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文 정부인데…한순간에 벼락거지 됐다" 20대 청년의 靑 청원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2,863
본문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고통을 호소한 한 20대 청년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전 하루에도 몇 번씩 극단적 선택을 고민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린 A씨는 자신을 20대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촛불정부를 표방하면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이번만큼은 다를 줄 알았다"며 현 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부동산 안정화를 호언장담하였고 오랫동안 쌓인 폐단을 끊겠다고 외쳤고 전방위적인 개혁을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의 믿음은 얼마 안 가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비판했다. 또한 A씨는 "저금리와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이 집값을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2030을, 결혼을 미루고 혼자 사는 2030을, 출산하지 않고 사는 2030을 욕하지 말라"고 언급했다. 이어 A씨는 "대한민국 청년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폐지와 ‘이해충돌방지법’을 신속히 입법해 달라", "대한민국에 공정과 정의가 싹트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