

[말 위로 올라타라고! 어서 가야지 너 따라 가다가는 내가 답답해 못 살겠다.]

[알겠습니다.]

그는 말 위로 기어 올라탔다.

뛰어난 무공이 있다는 것을 당분간 숨기기 위해 그는 일부러 힘들여 올라탔다.

모용혜는 노비 부동이가 그 짧은 기간에 경천동지할 무공을 익혔음을 짐작할 수 없었다.

그저 전과 달리 눈빛이 맑고 체구가 좋아 진 것을 보고 제법 수련을 닦았구나 생각했다.

매를 맞아 심통이 나 있을 테니 말에 태워서 빨리 당소희가 있는 곳으로 갈 심산이었다.

부동이가 등뒤에 앉자 그녀는 말을 달렸다.

[이리로 가면 되느냐?]

[예... 곧장 가시면...]

[이랴!]

백마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말 위에 탄 두 남녀의 몸이 자연스레 점점 밀착되었다.

모용혜의 얼굴이 가볍게 상기되어 있었다.

등어리에 찰싹 달라붙은 부동이를 일장을 내리쳐 죽이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모용혜의 몸은 따스했다.

갓 삶아 건져낸 반숙처럼 몰캉거리는 등어리의 느낌이 그의 앞가슴을 자극했다.

그는 온 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감을 느꼈다.

참을 수없이 강렬해지는 흥분 때문에 그는 더욱 몸을 그녀에게 밀착시켰다.

아무리 달리는 말 위라고 하지만 남이 보기에 이상스러울 만큼 찰떡처럼 들러붙은 두 남녀...

모용혜는 부동이의 벗겨진 상체가 자신의 등어리를 따뜻하게 덮자 불에 데인 듯 타오르는 흥분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독수공방에 익숙한 그녀로서는 자신의 변화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한낱 노비의 몸에 이렇게 반응하다니...

그녀는 잘 익은 능금처럼 얼굴을 붉히고 말을 몰았다.

등을 통해 느껴지는 미칠 것만 같은 감촉에 그녀는 어느새 취해 있었다.

주인의 재촉이 없자 백마는 달리던 속도를 늦추었다.

[마님...]

[응? 왜?]

은근히 콧소리가 배인 모용혜의 목소리였다.

[저기... 자꾸 떨어질 것 같아서... 저 내려서 걸어가면 안 될까요?]

[뭐? 걸어가? 안돼. 시간 없어. 무서우면 내 허리를 꽉 잡아.]

[어떻게 마님의 옥체에...]

[흥... 너도 사내라고 나랑 내외를 하느냐? 잔소리 말고 내 허리를 단단히 잡아라.]

[네 그럼... 일단 이 길을 따라 한참 가야 할겁니다.]

[알았다. 이럇!]

부동이는 쾌재를 부르며 나긋나긋한 모용혜의 허리를 덥석 껴안았다.

가증스럽게 정말로 무서운 것처럼 시늉을 하면서...

부동이가 힘껏 허리를 껴안자 모용혜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상한 느낌에 그녀는 호흡이 가빠졌다.

그녀는 말의 배를 걷어찼다. 놀란 말이 바람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말은 주인이 기분이 안 좋은가 생각했다.

(갑자기 배는 왜 차냐고...)

[이히히히잉]

말이 속도를 내자 부동이가 양손으로 그녀의 몸을 왈칵 껴안았다.

(하악...)

그녀는 사내의 두 팔로 온 몸이 감 싸여지자 전율했다.

통나무처럼 굵은 구렁이에게 칭칭 감긴 느낌이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을 것 같이 강한 존재에게 붙잡힌 느낌...

모용혜는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억지로 앞을 보며 말을 모는데 정신을 모았다.

모용혜의 실팍한 엉덩이가 달리는 말잔등 위에서 아래위로 요동쳤다.

부동이는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의 하체 위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비단처럼 보드랍고 말랑거리는 엉덩이가 절구질하듯 그의 자지를 두들겼다.

그의 자지는 주인 마님의 엉덩이에 맞고 불같이 화를 내며 일어섰다.

통나무처럼 굵어진 자지를 올라타고 모용혜의 엉덩이는 음란하게 오르내렸다.

모용혜는 뜨끈뜨끈하고 단단한 물체에 자신이 올라타고 있음을 알았다.

그것은 오랫동안 그녀가 꿈속에서나 가져볼 수 있었던 남자의 그것이었다.

(아아... 이 일을 어째...)

당장 부동이를 일장에 쳐죽이던지 최소한 말에서 떨구어야 했다.

그렇지만 부끄럽게도 모용혜는 그럴 수가 없었다.

(아아...)

그녀는 불같이 달아오른 자지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말의 흔들림에 그저 몸을 맡기었다.

부동이는 조마조마해 하며 커져 가는 자지를 모용혜의 엉덩이 아래 놓고 그녀의 반응을 살피었다.

모용혜는 그의 자지를 피하지 못하고 연신 들썩이는 엉덩이로 찍어눌렀다.

(흠... 그럼 그렇지.)

부동이는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천하제일 여고수라도 여인인 것이었다.

부동이는 자신의 우람한 자지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

칼질한번 안하고 당가의 안주인을 굴복시키다니...

(음하하하하하...)

터져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으며 부동이는 아랫도리에 더욱 불을 지폈다.

전투를 앞두고 정렬한 깃발처럼 그의 자지가 꼿꼿하게 섰다.

불룩하게 솟은 자지 때문에 바지가 찢어질 듯 팽창했다.

모용혜의 엉덩이가 그 우람한 봉우리를 압사라도 시킬 듯 덮었다.

[어흑...]

부동이가 나직한 신음을 내뱉었다.

자지가 부러지도록 내리 찍어 누르고는 다시 들썩이는 엉덩이...

모용혜는 엉덩이가 갈라지는 듯한 느낌에 전율하며 말의 복부를 걷어찼다.

[히이잉!]

애꿎은 말만 고생이었다.

바람같이 달리고 있건만 배는 왜 자꾸 걷어찬단 말인가?

백마는 주인이 미치지 않았나 의심했다.

그러나 감히 발악하지 못하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평탄한 길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자 말의 흔들림은 더 격렬해졌다.

핑계 김에 모용혜는 그 흔들림에 몸을 맡겼다.

그녀의 엉덩이가 사정없이 그의 자지를 찍어누르고 상하좌우로 비벼댔다.

그녀의 하의는 어느새 보짓물로 축축해져 있었다.

그의 바지가 축축하게 젓을 정도로...

엉덩이 사이로 접혀 들어간 바지 때문에 그녀의 실팍한 엉덩이의 윤곽이 다 드러났다.

[퍽퍽...]

여인은 계속 자지 위에 엉덩이를 부딪었고 부동이는 신음하며 헤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끝도 없이 계속되는 요분질이 멈춘 것은 쉬지도 못하고 죽도록 달리던 백마가 비틀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겨우 정신이 든 모용혜...

얼른 고삐를 낚아채고 말을 세웠다.

[푸르르륵]

말은 화가 났는지 심하게 투레질을 하더니 근처에 있는 시냇가로 걸어갔다.

[내리자. 말이 지쳤구나.]

[네. 마님.]

말이 물을 마시는 동안 모용혜는 건량과 물을 꺼내더니 부동이에게 건넸다.

[배고플텐데 먹거라.]

[마님께서 먼저...]

[난 괜찮다. 말 타느라 고생(?) 많았다. 얼른 먹어.]

모용혜는 아직도 발갛게 상기된 얼굴을 감추느라 부동이를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주머니를 내밀었다.

[잘 먹겠습니다.]

마침 배가 고팠던 부동이는 허겁지겁 건량과 물을 먹었다.

그 모습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모용혜...

(참. 잘 생겼네. 왜 여태 몰랐을까?)

벌써 부동이에게 넘어간 모용혜는 살가운 눈초리로 부동이를 훔쳐보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엉덩이에 남아있는 그의 거대한 자지의 느낌...

그녀는 슬그머니 부동이의 아랫도리를 훔쳐 보다 화들짝 놀랐다.

(세... 세상에...)

그의 자지는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보란 듯이 불룩 솟아 있었다.

부동이는 모용혜의 시선을 눈치 챘지만 모른 척하고 음식을 먹었다.

모용혜는 사람의 것이라 할 수 없는 거대한 물건의 윤곽을 확인하고 전율했다.

(학... 어떻게 저렇게... 큰 것이... 있을 수 가...)

보통이라고 하기에도 모자란 당세민의 물건만 봐온 모용혜는 갑자기 남편에게 사기라도 당한 느낌이었다.

그런 볼품없는 물건이나마 제대로 맛도 못 본 모용혜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저렇게 굵고 긴 자지에 박히면 어떤 느낌일까?)

모용혜는 부끄러운 상상을 하면서도 한편 자신이 자꾸만 추해지는 느낌에 화가 났다.

(휴... 내가 왜 이러지.)

그녀는 바닥에 앉아 가볍게 운기조식을 했다.

들끓던 심신이 조금 나아져갔다.

눈을 뜨자 부동이가 빤히 그녀를 보고 있었다.

얼굴을 살짝 붉히며 모용혜가 말했다.

[왜?]

[저... 잠깐 소피 좀...]

[그러려무나.]

부동이가 시냇가를 따라 내려갔다.

문득 그가 바지를 벗고 볼일을 볼 것이라는 것에 생각이 미친 모용혜...

그녀는 부동이의 뒤를 몰래 따라가는 자신이 죽도록 싫었다.

그렇지만 그의 거대한 물건을 보고픈 마음도 그만큼 간절했다.

부동이는 그녀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그녀가 있음직한 방향으로 일부러 몸을 향하고는 아랫도리를 끌러 내렸다.

[두둥...]

모용혜의 심장이 덜컥 떨어져 내리는 소리였다.

말이나 당나귀에 달려 있어야할 거물이 사람에게 달려있었다.

[콸콸콸...]

그는 시원한 소리를 내며 소피를 보았다.

모용혜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소피를 다 본 부동이는 양손으로 자지를 움켜쥐더니 슬슬 훑었다.

그의 거대한 자지가 벌건 핏줄을 드러내며 더욱 커졌다.

모용혜의 눈이 부릅떠졌다.

[아아... 마님... 단 한번만이라도... 안고 싶어...]

그녀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수음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 저 애가 날 원하고 있어.)

그녀는 기뻤다.

적지 않은 나이에 젊은 남자의 애욕의 대상이 된다는 느낌이 짜릿했다.

그녀는 금방 흥건하게 젖어드는 보지의 변화도 느꼈다.

(아아... 부동아... 네가 날 고뇌에 빠지게 하는구나.)

부동이의 손이 자꾸만 빨리 움직였다.

관운장의 청룡도가 저만했을까?

그녀는 쭉쭉 자라나는 거대한 자지를 보고 생각했다.

당장이라도 달려나가 부동이와 한 몸이 되고 싶었지만 그녀는 그러지 못했다.

그녀의 뼛속 깊이 각인된 정조관념이 그녀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는 혀를 깨물며 신형을 돌렸다.

(안돼. 난 당가의 여인이야.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어.)

그녀가 떠나자 부동이는 아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하던 짓을 중단했다.

(음. 쉽진 않군... 그래도 반응은 있었으니까...)

부동이는 얼른 옷을 고쳐 입고 모용혜가 있는 곳으로 갔다.

모용혜는 심각한 얼굴로 부동이를 맞았다.

[자. 출발하자.]

일부러 쌀쌀맞게 말하는 그녀였다.

부동이는 순진한 표정으로 슬그머니 미끼를 던졌다.

[저... 다리가 아직 아프네요.]

걸어서 따라 오라는 말을 막 하려던 모용혜가 그와 눈이 마주쳤다.

방긋 웃으며 천진하게 바라보는 부동이...

오... 가증스러워라. (작가 생각)

그러나 모용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휴...]

가볍게 한숨을 쉬더니 그녀가 말했다.

[올라타라.]

[네. 고맙습니다. 마님.]

모용혜의 등뒤에 앉은 부동이는 천연덕스럽게 그녀를 꼭 껴안는다.

잠시 몸이 경직되는 모용혜...

그러나 그 뿐 모용혜는 가볍게 말의 고삐를 채었다.

잘 쉰 백마는 불평 없이 가벼운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모용혜는 별다른 짓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자신의 허리를 잡고 앉아 있는 부동이 때문에 한편 다행이었고 다른 마음 한편은 아쉬웠다.

바람이 불어왔다.

사내의 땀 냄새가 맡아졌다.

그녀의 몸이 자꾸만 뜨거워졌다.

말의 움직임이 천천히 그들의 몸을 밀착시켰다.

누가 일부러 하지 않았지만 피하지도 않았기에 둘의 몸이 다시 찰떡처럼 달라붙었다.

모용혜는 연인과 승마 나온 소녀의 마음이 되어갔다.

푸른 하늘아래 인적이 없는 숲 속, 듣기 좋은 새소리, 싱그러운 물소리, 달콤한 숲의 향기...

모든 조건이 남자의 육체에 굶주린 한 절세 미인을 무너뜨리는데 한치의 빈틈도 없었다.

[마님...]

그는 모용혜의 귓가에 바짝 입을 대고 가볍게 숨을 내쉬며 말했다.

[응?]

모용혜는 사르륵 몸을 떨며 답했다.

[뒤로 기대세요. 힘드실 텐데.]

고양이가 생선 걱정을 하는 격이지만 모용혜는 그 유혹에 넘어가고 있었다.

[그럴까?]

눈을 살그머니 감고 몸을 기울이는 모용혜...

부동이는 그녀의 몸을 뒤에서 가볍게 안았다.

자그맣지만 속살이 올라 말캉거리는 그녀의 육감적인 몸이 품안 가득 느껴졌다.

그의 자지가 용트림을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하체로 바짝 댕겨지더니 몰캉거리는 살로 자지를 자극했다.

그는 슬그머니 한 손으로 바지 앞쪽을 뜯었다.

[뿌드득]

실밥이 뜯어지는 소리가 조용한 숲 속에서 너무도 크게 드렸다.

모용혜는 화끈 달아오르는 얼굴이 부끄러운지 눈을 감았다.

마치 눈을 뜨면 무서운 마귀에게 잡아먹히기라도 할까봐 떠는 소녀처럼...

그의 자지가 뜯어진 바지를 비집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답답한 바지 속에서 고생하던 자지는 기지개를 키며 힘차게 자라났다.

통나무처럼 굵고 길게 변신한 자지가 앉아 있는 모용혜의 엉덩이 밑으로 파고들었다.

모용혜는 구렁이처럼 꿈틀거리는 그의 자지를 너무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뜨겁고 그리고 너무나 무섭도록 컸다.

뱀처럼 파고드는 자지... 공포(?)에 질린 모용혜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너무나 무서워서 저항할 수 없었다는 핑계가 필요했는지 그녀의 몸은 정말 두려움에 떨었다.

그녀는 자꾸만 머리로 들이박는 뱀의 요구대로 탱탱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뱀이 엉덩이 밑에 장대한 몸을 눕히자 그녀는 그 위에 앉았다.

고무로 만든 기둥 위에 앉은 기분이었다.

그녀의 비지는 애액을 흥건히 흘리기 시작했다.

부동이는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사타구니를 느낄 수 있었다.

말의 움직임을 따라 그녀의 하체가 그의 자지에 비벼졌다.

[아흑...]

그녀는 머리카락이 쭈빗쭈빗서는 황홀감에 나직이 신음했다.

(아흑... 이러면 안돼.)

이성은 아무리 거부해도 본능은 밀려오는 희열을 거부할 수 없었다.

모용혜의 야들야들한 알몸이 탐이 나기 시작한 부동이...

그녀의 귓불을 핥듯이 입을 붙이고 달콤하게 속삭인다.

[마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응? 뭔데?]

목이 잠겨 갈라지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하는 모용혜였다.

[동굴에서 얻은 목걸이인데 마님한테 어울릴 것 같아요.]

[그래? 지금?]

[네. 잠깐만 요.]

그는 보따리에 수북하게 쌓여있는 패물 중 목걸이 하나를 골랐다.

[제가 걸어 드릴게요.]

그것은 엄지손가락 만한 피독주가 달린 목걸이였다.

독으로 유명한 당가 출신의 모용혜는 무가지보로 알려진 피독주를 단숨에 알아보았다.

[어머나. 피독주이네!]

물욕이 없는 모용혜도 피독주는 정말 탐이 나는 물건이었다.

그녀는 피독주에 정신을 파느라 그의 손이 젖가슴 위를 더듬으며 단추를 벗기는 것도 몰랐다.

[마님. 피독주는 이렇게 살에 닿게 착용해야 효험이 있어요.]

그럴 듯한 핑계를 대며 그의 손이 그녀의 옷 속으로 스르륵 들어왔다.

모용혜는 능금 같이 붉어진 뺨을 더욱 붉히며 눈을 감고 말았다.

그녀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아흑...]

그의 긴 손가락이 그녀의 젖가리개를 헤치고 십여 년을 고이 숨겨온 그녀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살며시 움켜쥐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온 몸에 힘이 빠져 부동이에게 상체를 기대어야했다.

반쯤 누운 모용혜의 웃옷이 스르륵 뱀허물처럼 벗겨졌다.

여자의 옷을 벗기는 데는 벌써 천하제일이 된지 오래인 부동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이 한 낮의 햇살 아래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그는 몸을 숙여 그녀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달콤한 젖 향기가 나는 보들보들한 젖꼭지를 빨며 부동이는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아기를 낳지 않아 처녀처럼 선 분홍색인 조그만 젖꼭지가 그의 이빨에 물리었다.

[아흑... 아... 안돼... 부동아... 헉...]

거부의 말을 내뱉으면서도 모용혜는 부동이의 머리를 움켜쥐고 가슴으로 끌어안았다.

부동이의 커다란 입이 그녀의 유방을 모조리 삼키기라도 할 듯 빨아 들였다.

엉덩이 밑에 깔고 앉은 자지가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그녀의 보지를 간질였다.

모용혜는 생전 처음 겪어 보는 현란한 애무의 공세에 빠르게 무너지고 있었다.

순간 부동이의 손이 그녀의 하의 속으로 파고들었다.

[아흑... 안돼... 거기는 제발...]

[찌이익]

단단히 동여맨 허리끈이 사정없이 끊어져 나갔다.

사내 수백 명이 덤벼도 끄떡없는 고수 모용혜였지만 하의를 뚫고 들어온 손 하나 막지 못했다.

그녀의 하의가 강제로 거칠게 벗겨졌다.

[투두득...]

하의가 주인의 몸을 떠나며 찢어지는 비명을 질렀다.

삼각형 고의가 간신히 그녀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지만 잠시였다.

너무도 약한 천이라 그의 손가락 질 한 번에 "찌익" 소리를 내며 걸레처럼 찢겨 나갔다.

갈가리 찢겨진 옷이 산길 위에 펄럭이며 떨어져 내렸다.

모용혜는 그의 두툼한 손가락이 갈퀴처럼 오므라지며 엉덩이를 움켜쥐자 그만 울부짖고 말았다.

[아흑... 제발... 부동아... 살려줘... 우린 이러면 안돼.]

그런 모용혜의 형식적 저항이 부동이를 더 자극했다.

외간 남자에게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눈부시게 뽀얀 모용혜의 알몸이 끝내 드러났다.

그의 손가락이 보짓물이 줄줄 흐르는 모용혜의 보지를 후벼팠다.

[아악... 안돼... 제발 보지만은... 부동아... 아흐흐윽...]

너무 늦은 저항이었다. 그녀의 몸은 벌써 부동이의 애무에 무섭게 반응하고 있었다.

손가락이 파고들자마자 그녀의 가랑이가 좌악 저절로 벌어졌다.

부동이는 따듯한 그녀의 보지 속에 굵은 긴 손가락을 깊이 푹 담글 수 있었다.

모용혜는 빠르게 반응하는 여자였다.

부동이의 비교적 간단한 애무만으로도 그녀는 순식간에 절정에 올라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느긋이 즐기려 했던 부동이도 조금 서둘러야 했다.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옷을 벗었다.

(이것도 부동이가 익힌 무공의 일종이다. 번개처럼 옷을 벗는다는 일명 전광나신.)

흰 백마 위에는 이제 여인의 우윳빛 나신과 남자의 구릿빛 나신이 뱀처럼 얽혀 있었다.

백마는 등위에서 일어나는 짓거리에 심기가 편치 않았지만 미물 주제에 뭐라 말할 수도 없는지라 그냥 참고 묵묵히 발길 닿는 데로 경치 구경하며 걷고 있었다.

부동이는 모용혜의 몸을 돌려 앉히고 말 위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의 입에 자지를 갖다 대었다.

모용혜는 크다 못해 징그러운 그의 괴물 자지가 입술에 닿자 감았던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녀는 한번도 남자의 자지를 빨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알 수 없었다.

큰 눈을 치켜 뜨고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뻤지만 부동이는 마음이 급했다.

그녀의 붉고 촉촉한 입술을 벌리고 그 안에 얼른 자지를 푸욱 담그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녀의 양손을 잡아 자신의 자지를 움켜쥐게 했다.

그녀는 시키는 데로 그의 자지를 섬섬옥수로 움켜 쥐었다.

조그만 그녀의 손으로는 양손으로 잡아도 둘레가 다 잡히지 않는 두꺼운 자지였다.

그는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입속에 넣었다.

그녀는 갑자기 입안에 들어온 손가락을 본능적으로 빨아 주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입안에 손가락을 깊이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아!)

그녀는 마침내 그가 원하는 것을 알아챘다.

하지만 너무 했다. 어떻게 저런 거대한 것을 입안에 넣을 수 있단 말인가?

그녀는 두려운 눈망울로 그를 바라보았다.

[안돼. 부동아... 너무 커.]

[마님... 할 수 있어요. 소희 아씨도 하는데...]

[거짓말. 말도 안돼.]

[자... 갑니다.]

그는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그녀의 입안에 억지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읍읍읍...]

그녀는 엉겁결에 그의 귀두 부분을 집어삼키고 숨이 막혀 괴로워했다.

[어흑... 마... 마님... 최고...]

그는 하늘같이 모신 던 마님의 입안에 자지를 밀어 넣자 금방이라도 쌀 것같이 강한 희열을 느꼈다.

[읍읍읍...]

모용혜는 부동이가 몸을 떨며 좋아하자 억지로 숨을 고르며 그의 자지를 삼켜 주었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진실인지 자지를 빠는 것이 그녀에겐 무척 큰 고통이었다.

순간 입안에 달콤한 액체가 가득 고였다.

그녀도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아... 입안에 사정을 하다니...)

모용혜는 더러운 자지를 물게 하고 사정까지 하는 부동이의 뻔뻔함이 놀라웠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싸구려 창녀처럼 남자의 자지를 물고 좆물을 받아 마시고 있는 것이 싫지 않았다.

당가의 여 가주로서 가식적인 삶을 살기 위해 그 동안 얼마나 숨이 막혔던가...

그녀는 노비 부동이의 자지를 빨면서 자신이 여자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기쁨에 떠는 평범한 여자...

그녀는 세속의 속박에서 잠시 벗어나 타오르는 정욕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아... 그래. 나도 여자였어. 이렇게 자지도 빨고 더러운 정액도 들이마시고 창녀처럼 몸을 더럽힐 수 있는 그런 여자...)

그녀의 경직되었던 근육이 풀어졌다.

그의 정액이 다량의 진기를 그녀의 목안에 전달했다.

그녀 또한 무공의 고수인지라 부동이의 진기를 받아들이는 것도 빨랐다.

신기하게도 정액은 마치 영약처럼 그녀의 여린 목안을 보호하며 전신에 힘을 주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입을 찢어지도록 벌려 주었다.

굵은 통나무 같이 무지막지한 자지가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벌어진 입을 파고 들어왔다.

까칠까칠한 그의 자지 털이 입술을 간질였다.

마침내 모용혜는 그의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는 대업을 완수한 것이었다.

그는 그녀의 뱃속까지 자지를 밀어 넣고 흠뻑 좆물을 쌌다.

[꿀꺽꿀꺽]

모용혜는 그가 싸대는 좆물을 망설임 없이 들이켰다.

그녀의 입가로는 미처 삼키지 못한 좆물이 줄줄 흘러 나왔다.

[읍읍 꿀꺽꿀꺽]

부동이는 정말 시원하게 좆물을 싸댔다.

그녀의 초롱초롱했던 눈동자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는 모용혜를 말 위에 길게 눕히고 그녀의 몰캉거리는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었다.

양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압박해 자지를 꼭 물게 하고는 그녀의 입안으로 자지 끝을 밀어 넣었다.

그녀도 이제 능숙하게 그의 자지를 빨았다.

[쪼옥 쪽... 쭙쭙...]

숲 속에 때아닌 사탕 빨아먹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무너진 당가의 안주인은 사창가의 여인보다 더 대담해졌다.

그 동안 굶주렸던 육욕을 한꺼번에 풀 심산인지 양손으로 그의 자지를 잡고 거세게 핥고 빨고 이빨로 물고 난리였다.

부동이는 그저 천국에 오른 기분이었다.

그녀의 입안에 아낌없이 좆물을 싸주었다.

모용혜는 생전 처음 마음껏 남자의 정액을 맛 볼 수 있었다.

그가 거칠게 모용혜의 몸을 뒤집었다.

모용혜는 말의 목을 껴안고 가랑이를 있는 데로 벌려야 했다.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가 쩌억 갈라지며 예쁜 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무엇이든 빨아 들여 녹여 버릴 듯한 깊고 깊은 심연이 벌렁거리며 그를 유혹했다.

그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조준했다.

(아... 이 노비 부동이가 주인 마님의 보지에도 자지를 넣게 되다니...)

그는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며 조금씩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자지를 집어넣자마자 그녀의 보지가 그의 자지를 쥐어짜듯 조였다.

[어헉...]

그는 그 강력한 조임에 기절할 듯 놀랐다.

고수란 무공만 강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신체는 무공을 닦느라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의 아내들도 대단한 여인들이었지만 여중 최고수라는 모용혜는 늪처럼 무서운 흡입력을 가진 보지의 소유자였다.

부동이는 생전 처음으로 자지를 집어넣으면서 긴장해야 되었다.

그녀의 보지는 쇠도 바스러트릴 힘으로 그의 자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가 금강불근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찌부러질 뻔했다.

그는 심호흡을 하고 적의 몸에 창을 꽂듯이 힘차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아아아아아악...]

모용혜가 마침내 기성을 내 질렀다.

억지로 입술을 깨물며 나직이 새어나오던 신음이 아니라 다 죽어 가는 사람이 지르는 비명이었다.

[으허어억...]

부동이도 대장간의 조임쇠처럼 압박하는 모용혜의 보지에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허억... 이런 보지가 있다니... 죽겠군... 헉... 마님...]

[아악... 부동아... 미쳤어... 그걸 다 집어넣으면 어떡해!]

[허억... 마님. 조금 더... 엉덩이를 벌려...]

[아흑... 안돼... 보지가 찢어지고 말 거야.]

[어서... 몸 안에 호신강기를 운기하시고... 제가 도와줄게요.]

그는 그녀의 보지에 반쯤 삽입한 상태에서 좆물을 줄줄 쌌다.

미끈거리는 좆물 덕에 그의 자지가 전보다 수월하게 안으로 진입했다.

모용혜는 내공으로 몸 안의 장기를 보호하며 무지막지한 자지를 맞이했다.

그의 좆물이 그녀의 보지에 보호막을 두르며 전신에 힘을 주었다.

모용혜는 수많은 무공을 익히고 이해했지만 색공만은 무지했었다.

허나 부동이의 말과 몸으로 직접 사사 받다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음유로운 내공으로 내부의 약한 곳을 보호하고 전신의 힘을 뺐다.

그녀의 온 몸이 연체동물처럼 나긋나긋해졌다.

그녀의 보지는 무수한 돌기를 일으켜 그의 자지 몸통을 긁어댔다.

그의 자지는 전신을 긁어 오는 보지 돌기의 숲 속에서 허연 기쁨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전진 또 전진했다.

그녀의 보지는 본인의 보짓물과 그의 정액으로 가히 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그의 자지가 마침내 그녀의 자궁 바닥을 때렸다.

더 이상 전진 할 수 없는 벽에 도달했지만 그의 자지는 더 쑤셔 박혔다.

그녀의 자궁벽이 푸욱 함몰되며 뒤로 밀려나갔다.

보통 여자라면 장기가 상하거나 최소한 기절할 일이었다.

그러나 모용혜는 막강한 내공과 완벽한 무인의 신체 덕에 그 무서운 자지에 쑤셔 박히고도 고통이 아닌 희열을 먼저 느낄 수 있었다.

[아아아악... 넌 미쳤어... 나 죽어...]

그녀는 그의 창대에 꽂혀 바동거리며 신음했다.

여인을 반으로 갈라놓을 것같이 거대한 기둥이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였다.

기둥은 꿀물에 흠뻑 젖어 번들거렸다.

기둥의 머리는 꿀물이 담뿍 고인 옹달샘에 쑤셔 박혀 있었다.

힘차게 내리 꽂히는 기둥, 옹달샘에서 꿀물이 넘쳐 주변을 흥건히 적셨다.

[학학학...]

모용혜는 점점 거세지는 박음질에 밀려 어느새 말의 목을 두 팔로 껴안고 있었다.

그녀는 백마의 갈기를 뽑을 듯이 움켜쥐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부동이는 모든 힘, 내공을 쥐어짜 자지로 밀어 보냈다.

그의 자지에 금빛 기운이 서리었다.

금강불근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 주려는 듯 그의 자지는 잘 단련한 금빛 검처럼 빛을 발하며 쏜살같이 모용혜의 보지에 쑤셔박혔다.

모용혜도 죽을힘을 다해 보지에 내공을 모아 그의 무지막지한 자지의 진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침내 전보다 더욱 커지고 단단해진 자지가 거침없이 그녀의 보지 벽을 자극하며 쑤셔 박혔다.

모용혜는 보지 근육을 사정없이 조여버렸다.

그의 자지가 강력한 반격에 한 순간 추었다.

그녀의 보지가 문어 빨판이 무색하게 그의 자지를 빨아댔다.

[으허헉... 이렇게 빠는 보지라니!!]

부동이는 생전 처음 당해보는 경험에 당황했다.

빠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렇게 자지가 뽑히는 것 같이 빨아대다니...

그는 솥뚜껑 만한 손으로 그녀의 보드라운 엉덩이를 이지러뜨리며 신음했다.

모용혜는 그가 굴복하자 살짝 뒤를 돌아보며 교태롭게 미소를 지었다.

마치 "못 당하겠지"하는 듯한 얼굴...

자존심이 남 다른 부동이이 역린을 건드린 모용혜는 바로 후회해야 했다.

그의 자지가 왈칵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갔다.

허전해진 보지 때문에 어리둥절해하는 촌각의 순간에 그의 자지가 다시 박혔다.

이번 공격은 달랐다.

분명 같은 자지이건만 한편 다른 자지였다.

금강불근에 이기어근, 십 성의 기운으로 무장된 자지인 것이었다.

약한 아내들에게는 다칠까봐 감히 십 성까지는 올리지 못했던 기운을 모용혜를 상대하면서 모조리 끌어올린 것이었다.

[아아아악...]

보지가 찢어 질 것 만 같았다.

모용혜는 보지의 모든 근육을 긴장해서 저항했다.

그의 자지를 빨래 짜듯 조였다.

자지는 용트림을 하며 그녀의 조임에서 벗어났다.

뱀처럼 꾸불꾸불 꿈틀거리는 자지...

그녀는 보지 속이 온통 휘 뒤집어 지는 듯한 느낌에 덜덜 몸을 떨었다.

그는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고 자지를 마음대로 꿈틀거렸다.

뱃속에서 마구 요동치는 자지의 움직임에 모용혜는 기절할 지경이었다.

[세상에...]

마음대로 움직이는 자지라니...

그녀는 생전 처음 당하는 이기어근의 공세에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았다.

아무리 내공을 모으고 정신을 찾으려 해도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

보지에서는 꿀물이 강물처럼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의 자지에 항복해야만 했다.

감히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끼며 모용혜는 그녀의 보지를 그의 처분에 얌전히 맡기었다.

상황이 정리되자 그는 본격적으로 박기 시작했다.

모용혜는 말의 갈기를 쥐어뜯으며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죄 없는 말은 애처로운 비명을 지르며 산길 들길 가리지 않고 이리저리 뛰며 발광했다.

[이히히히잉... 주인 미쳤다!]

백마는 미친 주인을 떨구려고 마구 요동을 치며 날 뛰었다.

그러나 등뒤에서 한참 박고 있는 남녀는 보통 고수들이 아니었다.

한 조각 돌멩이 위에서도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었다.

백마의 발광은 오히려 부동이의 박음질을 도왔다.

말의 움직임을 따라 격렬하게 오르내리는 모용혜의 엉덩이에 그의 자지가 박자를 맞추어 쑤셔 박혔다.

[퍽... 퍽... 퍽...]

눈처럼 하얀 백마 위에 그보다 더 뽀얀 여인의 나신이 엎드린 체 가랑이를 있는 데로 벌리고 달리고 있었다.

구릿빛 남자의 나신이 여인을 찍어누르고 있었다.

여인은 엉덩이를 벌리고 박히는 그의 자지의 공격에 하염없이 울부짖었다.

숲 속의 동물들은 때아닌 말발굽 소리와 비명 소리에 놀라 사방으로 도망쳤다.

백마는 원래의 목적지를 잃고 제 마음대로, 발굽 닿는 데로 달렸다.

잘 정돈되었던 백마의 갈기가 제 모습을 잃고 털이 숭숭 빠져 엉망이 되었다.

곱게 빗어 묶은 모용혜의 머리카락도 개방의 제자처럼 봉두난발이 되어 바람결에 휘날렸다.

차이점이라면 거지의 봉두난발은 추해 보이지만 미인의 흩어진 머리카락은 오히려 더욱 색정적이라는 것뿐이었다.

그는 시원한 바람에 몸을 식히며 정말 원 없이 모용혜의 보지를 박고 있었다.

그들이 흘려낸 정액과 보짓물이 백마의 등어리를 흥건히 적셨다.

지친 백마는 "푸르륵" 투레질을 하더니 달리기를 멈추었다.

그러나 말 등어리 위의 두 인간들은 도무지 지치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퍼억. 퍽. 찔꺼덕.]

[아아악... 부동아... 나 죽어... 너무 해...]

[학학... 마님... 저도 죽겠어요... 마님 보지는 정말... 헉헉...]

[아흑... 몰라... 책임져... 나쁜 놈. 주인 마님의 보지를 이렇게 박아 대다니... 아학...]

[마님이 너무 예뻐서... 다 마님 탓... 헉헉...]

[아흐으윽... 또 싸네... 그렇게 자꾸 싸면 어떡해... 임신할 거야....]

[도저히 못 참겠어요. 마님이 자꾸 자지를 쥐어짜듯 조이니까...]

[네가 그 큰 자지를 마구 휘 저으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돼...]

[이제 걱정해도 소용없어요. 벌써 안에다 많이 쌌으니까...]

[아흑... 몰라. 나 어떡해...]

[마님... 제 애를 낳아 주세요.]

[엉? 정말 그러길 바래?]

[그럼요. 마님의 보지에 가득 넘치게 싸고 싶어요.]

[아아... 넌 미쳤어. 나보고 어떡하라고... 몰라... 아아아... 싸... 그래 다 싸버려...]

[마님... 우리 다 잊어요... 짐승이 되고 싶어. 마님과 함께...]

[아아아악... 부동아... 네가 싸는 것이 느껴져. 뜨거운 정액이 뿜어 지고 있어...]

[헉... 마님... 마님의 보지에 좆물을 마음껏 싸다니... 아... 너무 좋아... 허억...]

[아악... 부동아 더 세게 박아 제발... 난 괜찮아. 견딜 수 있어. 보지가 찢어지도록 박아 줘.]

[헉헉... 마님은 정말 색녀야... 이렇게 박아대도 아직도 보짓물을 철철 흘리다니...]

[학학... 나 죽어... 나 색녀인가 봐... 너무 좋아... 보지가 다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아. 아...]

음란한 대화를 나누면서 둘은 숲 속에서 마음껏 박아댔다.

아침에 시작한 운우지정은 깜깜한 밤중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사실은 배가 고픈 부동이가 먼저 쉬었다하자고 했기 때문이었다.

부동이는 근처를 살펴 널찍한 동굴을 찾아내었다.

먼지와 잡풀을 장풍을 이용해 깨끗이 치운 부동이 삼매진화를 일으켜 모닥불을 지폈다.

[화르륵]

타오르는 모닥불이 동굴 안을 대낮 같이 밝혔다.

그는 모용혜를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어마... 깨끗하고 아늑한 동굴이네.]

[그렇죠?]

소풍 나온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모용혜를 보며 그는 미소지었다.

언제나 심각하고 우수에 잠겨 보였던 주인 마님이었는데...

그녀의 밝은 얼굴을 보고 부동이는 기분이 좋아졌다.

[잠시 기다리세요. 제가 먹을 것 좀 찾아올게요.]

[그래. 빨리 와야돼. 무서워.]

[네. 금방 올게요.]

모용혜 같은 고수가 무엇이 무섭겠는가?

그러나 부동이는 그런 모용혜의 투정이 너무 이뻐 보였다.

(음... 밥 먹고 또 이뻐해 주어야지.)

부동이는 사냥을 나가서 밥 한끼 먹을 시간에 산돼지 한 마리와 산과일을 따왔다.

마황의 처소에서 익힌 사냥 솜씨를 십분 발휘한 것이었다.

모용혜의 보검이 졸지에 식칼이 되어 산돼지의 고기를 바르게되었다.

돼지고기가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서 향긋한 냄새를 내며 노릇노릇 구워졌다.

[야... 맛있겠다.]

모용혜는 산에서 노숙해본 일이 없는지라 신기해하고 재미있는 눈치였다.

그는 행낭에서 소금과 조미료를 꺼내 고기 위에 뿌렸다.

잘 익은 부위를 잘라 과일과 함께 주자 모용혜는 입을 오물거리며 맛있게 먹었다.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그는 하마터면 그녀를 덮칠 뻔했다.

[마님은 먹는 모습도 이쁘다.]

[칫...]

눈을 예쁘게 흘기는 모용혜였다.

[자꾸 마님이라고 하지마.]

[그럼 뭐라고...]

[장모님이지 뭐. 소희랑 가약 맺었다며.]

[네? 그럼 허락하시는 거죠?]

[그래야지. 내가 지금 처지에 어쩌겠어. 휴... 사위랑 몸을 섞은 장모라...]

그녀는 시무룩한 표정이 되었다.

[마님... 아니 장모님...]

[응?]

[전 장모님이 좋아요. 장모님으로서 또한 한 여자로서 더욱... 장모님의 몸을 더럽혔지만 전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너무도 갖고 싶었으니까요.]

[칫... 색마...]

[장모님!]

[아악... 왜이래?]

부동이는 장모를 껴안고 동굴바닥에 쓰러졌다.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둘은 다시 하체를 붙이고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동굴 입구에서 졸던 백마는 두 인간의 시끄러운 신음에 잠이 깨서 기가 질린 듯 머리를 흔들며 아예 밖으로 나갔다.

(또 하는군. 그래 맘대로 해라. 난 나가서 자야겠다.)

백마는 문득 집에 있는 암말이 그리워졌다.

모용혜와 부동이는 동굴에서 삼일을 머물렀다.

둘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쉬지 않고 박아댔다.

옷을 입을 새가 없었다.

마침내 모용혜가 항복했다.

[부동아 이젠 더 이상 못하겠어. 보지가 쓰리고 아파.]

[...]

실망한 부동이...

그녀는 당가로 돌아가야 했다.

아마 지금쯤 그녀를 찾느라 집안이 난리가 났을 터였다.

부동이는 할 수 없이 그녀를 보내야 했다.

하긴 자신도 강호행을 마쳐야 했으니까...

모용혜는 떠나면서 엉엉 울기까지 했다.

[흑흑... 보고 싶으면 어떡하지?]

[자주 연락할게요.]

[그래. 비밀리에 해야돼. 알았지.]

[그럼요.]

[나 임신하면 당가의 후사로 키울게. 괜찮지?]

[그럼요. 저야 좋죠.]

[나빠... 나도 나쁘고...]

[...]

훌쩍이는 모용혜가 떠나자 부동이도 짐을 챙겨 길을 떠났다.

일단은 남궁세가로 갈 작정이었다.

그는 경공을 펼쳐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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