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경험담

[삼류무협야설] 절륜음행 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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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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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삼류무협야설

제목: 절륜음행


♣ 제7장 남궁세가행.


남궁세가를 향해 가는 여정에 그는 패물을 팔아서 여비를 마련했다.

유람을 하듯 천천히 남궁세가가 있는 장쑤성으로 향하는 부동이...

흰 무복을 멋들어지게 입고 검도 하나 차고 칠흑같이 검은 흑마를 올라탄 그의 모습은 제법 귀티가 흘렀다.

노비였던 부동이를 잘 아는 사람이 보더라도 아마 금방 알아보기 힘들 것이었다.

여행 중 바라던 대로 산적들이 가끔 나와 그의 협행을 도와(?) 주었다.

그는 산적을 만나는 족족 죽지 않을 만큼 두들겨 팼다.

반죽음에 이른 놈들을 적당히 협박하고 적지 않은 돈을 집어 준 뒤 누가 흉악무도한 자신들을 교화해서 새사람으로 만들었는지 소문을 내게 만들었다.

산적들은 일단 그의 무식하도록 센 무공(산적이랑 비교하자면...), 은근한 협박 (거시기를 잘라 버린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받아먹은 돈 때문에 부동이에 대한 소문을 강호에 열심히 퍼뜨렸다.

장쑤성 여정의 절반쯤 왔을 때 그에게는 그럴듯한 별호가 하나 붙어 있었다.

호화협객 표리부동. 물론 본인이 직접 지어 산적들에게 가르쳐 준 것이었다.

(호탕하고 화려한 협객이라는 뜻이었지만 속뜻은 여자를 밝히는 남자)

산적 도우미들의 맹활약으로 부동이는 점차 강호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번화한 한 마을을 지나던 부동이는 쉬어가기 위해 제법 커다란 객점으로 들어섰다.

<천하제일루>

현판에 걸린 거창한 상호와는 달리 손님이라고는 서너 명이 고작이었다.

한쪽 구석에서 졸던 점소이가 화들짝 깨더니 부리나케 달려온다.

[어서 오십시오. 헤헤. 공자님.]

훤칠한 용모에 깔끔한 복장...

점소이는 본능적으로 돈이 되는 손님임을 감지하고 최대한 공손히 부동이를 맞이했다.

고개를 살짝 들고 느긋이 걸어 들어오는 부동이...

(요즘 남자 패션 모델들의 워킹을 연상하면 되겠다.)

뭔가 어색한 것이 없지 않았지만 백옥같이 하얀 피부와 절세 미인 뺨 칠 용모 때문에 제법 귀공자 티가 났다.

[이리 앉으시지요. 저희 집에서 제일 상석입니다.]

(흥... 갖다 붙이기는...)

부동이는 점소이의 수작이 다 보였지만 그냥 넘어갔다.

[여기 좋은 술과 안주를 알아서 내오너라. 돈 걱정은 말고... 그리고 이건 네 꺼다.]

[네이...]

점소이는 손끝으로 전해 오는 묵직한 은자 덩어리의 감촉에 거의 사정의 희열(?)을 느끼며 얼른 대답하고 주방으로 뛰었다.

(봉이다!! 오늘 매상은 저 손님이 책임질 겨.)

졸지 봉이 된 부동이는 정말 봉처럼 멀거니 앉아서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음... 협행이라. 산적 잡는 것은 이만 하면 되었고 뭔가 화끈한 것 없을까?)

생각에 잠겨 있는 부동이의 등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엥?)

언제 왔는지 모르지만 눈이 확 뜨이게 아리따운 아가씨 두 명이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저... 혹시 호화협객님?]

[네? 아 예. 제가 그 별호를 쓰긴 합니다만 어쩐 일로...]

[어마마... 언니. 딱 맞추었네. 잠깐 앉아도 되겠죠?]

[그... 그러시죠.]

때를 맞추어 점소이가 음식을 가져왔다.

[좀 먹어도 될까요?]

[그... 러시죠.]

여인 둘은 마치 지들 음식인 것 마냥 배짱도 좋게 먹는 것이 아닌가?

천하의 구두쇠에 한 성질 하는 부동이지만 예쁜 여자들한테는 무조건 약한 약점이 있어서 눈만 끔뻑거리고 있었다. (예쁜 상전을 모시다 생긴 버릇이다.)

그는 예쁜 여자는 돼지같이 먹을 때도 예쁘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읍읍읍...]

목이 마려운지 가슴을 두들기는 여인에게 물 잔을 건네며 그는 말했다.

[그런데 어떤 일로 저를 찾으셨는지?]

[휴... 살겠다. 너무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저희는 화산파 제자들이랍니다.]

[아 그러세요.]

[저는 악가려이고요 이 애는 제 사매 능금혜랍니다.]

[어여쁜 방명을 알려 주시니 광영입니다.]

[호호호... 무슨 광영씩이나. 재미있으시다.]

부동이의 말솜씨도 제법 늘었다.

그녀들은 자기 앞에 놓인 음식을 싹 비우고서야 본론을 꺼내기 시작했다.

최근 이 지방에 괴이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남자들이 한 둘씩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소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그 수가 수십을 헤아리기 시작하자 관은 물론 인근을 지나던 그녀들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구나 화산파의 속가제자 한 명의 아들까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들은 일정을 변경하고 흉수를 찾아 나선 것이었다.

조사에 착수하고 얼마 후 남자들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모두 정혈이 빨린 목내이가 되어 있었다.

아마도 흡정심공을 익힌 마녀들의 소행으로 짐작되었다.

여인 둘이서 그런 음녀들을 상대하기엔 벅차기에 화산파에 기별을 넣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음녀들의 움직임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들을 쫓자니 화산파 사람들과 길이 엇갈리겠고 가만있자니 마녀들을 놓치겠고 안절부절못하다가 부동이를 만났다는 것이다.

[공자님이 같이 가주신다면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이어요. 그러실 수 있죠?]

[허허... 저를 그리 높이 평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죠.]

[호호호... 정말 사내 대장부시다. 게다가 미남이시고... 혹 결혼은 하셨어요?]

[언니!!!]

척 봐도 말괄량이에 꽤 밝히게 생긴 악가려의 당돌한 질문에 능금혜가 제동을 걸었다.

[허허... 예. 결혼했습니다.]

[어맛. 정말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악가려...

능금혜의 표정마저도 시무룩하게 보이는 것이 부동이만의 착각이었을까?

둘은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마치 너무 높이 달려 있어 따먹지 못할 먹음직한 과일을 안타깝게 보 듯...

(참... 잘 생긴 건 알아 가지고...)

[험험... 그럼 가시지요.]

그녀들의 뜨거운 시선에 부담스러워진 부동이가 일어나서 계산을 했다.

세 남녀는 마녀들의 행적을 쫓아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무성한 나무 때문에 어두컴컴한 숲 속...

[후두둑...]

산 새들이 인기척에 놀라 도망쳤다.

[엄마야!]

두 여인이 동시에 그의 양팔을 나눠 잡고 매달린다.

무림의 여인들이라 더니 강호 초행이 분명했다.

그의 짐작대로 악가려는 화산파 장문인의 무남독녀였고 능금혜는 그녀와 가장 친한 사매로 강호에 같이 처음 나온 길이었다.

동문 사형들과 같이 다니다가 간섭하는 사형들이 싫어서 갖은 핑계를 대어 자기들끼리만 강호행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음녀들의 만행 소식을 들으니 당연 협행을 하여 이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녀들의 능력으로는 택도 없는 이야기였지만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부동이는 양쪽에 뒤엉키어 고목 나무에 매미처럼 달라붙는 여인들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들의 따뜻한 젖가슴이 그의 두툼한 팔에 뭉클거리며 비벼졌다.

착하게(?) 살아 볼려고 노력하는 부동이에겐 이것은 거의 재앙이었다.

(어흐흐... 죽겠구나... 그냥 해부러? 아녀... 그람 안 돼지. 협객의 길을 꿋꿋이...)

[공자님. 무서워요.]

[저 도요.]

그녀들은 정말로 무서운지 아니며 그런 척하는 건지 모르지만 얼굴이 발개진 체 그의 팔뚝에 매달리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는 할 수 없이 그녀들의 가냘픈 허리를 껴안고 번쩍 들어 음침한 숲 속을 전진했다.

[어맛... 공자님 힘세다. 그치?]

[응. 언니. 우리 오빠 삼자.]

[그래. 저희 이제 가가라 부를게요. 괜찮죠?]

[그러시죠. 저야... 대환영입니다.]

[칫. 말씀을 낮추셔야지.]

[알았어. 가려, 금혜 꼭 잡아 가까운 곳에 인기척이 있으니 가보자구.]

[네? 정말요?]

부동이는 신법을 펼쳐 인기척이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신이 나서 달리는 부동이를 맞이한 것은 다섯 명의 아리따운 여인들이었다.

아니, 아리땁다기보다 색기가 줄줄 흐르는 색녀들이었다.

[호호호...]

[누구냐? 뭐가 그렇게 우스운가?]

[우습지 않고... 죽여 달라고 달려오는 너희들을 보니 우습지. 호호호.]

[가려야. 얘들이냐?]

[틀림없어요. 저 옷 입은 꼬락서니를 보세요.]

[그렇구나.]

(어이구... 사람 잡을 여자들이네. 하... 꼴려...)

다섯 명의 여인들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망사 옷을 걸치고 있었다.

더구나 어찌나 몸에 꼭 맞게 입었는지 속살이 다 비추어 보였다.

올록볼록 튀어나온 관능적인 알몸의 윤곽을 남김없이 드러내고 묘하게 몸을 꼬아대는 여인들...

웬만한 남자라면 그 모습만 보고도 바로 파정 할 지경이었다.

천하제일 미녀들과 살아 본 부동이에게도 그녀들의 모습은 가히 뇌살적이었다.

부동이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의 목젖이 위아래로 크게 움직였다.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여인들 중 하나가 말했다.

[호호. 너도 본 선녀 님들을 보고 음심이 솟구치나 보구나.]

[어멋. 저 아랫도리 좀 봐. 엄청나...]

[세상에... 사부님! 어서 나와 보세요.]

(으잉... 사부?)

부동이는 다섯 여인들의 무공 수준이 만만치 않아 보여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녀들의 사부까지 있다는 말에 뜨끔하고 말았다.

(좋지 않아...)

[왜 이리들 난리냐? 니들이 알아서 하라니까?]

향기로운 내음을 풍기면서 삼십대로 보이는 여인이 마차 안에서 나왔다.

눈이 확 떠지는 미인이었다.

색기가 줄줄 흐르는 제자들에게 어울리게 그녀 또한 색의 여신처럼 요요한 분위기였다.

심드렁하던 여인은 부동이를 발견하자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미소를 지었다.

[호오. 대단한 물건이구나...]

[그렇지요. 사부님?]

[암. 내 여태 많은 남자를 접해보았지만 저런 선골은 처음이다. 오늘 우리가 횡재했구나.]

(얼씨구. 놀고들 있네.)

부동이는 자신을 무슨 물건 취급하듯 입 방정을 떨고 있는 여인들에게 눈살을 찌푸렸다.

가려와 금혜는 그의 곁에 바싹 붙어 오돌오돌 떨고 있었다.

아마도 그녀들의 음탕한 기운에 오금이 저린 모양이다.

그녀들 무공이 비록 절정은 못 되어도 일류는 넘는데 이렇게 기선을 제압 당해 버리면 크게 손해보고 말 것이었다.

[험험... 그만들 하시오. 음탕한 음녀들임을 지금 자랑하는 게요?]

[호호호. 귀여운 것. 이리 오너라 본 나찰서시 빙초혜님이 널 귀여워해 주마.]

[흥.]

[칫... 어디 불여시같이 생긴 것이 우리 가가를 넘봐?]

질투심 때문에 갑자기 용기가 생긴 악가려와 능금혜가 칼을 뽑아들고 몸을 날렸다.

[어맛! 이것들이!]

시퍼런 칼을 들고 설치는 두 여인들의 공격에 놀라 빙초혜는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화산파의 제자들답게 제법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얘들아! 어서 발정화분을 풀어라!]

그녀의 명이 떨어지자마자 다섯 여인들이 양손을 펄럭이며 허연 가루를 뿜어냈다.

[흐읍...]

[언니. 독...]

두 여인은 재빨리 호흡을 중지하고 뒤로 물러섰다.

[이것들 음란환희진의 맛을 보거라!]

빙초혜와 다섯 제자들이 세 남녀를 둘러싸고 진을 펼쳤다.

[호호호...]

그녀들의 손에서는 백색가루가 끊임없이 뿌려졌다.

[찌이익...]

여인들은 망사 옷을 찢어 스스로 투실투실한 젖가슴을 드러내었다.

묘하게 앞뒤로 흔들어 대는 엉덩이는 마치 누군가에게 사정없이 박히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호호호]

간 들어지는 웃음소리가 그들의 정신을 심란스럽게 만들었다.

서로 등을 맞대고 그들의 공세를 대항하는 세 남녀...

부동이는 아직 영향이 없었지만 악가려와 능금혜는 약에 중독 된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아...]

두 여자의 몸이 짚단처럼 풀썩 쓰러지더니 뱀처럼 꿈틀거렸다.

(이... 이런... 이렇게 약효가 빠를 줄이야.)

부동이는 여인들을 미리 해독해주지 않은 자신을 탓했다.

하지만 지금은 후회할 시간이 없었다.

부동이는 일부러 눈의 초점을 풀고 입을 헤 벌린 체 여인들의 나신을 바라보았다.

여인들의 방심을 유도할 작정이었다.

감히 색황에게 색공으로 승부를 걸어오다니...

부동이는 코웃음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여인들을 방심하게 해서 한 수에 제압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색공도 대단한 수준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비록 천하제일 미녀들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특급미녀이었고 야릇한 비음을 흘리며 몸을 꼬아대니 부동이의 자지가 절로 흥이나 껄떡대기 시작했다.

부동이는 더 말려들기 전에 기습적으로 여인들의 혈을 집어 승부를 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망설였다.

(음... 죽인다. 조금만 더 보고... 허억... 저 터질 것 같은 엉덩이들... 으그그...)


천박하지만 뇌쇄적이고 요염한 여인들...

마음껏 박아 달라고 엉덩이를 아낌없이 바치는 정액받이들...

더구나 여인들의 스승인 빙초혜는 진정 색기가 줄줄 흐르는 천하의 요녀였다.

지나친 색기 때문에 일찍 신세를 망치고 색녀의 길에 접어든 그녀...

빙초혜는 스스로 옷을 갈가리 찢고 엉덩이를 부동이의 자지 앞에 들이댔다.

[호호... 공자님... 내 뽀얀 엉덩이에 깊이 쑤셔 박고 싶으시죠?]

[헉헉]

부동이는 진짜로 숨이 가빠졌다.

음란환희진의 중앙을 맡고 있는 빙초혜의 자극적 공세에 그는 정신이 산란해졌다.

그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움켜쥐어 터뜨리고 싶었다.

악가려와 능금혜마저 그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찌이이이익...]

그의 바지가 찢어지는 소리였다.

최음분에 중독 된 두 미녀가 부동이의 아랫도리를 잡고 몸을 떨다가 참지 못하고 저지른 일이었다.

적이 아닌 아군에게 당한 부동이...

놀랄 사이도 없이 그의 숨겨진 연장이 시원스럽게 쭈욱 뽑혀 나왔다.

[헉...] [말도 안돼!] [어머낫...] [세상에!] [학...]

여인들이 경악성을 내질렀다. 잠시 진이 흐트러질 지경이었다.

최음제에 중독 되어 정신이 몽롱한 악가려와 능금혜마저 잠시 말을 잃고 그의 자지만 바라보았다.

여인들의 시선을 받으며 그의 자지는 자랑스럽게 쭉쭉 뻗어 나갔다.

자기들의 허벅지 만한 자지의 위용에 할 말을 잃은 여인들...

심지어 남자라면 신물이 나도록 경험해본 빙초혜도 더듬거리며 말했다.

[너.... 너... 무... 커...]

하지만 곧 정신이 든 빙초혜가 명령을 내렸다.

[음란환희진 발진!]

악가려와 능금혜를 밀어내고 다섯 여인이 그의 자지를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다섯 쌍의 섬섬옥수가 그의 자지를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빙초혜가 그의 자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입을 벌렸다.

[아... 공자님. 제 입안에 자지를 넣어 주세요.]

그녀는 예쁘게 입을 벌렸다.

입술이 벌어지더니 붉은 혀가 꿈틀거리며 나와 그의 좆끝을 핥았다.

[우우욱...]

다섯 여인들이 그의 자지를 쉬지 않고 쓰다듬고 빨래 짜듯 쥐어짜니 그의 자지는 벌써 강철 막대기처럼 발기해 있었다.

그 막대의 끝을 살살 핥는 빙초혜...

그녀의 두 손은 부동이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손톱을 세워 긁었다.

[헉...]

부동이는 눈을 감고 지독한 희열에 빠져가고 있었다.

한 여인이 그의 고환을 물고 핥았다.

또 다른 여인은 그의 젖꼭지를 물고 빨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혓바닥이 부동이의 항문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허어억...]

처음 당해보는 전면 공격에 부동이는 당황했다.

치밀어 오르는 흥분에 부동이는 빙초혜의 머리를 움켜쥐고 사정없이 끌어 당겼다.

빙초혜가 기다렸다는 듯 그의 자지를 삼켰다.

거대한 기둥을 입에 물고 고통스러워 바동거리는 빙초혜...

평소라면 그렇게 무식한 짓을 하지 않을 테지만 고통을 자초한 여인들이었으니 부동이에게 인정이라곤 없었다.

[읍읍읍...]

부동이의 자지를 삼분지 일도 못 삼키고 허덕이는 빙초혜...

그녀의 제자들도 의외로 고전하는 사부를 보고 당황했다.

평소 부드러운 몸을 만드는 유가체공을 익힌 그녀들에게 단숨에 못 삼키는 자지가 존재하다니...

그녀들은 사부가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자신도 얼른 차례가 왔으면 하고 바라는 요상한 심정이었다.

그녀들도 긴 생각을 이어 갈 수 없었다.

얌전하던 부동이가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의 양손에 두 여인의 젖가슴이 뭉개졌다.

[아흑...]

단순히 젖가슴을 만지기만 했는데 두 여인이 죽을 듯이 넘어갔다.

부동이의 몸이 위기 상황을 맞이하여 호색강기를 발동한 증거였다.

여인들이 전문적으로 남자의 양기를 빨아먹는 음녀들인지라 부동이의 몸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호색강기를 일으킨 것이었다.

여인들은 부동이의 애무 공세가 범상치 않음을 즉시 알아채고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그의 온 몸에 뱀처럼 얽히기 시작한 여인들...

그의 사과 만한 고환이 통째로 한 여인의 입안으로 사라졌다.

그의 등은 믿을 수 없이 보드랍고 거대한 젖가슴의 압박에 노출되었다.

단단하게 선 젖꼭지가 간지럽게 두 줄을 그으며 그의 등판을 오르내렸다.

그의 자지는 수많은 섬섬옥수에 붙들려 빨래 짜듯 쥐어 짜이고 있었다.

그는 아득해져 가는 정신을 간신히 붙들고서 반격아 나섰다.

그의 양손이 좌우 여인의 사타구니 속으로 사라졌다.

호색강기로 무장한 손이 그녀들의 촉촉한 보지 속으로 푸욱 쑤셔 박혔다.

[아아아악...]

여인들이 참지 못하고 비명을 내질렀다.

불 칼에 찔린 듯 보지가 화끈거리고 보짓물이 절로 흘러나오는 애무였다.

그의 양손이 순식간에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빙초혜는 다급했다.

천하에 음란환희진에 저항할 수 있는 남자가 존재하다니...

그녀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유가체공을 극성까지 끌어 올려 온 몸의 근육을 문어처럼 부드럽게 풀었다.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그의 우람한 자지가 드디어 그녀의 입안으로 빨려 들기 시작했다.

[읍읍읍..]

귀식대법을 이용해 호흡마저 조절한 빙초혜는 힘차게 그의 자지를 빨아 들였다.

[어흐윽...]

전면 애무 공격에 자지까지 빨림을 당하자 부동이는 그만 쌀 뻔했다.

이렇게 당하다가는 전신 내공을 빨려 목내이가 되기 십상이었다.

부동이는 호색기공으로 온 몸을 보호하며 빙초혜의 입안에 박힌 자지를 더 깊이 밀어 넣었다.

이열치열이었다.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애무 전투였다.

색황의 길을 가는 부동이에게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그는 태산압근의 초식으로 빙초혜의 입안에 묵직하게 자지를 밀어 넣었다.

목젖을 훨씬 지나 뱃속까지 밀려들어오는 자지에 빙초혜는 기겁을 해야했다.

(미... 미친 놈... 사람도 아니야...)

빙초혜는 그의 자지에 꽂혀 죽을 것만 같았다.

간신히 물고 있기도 힘든데 허리를 움직이며 박아대다니...

빙초혜는 마침내 항복하고 제자에게 그의 자지를 물렸다.

[어서... 빨아라.]

[네?]

제자는 두려운 표정을 짓고 머뭇거렸다.

빙초혜가 표독스런 눈길을 보내자 할 수 없다는 듯 그의 자지를 살짝 물었다.

새로 나타난 동굴에 기다렸다는 듯 그의 자지가 쑤셔 박혔다.

그녀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빙초혜는 제자에게 조금은 미안했다.

(음... 대단한 놈이야... 하지만 우리에게 걸린 이상 넌 정혈을 빨리고 죽을 뿐...)

빙초혜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는 그의 탄탄한 상체에 뱀처럼 감겨 들어갔다.

그녀의 붉은 혓바닥이 끈끈한 자국을 남기며 그의 몸을 핥았다.

[와선파천근!!]

그의 자지가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며 여인의 입안에 쑤셔 박혔다.

여인은 막강한 그의 공세에 그만 낙 떨어졌다.

할 수없이 다음 여인이 그의 자지를 물었다.

[태산압근!]

그의 자지가 다시 새 여인의 붉은 입술을 뚫고 쑤셔 박혔다.

여인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지만 부동이는 인정사정 없었다.

[와선파천근!]

뱃속까지 쑤셔 박혀 휘돌아 치는 자지...

여인들은 생전 처음 당하는 무식한 자지의 공세에 쩔쩔맸다.

그저 인원이 많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차례로 교대하며 부동이의 자지를 빨아대다 지친 여인들...

그의 파정을 기대하며 자지를 빨던 여인들은 부동이의 절륜한 정력에 진저리를 치며 다음 공세로 넘어 가야했다.

(후... 사람이 아니라 말이랑 하는 것 같아.)

빙초혜는 넘치던 자신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웬만한 남자라면 벌써 수 십 번을 싸고 널 부러져야 정상이건만...

빙초혜는 하는 수 없이 그의 자지 앞에 엉덩이를 쩍 벌렸다.

웬 만한 고수가 아니면 잘 대주지 않았던 보지였다.

입만으로도 충분히 정혈을 빨아들일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자지를 빨고도 한 모금의 진기도 빨아들이지 못하긴 처음이었다.

더구나 자기뿐만 아니라 제자 다섯이 모두 달려들었지 않은가?

빙초혜는 이러다 자신들이 오히려 당하지 않나 싶었다.

천하의 나찰서시 빙초혜가 남자에게 굴복하다니...

빙초혜는 이를 악물고 전의를 다졌다.

(그럴 순 없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동이는 갑자기 자신의 자지 앞에 등장한 빙초혜의 희멀건 엉덩이를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티끌 하나 없는 뽀얗다 못해 빛이 나는 살결...

잘록한 허리에서 숨가쁘게 퍼져 나온 그 거대함...

건드리면 톡하고 터질 듯 팽팽한 곡선...

그 사이에 위치한 쩍 벌어진 분홍빛 속살...

맑은 물이 흥건하게 고인 보지는 보석처럼 빛을 발하며 그의 자지를 유혹했다.

육중한 자지가 좁은 옹달샘에 쑤셔 박혔다.

[아아아악...]

나찰서시 빙초혜가 찢어지는 비명을 내질렀다.

그녀의 제자들은 깜짝 놀랐다.

그녀가 누구인가...

사내의 자지에 박혀 교성을 내지를 순 있어도 비명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빙초혜는 생전 처음 박히는 처녀가 된 기분이었다.

사람의 자지가 아니었다.

잔뜩 꼬였다가 풀어지며 소용돌이처럼 파고 들어오는 육중한 살덩어리가 그녀의 보지 속을 휘뒤집었다.

[아악... 아파요... 공자님 제발 살살...]

그녀는 자존심도 잊고 애원해야했다.

[퍼억 퍽..]

그는 지 마음대로 박아댔다.

아내들에게 풀지 못했던 짐승 같은 욕구를 발출 시키기 시작한 부동이...

그의 눈이 벌겋게 물들어 갔다.

덜컥 겁이 난 여인들...

주춤주춤 물러나려 했으나 그럴 수 가 없었다.

허공섭물로 도망가려는 여인들을 옭아 맨 부동이...

그녀들은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퍼덕일 뿐이었다.

[퍽퍽퍽...]

빙초혜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입을 쩍 벌린 체 사정없이 박히고 있었다.

그는 여인들을 일렬로 모아 정렬시켰다.

여섯의 여인들이 허리를 굽혀 엉덩이를 쭉 내민 체 두려움에 떨며 서 있었다.

[육합근!!!]

한 번 주먹질에 여섯 명을 눕힌다는 육합권이 졸지에 발근법으로 전용되었다.

그의 자지가 여섯 개의 잔영을 그리며 여인들의 보지에 쑤셔 박혔다.

[아아아악!!!]

[미쳤어!!]

[공자... 님!!!]

그녀들은 대성통곡하며 그의 자비를 빌었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뇌수까지 색기가 치밀어 오른 듯 벌건 눈동자의 부동이에게 여인들의 비명은 그저 더 세게 박아달라는 소리로 밖아 안 들렸다.

사부와 다섯 제자들은 부동이의 굵은 자지에 마음껏 유린당하고 있었다.

빙초혜는 바닥에 쓰러져있는 악가려와 능금혜를 발견했다.

혼혈을 짚어 쓰러뜨렸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녀들의 처지가 부러웠다.

그녀는 지풍을 날려 혈도를 풀어 주었다.

[음...]

정신이 들었는지 일어나는 악가려와 능금혜...

그녀들의 봉목이 커다랗게 떠졌다.

여섯 명의 여인들이 한 남자에게 사정없이 박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꿈속에서 상상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헌데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그녀들은 자신들도 이미 춘약에 깊이 중독 되어 있음을 잊고 있었다.

그녀들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부동이에게 다가갔다.

아무리 먹어도 만족 못하는 아귀처럼 부동이는 새로 나타나 먹이감을 얼씨구나 잡아챘다.

[아아아아아아악...]

너무도 무섭고 처참한 첫 경험이었다.

악가려의 처녀는 그렇게 그에게 유린되었다.

호색강기에 쌓인 자지에 박혀 앵혈 조차 나오지 않았다.

찢어진 처녀막이 순식간에 뜨거운 자지의 기운에 지혈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악가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무서워 떠는 능금혜의 엉덩이가 저절로 벌어졌다.

그의 막강한 내공이 위력을 발휘한 것이었다.

피하려 바둥 거리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굵은 통나무가 쑤셔 박혔다.

[아악... 가가... 안돼... 이런 식으로... 날... 악... 싫어!]

소용없었다.

밥이 익어 뜸이 든 지 오래였다.

[팔방풍근!!!]

여덟 여인을 한꺼번에 박으며 그는 당가의 암기술을 응용했다.

그의 자지는 문어의 다리처럼 여덟 개로 갈라져 꿈틀대었다.

[팔방풍근! 와선파천근! 태산압근! 삼재근! 선우지근! 일섬근!]

강호의 잡다한 무학이 그의 자지에서 펼쳐지기 시작했다.

색황의 길을 가는 사람답게 모든 무학의 심득을 그 짓(?)에 연결시켜 버린 가공할 두뇌...

임자 잘 못 만난 빙초혜 일행은 둘째치고 두 화산파의 꽃다운 처녀들이 애꿎은 화를 당하고 있었다.

[아흑] [아흑]

여인들의 뾰족한 비명이 어느 틈에 교성으로 바뀌고 있었다.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더니 그녀들은 어느새 아픔을 딛고 일어나 그의 자지 맛을 알기 시작했다.

[아흑... 너무 깊어.]

[보지가 찢어 질 거야...]

[아흑 공자님... 뱃속까지 자지가 박혀요...]

[엉엉... 미쳤어... 더 쑤셔요... 아흑...]

[난 몰라.. 어떡해...]

[아흐윽... 이런 건 처음이예요...]

[아흑... 가가... 난 어떡해... 몰라... 엉엉...]

초야도 못 치른 처녀나 이름난 음녀 나찰서시나 그의 자지에 박혀 몸부림치는 모습은 마찬가지였다.

빙초혜는 무방비로 박히다가 겨우 정신이 들자 그의 자지에 복수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천하제일 명기의 소유자중 하나였다.

그녀의 보지가 빨래 짜듯 그의 자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뜻밖의 공세에 그의 움직임이 현저히 늦어졌다.

보짓물에 젖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자지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더니 용트림을 한번하고 다시 빙초혜의 보지에 쑤셔 박혔다.

너무도 좁아진 보지를 헤치고 가느라 그의 자지는 보지 속의 수많은 돌기를 사정없이 훑어야 했다.

그녀의 보지가 파도처럼 울렁이며 그의 자지를 쥐어짰다.

[우우욱...]

대반격을 당한 부동이의 입에서 헛바람이 새어나왔다.

[금... 금강불근...]

부동이는 진기를 자지로 급히 내려보냈다.

강철처럼 단단해진 부동이의 자지...

바위로도 부술 듯 무섭게 조이는 빙초혜의 보지...

둘의 공방전은 치열했다.

덕분에 여인들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사부님... 어서... 흡정술을...]

빙초혜의 제자들이 사부의 선전을 바라보며 응원했다.

빙초혜는 몸 안의 모든 진기를 깡그리 끌어 모아 보지를 조였다.

만근의 힘으로 조여대는 보지...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단순한 외피공 수준이 아니라 금강불근인 것을...

아무리 세게 조여도 그의 강철 막대는 끄떡없었다.

빙초혜는 절망했다.

[아아... 소용없어...]

그녀는 힘없이 쑤셔 박히는 자지에 보지를 활짝 개방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자지가 자궁 끝을 지나 뱃속까지 쑤셔 박혔다.

[아아아아아악...]

빙초혜의 얼굴에 열락의 환희가 떠올랐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평범한 여자가 되어 그의 자지를 몸 안에 받아들이고 떨었다.

제자들의 얼굴에 실망의 빛이 떠올랐다.

사부마저...

길지 않은 휴식 시간이 끝나고 또다시 무지막지한 박음질이 시작되었다.

숲 속을 뒤흔드는 여인들의 비명소리...

[이기어근!]

빙초혜는 생전처음 맛보는 이기어근의 위력에 기절직전이었다.

보지뿐만 아니라 뱃속까지 뚫고 들어와 마음껏 휘저어대는 자지라니...

그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부동이의 충실한 암컷으로 변해갔다.

상대가 안되니 저항도 반항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온 몸이 사시나무처럼 희열에 들떠 떨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희열이었다.

남자의 정혈을 갈취해 내공을 늘리는데 몰두해온 그녀로서는 남자는도구에 불구 했었다.

필요하면 쓰고 버리는...

하지만 그녀의 관념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

그녀는 자신의 보지가 녹아 내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지 않고서는 폭포수처럼 쏟아져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설명할 수 없었다.

[아악... 공자님... 더... 더 깊이 쑤셔.... 쑤셔줘요...]

닳을 데로 닳은 빙초혜가 이 정도이니 다른 여자들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

[덁욱... 푹푹... 슉... 푹푹...]

그의 자지가 쏘아진 암기처럼 허공을 날아 보지 속에 정확히 박힐 때마다 여인들은 미친 여자처럼 비명을 질렀다.

빙초혜의 제자들은 상소리까지 해가며 더 세게 박아달라고 소리 질렀다.

[이... 이것들이 어디다 상소리를...]

그녀들의 엉덩이에 자지는 물론 손바닥 세례가 쏟아져 내렸다.

단번에 벌겋게 변한 엉덩이를 사정없이 흔들며 그녀들은 미친 듯이 그의 자지를 탐했다.

마맞을수록 더 좋은지 그녀들의

악가려와 능금혜는 오직 엉엉 울뿐이었다.

그의 두툼한 자지에 박히는 고통에 시작된 울음이 이제는 몰려드는 환희 때문에 나오는 울음으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아흑... 가가... 너무해...]

[엉엉... 하학... 그걸 다 넣다니... 아흥...]

처녀 지신의 몸을 이런 이름 모를 산에서 그것도 수많은 음녀들과 함께 한 남자에게 당하면서 잃다니...

기가 막힌 일이었지만 그녀들은 그 생각을 계속할 여유가 없었다.

보지 속에 쑤셔 박히는 그의 통나무처럼 굵은 자지가 머리 속을 하얗게 비워주었기 때문이었다.

하필이면 색황의 길을 가는 부동이를 만난 것이 그녀들에게 평생의 한이 될지 오히려 복일지 누가 알리...

그렇지만 그녀들의 얼굴은 행복해 보였다.

열락에 들떠 도화 꽃처럼 발개진 얼굴로 교성을 내뿜는 모습은 평소보다 배는 예뻐 보였다.

하늘은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나무라도 버는 냥 쉬지 않고 들려오는 박음질 소리에 숲 속의 하루가 다 지나가고 있었다.

계집들의 비명에도 산짐승들은 더 이상 놀라 도망가지 않았다.

하루종일 연이어 들리니 이제 그러려니 하는 중이었다.

여인들도 더 이상 부동이의 자지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심지어 빙초혜마저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부동이는 아쉽지만 그만 박을 때가 되었음을 느끼고 파정을 시작했다.

아내들과의 정사와는 달리 파정을 억지로 억제하느라 그도 피곤했다.

그의 무지막지한 자지에 박혀 고생한 여인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주기로 했다.

그는 뿌리 끝까지 빙초혜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 넣고 사정을 했다.

물론 빙초혜가 제일 예뻤기 때문이었다.

좃물이 그녀의 보지 속을 가득 채웠다.

빙초혜는 용암처럼 뜨거운 그의 정액을 느끼고 감격에 떨었다.

더구나 무지막지한 진기마저 전해졌다.

십년 내공은 됨직한 막대한 진기를 하사 받고 빙초혜는 생전처음 고마웠다.

그녀는 고마운 낭군의 자지를 보지로 힘껏 감싸안고 몸을 떨었다.

악가려와 능금혜도 차례로 그의 정액을 받아들였다.

몸 안에 넘치는 진기를 느끼며 그녀들도 그의 자지를 꼭꼭 물어 감사를 표시했다.

다섯 제자에게로 골고루 정액을 싸주고 부동이는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전 보다 더욱 강력한 진기의 흐름이 느껴졌다.

월하춘풍의 신공 덕이었다.

여인들과의 정사에서 더욱 원숙해진 신공은 대자연의 기운을 순조롭게 받아들였다.

자연은 여인처럼 그의 몸을 감싸고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주었다.

그의 몸이 금광에 휩싸이며 서서히 떠올랐다.

여인들도 모두 운기조식에 들어가 아무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의 자지는 아직도 불끈 솟아 자연의 기운을 직접 빨아들이고 있었다.


부동이는 조식이 끝나자 여인들의 호법을 서주었다.

깨어난 여인들은 부끄러운지 아무 말도 못했다.

부동이는 빙초혜를 조용히 불러 악행을 그만두고 새 삶을 살기를 권유했다.

그녀는 놀랍게도 순순히 응했다.

[단 조건이 있어요.]

[무엇이요.]

[저희를 받아주세요. 더러운 몸이라 버리지 마시고 첩이라도 좋으니 거두어 주세요.]

그녀는 알몸으로 풀밭에서 절을 했다.

[저희도요!]

다섯 제자들 마저 몸을 던져 절을 했다.

부동이는 속으로 좋았지만 마치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그녀들을 받아들였다.

후에 그의 기쁨조로 활약할 환희궁의 시작이었다.

그는 빙초혜에게 상당량의 패물을 주고 아내들이 있는 곳으로 보냈다.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오. 내 아내들에게 안부전하고... 그리고 잘 보살펴주시오. 홀몸들이 아니니...]

[어머나! 저희들도 금방 홀몸들이 아닐텐데요?]

[엥?]

[서방님도 참... 그렇게 씨를 많이 넣어 놓으시고 무사하길 바라세요?]

빙초혜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끄으응..]

그렇긴 했다. 임신할 확률이 높으니...

[그렇긴 하오. 아무튼 조심해서들 가시오.]

[네.]

그녀들이 떨어지지 않는 발을 옮겨 떠나자 악가려와 능금혜가 바닥만 내려보고 서있었다.

부동이는 고민이 되었다.

화산파의 여식과 제자이니 함부로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같이 살자고 하자니 벌써 아내만 다섯에 첩이 여섯이니 민망한 노릇이었다.

[소저들...]

[네!]

두 여인들이 얼른 고개를 들더니 그를 바라보았다.

뭐라 말을 하려던 그는 차마 입을 떼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두 여인도 마찬가지였다.

화산파의 여인이 어찌 먼저 청혼을 할 것이며 서로 아는 것도 없이 몸을 섞었으니 난감할 뿐이었다.

[자... 밤이 깊었으니 어디 동굴이나 찾아서 자야겠소.]

[네?]

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그 여인을 껴안고 경공을 펼쳤다.

나무 가지를 밟고 몸을 날리며 그는 생각했다.

(음... 일단 한번 더 하고 그 다음에 얘기하자. 아내가 다섯 있지만 당신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그는 말랑말랑한 여인들의 몸을 더듬으며 으슥한 동굴을 찾아 바삐 몸을 날렸다.

그날 밤 여인들은 울며불며 평생 그와 살아 갈 것을 맹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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