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중독에 화재까지 … 겨울 문턱에서 안전사고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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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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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가스중독, 화재 등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의 현장 검증 결과 중앙난방식인 해당 모텔 방 내부에는 가스경보기가 없었고, 지하 보일러실에는 가스경보기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울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9일 낮 12시16분께 해당 모텔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무주군 무풍면의 단독주택에서도 보일러에서 가스가 누출돼 5명이 사망하고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두 사고의 원인이 된 '일산화탄소'는 독성이 강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가 나지도 않아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수 시간 만에 목숨을 앗아갈 위험을 지니고 있다. 봄과 여름 동안 작동하지 않았던 보일러의 경우 배기관이 틀어지거나 굽어져 배기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해선 보일러를 틀기 전 배기관 점검을 받아야 한다. 화재 위험도 높아 소화기 점검 등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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