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vs 강백호, 2021시즌까지 이어진 타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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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떡잎부터 남달랐던 신인왕 출신들이 시즌 초반 타격 경쟁에 돌입했다.
슈퍼루키에서 슈퍼스타로 성장 중인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가 뜨거운 방망이 경쟁에 나섰다.
25일 현재 강백호가 타율 0.394(155타수 61안타)로 타율 부분 1위에 올라있고, 그 뒤를 타율 0.364(162타수 59안타)로 이정후가 바짝 쫓고 있다.
시즌 초부터 불붙은 양 팀 간판 타자들은 팀 승리도 견인하고 있다.
강백호는 시즌 초반 독보적인 타격감을 보여줬다.
4월 23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를 때린 강백호는 타율 0.407로 시즌 초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개막 후 지난 22일 한화전까지 총 49일 동안 4할대 타율을 유지하던 강백호는 최근 2경기 무안타로 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5월 타율 0.375로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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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잠시 주춤한 동안 이정후가 매섭게 치고 올라왔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매 시즌 3할대 타율을 유지한 이정후는 올시즌 4월 타율 0.269로 부침을 겪었다.
그동안 팀은 연패에 빠지는 등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5월 18경기 타율 0.493을 기록 중인 이정후는 지난 9일 SSG전을 제외하고 5월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고 있다.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는 2010년대 후반부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07시즌 임태훈(전 두산)의 신인왕 수상 이후 ‘순수 신인’들이 신인왕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 2017년 이정후와 2018년 강백호가 신인왕을 수상하면서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두 선수 모두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차세대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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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타격 부분에서 강백호가 초반 슬럼프를 겪은 반면에 이정후는 장타력을 크게 끌어올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기 이정후가 부진에 빠지고 강백호가 페이스를 찾으며 최종적으로 이정후는 타율 0.333(162타수 59안타·6위), 강백호는 타율 0.333(500타수 165안타·9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다르다.
시즌 초반 타율 1, 2위를 차지한 이정후와 강백호가 타격 경쟁에 앞장서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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