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보단 선명성"…野, 국회의장까지 '친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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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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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선명성 경쟁'이 치열하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에서 가져간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들 후보군은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포용력 등 협치의 면모를 강조하기보다, '선명성 경쟁'에 주력하고 있다. 비교적 온건파로 꼽혀 왔던 정성호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기계적으로 중립만 지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차기 의장은) 민주당 출신으로, 민주당의 다음 선거에서의 어떤 승리에 대해 보이지 않게 깔아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선명성 경쟁은 점차 '명심 어필'로 번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현행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당선 이튿날부터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의장 후보군 경쟁이 과열되자 후보 추천 당규를 기존의 '최고 득표자 당선'에서 '재적 과반수 득표 선출'로 변경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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