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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1차전 패배한 강을준 감독 "2차전 모든 걸 걸겠다"[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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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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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제공|KBL


[고양=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2차전에 모든 걸 다 걸겠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56)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63-85로 졌다.
6강 PO 1차전 승리팀이 4강 PO 진출 확률이 93.5%에 달하는데,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4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린 경기였다.
경기 전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승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인들의 활약이 절실한 오리온이었다.
그러나 상대 외인 조나단 모트리가 31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는 사이 디드릭 로슨은 19득점에 그쳤다.
여기에 데빈 윌리엄스이 이날 올린 점수는 단 2점에 불과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강 감독은 “외인들이 자기 역할을 해줘야한다.
게임이 다 넘어간 순간에 외곽슛 몇개 들어간 게 중요하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윌리엄스가 제일 답답하다.
공격도, 수비도 못한다.
그렇게 연습했는데 자꾸 실수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까지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팀이었다.
이대성~허일영~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팀을 이끌었다.
때문에 이승현의 이탈은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강 감독은 무리하게 투입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공백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선수 생명이 더 중요하다.
회복한 뒤 투입시키겠다”며 2차전도 이승현 없이 치르겠다고 말했다.

2차전까지 내준다면 4강 PO를 장담할 수 없는 오리온이다.
강 감독은 “2차전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다 걸겠다”며 필승 각오를 밝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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