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지하·옥상 사는 아동 이사 돕는다… 학원비도 지원 [오늘, 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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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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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지하나 옥상 등 취약한 주택에 사는 주거빈곤가구 아동을 돕고자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 비용과 학원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31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와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의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 지원 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들 3개 기관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주거빈곤가구 아동들을 위한 주거환경 지원과 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월드비전은 2025년 말까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
지하, 반지하 또는 옥상에 살거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보증금, 주거환경개선비, 이사비 등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제공하는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과 연계하면 16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거환경 지원 대상인 가구 아동에게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구·교재비 등을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양한 멘토링도 제공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와 구청, 해당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게 돕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아이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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