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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환경 규제 개선해 산업 생태계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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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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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섬유업계가 환경 규제를 개선해 산업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위원회는 중기중앙회 산업별 위원회 중 하나로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섬유업계 중소기업 대표 12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고금리·고물가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섬유업계의 존립을 유지하기 위해 △슬러지(찌꺼기) 사용량 기준 완화를 통한 발전연료화 확대 △의무화된 환경통합관리계획서 작성의 컨설팅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섬유염색업종 통합허가컨설팅 지원사업’의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섬유위원회에서 나온 건의를 환경부에 전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교체지원 사업 마련 △섬유염색업종 통합허가 이행 지원사업 마련 △환경책임보험료 인하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섬유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중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섬유업계가 직면한 복합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은 “탄소중립·친환경 추세에 따른 규제가 늘어 법령 준수를 위한 비용부담은 가중되고, 섬유업계의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폐수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만 연료화하더라도 자원순환 촉진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며 “환경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사업을 확대해 염색산업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김경은 기자 gol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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