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프랑스오픈 첫 32강행...세계 9위 베레티니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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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세계 10위 안에 있는 선수이고,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선수와 붙든 다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1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남자단식 3회전(32강) 진출에 성공한 권순우(24·당진시청). 그가 세계 9위의 강호 마테오 베레티니(25·이탈리아)와의 격돌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베레티니는 1m96의 장신으로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최고성적은 2019년 US오픈 4강 진출이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이번 3회전 진출이 자신의 최고 성적. 세계랭킹 91위인 권순우는 베레티니와 처음 격돌한다.
앞서 권순우는 3일(현지시간)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단식 2회전(64강전)에서 세계 98위 안드레아스 세피(37·이탈리아)를 3-0(6-4, 7-5, 7-5)으로 완파했다.
2시간38분 동안이 접전이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자신의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32강에 진출했다.
그동안 최고성적은 지난해 US오픈 2회전 진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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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의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3회전 진출은, 2019년 9월 US오픈 때의 정현(25)의 이후 1년 9개월여만이다.
권순우가 베레티니까지 잡으면 한국 선수 최초로 클레이코트에서 치러지는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에 오르게 된다.
롤랑가로스에서는 정현이 2017년, 이형택이 2004년과 2005년 3회전까지 진출한 것이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11만3천유로(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권순우는 이날 서브 에이스에서는 6-17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으며, 간간이 드롭샷까지 구사하며 상대를 공략해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위너(Winners)는 40-40개로 둘이 같았으나, 언포스트 에러(Unforced Errors)는 29-45개로 권순우가 더 적었다.
경기 뒤 권순우는 “컨디션이 100%는 아니여서 좀 걱정이 많았었는데, 오늘 이겨내서 안 좋았던 컨디션도 돌아온거 같다.
아직 32강이지만 1년에 4개 밖에 없는 메이저대회여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그는 “1회전 상대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이였고 또 상대가 1회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해서 몸이 많이 무거울 것 같다고 생각해, 코치님이랑 오늘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자고 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권순우는 그는 “초반에 공격적으로 하다보면 상대방이 뒤에 빠져서 수비를 더 생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중간중간 드롭샷을 많이 섞어서 했다”며 이런 작전이 주효했음을 비쳤다.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 한 것에 대해서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부상 때문에 한 게 아니였고, 다리가 너무 타이트한 상태여서 테이핑을 붙이고 뛰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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