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는 역시 '강자들의 무덤'…태극낭자 4강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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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 홀별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는 역시 ‘강자들의 무덤’이었다.
세계랭킹 톱10안의 태극 낭자들이 모두 출전하는 등 1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4강진출에 전멸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인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한화 약 16억5000만원)에서 강자들이 4강전에 모두 탈락하는 등 이러한 사실이 그대로 증명되었다.
64명이 출전해 8강전을 마친 30일(한국시간) 현재 4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8강에 진출했던 10위 이내의 두명도 8강전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3위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8강전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세계랭킹 6위의 다니엘 강(미국)은 세계랭킹 30위인 앨리 유잉(미국)에게 1홀차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물이 됐다.
유잉은 17번홀까지 다니엘 강과 혼전속에 막상막하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다니엘 강을 무너뜨리며 대어를 낚았다.
통산 1승에 불과한 유잉은 지난 9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 세계랭킹 1위인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세계랭킹 23위인 쭈타누깐은 세계랭킹 11위인 이민지(호주)4홀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쭈타누깐은 7~10번홀까지 4홀 연속 홀을 따내 승기를 잡아 5홀을 앞선 뒤 13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올 스퀘어를 이뤄 경기를 끝냈다.
지난 4월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해 깜짝 놀라게 한 세계랭킹 10위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베테랑인 조피아 포포프(독일)에게 2홀 남기고 3홀차로 패해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지은희는 펑샨샨(중국)과 연장 혈투끝에 첫 번째 홀에서 패했다.
펑샨샨은 오르막 15m거리의 슬라이스 라인인 까다로운 버디 퍼팅을 떨궈 4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평샨샨 본인도 자신의 버디 퍼팅이 홀컵에 떨어지자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펑샨샨은 포포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에 앞서 지은희는 16강전에서 신지은과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고, 펑샨샨은 연장 4번째 홀에서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을 꺾고 역시 8강에 진출했다.
평샨샨은 이날 하루동안 43홀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뤄야 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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