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 올해 매출 3200억 목표···"기침가래약 '이안핑' 견인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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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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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올해 연매출 3200억원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2800여억원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탄징’과 600억원대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리똥’(변비약) 등 19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 중 기화제 형태 기침가래약 ‘이안핑’이 3200억원 도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이다. 그동안 암브록솔 주사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 많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다. 출시 2년차를 맞는 이안핑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배인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북경한미약품은 전망하고 있다. 또 기침가래약 ‘이탄징’ 등 증가하는 시럽제 수요에 발맞춰 작년 10월 584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시럽제 생산라인 증설도 마쳤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올해도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호실적을 통해 글로벌 한미약품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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