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올해 가장 힘들었던 일로 꼽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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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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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올 한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저임금·장시간 근로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 2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는 응답률이 50.3%로 나타났다. 열악한 근로 조건 다음으로 직장인들이 힘들어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 및 인간관계 문제'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24.4%),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27.3%),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6.1%), 교육서비스업(25.9%) 종사자의 응답률이 높았다. 응답자 16.0%는 올해 직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해고, 권고사직, 비정규직 등 고용불안'을 택했다. 직장갑질119 정기호 변호사는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이 꼭 필요한 과제라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며 "정부는 근로기준법 적용을 확대해 직장인들이 살만한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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