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기는 안먹는 분유…" 구미 여아 방치 직전 언니가 남긴 판매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1,551
본문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에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언니 A씨(22)가 아이를 빈집에 두고 떠나기 직전 아이가 먹던 분유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JTBC는 A씨가 지난해 8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유 판매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해당 글을 작성하고 이틀 뒤인 8월 10일쯤 빈집에 아이를 두고 이사했다. A씨는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 3세 여아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사건 초반 숨진 여아의 '엄마'로 알려졌던 A씨는 유전자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졌고,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 B씨(48)가 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B씨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인했다. B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22일 열린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