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 딛고 중위권 안착…승격팀 수원FC, 잔류 목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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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승격팀 수원FC가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수원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끝냈다.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휴식기에 돌입했다.
수원은 19경기서 5승6무8패로 승점 21을 확보하며 7위에 올라 있다.
하위권과의 차이가 얼마 안 되기는 하지만 잔류가 목표인 수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순위다.
무엇보다 초반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원은 개막 후 6경기서 3무3패에 그쳤다.
13라운드까지도 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수원은 순위표 맨 아래 머물렀다.
5월 초까지도 탈꼴찌에 애를 먹으며 강등 걱정을 하는 신세였다.
반전은 14라운드부터 시작됐다.
승격 동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꾼 수원은 이어 광주FC를 격파하며 승격 후 첫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이어 강원FC와 비기며 올시즌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뒀다.
17라운드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기는 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긴 데 이어 성남을 잡으며 최근 6경기서 3승2무1패로 승점 11을 수확했다.
앞선 13경기서 10점을 얻는 데 그쳤던 것에 비해 확실히 달라졌다.
단순히 경기 결과만 좋은 게 아니다.
경기력 자체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라스와 무릴로의 상승세가 무섭다.
라스는 온 몸이 무기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하며 8골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거친 K리그1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공중볼 ‘머신’으로 자리 잡았고, 특유의 공간 침투, 연계, 마무리 능력을 자유롭게 뽐내며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무릴로도 4골6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북 현대서 사실상 퇴출됐던 두 선수는 김도균 감독의 지도 아래 올해 만개한 모습이다.
여기에 이영재, 박주호를 중심으로 하는 미드필드 플레이도 살아나고 있다.
초반까지만 해도 공수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지금은 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현란한 패스 플레이로 골을 뽑아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올라왔고, 경기력이 기복 없이 갖춰졌다.
관건은 수비 보완이다.
수원은 19경기서 32실점을 기록한 K리그1 최다실점팀이다.
경기당 1.68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이 좋은 최근 6경기에서도 무실점은 강원전 한 번뿐이었다.
공격이 좋아 승점을 착실하게 쌓기는 했지만 팀의 불안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이것만 보완한다면 수원은 후반기 더 나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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