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재훈 이후 11년만에 홀드왕 배출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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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이 11년만에 홀드왕을 배출할 수 있을까.
두산의 마지막 홀드왕은 2010년 정재훈(현 두산 투수코치)이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으며, 빼어난 제구력으로 두산의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정재훈은 두산 불펜의 ‘믿을맨’으로 자리잡았다.
2010시즌에는 63경기에서 8승 4패 2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줬다.
철벽계투요원을 갖춘 두산은 73승 57패 3무를 거둬 시즌 최종순위 3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두산은 KBO리그 강자로 군림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이 기간동안 더스틴 니퍼트, 조쉬 린드블럼 등 MVP 타이틀을 거머쥔 외인 선발진과 ‘빅게임 피처’ 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유희관 등 두산의 선발진이 집중조명을 받았다.
불펜진도 이에 못지 않게 탄탄했지만, 세이브와 홀드 등 타이틀 홀더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계투진에서 이승진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SK에서 트레이드 돼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진은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두산 불펜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정재훈 투수코치에게 포크볼을 배워 한단계 성장했다.
KS까지 이어진 계속된 호투는 사령탑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했다.
김 감독은 이승진을 올시즌 마무리투수로 거론할 정도였다.
그러나 클로저 경험이 있는 김강률이 마무리 투수를 맡았고, 이승진은 셋업맨으로 보직을 부여받았다.
두산 핵심 불펜진으로 자리잡은 이승진은 19일 현재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홀드를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KBO리그 통계전문사이트 ‘스탯티즈’ 자료에 따르면 55홀드 페이스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승진이 11년 만에 두산 출신 홀드왕 계보를 이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한지붕 두 가족 LG의 김대유와 정우영이다.
김대유가 12홀드, 정우영은 10홀드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아직 시즌은 100경기 이상 남아있어 타이틀 주인공을 예측하는 것은 섣부르다.
시즌이 끝난 뒤 이승진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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