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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뒷받침한다"…공군 시험평가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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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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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8월 21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시작과 함께 전투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방어제공훈련’(DCA·Defensive Counter Air)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군 방어제공훈련에 참가한 KF-16 편대. [사진=공군]

K-방산을 뒷받침할 공군 시험평가단이 창설됐다.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과 감항인증을 전담할 공군 시험평가단은 2일 공군 사천기지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창설식을 개최했다.
 
진영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주관으로 실시된 창설식에는 육·해군 및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각 기관의 시험평가 및 감항인증 분야 주요 관계자, 사천기지 지휘관·참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험평가는 특정 무기체계가 기술적, 운용·관리적 측면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험평가단은 신규 항공우주무기체계의 적시적인 검증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력 발전과 해외 방산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일 새롭게 창설됐다.
 
공군 시험평가단은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를 담당해온 항공우주전투발전단(전발단) 시험인증처와 제52시험평가전대가 통합돼 창설됐다.
 
지금까지는 충남 계룡 소재 전발단 시험인증처가 공군의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에 대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경남 사천 소재 52전대가 실제 검증을 진행하는 절차로 진행해 왔다.
 
두 기관이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해 계획부서와 검증기관 간의 소통과 협업에 다소 제한이 있었다.
 
이번 시험평가단 창설로 전발단 시험인증처가 사천으로 이전함으로써, 물리적 거리가 사라지게 됐고, 행정 절차 역시 간소화됐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이번 창설로 52전대는 시험평가단 예하 시험비행전대로 탈바꿈해 현재 KF-21의 후속시험비행과 무장장착 시험평가 등 신규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김일중 초대 시험평가단장(대령)은 “새로 개발된 항공우주무기체계를 가장 먼저, 가장 완벽히 검증해내야 하는 만큼 우리 부대원 모두가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공군 유일의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전문부대로서의 긍지를 갖고 K-방산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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