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지원금 두고 여야 시각차…"상징적 조치" VS "물가 자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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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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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앞두고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영수회담 의제 조율과 관련 "총선 직후 회담인 만큼 총선에 나타난 민의 두 가지인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을 반영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의 목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좀 돕자는 것도 있지만 민생경제가 그야말로 파탄 지경에 이르러서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려는 것"이라며 "그래서 현금으로 지급하기보다는 기한을 가진 소비쿠폰을 발행해서 일정 기간 내에 해당 지역에서 소비토록 하고 민생경제를 부스트업하는 계기가 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의제 제한 없는 영수회담은 경색된 정국의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다면서도 톱다운 방식의 문제 해결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정부대로, 국회는 국회대로의 논리가 있는 것이고 국회 안에는 여야 간의 입장과 논리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런 것들을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 고물가 때문에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지 않나"라며 "지금 갑자기 13조를 현금을 풀어버리면 그 통화량의 폭증으로 인한 물가의 압박은 어떻겠나"라고 비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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