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사기범죄 대응 위해선 사기정보분석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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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갈수록 증가하는 사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사기범죄를 분석하는 사기정보분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윤 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에 사기정보분석원을 두는 내용의 입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최근 관련 논의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국회 입법안과 외국 운영사례 등을 토대로 조직·역할 등 구체적인 안을 수립하고 입법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도 사기정보분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강조한 '안보수사본부' 설치 필요성 또한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윤 청장은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수사심사담당관실 등을 통해 처리결과 적정성 등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또한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에서 촉발된 스토킹 범죄 전수조사에서 18건에 대한 유의미한 사건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임기 3개월을 남겨두고 위원 전원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청 인권위원회의 위상과 역할 강화는 관계기관들의 반대로 한계가 있었다"며 "임기 3개월을 앞두고 조기 사임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고, 신임 위원들을 조기에 선임·위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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