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판돈만 620억원…서울 한복판 불법 도박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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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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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한복판에서 운영되던 600억원대 대규모 불법 도박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도박장 개설 및 도박·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업주 A씨 등 1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입건된 이들 중 10여명은 딜러와 손님 모집책, 환전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해당 업소에서 올해 초부터 112신고가 수차례 들어오자 법원에 금융계좌 영장 등을 신청해 돈의 흐름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최근 1년 치 거래에서만 620억원 상당의 돈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도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혐의 등이 밝혀지는 대로 여러 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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