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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 라이벌팀 이적설에…펩 "어떤 결정에도 그가 행복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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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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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터 세르히오 아게로.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어떤 결정을 내려도 그가 행복하다면….”
올 시즌 종료 직후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로 이적설이 불거진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존중 의사롤 보였다.
10일(이하 한국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오후 오후 8시30분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아게로 거취와 관련해 “아게로는 (앞으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다.
어떠한 결정을 해도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 최고의 선택이 된다면 우리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2012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아게로는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통산 384경기에서 257골을 몰아쳤다.
그 사이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각각 우승 1회씩 차지하며 황금기를 누렸다.
특히 아게로는 EPL에서만 181골(271경기)를 넣어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런 그는 올여름 계약 종료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아게로는 잔류 의지를 보였으나 맨체스터 시티는 그의 나이와 부상 등을 이유로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아게로가 여전히 EPL 잔류를 원하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 아니라 첼시, 토트넘 등을 유력 행선지로 언급했다.
1988년생인 아게로는 한국 나이로 어느덧 서른네 살이 됐다.
그러나 타 팀으로서는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고, 아직도 ‘한 방’을 지닌 공격수로 인식하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의 선수 황혼기 선택을 존중할 뜻을 보였다.
그는 “축구에서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아게로는 특별한 재능을 지는 훌륭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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